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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인적인 군주론

나를 지키는 마키아벨리 500년의 지혜
인생명강 15
이시한 지음
21세기북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3년 06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5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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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71MB)
ISBN 978895099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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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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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이시한 교수가 전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쓸모 있는 군주론 읽기.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 · 유튜브 · 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성취하는 삶을 위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압축하여 현대사회에 맞는 자기계발서로 재해석한다. 유튜브 채널 〈시한책방〉을 운영하는 책방지기이자, 80여 권의 책을 펴낸 작가 · 인문 큐레이터로서 폭넓게 활동을 이어온 이시한 교수가 저술을 맡았다. 군주국의 군주를 현대사회에 빗대자면 조직 사회의 리더이자, 삶의 주도권을 쥐고 싶은 보통 사람 모두를 일컫는다. 강한 군주를 열망했던 마키아벨리의 고뇌와 성찰, 치밀한 정치적 계산이 삶의 ‘처세’를 고민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유효한 이유이다. 마키아벨리의 생애사, 사람을 대하는 기술, 유능한 구성원이 되는 방법,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제언까지 이 책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가 가득하다. 500년 전부터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인 원조 베스트셀러 『군주론』을 지식탐험의 대가와 함께 만나보자.
프롤로그

1부 진짜 마키아벨리를 만나다

1장 마키아벨리에 관한 몇 가지 오해
한 사람만을 위한 헌정서, 군주론
피렌체의 위기와 새로운 물결
나라를 구한 하급 공무원

2장 혼돈과 변화의 롤러코스터
피렌체 공화국의 몰락과 마키아벨리의 추락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다
불행한 삶이 남긴 위대한 유산

3장 왜 다시 군주론이어야 하는가
변화와 혼돈의 시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
강력한 리더를 열망하다

4장 불행을 견디는 자세
삶의 의미와 가치를 만드는 나만의 루틴
하루하루 일희일비하라
고전에 담긴 지혜가 내게로 오는 순간
인풋과 아웃풋의 법칙

2부 변화된 사회와 새로운 군주론

1장 다가온 미래, 운명에 순응하지 말 것
붉은 여왕 효과
잘라파고스 신드롬

2장 나만의 역량과 가치관을 창조할 것
행운보다 역량을 키워라
사랑보다 두려움을 선택하라

3장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할 것
대의를 위한 정치와 윤리의 분리
종교와 정치의 분리
명분보다는 실용을 선택하라

4장 전략적으로 이미지를 관리할 것
‘잘하는 것’과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이미지 관리 좀 한다는 것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3부 군주론에서 배우는 리더의 자질과 조건

1장 새로운 게임엔 왜 새로운 규칙이 필요한가
군주론의 구조부터 파악하기
혁신이 필요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균형을 맞춰 긴장감을 유지하라
무력은 유지하고 사악함은 한 번으로 끝내라
귀족보다 시민의 편에 서라
스스로 로열티를 갖게 하라

2장 비정하고 현실적인 군주의 자질
이상이 아닌 현실을 직시하라
두려움의 대상이 돼라
필요하다면 신의를 저버려라
증오심을 유발하지 말라

3장 리더십의 본질은 무엇인가
리더십이 있는 것처럼 보여라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
책임의식의 상호작용
선택의 열쇠를 쥐고 방향성을 제시하라

4부 통치의 기술, 모든 것은 사람으로부터

1장 곁에 어떤 사람을 둘 것인가
의심스러운 자가 더 유용하다
로열티가 높은 사람을 뽑아라
현실적인 비전과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라
편을 들려면 한쪽만 공략하라

2장 유능한 구성원은 리더가 만든다
진실의 소리를 듣기 위한 네 가지 방법
내가 유능해야 구성원도 유능하다
종종 역량이 행운을 이긴다

3장 건강한 조직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조직 특성에 맞는 유연한 리더십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집중하라
2인자를 활용하라
리더의 역량이 빛나는 순간
인기 없는 결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구성원의 자부심을 강하게 만드는 법

