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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돈과 인생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50
박소연 지음
메이븐

2023년 05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5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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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5.52MB)
ISBN 9791190538589
쪽수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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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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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300만 원, 5년 후 누구는 부자의 길을 걷고, 누구는 여전히 돈 때문에 허덕인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드는 걸까? 이 책은 22년 차 현직 애널리스트가 돈 때문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 싶은 딸에게 전하는 돈과 인생의 원칙을 담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애널리스트로 일해 오며 벼락부자가 된 사람부터 사업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부자,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로 돈을 번 자산관리형 부자 등 수많은 부자의 탄생을 지켜보았다. 한편으로는 있는 돈을 모두 끌어모아 주식을 했다가 돈을 다 날려 하루아침에 가난해지는 사람들도 지켜보았다. 무엇보다 20여 년간 증권업계에서 일하며 몇 번의 상승장과 하락장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좋든 나쁘든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는 스물한 살 때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여의고 난 후 삶의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껴야 했다. 그래서 혹시나 자신이 너무 일찍 떠나 딸이 똑같은 아픔을 겪게 될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언제나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기에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써 두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딸아, 마흔 넘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하루빨리 돈 공부를 시작해라. 결국 네가 가진 돈이 너의 인생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다.”
모르면 당장 손해 보는 돈의 심리학부터 주식과 부동산 실전 투자법까지 얼마를 벌든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그에 상관없이 통하는 투자법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재테크를 잘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사람들과 자고 나면 흔들리는 주식 시장 때문에 불안한 수많은 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1.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 예적금만 믿고 있다가는 가난해지는 시대
▶ 생각보다 마흔은 금방 온다
▶ 왜 나는 이렇게 불안한 걸까? - 경제적 자립의 첫걸음
▶ 부자들이 월급을 결코 우습게 보지 않는 이유
▶ 합리적 낙관주의자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 소설을 쓰겠다는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
▶ 재테크는 무조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낫다
▶ 재테크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Chapter 2. 모르면 당장 손해 보는 돈의 심리학
▶ 주식 시장의 90퍼센트는 심리에 달려 있다
▶ 왜 월급은 아까운데 보너스는 쉽게 쓰게 되는 걸까? | 심적 회계
▶ 왜 우리는 손해 난 주식을 팔지 못하는 걸까? | 처분 효과
▶ 물건을 사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 베버-페히너의 법칙
▶ 배고플 땐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지 마라 | 의사 결정의 피로감
▶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울지라도 | 매몰 비용의 오류
▶ 단 하루라도 밤잠을 설치는 선택은 하지 마라 | 팻 테일

Chapter 3.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부의 비밀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부의 비밀
▶ 위대한 투자가들의 공통점
▶ 절대 행운에 속지 마라
▶ 부자들이 여의도를 멀리하는 이유
▶ 언제나 작심삼일로 끝나는 나를 바꾸는 방법 3가지
▶ 부자들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매일 하는 일
▶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에 대한 워런 버핏의 대답

Chapter 4. 미래의 부를 끌어당기는 돈 공부법
▶ 부자들이 금리에 목숨 거는 이유 | 돈 공부의 기초 1 : 금리
▶ 왜 월급은 올랐는데 쓸 돈이 모자란 걸까? | 돈 공부의 기초 2 : 인플레이션
▶ 왜 사람들이 달러에 투자하는 걸까? | 돈 공부의 기초 3 : 환율
▶ 인구 변화를 알면 미래의 부가 보인다 | 인구 변화
▶ 위대한 투자가들이 책을 많이 읽는 이유 | 독서
▶ 신문 헤드라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해라 | 경제 기사 읽기

Chapter 5. 22년 차 애널리스트의 실전 투자 원칙
▶ 종잣돈 모으기
① 통장부터 쪼개라 ② 지출에도 법칙이 필요하다 ③ 재테크의 첫 시작은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다 ④ 그래도 실손보험 하나는 들어 두어라 ⑤ 돈을 모을 때 이런 실수는 하지 마라 ⑥ 친한 친구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마라
▶ 주식 투자법
① 무엇보다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② 기다리는 것도 투자다 ③ 돈을 잃지 마라,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 ④ 돈을 벌 기회는 바로 네 생활 속에 있다 ⑤ 최고의 투자는 언제나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것이다 ⑥ 하락장이 오면 도망가지 말고 반갑게 맞이해라 ⑦ 장기 투자가 반드시 답은 아니다
▶ 부동산 투자법
① 투자를 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② 딸아, 서른 살이 넘었으면 독립을 권한다 ③ 그래도 집은 사야 한다

