나 혼자 책 쓰고 책 만들기 2

김석준 지음

주식회사 평산리서치 2023년 06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최근 인공지능 챗GPT가 어디서나 화두다. 사람의 지능을 넘어갈 날이 곧 온다는 이야기도 있다. 특히 글쓰기에 있어서는 사람보다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것을 실제로 알아보기 위하여 책쓰기에 챗GPT를 활용한 실험을 했다. 잘 모르는 분야를 선택하여 하나의 주제에 대한 책을 오로지 챗GPT의 지식을 이용하여 작성했다. 챗GPT가 글쓰기에 능하다는 것은 알아냈지만, 사람이 쓰는 책과 같이 작가의 관점을 가지고 쓰는 책이 아니라는 것과 함께, 진리에 대한 진위 구분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아직은 문제가 있고 사람을 능가할 수는 없겠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그럼에도 챗GPT는 글 쓰기에 유용한 도구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어떤 방식의 활용을 통하여 글쓰기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잘 활용하기만 하면 기술은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다.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제대로 활용하여 좋은 책을 쓰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목차

챗GPT보다 나은 글을 쓰기 위하여

제 1 부 챗GPT? 책GPT!

제 1 장 챗GPT에 대한 이해
챗GPT의 특성
언어모델과 머신러닝
GPT와 챗GPT의 개발
제 2 장 챗GPT를 이용한 책쓰기 프로젝트 시작
가설의 설정
프로젝트 방법론 결정
프로젝트 성패 결정 요인
제 3 장 챗GPT에게 책 초안 쓰게 하기
목차 정하기
목차별 주요 내용 정리하기
소목차별 내용 정리하기
정리된 원고 보완하기
제 4 장 초안 정리하여 책 완성하기
사례 및 인용문구 확인하기
직접 근거 찾아내기
표와 그래프 등 책 꾸미기와 마무리
제 5 장 챗GPT의 지원으로 책 쓰는 방법 제안
현재 챗GPT의 문제점
챗GPT를 활용하는 책쓰기

맺음말

제 2 부 : 부록 - 챗GPT와 함께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책 속으로

“저 챗GPT를 활용하게 되면 더 쉽게 책을 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내가 저 챗GPT 보다 더 좋은 책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갑자기 챗GPT를 이용하여 책을 한번 써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챗GPT보다 나은 글을 쓰기 위하여” 중에서

본 프로젝트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 당연히 챗GPT를 이용하면 얼마나 책을 쉽게 잘 쓸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 일단 첫 번째 단계인 가설을 다음과 같이 세울 수 있다.
가설: 작가의 지식 없이 챗GPT가 책을 쓸 수 있다.
“제 2 장 챗GPT를 이용한 책쓰기 프로젝트 시작” 중에서

작가가 지식이 없이 챗GPT가 책을 쓸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프로젝트다 보니, 처음부터 챗GPT가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목차를 잡는 과정조차 챗GPT의 의견을 들어서 만들기로 했다. 주제를 정한 이후 목차를 만들기 위한 초기 과정마저도 챗GPT에게 맡겨서 진행하기로 한다.
“제 2 장 챗GPT를 이용한 책쓰기 프로젝트 시작” 중에서

챗GPT는 앞에서 나눈 대화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 대화의 맥락에 맞는 답을 내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이미 말했으니, 중요한 이슈들을 포괄하고 있는 책의 목차를 만들어 달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답을 준다.
“제 3 장 챗GPT에게 책 초안 쓰게 하기” 중에서

챗GPT가 답한 사례를 그대로 쓰면 안 된다. 꼭 신뢰도가 있는 곳에서 다시 찾아서 확인해야 한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맞겠지만, 챗GPT의 특성상 잘못된 데이터베이스의 자료에 의하여 없는 사례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생긴다. 여기서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이면 하나씩 다 찾아야 될 일은 아니겠지만, 필자는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모든 사례에 대한 진위 검증을 다 했어야 되었다.
“제 3 장 챗GPT에게 책 초안 쓰게 하기” 중에서

최근 거대언어모델을 이용한 인공지능이 붐처럼 등장하고 있으며, 근거를 정확히 알려주는 솔루션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들이 모든 사람이 신뢰할 수준으로 글을 쓸 수 있을 때 까지는 꽤 오랜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솔루션이 책을 쓰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프로젝트와 같은 방법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
“제 4 장 초안 정리하여 책 완성하기” 중에서

모든 스토리는 작가가 중심이 되어서 뼈대를 만들어야 한다. 이때 글의 전개방법은 작가의 관점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가가 쓰고 싶은 내용의 글이 있어야 한다. 모든 글은 작가의 관점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만일 작가가 쓰고 싶은 내용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다면, 잘못된 길로 접어들 때 바로잡을 방법이 없다. 따라서 작가는 자기의 관심과 함께 지식이 있는 분야에 대하여 글을 쓰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제 5 장 챗GPT의 지원으로 책 쓰는 방법 제안” 중에서

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 사람이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기술은 선한 키다리아저씨가 될 수도 있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조커가 될 수도 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책을 쓰는 일에서도 사람을 위한 기술을 사용하여 좋은 세상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맺음말” 중에서

출판사 서평

작가는 “혼자서 책 쓰고 책 만들기”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시도인 “챗GPT로 책 만들기”를 출간했다. 첫 번째 책이 출판사를 만들고 책을 쓸 수 있는 환경을 꾸민 것이라면, 두 번째는 최근의 핫이슈인 챗GPT를 이용하여 빠르게 책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책이다. 만일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앞으로 많은 작가들은 기반을 잃을 수도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본 책에서는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간다. 이 실패로 작가는 두가지의 큰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책은 작가가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담는 것이라는 것과 작가가 일관된 관점으로 서술해 나가는 것이 책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는 것이다. 책에서 하고자 했던 시도는 실패했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소중한 책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석준

현재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ICT 기술에 대해 저술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였다. (사)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에서 경영과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KT에서 마케팅 및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는 상무를 역임했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2018), ‘문과생을 위한 ICT 이야기’(2019), ‘기본소득과 디지털 유토피아’(2019), ‘SMART 융합기술과 혁신경영’(공저, 2020), ‘양자컴퓨터의 이해’(2021), ‘6G 이동통신의 이해’(2021),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2021), ‘문과생을 위한 스타트업 이야기’(2022), ‘스타트업과 공공액셀러레이터’(2023),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 (2023), ‘나 혼자 책 쓰고 책 만들기’ (2023), ‘문과생을 위한 4차산업혁명과 챗GPT 이야기’ (2023), ‘문과생을 위한 양자컴퓨터 이야기’ (2023), ‘문과생을 위한 5G/6G 이동통신 이야기’ (202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