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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은 모두 게임을 한다

김영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3년 06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6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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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5.91MB)
ISBN 978893494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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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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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은 모두 게임을 한다》는 게임이론을 활용해 사소한 행동부터 조직의 의사결정, 유행과 트렌드, 환경문제, 전쟁과 국제 분쟁, 나아가서는 생물학적 영역의 번식과 진화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메커니즘을 흥미롭게 분석한 책이다. 경제학자 모시 호프먼과 에레즈 요엘리가 MIT와 하버드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론 강의를 책에 담았다.
이득을 기대하지 않고 낯선 사람을 돕는 이유는 무엇일까? 돈벌이와 상관없는 열정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톡홀름 증후군이나 편향적 행동, 특정한 차별과 혐오에 빠지는 이유, 비싼 과시보다 소박한 겸손에 더 호감이 가는 이유는?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내시균형, 값비싼 신호 효과, 처벌 게임, 최후통첩 게임, 죄수의 딜레마 등 게임이론의 핵심 내용을 통해 인간 행동의 숨겨진 비밀을 밝힌다.
1장 왜 그렇게 행동할까

2장 무엇이 우리를 움직이나
강화 학습: 보상을 주고 반복하기
사회 학습: 다른 구성원을 보고 배우기
지체와 파급

3장 행동을 설명하는 세 가지 구분
1차 보상 또는 2차 보상
‘근사적’ 또는 ‘궁극적’
에믹 또는 에틱

4장 성비는 왜 균형을 이룰까
내시균형: 가장 최선의 선택
의식적 최적화 없이 내시균형에 도달하기
게임이론 검증: 하나씩 무너뜨리기
적절한 다이얼 돌리기
최적화 과정은 해석에 영향을 준다

5장 매와 비둘기 그리고 인간의 권리
옥스퍼드셔 숲의 사나운 점박이나무나비
인간의 재산권
매-비둘기 모형이 답하지 못하는 것
사과의 무게감
더 강하게 주장해야 할까
스톡홀름 증후군 그리고 내면화한 인종차별과 성차별
[매-비둘기 게임]

6장 아름다움을 둘러싼 게임
값비싼 신호 게임: 건강을 과시하라
실제로 긴 꼬리는 번식에 유리했다
사치품은 인간의 긴 꼬리다
인간의 또 다른 신호들
다른 속성으로 신호 보내기
[값비싼 신호 보내기]

7장 신호를 감추는 겸손 전략
익명으로 했어야지
왜 열정을 숨길까
은근한 아름다움
게임이론은 이렇게 설명한다

8장 증거는 어떻게 왜곡될까
편향적 공개: 좋은 모습만 보여주기
편향적 탐색: 불리한 것은 외면하기
확증적 검증: 아예 증거를 만들기
증거 게임을 해보자
모형 1: 공개
모형 2: 탐색
모형 3: 검증
[게임 1 - 공개]
[게임 2 - 탐색]
[게임 3 - 검증]

9장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면
마음속으로 설득해보기
동기화 추론의 증거들
쾌락적 해킹과 비동기적 설명

10장 이타성은 어떻게 발생할까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의 균형 상태
부분게임 완전균형
협력의 필요 속성
전쟁터에서의 협력
[반복적 죄수의 딜레마]

11장 규범 강제하기
관찰자가 있으면 이타적이 된다
타인의 기대에 보답한다
강제 가능한 것의 한계
규범 강제의 실용적 방법들
해적, 마피아, 어부와 목축업자
처벌을 유도하는 방식
[규범 준수와 처벌]

12장 범주적 규범의 수수께끼
상태 신호 구조
연속적 신호 대 이산적 신호
와해
핵심 가정
다시 우리의 수수께끼로
증거
와해의 실제 사례
보너스 용례: (비)효율적 베풀기
[연속적 사례]

13장 믿음에 관한 믿음
핵심 내용
관찰 가능성
공유 신호
그럴듯한 부인 가능성
고차적 불확실성
우리의 수수께끼에 관한 연관성
상징적 제스처
작위-부작위 구분
간접 의사소통
[신호가 얼마나 관찰 가능하며 신호를 공유하는가]
[그럴듯한 부인 가능성]
[고차적 불확실성]