4장 각자도생 사회에서의 군주론
이상적인 조직이 아닌 현실적인 조직
조직의 존립 이유는 결과에 있다
적자생존의 진정한 뜻

에필로그

주요 키워드

마키아벨리는 밤마다 책을 읽고 글을 썼다. 그런데 이때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그가 책을 읽기 전에 항상 목욕재계하고 의관을 정제했다는 점이다. 당연히 그 당시는 오늘날처럼 아무 때나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절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는 목욕을 하고 의복을 갖춰 입은 뒤 반듯하게 책상 앞에 앉아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의 글을 읽었다. 성현聖賢들을 마주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그들의 글을 읽으면서 선조들이 어떻게 백성들을 다스리고 나라를 지켰는지 조목조목 정리했다. 그 과정 속에서 『군주론』의 틀이 완성된 것이다.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다 _31쪽】

분명한 사실은 마키아벨리가 권력의 최고 정점에서 나라를 좌지우지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군주론』을 집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권력의 밑에서 보고 겪은 경험에 근거해 문제를 분석하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기술했다. 바로 이런 점이 이 책이 몇백 년을 거치면서 고전계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던 이유일 것이다.
만약에 마키아벨리가 권력의 최고 위치에서 이 책을 썼더라면 그 내용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을 것이다. 권력자의 관점에서 쓰인 역사는 왜곡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보다는 자신의 행적과 성과를 정당화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다. 국정 운영에 따른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반대 진영의 탓으로 돌리는 등 여러 가지 핑계로 자신의 부족함을 합리화하기 마련이다.
【강력한 리더를 열망하다 _42~43쪽】

행운은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오면 좋고, 아니어도 어쩔 수 없는 것이 행운이다. 하지만 역량은 내가 선택해 쌓아 올릴 수 있는 것, 내가 언제든지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행운이 찾아오게 하는 방법은 알 수 없어도 역량은 쌓을 수 있다고 말하며 어떻게 역량을 쌓아가야 하는지에 집중한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좇는다. 그러나 마키아벨리의 말처럼 우리 인생의 반 이상은 역량에 의해 결정된다.
【사랑보다 두려움을 선택하라 _70~71쪽】

마키아벨리즘을 잘못 해석해 비윤리적이더라도 돈만 벌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악행과 잔인함까지도 불사하는 공익’이란 나라를 구하는 일이나 신민을 지키는 일이다. 다시 말해 나라와 신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만 악행과 잔인함을 활용하라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인 ‘ESG’를 추구하기 위해서라면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희생이나 손실 등의 무리가 따르는 것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의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만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대의를 위한 정치와 윤리의 분리 _79쪽】

지속적으로 로열티를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려면 그에 따른 보상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보상은 미리 해서는 안 된다. 미리 보상하면 받는 입장에서는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먹튀’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라도 정당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 재택근무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갖춰야 할 요소가 원활한 소통을 위한 플랫폼 구축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평가 시스템이다. 제대로 구축된 평가 시스템은 개개인의 업무 역량이나 업무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또 승진이나 보상을 위해서도 꼭 갖춰야 한다.
【로열티가 높은 사람을 뽑아라 _151쪽】

마키아벨리가 제시하는 네 번째 방법은 ‘조언을 듣기는 하되 참고만 할 것’이다. 아무리 객관성을 유지하는 사람이라 해도 누가 되었건 조언자는 아주 적게라도 결국 자신의 이익에 따라 조언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조언자가 하는 말이 모두 헛되다는 의미가 아니다. 결국 판단과 결정은 리더의 몫인 만큼 조언자가 하는 말의 내용을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참고만 하라는 이야기다.
【진실의 소리를 듣기 위한 네 가지 방법 _163쪽】

또 하나의 공통된 이야기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인생에 한 번 30억짜리 로또에 당첨되는 행복보다 소소하지만 자주, 수시로 행복을 느끼고 싶어 한다. 아무리 큰 금액의 복권에 당첨되었다 하더라도 그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길어야 몇 년이다. 행복의 크기보다 횟수가 더 중요하다면 더더욱 필요한 것이 자기계발이다.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발전시켜나가는 과정 속에서, 그리고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 그 순간순간에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종종 역량이 행운을 이긴다 _171쪽】

