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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번의 밤

신유진 지음
1984BOOKS

2023년 06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4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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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0.32MB)
ISBN 979119053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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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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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번역가인 신유진의 첫 산문집 『열다섯 번의 밤』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열다섯 번의 낮』에서 화려한 빛에 가려진,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허망함과 아름다움을 잊지 않기 위해 제 살에 문신을 새겨 놓는 타투이스트가 되었다면, 『열다섯 번의 밤』에서는 밤의 시간과 공간 속 기억들을 유령처럼 떠돌다 그것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목수가 되었다.
입안에서 부서지던 고소한 어린 시절의 밤을 지나 마약 없이 취했고 권총 없이 자살했던 청춘의 밤을 거쳐 후회와 추억을 공유할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오늘의 밤까지, 그녀의 얼굴을, 표정을, 몸짓을 만들어 온, 그 모든 밤의 기억들이 쓸쓸하지만 단단한 문장의 다리로 이어졌다.
개정판에서는 2023년 오늘의 작가가 보내온 글 「슬픔의 박물관」이 추가 수록되었다. 작가의 지난 글과 오늘의 글을 함께 읽으며 그 변화를 눈여겨보는 것도 책을 읽는 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서문 -8
너는, - 14
그 밤, 우리가 말했던 언어 - 28
커트 코베인에 대해 배웠던 모든 것 - 42
루앙시 - 56
우리의 그림자를 덮은 밤 - 68
나는 지난밤을 삼켰다 - 80
록키 - 94
시차 - 108
에리송의 밤 - 124
여름, 크리스마스, 로베르 - 140
흔적 - 152
바다라고 부르는 것들 - 166
당신은슬픕니까? - 180
여름의 끝 - 198
파리는 축제다 - 210
2012년 6월 26일, 파리에서 - 226
슬픔의 박물관 - 238

글을 쓰는 것이 현실로부터 달아나는 유일한 방법인 줄 알고 시작했다. 대단한 오해였던 것 같다. 글은 달아나는 나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와 앉혔다. 어느 날은 내 발로 순순히 따라오기도 했고, 또 어느 날은 개처럼 끌려오기도 했다.
다른 곳은 없다고 한다.
그러니 여기, 이 보잘것없는 세계가 나의 것이니 이제는 이 황무지를 내 것으로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한다.
손에 곡괭이 한 자루를 들고 아침을 기다린다. 도주에 실패한 나는 이제 밭을 갈 것이다. 꽃밭이 될지, 채소밭이 될지, 영원히 황무지로 남을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그저 갈아야 한다. (11쪽)

말을 아끼니 실수가 적어졌다. 피로한 일이 줄었고, 대신 사람도 줄었다. 그러나 나쁘지 않다. 나는 이것이 편한 것 같다. 다만 가끔 너를 생각한다. 열정적으로 너의 삶에 끼어들고자 했던 나를 생각한다. 그럴 때면 삶에 커다란 무언가가 이미 끝나 버린 느낌이다. 내가 잃었던 밤처럼 혹시 나는 너를 그렇게 잃었던 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드는 날, 내게 찾아오는 감정은 후회가 아니라 절망이다.
나는 내가 잃은 것들에 절망한다. (22쪽)

엄마가 울음을 삼키는 법을 배웠던 날, 나는 외로움의 언어를 배웠다. 외로움은 말이 아니라 가늘고 긴 숨으로, 꽉 막힌 목으로, 안착할 곳 없는 눈빛으로 전달되었다. 외로움에는 소리가 없고, 소리가 없어 외롭다. (32쪽)

반복되는 노래만큼 길고 지루한 여름 한 철을 그와 보내며 나는 그런지를, 펑크를, 얼터너티브 록을, 커트 코베인을 배웠다. 마약이 없이 취했고, 권총 없이 자살하던 밤들이었다. (48쪽)

