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와 함께 일에 취하다

나의 꿈 나의 삶

권욱현 지음

아진 2023년 06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미래에 공부로 성공하고 싶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 교수로서 제자들과 더불어 큰 업적을 이루고 싶은 분들, 대학 벤처창업에 관심이 많은 분들, 국제 학술 활동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고,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되었던 서울대학교의 권욱현 교수의 꿈과 삶의 이룬 일에 관하여 적은 책이다.

목차

서 문 Ⅰ
목 차 Ⅴ
​
첫 번째 이야기, 나의 유년시절 1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포항에서 유년을 보내다. 3
잊혀진 중학교 생활 5
​
두 번째 이야기, 공부만 하던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9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지다: 처음의 좌절 11
경기고에서 꿈을 키우다. 12
왜 서울공대 전기공학과에 입학 했던가? 15
혁명적인 대학 입시 제도를 치르다. 17
너무 짐이 무거운 대학 생활 -졸업식장에서 상 받다. 18
ROTC와 나의 대학생활 20
박정희 대통령과의 악수 22
변증남과의 소중한 만남 23
윤종용과의 소중한 만남 25

세 번째 이야기, 육군 통신학교와 연구에 눈뜬 대학원 시절 29
육군통신학교에서 기술에 눈뜨고 중위로 제대하다. 31
서울공대 대학원 입학하고 유급 조교 공무원 되다. 33
석사 시절 IBM1620 컴퓨터 수리 성공하다. 35
병, 학업, 그리고 유학 준비 - 2번째 좌절 37
MIT로 입학할까? 브라운대로 입학할까? 41
브라운대에서 유학 3년 만에 박사 받고 최고 논문 쓰다. 43
아이오와대에서 중부 경험하고 아들 얻다. 48
모교 서울공대로 돌아오고 초기 어려움 겪다. 49

네 번째 이야기, 대학에서 인재와 함께 연구에 몰두하다 53
스텐퍼드대에 안식년 가서 많이 배우고 강의도 하다. 55
​기초연구를 할까? 실용연구를 할까? 두가지 다 추구하다. 59
“논문작성법”책자 만들고 논문지도에 심혈 기울이다. 61
“CISL Winter Workshop”의 20년 전통을 세우다. 64
우리 연구실이 발표한 대표 논문들 많이 인용되다. 67
영문교과서 어렵게 저술하여 저명학자로 인정받다. 73
일에 대한 열정이 23권 한글책 집필로 이어지다. 78
130명 석박사 제자 키우고, 31명 교수 되다. 82
내가 만난 제어이론 분야 천재급 제자들 85
제어계측연구센터 창설하여 과학재단 최고 센터로 평가받다. 88

다섯 번째 이야기, 인재와 함께 실용연구로 제자들 창업에 도움되다 93
실용연구에 도움 된 나의 초기 경험들 95
실용연구의 시작과 산업체와의 협력 97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컴퓨터시스템을 만들다. 98
디지털 제어기를 만들다. 102
산업용 통신망을 만들다. 106
사회에 범용소프트를 남길 수 있을까? 111
나의 연구실 왜 밴처창업 많았을까? 116
휴맥스, 변대규와 김종일 121
우리기술, 김덕우와 노갑선 124
파인디지털, 김용훈 127
파이오링크, 문홍주와 조영철 129
슈프리마, 이재원과 문영수 132
또 다른 회사들, 바텍, 토필드, 젤파워, 세니온, 리얼게인, 셈웨어 133

여섯 번째 이야기, 대학 발전과 개혁에 기여하다 143
제어계측공학과를 일류로!! 마이크로로봇으로 젊은이의 꿈을!! 145
전기, 전자, 제어계측공학과 통합하자! -우리나라 대학 학부제의 발단 148
전기공학부를 세계 일류 학부로 만들자 153
자동화시스템공동연구소 건축과 박운서 국장 157
서울공대를 변화시키자, 이기준 교수와의 만남 160
과학재단 지원 연구정보센터를 창설하고 10년간 운영하다. 163
서울대학교 평의원회 의장을 지내다. 165
교육부 대학연구정책보고서 책임자 3번 맡고, BK21 기획에도 참여하다. 170
DGIST 정보통신융합과 개설 책임 석좌교수가 되다. 173
국내 유일의 Wook Hyun Kwon Kwon Lecture Series를 개설하다. 176
포항공대와 DGIST 이사로 봉사하다. 179
​
일곱 번째 이야기, 과학기술사회 발전 위해 봉사하다 185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에 동참하다. 187
우리나라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창설하고 지원하다. 190
대한전기학회 회장으로 학회를 혁신하다. 194
대한전기학회와 대한전자공학회의 통합준비를 위해 노력하다. 197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회장이 된 사연 201
국제자동제어연맹의 뛰어난 회장이 되려고 노력했다. 207
공학한림원 부회장 등 10년, 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등 10년 봉사하다. 214
전력정책심의회 위원장 9년 등 산자부 15년 봉사하다. 219
LS 그룹에서 사외이사 14년 봉사하다. 222
내 이름 붙은 국제상 2개, 국내상 3개 어떻게 제정되었나? 225