이런 변화 속에서 진정 빛을 발하는 것은 『군주론』이 핵심적으로 강조하는 ‘실용’이다. 실용은 간혹 이상론과 부딪칠 때도 있지만 우리 사회의 법, 제도, 규칙 등이 사실은 실용론의 관점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면, 실용이라는 방향성이 조직을 이끄는 대원칙으로 더없이 적합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적자생존의 진정한 뜻 _201~202쪽】

독재자들이 탐독했던 ‘악마의 책’, 성경 다음으로 널리 읽힌 책,
고전계의 슈퍼스타 『군주론』을 소환하다
아돌프 히틀러, 베니토 무솔리니 등 희대의 독재자들이 탐독했던 ‘악마의 책’,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널리 알려진 책, 하버드와 MIT 필독서, 타임지와 뉴스위크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도서…. 모두 『군주론』에 붙은 수식어이다. 중세 이탈리아의 정치철학가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이 책은 당시 군주에게 바칠 목적으로 쓴 글을 엮은 것으로, 군주의 자질과 통치의 방법을 다루고 있어 리더십을 논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책으로 꼽힌다.
인류사에 길이 남을 명저임과 동시에, 『군주론』은 오독하기 쉬운 책으로 알려져 있다. 마키아벨리의 서술 가운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매몰된 자는 파멸을 배운다’, ‘악행을 가할 것이라면 확실하게 가해야 한다’와 같은 표현들은 여전히 해석이 분분하다. 흔히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로 수렴되는 ‘마키아벨리즘’은 마키아벨리의 통치 철학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정성에 기반하고 있음을 예상하게 한다. 무솔리니가 이 책을 탐독했다는 사실에서도 엿볼수 있듯 군주론은 독재자의 윤리적 결함을 정당화할 근거 또한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싶은 우리 모두를 위한 성장법!
냉정의 대명사 군주론의 현대적 해석
『군주론』을 둘러싼 논의와는 별개로, 마키아벨리의 정치론은 냉정으로 일축할 수 없는 치밀한 정치적 계산과 수사적 고찰이 복합적으로 드러난다. 그 바탕에는 강한 공동체를 위한 정치철학가의 고뇌가 내재되어 있다. 이 책이 그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읽히는 이유일 것이다. 수 세기를 건너 살아남은 강한 통찰과 지혜를 배우기 위해, 오늘도 독자들은 이 책을 펼쳐 든다.
그러나 이 만만치 않은 도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시한 교수는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에서 군주가 아닌 평범한 이들이 마키아벨리의 지혜를 소화하고 적절히 응용하도록 장려한다. 조직의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 팀장 혹은 주체적인 삶을 꾸리고 싶은 모두에게 유익한 성장 법칙과 리더십의 본질을 군주론에서 끌어냈다.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은 ‘참된 군주란 무엇인가’라는 다소 거창한 물음은 아니더라도, 똑똑한 직장 상사란 무엇인가? 남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전략적인 인간관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와 같은 물음에 마키아벨리를 경유하여 충분한 대답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비정하게만 통했던 마키아벨리의 금언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처세술을 제안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군주론은 군주를 위한 글이었을까?
아래에서 온 편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담아낸 눈물의 군주론
마키아벨리는 어쩌다 『군주론』을 쓰게 되었나?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당시 피렌체의 군주였던 로렌초 데 메디치Lorenzo di Piero de’ Medici에게 바치기 위해 쓴 글로, 더 나은 군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이 글에 소상히 밝혔다. 여기에 두 가지 오해가 있다. 『군주론』은 군주가 쓴 글이 아니었다는 점, 그렇다고 마키아벨리가 군주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정도의 요직 인사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전문가도, 권위자도 아닌 마키아벨리가 어떻게 군주에게 조언한다는 말인가?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에 대하여 알 필요가 있다. 중세 이탈리아는 여러 나라로 분열되어 각축하고 있었다.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의 외교부 서기 보조로 등용하여 착실히 역량을 쌓고 있었으나 메디치 가문이 세력을 장악하면서 위기를 맞는다. 왕가를 암살하려 했다는 모의에 휘말려 극심하게 고문받기를 수차례, 옥살이를 하다 극적으로 사면받은 그는 빈털터리로 왕정에서 쫓겨나 농장에 칩거하게 된다.
그가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을 이 시기에 탄생한 책이 『군주론』이다. 전후 맥락을 고려하자면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복직을 염원하며 군주에게 바친 일종의 이력서에 가까웠을 것이다. 그러나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써냈던 당시 상황과 그의 마음가짐은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키아벨리는 외부의 혼돈에 굴하지 않고 언제나 자신만의 하루를 충실하고 성실하게 쌓아갔다. 매일 몸을 씻고 책상 앞에 앉아 그 시절 고전 도서를 탐독하며 저술 활동을 하고, 『군주론』의 틀을 다졌다. ‘인풋과 아웃풋의 법칙’을 일찍이 실천했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마키아벨리야말로 자기계발의 대가인지도 모른다. 나를 잃지 않고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야말로 주체적인 삶을 위해 필요한 소양이 아니던가?