Chapter 6. 내일도 출근하는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 회사에서 최소 1년은 버텨야 하는 이유 | 초보 시절
▶ 스텝이 풀릴 때까지는 춤을 출 수밖에 없다 | 일의 기술
▶ 어떤 순간에도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마라 | 인간관계
▶ 내가 똑똑한 사람보다 태도가 좋은 사람을 뽑는 까닭 | 취업&이직
▶ 결혼은 이런 남자랑 했으면 좋겠다 | 사랑&결혼
▶ 싫어하는 사람과 굳이 친해지려 애쓰지 마라 | 처세의 기술
▶ 네 한계를 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너뿐이다 | 성공
▶ 딸아, 너는 네 생각보다 더 용감하다 | 인생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재테크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주식에 투자했다 돈을 날리고, 집을 샀는데 대출이자가 너무 높아서 허리가 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거봐. 주식도 부동산도 안 하길 천만다행이지, 욕심부리면 망한다니까’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린다. 즉 아무것도 안 한 덕분에 자신의 돈을 지켰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한 가지 간과하는 게 있다. 아무것도 안 해서 돈을 지킨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돈을 지킨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 〈예적금만 믿고 있다가는 가난해지는 시대〉 중에서

돈의 흐름을 읽고, 경제 공부를 하는 것은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다. 왜냐하면 ‘저물가 고성장’의 시대가 끝났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30여 년 동안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래서 취업의 문턱이 그리 높지 않았고, 어디든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면 연봉이 올라갔고, 예적금 금리가 높아 저축만 열심히 해도 직장 생활 15년 차쯤 되었을 때에는 집을 살 수 있었다. 안정적인 삶을 이루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지는 않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너무 달라졌다. 앞선 세대가 했던 방법으로는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돈을 쓰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도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네가 무언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모은 돈의 가치가 점차 떨어져 돈에 쪼들리고 허덕이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 〈예적금만 믿고 있다가는 가난해지는 시대〉 중에서

결혼을 하면 뭔가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겠지만 그게 결코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결혼을 하든 하지 않든 네 수중에 돈이 없으면 계속 돈에 쫓기면서 불안정한 삶을 살게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생각보다 마흔은 금방 온다. 어떤 형태로든 자산을 모아 둔 사람과 자산을 모아 두지 않은 사람의 마흔은 생활 전반에 걸쳐 질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그러니 마흔이 되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네가 가진 자산을 가지고 대차대조표부터 써 보아라. 중요한 것은 네가 지금 무엇인가를 하지 않는다면 10년 뒤 네 미래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 〈생각보다 마흔은 금방 온다〉 중에서

돈 얘기만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게 된다든지, 친구 집들이에 가서 축하한다는 말을 하면서도 자가인지 전세인지 집요하게 궁금해하고, 괜시리 울적한 마음에 퉁명스러워져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던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스스로가 참 못나게 느껴지지만 통제가 잘 안 되는 감정 때문에 괴로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은 단순히 네 통장 잔고의 문제가 아니라, 네가 경제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제대로 된 플랜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마음가짐의 문제에 가깝다. 500만 원이 있어도 명확한 계획이 있다면 두렵지 않지만, 같은 500만 원이 있어도 경제 관념이 제대로 서 있지 않고 아무 준비도 안 되어 있다면 너도 모르게 불안을 느끼게 된다는 뜻이다.
- 〈왜 나는 이렇게 불안한 걸까?〉 중에서

