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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엄마의 문신

이영숙 지음
주의것

2023년 05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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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46MB)
ISBN 979119797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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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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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 씨는 1953년 충청남도 서천의 4대 대가족 품에서 출생하여 시골 전통을 몸으로 흡수하며 성장했다. 동시에 산업화의 역군으로서 이후 급변한 세상을 몸으로 살아낸, 극적으로 다른 두 세계의 산증인이다.

이 땅 1950년대생의 독보적인 ‘스펙’은 어린 시절 경험한 시골, 자연, 대가족, 전통 등이다. 도시의 현대인에게 그것은 낯선 외국과도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놀라운 경험이 찾아온다. 그 나라의 외국어가 나의 모국어가 되는 순간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이는 내 나라요 내 소유였음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엄마의 이야기는 자녀에게 주는 가장 큰 유산이 된다.

엄마의 일기장과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엄마의 이야기를 엮었다. ‘엄마’라고 하는 외국이 나의 ‘모국’이 될 수 있을까? 책은 이 특별한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이 되어준다.
1부 시골 1953년~
2부 폐광 1978년~
3부 초대 1988년~
4부 땅끝 2013년~
5부 문신 1975년~

마치는 글
편집자의 말

“부엌 뒤로 난 뒤꼍(뒤뜰)에도 간이용 양철 화덕에 양은솥이 놓여 있다. 이 솥은 개에게 줄 먹이를 끓일 때 쓰인다. 할미 개, 어미 개, 강아지 10여 마리가 ‘대가족’을 이루어 사는 ‘그들’에게도 순서가 있다. 솥에서 끓인 먹이를 밥그릇에 담아 놓아주면 먼저 할미 개가 와서 먹는다. 그러는 동안 어미 개와 강아지들은 밥그릇 주변으로 조르르 둘러앉아 기다린다. 할미 개가 자기 먹을 만큼 먹고 빠지면 어미 개가 밥그릇의 한 부분을 먹을 만큼 먹고 빠진다. 그다음 강아지들이 자기 몫을 먹는다. 어린 영숙 씨의 눈에는 마냥 신기한 장면이다.”
- 10쪽

“할머니는 밭일을 나갈 때 몸빼 바지에 저고리 복장을 하고 가신다. 저고리는 끈이 달리지 않고 고리를 끼울 수 있는 거추장스럽지 않은 것으로 무명옷이다. 머리에는 수건을 동인다. 이때 하나의 특징은 깨끗한 옷 한 벌을 따로 싸 들고 가신다는 점이다. 밭 한쪽에 놔두고 일하다가 개 짖는 소리가 나면 손님이 오는 줄로 아시고 얼른 깨끗하게 바꿔 입고 손님을 맞이하셨다.”
- 26쪽

“당시 죽은 자는 방 안에 병풍 하나를 두고 시신을 모셔 가까이에서 작별하는 대우(?)를 해주었음을 앞서 보았다. 이미 떠난 사람이니 어찌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울 수 있다니 가슴이 조금은 더 시원할 것 같다. 그런데 집 안에서 죽지 않고 바깥에서 죽으면 횡사라 하여 집 안으로 들이지 않고 가마니에 둘둘 싸서 지게에 매어 하룻밤도 안 지내고 바로 공동묘지에 묻는 것이 당시의 풍습이었다. 밖에서 사고로 죽는 경우는 귀신이 붙어서 그런 죽음을 당했다고 생각했기에 바로 굿을 하고 묘지에 묻었다.”
- 68쪽

“헤어질 때는 아쉬움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다음에 또 오시라고 인사를 한다. 가는 사람이나 보내는 사람이나 아쉬워 눈물을 흘린다. 쉽게 오갈 수 있는 상황과 형편이 아니라는 것을 서로 알기 때문이다. 언제 다시 볼지 기약할 수 없는 때였다. ‘살아서 보자’라는 말은 그렇게 나온 건지 모른다. 그러니 살아서 볼 수 있다면 그게 얼마나 반가웠을 터이고, 살아서 헤어진다면 또 그건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볼 수만 있어도 세상을 다 가졌고 큰일을 이룬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을 가족, 집안이라고 그때는 그리 불렀으니 지금에서 보면 먼 나라 외국이다.”
- 82쪽