악행은 짧고 굵게, 선행은 얇고 길게
사람과 사회를 똑똑하게 헤쳐나가는 마키아벨리 리더론
이 책에서 말하는 마키아벨리식 리더십은 가치보다는 현실과 실용을 우선시하는 ‘합리적 역량’으로 압축할 수 있다. 잘하는 ‘것처럼’ 보일 줄 아는 뻔뻔함을 겸비할 것, 안 좋은 소식을 전할 때는 규약에 근거하여 말하되, 좋은 소식을 전할 때는 자신이 직접 전할 것, 사사건건 참견하지 말 것, 사랑받는 사람이 아니라 조금은 무서운 사람이 될 것, 무엇보다 가치 지향적 태도를 버리고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 이는 조직의 존립을 위해 관계자를 숙청하는 잔인함이 아니라, 적절히 머리를 굴릴 줄 아는 지혜로움에 가깝다.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은 정의로운 사람을 표방하며 가치 지향적인 태도를 내보이기보다는 지금 실질적으로 득이 되고 실이 되는 게 무엇인지를 깐깐하게 따지고 실행하자고 제안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기보다 실제로 ‘어떻게 사는가’를 고민하자고 말한다. 때로 개인적이고 냉정하게 보이더라도 더 나은 결과에 유효한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도 나를 지키는 단단한 힘으로, 이기심과는 다른 맥락에 근거한다. 건강하고 단단한 개인이 더 건강한 공동체의 바탕이 되는 까닭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시한

성신여대 인재개발센터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 학사 ·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성신여자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국 각지의 대학교 100여 곳에서 특강을 하는 스타 강사이기도 하다. 인문학 지식과 책 이야기를 전하는 채널 〈시한책방〉을 운영하며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tvN 〈문제적 남자〉의 기획에 참여하고 출연했으며, EBS 〈최종면접〉, MBN 〈직장의 신〉, KBS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바 있다. 『지식편의점』, 『메타버스의 시대』, 『GPT 제너레이션』 등 8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아주 개인적인 군주론』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갖는 현대적 효용을 쉽게 풀어 업무 혹은 개인의 삶에 쉬이 접목할 수 있게 장려한다. 마키아벨리의 통찰은 50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주체적인 인생관을 만드는 데 유용한 관점을 제공한다. 동서양과 고금을 막론하여 고뇌하는 사람들의 삶에 뿌리내린 『군주론』의 지혜는 시대가 검증한 가장 믿음직한 조언이다. 그 조언을 통해 우리는 지금의 일상부터 먼 미래에도 적용될 불변하는 삶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유튜브 시한책방 Sihan Books
페이스북 facebook.com/leesi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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