만약에 네가 월급을 250만 원 받고 있다고 해 보자. 대기업에 다니거나 금융업계에 다니는 네 동기들의 월급에 비해 너무 적다고 우울해할 수도 있지만 현금흐름 측면에서 보자면 250만 원은 7억 원의 상가나 꼬마 빌딩을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 7억 원짜리 상업용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료가 매달 4퍼센트, 250만 원 가량 되기 때문이다. (중략) 현금흐름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삶이 윤택해진다. 월급처럼 규칙적으로 돈이 들어와야 안정적으로 자금을 굴릴 수 있다. 그리고 규칙적인 수입이 있으면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 250만 원이 중단이나 차질 없이 통장에 들어온다는 사실은, 그것으로 ‘이번 달은 이렇게 보내면 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통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기에 안전감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이처럼 월급의 힘은 생각보다 세다. 그러므로 회사를 그만둘 때에는 이직할 곳이 정해진 게 아니라면 현금흐름이 끊길 것을 대비해 6개월 정도는 부족함 없이 살 수 있는 돈을 마련한 다음 그만두는 것이 맞다.
- 〈부자들이 월급을 결코 우습게 보지 않는 이유〉 중에서

그런데 의외로 주식이나 부동산을 ‘투기’하듯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느냐’고 물으면서도 주식과 펀드의 차이조차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고, 언제쯤 집을 장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푸념을 하는 이들 중에는 아직까지 청약을 해 본 적이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수영을 잘하려면 동작부터 배워야 하고, 수학을 잘하려면 공식부터 이해해야 한다. 주식과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그것에 대한 ‘공부’를 해야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잘할 수 있다. 이것이 기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전부터 들어가고 보려는 것 같다. 그래, 한 번은 운이 좋아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공부하지 않으면 금방 무너진다. 공부 안 하면 결국 투자를 해서 돈을 벌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에게 언제 어느 주식을 사야 되냐고 물을 때 나는 그렇게 대답한다. 좋은 물건은 오늘이 제일 싼 법이라고. 당신이 사고 싶은 물건은 내일이 되면 더 오를 거라고. 그러니 공부를 하라고. 좋은 물건을 알아보는 안목을 기르려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계속 꾸준히 공부를 하는 수밖에 없다고.
-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중에서

정리해 보자면 1000만 원을 가지고 있을 때 아무것도 안 하면 10년 뒤에도 그냥 1000만 원이지만 그 돈을 복리를 이용해서 잘 굴리면 1억 6431만 원까지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복리의 마법이다. 내가 너에게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하라고 권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네가 지금 은행에 가서 저축을 하는 대신 10퍼센트짜리 수익을 내는 상품에 투자하면 10년 뒤, 20년 뒤 복리의 도움을 받아 깜짝 놀랄 만한 돈을 만들게 된다. 그러니 월급이 적어 속상하다고 한탄할 때가 아니다. 누군가는 벌써 복리의 마법을 활용해 부자가 되는 시간을 앞당기고 있다.
- 〈재테크는 무조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낫다〉 중에서

ATM에서 돈을 인출할 때는 1만 원 권 5장보다 5만 원 권 1장을 뽑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뉴욕대 프리야 라구비르 교수와 메릴랜드대 조이딥 스리바스타바 교수에 따르면 20달러짜리 지폐 1장을 가지고 있을 때와 1달러짜리 20장을 가지고 있을 때 소비 패턴이 어떻게 다른지 실험한 결과, 20달러짜리 지폐 1장을 가진 사람들이 후자에 비해 돈을 더 아껴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작은 단위의 돈은 쉽게 쓰지만 큰 단위의 돈이 생기면 그걸 깨는 것이 아까워서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지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큰 단위의 돈’에 신중해지는 디노미네이션 효과는 저축이나 투자를 할 때도 적용이 가능하다. 용도별로 통장을 개설하는 것도 좋지만 ‘1000만 원 통장’처럼 부수기 힘든 금액을 정해서 통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막연히 돈을 모으는 것과 달리 1000만 원짜리 통장을 깨는 게 아까워 저축을 더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 〈왜 월급은 아까운데 보너스는 쉽게 쓰게 되는 걸까?〉 중에서

처음부터 큰 금액을 투자하다 보면 100~200만 원 손실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적은 금액부터 투자해서 서서히 늘려 가면 감정적 동요나 실수를 잘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투자해 1만 원을 잃은 사람은 10분의 1이나 잃었다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음에는 절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500만 원을 넣어 50만 원을 잃은 사람에게는 1만 원 잃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고 만다. 즉 돈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서 1만 원을 쉽게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자연스레 큰돈도 흥청망청 쓰게 되어 나중에는 돈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다 써 버리게 된다.
- 〈물건을 사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중에서