14장 부분게임 완전성과 정의
왜 결투를 할까
도덕적 운
사소한 위반에 전면 대응하기
[반복적 처벌 게임]

15장 1차 보상의 숨겨진 역할

감사의 말

찾아보기

이스터 에그를 찾고, 최고의 빈티지 와인을 알고, 셰익스피어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미술사가와 비평가에게 의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유를 알려면, 그러니까 우리가 애당초 이런 것에 흥분하는 이유를 알려면 이 책에서 개발한 도구들이 필요하다. (15쪽)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더 궁극적인 답을 제시하려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활용할 핵심 도구는 당연히 게임이론이다. 게임이론은 사람ㆍ기업ㆍ국가 등이 상호작용 환경, 즉 자신의 행위뿐 아니라 상대의 행위도 중요한 환경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파악하기 위한 수학적 도구함이다. 기업들은 이 도구함을 경매(각 입찰자가 다른 입찰자의 입찰에 따라 입찰해야 하는 환경) 설계와 거기에 참여하는 데 성공적으로 활용한다. (19쪽)

롤렉스, 모자이크, 다이아몬드 그리고 서두에 소개한 다른 사치품은 인간이 내보내는 값비싼 신호의 전형적인 사례다. 무엇을 알리는 신호일까? 그것이 알리는 것은 비행 능력이나 사냥 능력이 아니라 부(富)다. (117쪽)

다른 예술가, 비평가, 애호가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신호를 감추는 동기라면 예술가는 일반 대중이 아니라 그들에게 드러날 가능성이 큰 방식을 따를 것이다. 이런 일은 거의 확실하게 일어나고 있다. 누구라도 연주자의 손가락이 빠르다는 사실이나 풍경이 현실감 있고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느리고 고요하면서도 섬세한 연주가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은 경험 많은 사람만 안다. 또한 그들만 미술가가 어떤 물감을 쓰는지 알아보고 싶어 한다. 예술가들이 멋진 일을 하면서도 대다수가 알아채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156쪽)

해적은 동시에 기민한 사업가였다. 앞서 말한 전술은 대개 실제로 전투를 벌일 필요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보여주려고 한바탕 야단을 떨었다. 하지만 항복하는 배의 선원들에게는 관용을 베풀었으며 이때도 역시 야단스럽게 그 점을 알렸다. 그 목적은 상선들이 싸우지 않고 항복하게 만드는 데 있었다. 항복한 상선의 포로들은 해적선 선원들이 정연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랐다. (276쪽)

어떤 사람들은 체스나 바이올린 같은 특정 대상에 극도로 열정적일까? 왜 그들은 특정 대상에 열정을 갖게 되었을까? 이 질문에 답할 때는 열정이 어떤 기능을 하도록 설계된 것인지 묻는 게 도움을 준다. 우리가 생각하는 답은 이것이다. 열정은 나중에 물질적, 사회적 편익을 얻을 가능성이 큰 기술과 전문성 개발에 투자할 동기를 부여하도록 설계되었다. 피셔, 라마누잔, 펄먼은 엄청난 존경과 명성과 유산을 얻었다. 펄먼과 피셔는 상당한 재산도 모았다. 심지어 펄먼은 음악으로 아내까지 만났다. 러데키는 아직 젊다. 그렇지만 대학을 졸업할 무렵 이미 유명인이었고 400만 달러로 추정하는 재산까지 모았다. (408쪽)

사소한 거짓말에서 국제 분쟁까지, 살아남기 위해 모두가 게임을 한다
MIT⦁하버드 경제학 명강의! 세계관을 바꿀 책!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확신한 사람은 몇이나 있었을까? 정치 지도자의 머릿속을 완벽히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것은 가능할까?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는 일관성이 없고 때로는 비합리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동이 그러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적자생존의 세계에서 인간은 왜 이타심을 발휘할까? 왜 우리는 사랑에 눈이 멀게 될까? 왜 흰색 셔츠는 남성 패션의 전유물이 되었을까? 왜 어떤 사람은 부를 과시하고 어떤 사람은 감추려 할까? 일상적인 행동 패턴부터 크고 작은 조직의 결정, 유행과 트렌드, 전쟁과 국제 분쟁에 이르기까지 게임이론을 통해 인간 행동의 비밀을 흥미롭게 밝힌 책 《살아 있는 것은 모두 게임을 한다》(원제: Hidden Games)가 출간됐다.