여덟 번째 이야기, 과분한 외부의 평가를 받다 233
대한민국학술원상은 외부의 첫 번째 상 235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펠로우 되다. 238
매일경제 신지식인 1호 되다. 240
세계과학아카데미(TWAS) 회원 되다. 241
브라운공대동문메달(BEAM)상 받다. 245
상금 3억원인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받다. 247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펠로우 되다. 250
75세에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다. 252
늦은 나이에 미국공학아카데미(NAE) 국제회원 되다. 254

아홉 번째 이야기, 나의 경험으로 느낀 인생 259
나는 재능이 부족한 것 같다. 261
인명은 재천이라 했던가? 263
해외 저명 석학을 만나자 - 내가 만난 외국 석학들 266
롤 모델 정하고 따라가자 – 나의 경우 스탠퍼드대 카일라스 교수 270
영어가 이렇게 중요할 줄 몰랐다. 273
나의 셈툴 개발 열정이 아들에게 피해를 주다. 276
골프를 처야 하나 280
나도 기부할 수 있을까? 283
서울공대 1962년 입학 동창회 회장이 되다니! 286
한 가지 목표를 이루는 데 10년 걸린다. 289
나의 습관, 책에 나오는 성공 조건 292
정년퇴임 후의 나의 삶을 어떻게 할 것인가? 294

책 속으로

나이 팔순이 되어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보면서, 특히 내가 서울대학교에서 인재들과 함께 열중했던 일들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유학 후 서울대학교에 돌아와서 인재들과 함께 한 30여 년간의 연구 생활과 그 경험은, 나에게는 매우 즐거운 추억이다. 나는 계획을 세우기를 좋아했고, 그 계획들을 실천에 옮길 때마다 주위에 있는 우수한 제자들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으며 그때의 즐거움이 대단하였다.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면 항상 가슴이 설레었다.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나면 그날의 할 일로 가슴이 설렌다고 했는데, 나는 그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계획했던 프로그램이 돌아갈 때도 그렇고, 설계한 하드웨어가 현장에 설치되어 계획대로 작동할 때도 무한한 즐거움을 느꼈다. 많은 논문 연구와 많은 외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인재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 서평

나는 공부 외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 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후 서울대에 돌아와서도 우수한 제자들과 함께 연구하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했다. 그 결과로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고,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었고, 미국공학아카데미 회원이 되는 명예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나의 경험을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나는 석, 박사 학생을 많이 배출하면서, 기초연구로, 좋은 논문도 많이 썼고 영문교과서도 2권 저술하였다. 학생들과 함께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적어보려고 한다. 실용연구로, 우리 연구실의 제자들이 휴맥스, 우리기술, 파인디지털, 파이오링크, 슈프리마, 바텍, 토필드, 젤파워, 세니온, 리얼게인, 셈웨어 등 벤처창업을 많이 했다. 왜 우리 연구실에서 많은 창업이 이루어졌는지 이 책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나는 서울공대에서 새로운 학과와 연구소를 창설하고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처음으로, 기존의 3개 학과를 통합하여 큰 학부로 만드는 데도 앞장섰다. 학교 외부의 학술 단체에서, 새로운 학회를 창설하였고, 기존 학회 회장, 국제 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이런 활동 등을 하면서 이루었던 혁신 내용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 또한, 그동안의 나의 삶 가운데 느낀 점도 적어보려고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욱현

1943년 1월 경주시 안강읍에서 태어났고, 포항으로 이사하여 초, 중학교를 다녔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에 입학하였다. 졸업 후, 육군 통신학교 교관으로 근무하였으며, 제대 후 서울대학교의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미국 브라운대학에 유학하여, 3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1977년 서울대학교 조교수가 되었고, 2008년 정년 퇴임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제어계측공학과를 창설하였고, 박사 55명 석사 110명을 배출하였고, 영문교과서 2편을 출간하였다. 실용연구로 제자들이 10여 개 회사를 창업하였다. 서울대 대학평의회 의장도 하였다. 서울대 퇴직 후 DGIST에서 석좌교수로 봉직하였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를 창설하였고, 대한전기학회 회장,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회장을 역 임하였다.

1997년에 대한민국학술원상을 받았고, 1999년에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펠로우가 되었다. 2001년에 세계과학아카데미(TWAS)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2003년에 미국브라운대공대동문메달(BEAM)상을 받았고, 2007년에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2018년에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었고, 2022년에 미국공학아카데미(NAE)의 국제회원으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