과소비를 하지 않으려면 지출에도 법칙이 필요하다. 특히 한 아이템에 대한 지출이 월급의 5퍼센트를 넘어가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왜 하필 5퍼센트일까? 예를 들어 보자. 95가 100이 되려면 5.3퍼센트만 수익을 내면 된다. 90이 100이 되려면 11.1퍼센트의 수익을 내야 한다. 그러나 80이 100이 되려면 25퍼센트의 수익을 내야 하고, 50이 100이 되려면 100퍼센트의 수익을 내야 한다. 일반적인 경제 성장률이나 물가 상승률, 월급 인상률이 3~5퍼센트 정도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월급에서 5퍼센트 정도는 사라져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메꿀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월급에서 10퍼센트, 20퍼센트, 50퍼센트가 사라지는 순간 이것은 일반적인 상식선에서는 쉽게 메꿀 수 없는 숫자가 된다. 이것을 메꾸려면 평소보다 허리띠를 크게 졸라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지출이든 5퍼센트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큰맘 먹고 명품백을 하나 샀는데 12개월 할부라면 5퍼센트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 그러나 10퍼센트씩 할부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할부 이자는 또 따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 〈지출에도 법칙이 필요하다〉 중에서

주식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은 호기심이 많다. 구내식당을 가도(현대그린푸드), 맥주를 마셔도(제주맥주), 청소를 해도(에브리봇), 쿠키런 게임을 해도(데브시스터즈) 호기심을 가지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새로운 것을 탐구한다. 이런 사람들은 남들보다 기업의 변화와 세상의 트렌드를 빨리 파악하고 기민하게 대처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트렌드를 바로 주식이나 펀드로 연결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버는 사람은 허니버터칩을 맛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허니버터칩을 맛보고 주식을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돈을 벌 기회는 바로 네 생활 속에 있다〉 중에서

상승장에서는 부자가 더 부자가 되고, 빈자가 더 빈자가 된다. 그러나 하락장에서는 부자가 빈자가 되고, 빈자가 부자가 되는 기회를 움켜잡기도 한다. 하락장에서 부의 재편이 일어날 수 있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이 말했던 것처럼 이제는 다르게 행동해 보면 어떨까. 주가가 하락해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싼 가격에 주식을 사는 것이다. 결국 공포를 살 수 있는 투자자가 부자가 되는 법이다.
- 〈하락장이 오면 도망가지 말고 반갑게 맞이해라〉 중에서

결혼을 통해 경제 공동체가 되기로 약속했다면 서로의 경제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경제력이라는 것은 부모에게 받은 유산이나 내가 해 놓은 저축, 매달 받는 월급처럼 당장의 현금 동원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광범위하게 보면 ‘경제관념’이기도 하다. 똑같은 월급을 가지고도 은행에 저축할 것이냐, 소비할 것이냐, 좋은 곳에 투자할 것이냐에 따라 6개월 후의 결과는 천지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결혼을 앞두고 돈에 대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오픈하고 의견을 모아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네가 만약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면 상대방과 반드시 돈에 대한 대화를 나눠 봤으면 좋겠다. 돈을 어떻게 모을지, 돈을 어떻게 쓸지 이야기하다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이 보이게 마련이다. 지금 당장 돈이 많지 않은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난해도 상관없다. 너와 ‘돈의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벌어 어떻게 쓸지에 대해 모두 너와 함께 의논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면 괜찮다는 말이다.
- 〈결혼은 이런 남자랑 했으면 좋겠다〉 중에서

너를 편견에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때문에 주눅 들어 괜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흉내 내려 하지 마라. 그냥 남들이 뭐라고 하든 그에 상관없이 부지런히 너의 실력을 갈고 닦아 결과로 보여 주어라. 네가 결과를 보여 주면 너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너의 손을 잡으려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어떤 일을 잘해 냈다는 성취감이 너의 자존감을 높여 줄 테고, 너는 더 강해질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너 자신은 알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을 흉내 내려 애쓰지 않아도, 그냥 너의 방식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 〈네 한계를 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너뿐이다〉 중에서

