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을 위한 4차 산업혁명과 챗GPT 이야기

김석준 지음

주식회사 평산리서치 2023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난 몇 년간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었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자리 잡더니 최근에는 챗GPT의 등장으로 모든 이슈를 다 집어삼켰다.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을 것 같은 챗GPT는 산업계를 하나씩 바꿔나가고자 한다. 하지만, 이러한 파급효과가 큰 인공지능의 등장은 세상을 나쁜 방향으로 바꿀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많은 유명인이 6개월간 거대인공지능의 개발을 멈추고, 사람에게 유익한 쪽으로 개발방향을 잡을 수 있는 법과 제도 등을 정비한 후에 다시 개발 경쟁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 과연 이러한 기술은 어디서부터 나타나서 어떻게 발전해서 이러한 사회적인 영향을 주는지 이 책은 설명하려고 한다. 기술은 사람이 쓰기 나름이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인류에 큰 기회를 줄 것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할 경우 인류 멸망의 길을 우려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필자는 디지털이 나타나면서 현재의 챗GPT가 등장하기까지의 기술발전의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에 의하여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디지털이 4차 산업혁명을 낳고, 4차 산업혁명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낳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인공지능을 낳고, 인공지능이 챗GPT를 낳았다.”는 문구로 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 1 부 디지털로 시작한 4차 산업혁명
제 1 장 디지털과 데이터
1. 디지털의 등장
2. 정보와 데이터
3. 디지털과 데이터의 만남
제 2 장 4차 산업혁명
1. 산업혁명이란
2. 산업혁명의 역사
3. 4차 산업혁명의 발전과 전망
제 3 장 디지털데이터 관련 기술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 클라우드 서비스
3. 데이터 통신 기술
4. 다양한 관련 기술의 발전
제 4 장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변화
1. 1차 산업혁명 이후의 변화
2. 4차 산업혁명의 사회적 변화

제 2 부 인공지능과 챗GPT
제 5 장 인공지능의 발전
1. 인공지능의 등장
2. 인공지능 기술
3. 알파고와 챗GPT의 등장
제 6 장 챗GPT란 무엇인가
1. 챗GPT 개요
2. 챗GPT와 튜링테스트
3. 챗GPT의 등장과 새로운 문제
4. 챗GPT의 활용
5. 챗GPT의 미래

맺음말

책 속으로

이것이 디지털로 표현되는 세상이다. 단순히 숫자의 표현방식이 바뀐 것이 아니다.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모든 수의 개념이 디지털로 바뀌었다. 이러한 디지털로 만든 세상의 모든 정보가 데이터화 되어 컴퓨터로 입력될 수 있다. 컴퓨터에 입력된 데이터는 모두 연산을 할 수 있고, 이에 의해서 큰 변화가 만들어진다.
“제 1 장 디지털과 데이터”의 “2진수와 10진수” 중에서

사람과 동물에 의존했던 동력을 기계로 바꿈으로써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고, 힘이 부족해서 할 수 없었던 일을 가능하게 바꿨다. 먼 거리까지도 화물 운송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이 연쇄반응으로 나타나며, 새로운 발명이 등장하면서 공업사회가 만들어졌다. 공업사회가 발전하기 위하여 필요한 발명이 나타나고 이에 의하여 공업사회는 가속하였다.
“제 2 장 4차 산업혁명”의 “산업혁명의 시작” 중에서

4차 산업혁명은 앞에서의 한 예와 같이 다량의 디지털 데이터가 발전된 통신을 통하여 클라우드와 같은 곳으로 모이게 되고, 모인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 등을 이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면서 구현될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더 빠른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빠른 통신 기술의 발전, 다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등의 기술이 발전해야 가능하다. 또한 분석한 결과를 자동으로 동작하기 위하여 로봇이나 드론, 자율주행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제 2 장 4차 산업혁명”의 “4차 산업혁명의 등장” 중에서

모든 데이터가 디지털로 구성되고 이를 컴퓨터로 연산함으로써 정보기술이 발전하게 되면서 디지털을 통하여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나가는 흐름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것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모든 데이터와 정보를 디지털로 만드는 과정과 이러한 디지털 데이터와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기술이 된다.
“제 3 장 디지털 데이터 관련 기술”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등장” 중에서

