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투르 드 몽블랑을 꿈꾸며

김영일 지음

도서출판 앱프 2023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세계 3대 트레킹 중 하나인 투르 드 몽블랑(TMB) 트레킹을 위한 준비 과정과 함께 8박 9일간의 여정과 후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이 여느 TMB 트레킹 여행서와 조금 다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실제 트레킹의 GPS 정보(경로, 시간, 고도 등)를 제공하고 있다
- 조벹 호수를 둘러보았다
- 최고의 난코스인 아르페트 고개를 넘었다
-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랜즈 산장 – 발므 고개 코스를 걸었다
- 락블랑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글리에르 고개 – 플란 프라즈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 악천후 트레킹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6

I. TMB 준비
몽블랑 트레킹 공구 14
몽블랑 트레킹의 취지와 기대 16
여행 정보 및 기록관리 20
트레킹 경로 둘러보기(책, 지도, GPX) 22
트레킹 용품 목록과 그 평가 25

II. TMB 트레킹
TMB 예비모임 34
출발을 앞두고 35
샤모니로 이동 39
1 일차 : 그 화려한 서막 44
2 일차 : 지독했던 우중 산행 58
3 일차 : 드디어 하늘이 열리다 70
4 일차 : 거대했던 쿠르마이어 몽블랑 산 86
5 일차 : 길 위의 만찬 102
6 일차 : 사람들 120
7 일차 : 인생 최고의 깔딱고개 그리고 악천후 139
8 일차 : 천상의 호수, 락블랑 159
9 일차 : 피날레 174
에귀 디미디 전망대 그리고 샤모니 둘러보기 189
집으로 195
TMB 트레킹 여정을 마무리하며 199

Ⅲ. TMB, 그 이후
고흐가 우리 집에 온 날 204
해단식 206
반갑고 고마운 소식 207
용 형 부부와의 재회 208

끝말 212

부록
지명 사전 216

책 속으로

트레킹 경로 안내와 예약 시스템 등이 날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70여 km의 산길을 며칠 동안 걷는 TMB 트레킹을 준비하는 것은 그렇게 녹록한 일은 아니다. 여기에 각자의 목적과 취향을 트레킹 일정 안에 녹여내는 것은 더 어렵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딱 맞는 여행 교과서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다른 누군가의 경험은 준비하는 이에게 크든 작든 도움이 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트레킹의 준비과정부터 일정별 GPS 경로와 시간, 고도 등의 정보가 담겨 있는 인터넷 사이트의 QR 코드 그리고 산장 예약과 경비 내용 등을 일자별로 책에 담았다(최신 자료가 아니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그리고 지명의 원어 표기는 책 뒤편 부록에 실었다).

특히, 체력과 날씨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아르페트 고개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그랜즈 산장, 그리고 락블랑 산장에서 플란 프라즈 사이의 글리에르와 코르누 고갯길은 TMB를 경험했거나 준비하는 이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넓디넓은 지구촌의 걷고 싶은 길 중에서 TMB가 단연 최고라고는 감히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TMB를 제일 추천하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일

세계 20여 개국을 여행하며
TMB(Tour de Mont Blanc)와 ABC(Annapurna Base Camp) 트레킹 코스를 걷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자전거로 여행했다.

저서로는 ‘철인의 자전거 그리고 산티아고‘와 ‘엄마, 잊지 않을게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