“기차역 주변에는 대바구니를 한쪽 어깨에 메고 긴 집게로 철사, 구리, 고무, 종이, 유리병, 쇳조각 등을 주워 담는 사람들이 보인다. 넝마주이라고 불리던 이들이다. 씻지 않은 얼굴로 기차 지붕 위를 뛰어다닌다.
집게 들고 기차 위를 넘나드는 모습이 어린 영숙 씨 눈에 무섭게 비추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들도 가장이었다. 가족을 먹이기 위해서라면 꿈이니, 이상이니, 인정이니, 취미니, 취향이니, 건강이니 하는 것들 모두 잊어버리고 기차 위를 날아다니기로 한 가장. (…) 아이러니한 것은, 인간이 가족을 위해 살아왔고 또 가족을 위해 죽어왔다는 그 발자국이 작고 초라한 한 인간을 거인의 발자국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이다.”
- 87쪽

“첫 수업 시간이었다. 선생님이 ‘이영숙이 충남 마산초등학교에서 전학을 왔다’라고 앞에서 부르시며 소개하셨다. 나중에 보니 반에 이영숙이 2명이나 더 있었다. 그래서 ‘이영숙!’ 하고 누가 부르면 세 명이 동시에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생님은 이영숙 앞에다 ‘마산 이영숙’, ‘군산 이영숙’, ‘진주 이영숙’ 하고 출신을 붙여 부르셨다. 얼마 뒤에는 새로운 전학생이 왔다. 섬에서 온 친구인데, 고영숙이다. 부르기가 좋아서일까. 영숙이란 이름이 많았다.”
- 100쪽

“엄마, 아버지, 영숙 씨, 남동생 둘 이렇게 다섯 식구가 쓰는 한방에는 ‘께, 까, 유, 요, 아’ 다섯 자를 적은 표가 벽면 높이 붙어 있다. 아버지가 붓글씨로 크게 써 붙이신 것이다. 시골에서 사시다 도시로 오신 엄마의 말씨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사투리가 많아 아버지가 고안하신 것이다. 엄마가, ‘오늘 영숙이가 상을 받아 왔씨유’ 하시면 아버지는 뒷말을 받으셔서 ‘왔어요’ 이런 식으로 가르쳐주시는 것이다.”
- 107쪽

“영숙 씨가 대학에 다니는 동안 서천 시골집에는 일곱 분의 삼촌 고모들이 모두 출가하고 할머니만 홀로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수백 년을 이어오며 4대가 북적거렸던 집은 수십 년, 혹은 고작 수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독거노인의 집이 되어버린 것이다.
장손인 아버지는 그런 할머니를 생각하여 도시의 번화함과 편리함도, ‘좋은 직장’인 구세군과 거기서 쌓아온 경력도 모두 뒤로하고 시골로 들어가기로 했다. ‘홀로 남은 어머니’라고 하는 현실은 아버지에게 ‘일신의 성공’이나 심지어 ‘가문의 번영’보다도 훨씬 중요한 현실이었던 것이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대성한 가장’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과 메달을 준다고 해도 어머니와는 바꿀 수 없었던 것이다.
영숙 씨는 아직 군산에서 대학에 다니는 중이었다.”
- 126쪽

“3년을 사귀었지만 정 선생 집에 가본 건 결혼 직전이었다. 그전까지는 집안 이야기를 한 번도 들려주지 않았다. 그러니 남편 될 사람의 집이 천안 입장이라는 것 외에 영숙 씨는 아는 게 없었다. 천안 입장이라는 주소 뒤로 ‘기로리 사장골’이라는 산골동네가 이어진다는 것과 정 선생이 8남매의 맏이라는 사실은 결혼을 약속한 이후에나 알았다. 그것도 교무 선생님이 알려줘서 알게 된 것이다. 주변에서는 ‘하필 거기를?’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숙 씨는 두메산골이니 8남매 맏이니 하는 게 별문제로 다가오지 않았다.
‘뭐, 그게 그렇게 고생스럽겠어? 어렵다면 내가 결혼해서 일으키면 되지.’
어떤 상황에 처해도 씩씩한 영숙 씨.”
- 161쪽