“이 책은 마음에 대한 X-레이 투시경과도 같다. 표면 아래의 깊은 곳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볼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아이디어만큼이나 서술도 훌륭하다.”
_앤드루 맥아피,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교수

MIT 경제학과 교수 모시 호프먼과 에레즈 요엘리는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설명하는 데 얼마나 광범위하게 게임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야심 찬 강의를 시작했다. 강의 인기는 매해 높아져 MIT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강의가 되었고, 보스턴칼리지와 하버드대학교로 확대되었다. 이 수업에서는 독과점, 정치, 경매, 범죄와 심리 문제 등에서 게임이론의 핵심 개념들을 실제 사례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우리가 마주칠 수 있는 인간 행동과 사회적 수수께끼를 설명했다. MIT와 하버드를 열광시킨 경제학 명강의를 마침내 책으로 만난다.
두 경제학자는 이득을 기대하지 않고 낯선 사람을 돕고 돈벌이와 상관없는 열정을 보이는 이유, 스톡홀름 증후군이나 편향적 행동, 특정한 차별과 혐오에 빠지는 이유, 비싼 과시보다 소박한 겸손에 더 호감이 가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내시균형, 값비싼 신호 효과, 처벌 게임, 최후통첩 게임, 죄수의 딜레마 등 핵심 내용을 쉽게 따라갈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게임이론이 어떻게 인간 행동의 복잡함과 기이함을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매혹적인 여행이다. 저자들은 전문적인 여행 가이드다. 몇 번이나 다시 찾을 책이다.”
_ 니컬라 라이하니, 《협력의 유전자》 저자


“왜 그렇게 행동할까?”
비합리적 행동은 ‘합리적’이고 ‘전략적’으로 설계되었다!

게임이론은 우리를 비롯한 게임의 주체가 의식적이든 비의식적이든, 전략적으로 가장 최선의 선택지를 고른다고 전제한다. 고전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주체’와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게임이론에서의 최선의 선택은 겉으로 보기에 비합리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실제 사회와 시장에서 사람들은 언뜻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한다. 게임이론은 이러한 행동들을 전략적 비합리성으로 해석한다. 게임이론의 분석에 따라 경우의 수를 하나하나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비합리적 행동도 합리적 과정과 판단을 거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저자 모시 호프먼과 에레즈 요엘리는 학습과 강화, 지체와 파급, 보상과 보수 등 기초 개념부터 진화생물학적 성 선택, 매와 비둘기 전략으로 설명하는 소유권 논쟁, 스톡홀름 증후군과 각종 차별 문제, 값비싼 신호 게임, 증거 검증과 편향, 강제된 규범과 처벌의 실용적 효과, 믿음과 관습의 합리적 해석까지 게임이론의 다양한 사례를 도구 삼아 인간 행동을 완벽하게 해석해냈다. 책에서 저자들은 인간 행동이 보이는 양상을 게임이론 모형으로 구성한다. 이 모형의 검증 과정을 충분히 반복하면 권리, 미학, 윤리학, 이타성, 왜곡 등 인상적인 영역에 걸쳐 혼란스러운 수수께끼를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왜 과시하거나 겸손한 모습을 보일까? / 값비싼 신호 전략과 겸손 전략]
명품, 과소비, 사치 등은 실용성과 거리가 멀다. 하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가 사치품을 좋아하는 이유 역시 전략적인 선택이다. 형편에 비해 무리하거나,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사치품을 과시하는 것은 그것이 생존과 번식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합리적 전략은 자연에서도 발견된다. 수컷 공작새는 비행과 (포식자로부터의) 도망에 불리한 긴 꼬리를 고수한다. 사냥당할 리스크에 비해 암컷을 유혹해 번식할 수 있는 이득이 더 크다고 판단한 전략적 결과다.
과시와 사치를 감추는 겸손 전략은 한발 더 나아간다. 자신이 다니는 명문대의 이름 대신 지역을 말하거나, 정말 부자일수록 수수한 옷차림을 택하는 식이다. 익명 기부도 감추면서 얻어지는 겸손의 대표적인 예시다. 겸손, 감춤, 익명 기부, 쿨한 모습과 ‘한 번 튕기는’ 행위는 값비싼 신호 게임과 정반대로 보인다. 이 전략을 택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숨겨진 신호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더 큰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주체에게 더 많은 이득을 주기 때문이다. 몇몇 예술가가 대중에겐 난해한 작품을 내놓으며 평론가에게 집중하는 것도 그렇게 설명할 수 있다.