그렇게 늙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잃고, 젊음 그 자체를 잃겠지. 가슴이 있었던 자리에 상처만 남듯, 도려 나간 젊음 역시 포유류의 입 같은 우둔한 흔적만 남길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을 하자니 반듯하게 누워서도 가슴이 아팠다. 한쪽 가슴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댄 것처럼 찌릿한 통증이 찾아왔다. 가슴과 젊음을 잃게 되는 날이 오는 것이 두렵다. (62쪽)

록키는 울었다 멈췄다 다시 울기를 반복했다. 규칙이나 박자라는 것이 없는 음치 같은 울음소리에도 잠은 쏟아졌다. 저것이 된장이 싫어 저리 우는 것이라고, 내일은 몰래 곶감이라도 훔쳐 주겠노라고 다짐했다. 은행의 고린내가 채 가시지 않았음을 까맣게 잊고, 곶감의 하얀 가루를 지문마다 묻힐 계획에 신이 나서 서둘러 눈을 감았다. 빨리 자야 빨리 아침이 오지. 매일 자라는 록키가 좋아서, 그것이 매일 늙는 것인 줄도 모르고, 내가 재촉한 시간에 모두가 저무는 동안, 순진한 바보처럼 서둘러 아침을 불렀다. 그러니 어쩌면 나의 잘못인지도 모르겠다. 참을성 없이 발을 구르며 불렀던 모든 날들이 나 때문에 쏜살같이 흘러가 버렸다. (102쪽)

나는 행복에 집착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더 악착스러웠던 것 같다. 빵 냄새가 행복이라면 매일 먹지도 않을 빵을 10개도 넘게 살 수 있었고, 사랑이 행복이라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것을 구걸할 수 있었다. 그것이 언젠가 그가 말했던 ‘힘 있는 놈이 잘 사는 세상’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만이 ‘힘이 없어서 실패했다던’ 그의 결론을 통째로 부정할 수 있는 기회였다. (114쪽)

그런 것일까? 단 한 번이라도 반짝이는 기억이 있다면, 그것을 안고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 역시 행운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133쪽)
한철인 모든 것들을 경계한다. 그들이 휩쓸고 간 자리, 남은 고독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라야 내 것 같다. 웃긴 일이다. 나는 늘 떠났고 나의 모든 이들은 남겨졌는데, 정작 나는 내가 없는 자리를 글에 담길 원했다. 그러니 내가 말한 남겨짐과 고독과 외로움은 모두 환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한철 다녀간 내가 잊히는 게 두려워서 허구를 적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141쪽)

그런 기술을 배우고 싶다. 사람의 말과 불행의 말을 구분하는 법, 사람의 마음과 불행의 마음을 알아보는 법, 그것을 안다면 예의 없이 손을 내미는 불행에게 완벽한 거절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불행한 사람을 구하러 갔다가 불행에 빠져 죽지 않고 사람만을 건져오는 법, 지금 우리에게는 그것이 절실하다. (159쪽)

“당신은 슬픕니까?”
얀이가 떠나고 수년이 지난 지금, 얀이는 없고 얀이의 물음만 남았다. 늦은 밤, 불을 끈 방에서 화면 속 깜빡이는 커서를 볼 때, 해가 지고 또 해가 뜨는 것을 보며 오늘 내가 놓친 것들을 생각할 때, 문이 잠긴 공원 너머 혼자 켜진 가로등을 볼 때,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고 그래도 여전히 허전한 무언가가 속을 파고들 때, 얀이는 없고 얀이의 문장만이 나를 찾아와 말을 건다.
당신은 슬픕니다, 라고. (193쪽)

나는 제이와 버드가 살기 바란다. ‘잘’까지는 아니어도 무조건 살기 바란다. 삶의 명제인 ‘살아가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왜’냐고 묻지 말고,
‘어떻게’도 생각하지 말고,
살아내길, 산다는 것, 그것 하나만을 생각하고.
여름을 기다린다. (206쪽)