시어머니는 폐광된 산속에서 경제적 소유 없이 살아가는 ‘신분’에서 도시 양옥에 사는 신분으로 이동한 것과도 같다. 시어머니의 세계관은 산골 금광에서 번쩍이는 도시의 양옥으로 확장된 셈이다. 이는 개인적 운명에 있어서는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과도 같을지 모른다.
여기서 또 하나의 관찰은, 이러한 문명의 혜택, 또는 새 삶의 주어짐은 타의에 의해, 외부적 힘에 의해, 밖에서 오는 특별한 호의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은혜’의 근원은 맏며느리였다. 비록 그 며느리의 속은 불을 끄지 않은 밥솥의 바닥처럼 타들어 가고 있었을지라도 말이다.”
- 174쪽

“‘땅끝’은 특별한 땅이다. 땅끝에서 영숙 씨는 맏며느리도, 맏이도, 누구의 아내나 누구의 엄마도 아닌 그저 영숙 씨로 선다. 오랜 세월 구속이 된 치레와 굴레가 벗어지는 곳이 땅끝이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줄 알았던, 너무 오래 감추어져 있었던, 원래의 모습이 다시 드러나게 되는 곳이다. 곧 ‘땅끝’은 잃었던 자기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세월의 찌끼들에 묻혀 다 사라진 줄 알았던 자기의 모습 말이다.”
- 341쪽

“영숙 씨의 호기심 많고 도전을 좋아하는 모습은 땅끝에서 조금도 제약받지 않았다. 오히려, 땅끝에서는 그런 특성이 더욱 도움이 되었다. 맏며느리를 향한 의무의 시선, 잘한 것도 대단치 않게 이야기되는 분위기 등이 땅끝에는 없었다. 대신, 멀리서 미소를 들고 이곳까지 찾아온 영숙 씨를 놀랍게 여기어 환영하고 존귀하게 대접해 주는 곳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땅끝은 잃었던 자기를 회복하되, 이전보다 더 아름다워진 자기로 회복되는 곳이다.”
- 341쪽

전통과 격변 저 극적인 두 세계의 산증인, 1953년생 엄마

1953년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안당리의 4대 대가족에서 맏딸로 출생하여 시골 전통을 몸으로 흡수하며 성장한 영숙 씨는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을 대표한다. 동시에 산업화의 역군으로서 이후 급변한 세상을 몸으로 살아냈다. 시골을 경험하지 못하고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들이 볼 때 그런 엄마는, 극적으로 다른 두 시대의 산증인이다.

1950년대생은 대가족 문화 속에서 자랐으나 핵가족으로 변화하는 사회를 바라보아야 했고, 시골의 정서를 받았으나 도시로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해야 했으며, 전통에 뿌리 박고 살았으나 산업화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익히고 따라야 했다. 책은 그들의 이 두 가지 세계관 경험에 주목한다.

“고수레” 하면서 음식을 동서남북으로 뿌리던 증조할아버지의 신비스러운 행동과 언어들, 일제의 강제노역으로 홋카이도 탄광에서 일하다 폐병을 얻어 일찍 돌아가신 할아버지, 남편을 잃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8남매를 키워야 했던 할머니, 6.25 때 인민군에게 총살당할 뻔했다가 살아난 종갓집 장손 아버지, 중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집안일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것을 아흔이 지나시도록 아쉬워하는 어머니 등의 인물을 책에서 만난다. 그들은 한국 근현대사 속 굵직한 장면들의 생생한 주인공들이다.

한 솥에서 밥과 반찬을 동시에 만들던 지혜, 여인들이 컴컴한 밤 은하수를 바라보며 냇가에서 목욕하는 이야기, 사람이 죽으면 안방 병풍 뒤에 시신을 모시던 풍습 등도 소개된다. 책은 1950년대생 어머니들이 경험한 시골 일상에 담긴 서정미와 인간미를 독자도 경험하도록 안내한다. ‘한강의 기적’을 위해 희생시키고 잃어버린 시골과 전통이 지닌 가치들을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부각한다.

대학 교육을 받고 집안의 첫 ‘지식인’ 여성으로서 초등학교 교사가 된 영숙 씨. 곧 시집갈 나이가 찾아왔다. 배우자는 광산촌 8남매의 맏이였다. 영숙 씨는 마땅한 거처가 없던 시댁 식구들이 머물 집을 장만하고 시부모와 시동생들까지 불러들여 같이 산다. 아내, 며느리에 대한 인식과 역할이 급격히 바뀌던 시기에 영숙 씨는 여전히 대가족 DNA에 따라 집안과 가정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역할을 택한다.