22년 차 현직 애널리스트가 돈 때문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 싶은 딸에게 전하는 돈과 인생의 원칙

저자는 스물한 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어머니가 악성 림프종과 싸우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 후 그녀는 혼란과 방황 속에 우울한 이십 대를 보내야만 했다. 어머니의 죽음은 그녀로 하여금 일찍부터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고 ‘영원한 것은 없다’는 인생의 진실을 깨우치게 만들었다. 그래서 언제까지 살지 모르지만 최대한 후회 없이 살고 싶었다. 그 후 그녀는 결혼을 하고 딸과 아들을 낳았으며, 2002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이후 한국투자증권을 거쳐 지금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투자전략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어느덧 마흔여섯이 되고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나이가 꼭 마흔여섯이었는데 어머니는 정말 너무 짧은 인생을 살다 가셨구나 싶었다. 어머니는 마지막에 과연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 삶의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껴야 했던 그녀는 혹시나 자신이 너무 일찍 떠나 딸이 똑같은 아픔을 겪게 될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언제나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기에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써 두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여 년 동안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배운 것들,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된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하게 된 생각들,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계속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등등…. 이 책은 그렇게 몇 년간 그녀가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쓰고, 버리고, 다시 쓰며 정리한 글들을 모았다. 훗날 딸이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과연 어떻게 돈을 바라보고,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써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면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마흔 넘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하루라도 빨리 돈 공부를 시작해라.
결국 네가 가진 돈이 너의 인생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다.”

저자는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 당장 투자에 뛰어들어 부자가 되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마흔이 된 여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돈을 모으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며, 결혼과 상관없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마흔은 일 하나만 놓고 보면 가장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다. 금전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고, 거래처에서도 나만 찾고, 내 손을 거치면 모든 것이 원활해지는, 일적으로는 아주 자신감이 넘치는 시기. 그러나 동시에 그 시기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사무치게 느끼게 된다. 조만간 경제적으로 수입이 더 이상 증가하기 어려운 시점이 오겠구나 하는 사실을 비로소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현금흐름 감소를 완충하고 나를 보호해 줄 ‘자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됨을 의미한다.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자산을 모아 둔 사람과 자산을 모아 두지 않은 사람의 마흔은 생활 전반에 있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이제는 물가가 빠르게 오르는 인플레이션의 시대이다. 가만히 제자리에서 성실하게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이의 월급이 스르르 녹아 버리는 시대, 예적금만 해서는 물가 상승률을 방어할 수 없고, 월급이 올라도 오른 게 아닌 시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딸에게 말한다. 마흔 넘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마흔 넘어 초라해지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돈을 바라봐야 할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쓸지에 대한 기본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에 맞게 삶을 살아가야 돈 때문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월수입 300만 원,
5년 후 누구는 부자의 길을 걷고, 누구는 여전히 돈 때문에 허덕인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드는가?”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부의 비밀부터 주식과 부동산 실전 투자법까지
당신이 얼마를 벌든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그에 상관없이 통하는 성공 투자 레슨

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애널리스트로 일해 오며 벼락부자가 된 사람부터 사업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부자,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로 돈을 번 자산관리형 부자 등 수많은 부자의 탄생을 지켜보았다. 한편으로는 있는 돈을 모두 끌어모아 주식을 했다가 돈을 다 날려 하루아침에 가난해지는 사람들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녀 또한 돈을 모으고 불리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투자를 했으며 때로는 돈을 벌기도, 때로는 돈을 잃기도 했다. 무엇보다 20여 년간 증권업계에서 일하며 몇 번의 상승장과 하락장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좋든 나쁘든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책에는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부의 비밀부터 주식과 부동산 실전 투자법까지 얼마를 벌든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그에 상관없이 통하는 투자법이 실려 있다.
“딸아, 나는 네가 어떤 투자를 하든 힘들게 번 돈을 최대한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돈을 잃으면 너는 잃어버린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또다시 몇 년을 고생해야 한다. 그러니 섣부른 투자로 돈을 잃기 전에 돈 공부부터 해라. 그래서 나는 너에게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그에 상관없이 통하는 투자의 기본 원칙들을 알려 주려고 한다. 그것은 지난 20여 년간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수많은 투자자들을 지켜보고, 나 스스로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얻게 된 원칙들이다. 네가 만약 이 원칙들을 너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누가 뭐라든 돈 때문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투자를 하기 전에 돈의 심리학부터 공부해야 하는 이유