[이타성은 어떻게 일어날까? / 반복된 죄수의 딜레마 게임]
게임이론은 이타성의 동기가 그저 남에게 헌신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만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죄수의 딜레마’는 게임이론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가운데 하나다. 참여자 두 명은 서로 협력할지(이타), 배신할지(이기)를 동시에 선택해야 한다. 고전적인 게임이론에서 이 문제의 답은 둘 다 배신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는 ‘반복되는’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해야 한다. 협력과 배반이라는 선택지가 계속해서 주어질 경우, 늘 배신을 선택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계를 망쳐버리고 만다. 배신은 상대방의 배신을 가져오고(대갚음 전략), 협력은 상대방의 협력을 불러온다(호혜성).

[우리는 왜 사실이나 증거를 왜곡할까? / 편향적 증거 왜곡]
편향은 우리가 진실과 증거를 왜곡하는 데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다. 사람들은 왜 보이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고(편향적 공개), 불리한 것은 외면하고(편향적 탐색), 때로는 아예 없는 사실을 증거로 내밀까(확증적 검증)? 게임이론은 편향이 우리가 상대를 설득하려는 동기를 갖고 있을 때 전략적으로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상대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는 순간 전략적으로 편향을 멈추고 균형 상태이 이를 수 있다(내시균형). 제품을 홍보할 때 필요한 만큼 부풀리거나, 약점을 가리는 등의 행위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는 왜 욕심을 부리거나, 반대로 베풀까? / 최후통첩 게임]
우리는 협상을 할 때 왜 그렇게 신중하고 치밀해질까? ‘최후통첩 게임’을 통해 협상이란 매우 복잡한 게임임을 알 수 있다. 한 사람은 자신이 가진 돈으로 상대에게 얼마를 줄지 결정해야 한다. 9:1, 5:5, 10:0 등 선택지는 다양하다. 상대가 수락하면 그대로 분배되고, 상대가 거절하면 둘 다 갖지 못하는 것이 규칙이다. 5:5를 제안하면 아무 문제도 없지만, 9:1이라는 불공정 제안을 할 경우 대부분 상대가 거절한다. 1이라도 얻는 것이 이득인데 왜 그럴까?
실제 세상에서는 게임이 단판이 아니라 반복되며, ‘공정성’ ‘정의’라는 개념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불공정한 제안을 받을 경우 자신의 이득을 포기하면서 동시에 제안자의 이득도 헤치려고 한다. 그럼으로써 이후 이어질 또 다른 협상에서 변화와 우위를 점하려는 동기다. 이 때문에 우리는 협상에서 욕심과 배려를 적절히 활용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왜 눈치를 볼까? / 독재자 게임]
기초적인 게임이론에서는 주체가 둘뿐이지만 실제 세상에서 우리는 여러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 최후통첩 게임에서 발전한 ‘독재자 게임’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타인의 시선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두 주체가 돈을 나눈다. 차이점이 있다면 받는 사람에게 거부권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10:0을 제안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제안자들은 상대에게 적은 금액이라도 베풀었다.
자신이 전액 다 가져도 되는데 왜 그랬을까? 여기에는 타인에 의한 ‘관찰 가능성’이 주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기대를 충족하고 싶은 마음, 공정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강한 욕심을 제어한다. 우리가 눈치를 보는 것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본능인 동시에, 공동체 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합리적 전략이다.

작가정보

Moshe Hoffman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막스플랑크 진화생물학 연구소와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게임이론, 학습 및 진화 모형, 실험적 방법론을 활용해 사회적 행동, 선호, 사상을 형성하는 동기를 해독하는 데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rez Yoeli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MIT 슬론 경영대학원 응용협력팀을 이끌며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타주의가 작동하고 촉진하는 방식을 주로 연구하며 정부, 비영리단체, 기업과 협력해 에너지, 보건, 공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문 번역가로서 주로 인문 · 교양, 경제 · 경영 분야의 책들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마케팅이다》 《사고의 본질》 《거인들의 인생 법칙》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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