8남매 친정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그렇게 8남매 시댁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영숙 씨는 대가족 시집살이로 신음하며 점차 본래의 자기 모습을 잃어간다. 활기차고,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본연의 개성들은 감추어져야 했다. 그대로 시간은 수십 년이 흐른다.

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자기의 모습을 더 아름다운 자기로서 되찾게 된 곳은 캄보디아, 연길, 인도 등지에서 봉사하면서였다. 그곳은 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 누구의 엄마 등이 중요하지 않았다. 영숙 씨는 영숙 씨 자신으로서 설 수 있었다.

엄마의 일기장과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책을 엮었다. 아들이 내레이터가 되어 엄마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펼쳐간다. 그러다 엄마와의 대화가 등장하고, 엄마의 일기장을 통째로 옮겨오기도 하며, 엄마에 관해 남긴 다른 사람의 글도 가지고 온다.
그렇게 하여 입체적으로 엄마와 그의 나라를 되살리고자 했다. 복원된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가 외국인과도 같은, 그러나 우리의 뿌리요 몸통이기도 한, 우리네 어른들을 만날 수 있다. 죽었던 그들은 독자의 소환을 통해 부활하고, 독자는 그들을 만나는 경험으로 말미암아 전과 다른 새사람으로 거듭난다.

엄마는 자녀가 알지 못하는 무궁무진한 나라를 그 안에 품고 있는 존재다. 그 나라의 이야기들이 엄마의 몸에 한 땀 한 땀 새겨 있다. 엄마의 그러한 ‘문신’은, 아들이 읽을 때는 ‘한 편의 성서’와 같다. 바울이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갈라디아서6:17)라고 했던 것처럼, 이 땅 엄마들마다 몸에 흔적(stigmata)을 가지고 있다. 본서는 이 땅의 영숙 씨들, 엄마들에게 보내는, 걸어오신 모든 발자취에 대한 긍정이요, 감사의 고백이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자녀 세대는 엄마가 들려주는 50년대 우리나라 시골 대가족 이야기가 전혀 다른 나라의 이야기처럼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들을수록, 그것은 본래 나의 나라였는데 그간 내 것인지 알지 못했던 것임을 깨닫는다. 엄마의 시골 이야기 속에 담긴 인간미라는 자산은 사실 우리의 소유였던 것이다. 책은 시골과 대가족을 경험하지 못한 현대 도시인들이 잊고 있었던 그 오랜 소유를 되찾게 안내한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시골 1953년~”은 50년대 시골의 생활 풍경을 여행한다. 2부 “폐광 1978년~”은 영숙 씨가 시집와서 겪은 일들을 소개한다. 3부 “초대 1988년~”은 영숙 씨의 새로운 자아 발견과 그로 인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의 극적 변화를 적는다. 4부 “땅끝 2013년~”은 영숙 씨가 딸, 아내, 며느리, 엄마 등으로 고정된 역할에서 벗어나 드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5부 “문신 1975년~”은 엄마라는 한 여성은 딸, 아내, 며느리, 엄마라는 역할 이상의 존재임을 보여준다.
엄마를 엄마에서 자유하게 할 때, 엄마는 가장 아름다운 한 사람으로서 설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영숙

1953년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안당리에서 태어났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풍습, 좀 더 원형적인 한국 정서와 이 땅의 천연적 자연 풍경을 간직하고 있던 시골 대가족 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농촌과 24시간 불빛이 쉬지 않는 대도시, 먹을 것이 없어 사람이 죽어나가던 보릿고개와 먹을 것이 남아돌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시대를 한 몸으로 경험했다. 4대가 북적이던 대가족에서 났는데, 지금은 남편과 단둘이 초핵가족으로 살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시골을 떠나 군산으로 전학 갔다. 군산초, 군산여중·고를 거쳐 군산교육대학을 졸업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 받아 충청남도 옥계, 병천, 천안, 경기도 시흥, 부천, 파주, 강화 양도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학을,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노인복지를 전공했다. 교육자로서의 노고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 경기도 도지사상, 도교육감상,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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