왜 우리는 손해 난 주식을 팔지 못하는 걸까? 사람들은 손실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 정작 오른 주식은 빨리 팔아 버리고 마이너스가 난 주식을 오래 들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그런데 2022년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 행태를 분석한 ‘2022 코리아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을 10억 이상 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주식 가격이 15퍼센트 하락하면 손절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15퍼센트 하락했을 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주식을 판다는 데 있다. 그렇지 않으면 손실 회피 심리에 휘둘려 더 큰 손해를 입게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투자를 하기 전에 먼저 손절의 기준부터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내가 투자한 종목의 수익률이 30퍼센트 이상 되면 당연히 행복할 것이다. 그럴 때 ‘더 놔두면 더 올라가겠지’라는 안이한 태도로 돈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어느 날 자고 일어났을 때 계좌가 곤두박질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니 가치투자나 장기투자가 목적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나는 몇 퍼센트 이상 오르면 거기서 물러날 거야’라는 상한선을 정해 놓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23퍼센트가 오르면 매도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배고플 때는 주식의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제때 끼니를 챙겨 먹지 못하면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좁은 생각에 갇혀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잘못된 결정을 내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내가 새벽 1~2시쯤 피곤하고 졸린 상태에서 싼 값에 매도 버튼을 누를 때 누군가는 그 주식을 사들여 돈을 번다. 그러므로 배고플 때는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저자는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왜 부자들이 통계를 믿지 않는지, 왜 투자를 시작할 때 소액으로 해야 하는지, 왜 돈을 지출할 때 5퍼센트의 법칙을 따르는 게 좋은지, 왜 단 하루라도 밤잠을 설치는 선택을 하면 안 되는지 등등 돈을 모으고 불리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심리적 오류와 실수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날카롭게 짚어 낸다.
“사람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 같지만 의외로 합리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손해 난 주식을 팔지 못하고 몇 년씩 갖고 있다가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되어 버리기도 하고, 초조함을 이기지 못해 꼭짓점에 집을 사 하우스푸어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누구나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복구가 안 되는 실수를 저지르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투자를 하기 전에 돈의 심리학부터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어느 주식을 사면 좋을까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

주식이나 부동산을 ‘투기’하듯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느냐’고 물으면서도 주식과 펀드의 차이조차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고, 언제쯤 집을 장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푸념을 하는 이들 중에는 아직까지 청약을 해 본 적이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보통 ‘돈을 벌 생각’만 한다. 그것으로 ‘돈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제로 투자를 해서 손해를 보면 충격에 빠진다. 투자한 돈이 클수록 가슴이 답답하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된다. 그렇게 반년쯤 마음고생을 한 끝에 다행히 원금이 회복되면 얼른 돈을 다 찾은 다음 고개를 저으며 “나는 앞으로 다시는 주식 같은 거 안 할 거야”라고 말한다. 그런데 몇 달 뒤 주식 시장이 좋아져 내가 매도한 종목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아, 빼지 말걸. 괜히 뺐나’ 싶어진다.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 또다시 돈을 잃을까 봐 걱정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투자를 할 때 가장 최소한의 수업료를 치르는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서 소액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경험들을 통해 투자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마흔 살 넘어 부지런히 모아 둔 5000만 원을 덜컥 주식에 투자했다가 모두 잃을 수 있다.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같은 돈을 잃더라도 마흔 넘어 큰돈을 잃게 되면 복구하기가 더 어렵다는 사실이다. 치러야 할 수업료가 그만큼 비싸고 무거워지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딸아, 다행히 너에게는 마흔이 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 투자를 시작해 50만 원을 잃는 것이 가장 싼 수업료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투자를 시작해 경험을 쌓아 나가라. 그리고 그 어떤 상황이 와도 투자 시장을 떠나지 마라. 시장에 좋은 물건이 많이 있을 때는 바로 남들이 떠날 때다.”