파리는 축제여야 파리다. 거리에서 음악이 흐르고, 카페에서는 언제나 잔이 넘치고, 지하철역 귀퉁이에서 오줌을 싸는 노숙자를 비웃는 젊은이들과 그 젊은이들을 호통치는 유대인 할머니 그리고 유난히 점잖은 신사와 엉덩이의 반을 내놓은 힙합바지를 입은 흑인 청년, 한 줄기의 빛을 향해 절을 하는 무슬림 신자와 사진을 찍는 아시아인, 그 모든 이들이 뒤죽박죽 섞여 잔을 들고 ‘건배’를 외치는 파리를, 나는 영원히 축제로 기억할 것이다. (219쪽)

나의 꿈은 버려진 신발 한 짝과 굴러가지 않는 자전거를 지키는 박물관이 되는 것. 벅적벅적하던 사람들이 다 떠난 곳에 혼자 남아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라고 말하는 이의 기억을 보관하는 저장소가 되는 것. 억새 풀밭처럼 빽빽하게 자란 시간 사이로 길을 내어 되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 모과처럼 물고 오고 싶은, 신발 한 짝과 멈춘 자전거를 닮은 누군가의 슬픔이 있다. 내게는 그런 것이 있다. (241쪽)

신유진의 문장은 사라져가는 것들의 바스락거림이다. 그녀는 허망함 속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잊지 않기 위해 제 몸에 문신을 새겨놓는 타투이스트이고, 허공에 아슬하게 매달려 끊어진 기억의 다리에 못질하는 목수이며, 황무지가 될지도 모를 밭 앞에서 기꺼이 곡괭이를 드는 농부이다. 그 문신은 슬프게도 아름답고, 그 다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건널만하며, 그 밭을 함께 가는 일이 내게는 큰 기쁨이다.

I, 밤의 기억들

그런 밤을 알고 있다. 단편적이고 불연속적인 기억들이 어둠의 적막과 함께 내 몸을 타고 기어오른다. 입은 굳게 닫혀 누군가를 부를 수 없고, 누구도 나를 부르지 않는다. 눈을 뜨든 감든, 내가 보는 것은 어둠 속에서 잠시 반짝이는 무언가다. 시선은 오직 그 반짝임에 매달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일에 매료된다. 언젠가 이것은 내가 아니라 밤이 한 일이란 사실을 알아챘다. 목에 매달린 밤이 제 뜻대로 나를 이끌어가는 일이다. 나는 그 일을 거스를 수 없다. 아니, 오히려 밤과 공모하여 그가 하는 일에 기꺼운 조력자가 된다. 그와 함께 이 기억과 저 기억 사이를 넘나든다. 운이 좋다면 그것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개는 낡고 허름한 기억들이라 그 사이 어디쯤에서 끊어져 허공에 매달리기 일쑤이다. 박명의 푸른 빛이 거리를 물들일 때가 되어서야 밤은 지칠 대로 지친 나를 놓아준다. 안도와 아쉬움이 동시에 찾아온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임을 잊지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안도와 아쉬움의 가면이 벗겨지고 제 얼굴인 두려움과 기대를 고스란히 드러낸 채로, 밤이 다시 찾아올 것이다. 다시 한번 내 몸을 타고 목에 매달릴 것이다. 밤이 나를 끌고 다닐 것이다.


작가이자 번역가인 신유진의 첫 산문집 『열다섯 번의 밤』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열다섯 번의 낮』에서 화려한 빛에 가려진,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허망함과 아름다움을 잊지 않기 위해 제 살에 문신을 새겨 놓는 타투이스트가 되었다면, 『열다섯 번의 밤』에서는 밤의 시간과 공간 속 기억들을 유령처럼 떠돌다 그것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목수가 되었다.
입안에서 부서지던 고소한 어린 시절의 밤을 지나 마약 없이 취했고 권총 없이 자살했던 청춘의 밤을 거쳐 후회와 추억을 공유할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오늘의 밤까지, 그녀의 얼굴을, 표정을, 몸짓을 만들어 온, 그 모든 밤의 기억들이 쓸쓸하지만 단단한 문장의 다리로 이어졌다.
개정판에서는 2023년 오늘의 작가가 보내온 글 「슬픔의 박물관」이 추가 수록되었다. 작가의 지난 글과 오늘의 글을 함께 읽으며 그 변화를 눈여겨보는 것도 책을 읽는 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II. 알몸을 마주하는 일

『열다섯 번의 밤』에서 작가는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로 독자를 이끈다. ‘밤’이란 그런 것 아닌가. 홀로 견디는 시간이고 홀로 남겨진 공간이다. 밤이라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상처를 아이처럼 긁어보거나,

"나는 벌거숭이 밤이 아팠다. 맨살이 찔리는 줄도 모르고 바닥을 구르는 그것이 아파서 앓아누웠다.”