데이터의 집중화 현상은 권력의 집중과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 게다가 데이터의 집중은 점차 격차를 더 크게 만들 것이고 경쟁자가 나타나기 점점 더 어렵게 만들어 생태계를 장악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될수록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나타나서 경쟁관계를 구성하면서 건전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한데, 데이터의 속성상 우위를 점하는 기업이 나타날 경우 그 기업에 종속된 비즈니스 생태계가 구성될 우려가 크다.
“제 4 장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변화”의 “데이터 권력의 집중에 의한 쏠림 현상” 중에서

인공지능은 이미 1950년대에 등장한 개념이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컴퓨터로 구현된 지능으로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이 주 대상이다.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여 사람과 같이 생각하는 것을 컴퓨터로 구현하고자 했다.
“제 5 장 인공지능의 발전”의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 중에서

어쩌면 생각한다는 것을 판단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우리가 인공지능이 생각하는지 알고 싶은 이유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문제를 풀고 상황을 판단하여 자동으로 동작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굳이 사람과 같이 생각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판단을 하고 동작할 수 있으면 된다.
“제 5 장 인공지능의 발전”의 “유진구스트만과 레이커즈와일의 대화” 중에서

2015년에 일론 머스크 등에 의하여 설립된 오픈AI는 구글의 알파고 개발로부터 시작한 트랜스포머 모델을 기반으로 언어모델을 개발하였고, 이에 의하여 챗GPT가 나타나게 되었다. 구글은 2014년 알파고 개발 이후, 2017년 수학적 기법을 응용해 서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 요소의 의미관계를 파악하는 인공지능 트랜스포머 모델을 공개했다. 이후 수많은 인공지능 모델이 이를 응용하여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제 6 장 챗GPT란 무엇인가”의 “GPT와 챗GPT의 개발” 중에서

챗GPT가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대화체 또는 말투가 사람을 너무 닳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렇게 느끼는 것이지만, 내용으로 보면 참 거짓을 판별하는 것보다 가장 참에 가깝다고 통계적으로 알려주는 답을 말한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즉 생각하는 컴퓨터나 거짓말하는 컴퓨터가 아닌, 참 거짓을 몰라서 계산된 대로의 답을 알려주는 컴퓨터란 의미다.
“제 6 장 챗GPT란 무엇인가”의 “거짓말하는 컴퓨터 챗GPT” 중에서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챗GPT 또는 이와 유사한 대화를 통한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활약할 것으로 생각한다. 더 많은 분야에서 챗GPT와 연결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연구개발을 해 나갈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이 이를 잘 활용할 방안을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다.
“제 6 장 챗GPT란 무엇인가”의 “챗GPT의 미래” 중에서

출판사 서평

문과생을 위한 이야기 시리즈 중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대한 책이다. 본 시리즈는 어려운 기술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가 궁금한 독자가 어디서부터 이런 기술이 시작되었는지부터 이해하기 위한 내용이고, 앞으로 어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을 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기술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즈음 인공지능 특히 챗GPT를 보면 사람을 능가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챗GPT가 사람을 능가하는 지능을 가지게 된다면 세상은 많은 변화를 할 것이고, 사람의 역할이 줄어드는 사회가 될 수도 있다. 필자는 본 책에서 과연 사람보다 더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등장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인공지능의 기원부터 현재의 기술까지 디지털의 역사를 파악한다. 표지의 문구인 “디지털은 4차 산업혁명을 낳고,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낳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인공지능을 낳고, 인공지능은 챗GPT를 낳았다.”리는 말이 이 책을 소개하는 한줄평이 될 듯 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석준

현재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신사업 기획 및 경영전략 컨설팅도 겸하고 있다. 저술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ICT 기술과 스타트업, 투자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였다. 센터장 임기 중 1년간 (사)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과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KT에서 마케팅 및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는 상무를 역임했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전문가로 활동했다.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할 동안 “정보통신기술과 경영” 등 문과생에게 기업 경영에서 ICT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2018), ‘문과생을 위한 ICT 이야기’(2019), ‘기본소득과 디지털 유토피아’(2019), ‘SMART 융합기술과 혁신경영’(공저, 2020), ‘양자컴퓨터의 이해’(2021), ‘6G 이동통신의 이해’(2021),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2021), ‘문과생을 위한 스타트업 이야기’(2022), ‘스타트업과 공공액셀러레이터’(2023), ‘4차 산업혁명 이후의 미래 2’ (2023), ‘나 혼자 책 쓰고 책 만들고’(2023)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