“돈을 모을 때 이런 실수는 하지 마라”
돈과 인생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50

돈을 모을 때 경조사비를 아끼려다가 사람을 잃을 수 있다, 사표를 쓰려거든 최소 6개월치 월급을 모아 놓고 써라, 실수를 했을 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보다 태도가 좋은 사람이 되어라, 싫은 사람과 굳이 친해지려 애쓸 필요는 없지만 싫은 티는 절대 내지 마라, 결혼은 돈의 대화가 가능한 남자와 했으면 좋겠다 등등 20년 이상 애널리스트로 일해 오며 여성이 매우 드문 증권업계에서 이사가 되기까지의 성공 노하우를 전하며, 삶과 인간관계의 기술에 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그래서 김효진 전 KB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 팀장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돈과 인생에 대해 이처럼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줄 여성 멘토가 드물기에 이 책이 더욱 반갑다”고 평하기도 했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박소연

22년 차 현직 애널리스트. 저자는 스물한 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어머니가 악성 림프종과 싸우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 후 그녀는 혼란과 방황 속에 우울한 이십 대를 보내야만 했다. 어머니의 죽음은 그녀로 하여금 일찍부터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고 ‘영원한 것은 없다’는 인생의 진실을 깨우치게 만들었다. 그래서 언제까지 살지 모르지만 최대한 후회 없이 살고 싶었다. 그 후 그녀는 결혼을 하고 딸과 아들을 낳았으며, 2002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이후 한국투자증권을 거쳐 지금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투자전략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어느덧 마흔여섯이 되고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나이가 꼭 마흔여섯이었는데 어머니는 정말 너무 짧은 인생을 살다 가셨구나 싶었다. 어머니는 마지막에 과연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 삶의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껴야 했던 그녀는 혹시나 자신이 너무 일찍 떠나 딸이 똑같은 아픔을 겪게 될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언제나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기에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써 두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배운 것들,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된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하게 된 생각들,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계속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 등등…. 이 책은 그렇게 몇 년간 그녀가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쓰고, 버리고, 다시 쓰며 정리한 글들을 모았다. 훗날 딸이 10년 뒤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과연 어떻게 돈을 바라보고,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써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면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그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애널리스트로 일해 오며 벼락부자가 된 사람부터 사업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부자,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로 돈을 번 자산관리형 부자 등 수많은 부자의 탄생을 지켜보았다. 한편으로는 있는 돈을 모두 끌어모아 주식을 했다가 돈을 다 날려 하루아침에 가난해지는 사람들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녀 또한 돈을 모으고 불리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투자를 했으며 때로는 돈을 벌기도, 때로는 돈을 잃기도 했다. 무엇보다 20여 년간 증권업계에서 일하며 몇 번의 상승장과 하락장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좋든 나쁘든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냉철한 판단을 하는 애널리스트로 정평이 나 있으며 지금까지 매일경제 증권대상(2021년), 서울경제 올해의 애널리스트(2016년) 수상을 비롯해 매일경제 베스트 애널리스트, 조선일보&FN가이드 베스트 애널리스트, 한국경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10회 넘게 선정되었다. 그리고 그 공을 인정받아 얼마 전 여성 임원이 매우 드문 증권업계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그녀는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 당장 투자에 뛰어들어 부자가 되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마흔이 된 여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돈을 모으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며, 결혼과 상관없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흔 넘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마흔 넘어 초라해지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돈을 바라봐야 할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쓸지에 대한 기본 원칙을 정하고, 그 원칙에 맞게 삶을 살아가야 돈 때문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나는 네가 어떤 투자를 하든 힘들게 번 돈을 최대한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돈을 잃으면 너는 잃어버린 종잣돈을 다시 모으기 위해 또다시 몇 년을 고생해야 한다. 그러니 섣부른 투자로 돈을 잃기 전에 돈 공부부터 해라. 그래서 나는 너에게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그에 상관없이 통하는 투자의 기본 원칙들을 알려 주려고 한다. 그것은 지난 20여 년간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수많은 투자자들을 지켜보고, 나 스스로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얻게 된 원칙들이다. 네가 만약 이 원칙들을 너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누가 뭐라든 돈 때문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애널리스트로서 일하며 MBC, KBS, SBS 라디오 및 삼프로TV 등에 패널로 출연해 주식 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우정사업본부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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