20대의 시절의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지루함과 불안함을 다시 견뎌내 보기도 하는데,

“나는 하이네켄에 완전히 물려 버렸고, 히스테리 걸린 윗집 여자는 진즉에 이사를 가 버렸다. 커트 코베인의 자살 혹은 타살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흔한 소설 같아서 다시 쓰거나 읽고 싶지 않았다. 무언가에 취해 열반을 말하기보다 땀을 흘리며 사는 삶이 수행이라 생각했다. 나는 근육 한 점 없이 마른 우리의 몸이, 커트 코베인을 몰랐던 그때보다 더 부끄러웠다.

그것은 수치스럽게 여기는 자신의 알몸을 마주하는 것과 같아서 눈을 감고 싶은 본능에 사로잡히는 일이다.

"나는 나의 알몸이 수치스러워서 매번 눈을 감았다. 그저 눈을 감으면 괜찮을 줄 알았다.”

III. 포복으로 기어 오는 밤, 덩어리진 어둠, 그 속을 더듬거리며 나아가듯 쓰인 문장들.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어떤 상처들은 이마 위의 주름처럼 시간과 함께 더욱 뚜렷해진다. 다만, 상처의 주름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울 뿐이다. 지나간 모든 것은 생각보다 조금 더 아팠고, 생각보다 견딜 만했다는 그녀의 첫 중편소설 〈여름의 끝, 사물들〉의 주인공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그런 것이므로. 젊지도 늙지도 않은 나이, 서른 중반이 되어서 작가는 자신의 수치스러운 알몸을 보는 일이 생각보다 더 아플지 모르나 견딜 만한 일임을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으로부터 배운 것일 게다. 똑바로 눈을 뜨고,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듯, 되살아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처들을 바라봤을 게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 그것은 20대부터 새로 배워온 언어 덕분이다. 아이의 언어, 즉각적이고 즉흥적인 언어, 감정이 아닌 감각의 언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것일까, 이제부터 그녀가 쓰려는 모든 글들이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감각에 지배당하지 않으며, 어둠을, 허공을 더듬거리며 나아가듯 쓴 글이 될 것이라고.

"외로움, 그것은 어쩔 수 없다. …… 나는 외로움을 그냥 제자리에 두려 한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언어가 되어 버렸음을 받아들인다. 다만 거기에 감각을 더하고 싶다."

IV. 밤과 함께
되살아나는 아픔들과 황무지가 될지도 모를 두려움과 자신이 옮겨 낸, 또 앞으로 옮겨 올 인물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글을 쓸 것이다. “다른 곳은 없다”. 곡괭이를 들고 밭을 가는 사람처럼, 온몸에 땀을 흘리며 적을 것이다.
잃어버리고 잃게 될, 수없이 많은 밤을.
그것들이 불러올 모든 절망에도 불구하고
아니, 모든 절망과 함께,
그녀만의 언어로 글을 쓸 것이다.
나는 아무래도 이 글이 밤과 그녀가 공모하여 벌인 일인 것만 같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유진

파리의 오래된 극장을 돌아다니며 언어를 배웠다. 파리 8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아니 에르노의 『세월』 『진정한 장소』 『사진의 용도』 『빈 옷장』 『남자의 자리』, 에르베 기베르의 『연민의 기록』을 번역했고, 프랑스 근현대 산문집 『가만히, 걷는다』를 엮고 옮겼다. 산문집 『창문 너머 어렴풋이』 『몽카페』 『열다섯 번의 낮』 『열다섯 번의 밤』과 소설집 『그렇게 우리의 이름이 되는 것이라고』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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