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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하위 지음 | 이수현 옮김
시공사

2023년 05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4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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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01MB)
ISBN 9791169257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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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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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새로운 디스토피아 고전의 탄생,
전 세계를 열광시킨 ‘사일로 연대기’ 전권 출간
서점 직원으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써오던 휴 하위는 어느 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점 창고에서 짧은 단편을 하나 완성했다. 제목은 단순하게 〈울〉이라고 붙이고, 아마존 킨들 서비스를 이용해 1달러도 채 안 되는 가격으로 자비 출간을 시작했다(전자책 리더기뿐 아니라 킨들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는 전자책 일체를 가리키는 킨들 서비스에는,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작가가 직접 전자책을 출간할 수 있는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그때만 해도 이 짧은 소품이 미국 출판 생태계를 뒤집어놓을 하나의 ‘현상’이 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몇 개월 후 이 단편은 입소문만으로 아마존 킨들 1위에 오르는 기현상을 낳았고, 뒷이야기를 써달라는 독자들의 요구에 힘입어 후속작을 쓰기 시작해, 2012년 총 5부로 구성된 장편 《울》을 완성했다. 그 과정에서 전자책 자비 출간 사례로는 드물게 미국과 영국의 거대 출판사들이 앞다투어 계약을 맺고 종이책을 출간했으며, 전자책과 종이책 모두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지금까지 22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3년에는 《울》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시프트》와 후속작 《더스트》를 출간했고, 전 세계에 ‘울 신드롬’을 일으켰다. 여기에 〈미션 임파서블〉의 레베카 페르구손,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슨 등이 출연하는 TV 시리즈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이 Apple TV+로 방영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휴 하위의 거대한 사일로는 장르를 넘어 다시 한번 끝없는 확장을 맞이하게 되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울 신드롬’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며, 10여 년의 세월을 넘어 드디어 국내 독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한국에 상륙했다.

■ 줄거리
사일로의 감춰진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결심한 줄리엣. 시장이 된 그녀는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발전실 벽을 뚫어 숨겨져 있던 비밀 창고를 찾아낸다. 그곳에는 거대한 굴착기가 있었다. 그 무렵 일부 시민들이 줄리엣의 독단적인 굴착 결정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다. 그들은 자신들이 있는 사일로만이 세상의 유일한 사일로라고 믿는 종교집단이다. 줄리엣은 진실을 보여줄 방법을 찾아 헤맨 끝에, 다시 한번 보호복을 입고 바깥으로 나가 지상의 공기 샘플을 채취해 오기로 한다. 한편 모든 사일로의 책임자인 도널드는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줄리에소가 18번 사일로에 애착을 갖게 되고 그들을 도우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뜻밖의 인물에 의해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프롤로그
1부 굴착
2부 바깥
3부 집
4부 먼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계속되는 고난과 시련의 폭풍
사일로를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투쟁

사일로에 감춰졌던 비밀이 한 겹씩 벗겨져 나가고, 《울》과 《시프트》를 거쳐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각 사일로의 주인공들이 서로를 돕거나 증오하기 시작한다. 줄리엣은 지하를 파내어 잔뜩 녹슨 거대한 채굴 기계를 발견하고, 남겨두고 온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7번 사일로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시장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굴착에만 전념하던 줄리엣에게 반기를 든 사일로의 시민들(주로 종교 단체의 신도들)과 다툼이 일어나거나, 자신의 신념에만 사로잡혀 오로지 변화만을 추구하는 줄리엣으로 인해 18번 사일로 핵심 구성원들 간의 마찰이 일어난다. 줄리엣은 그들을 설득하기 위해, ‘희망’을 직접 두 눈으로 보여주기 위해 또다시 밖으로 나갈 결심을 굳히게 된다. 한편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1번 사일로의 책임자 도널드는 병들어가는 몸으로나마 줄리엣을 돕고 싶어 하지만, 줄리엣은 그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자꾸만 커지는 오해와 갈등 속에서 줄리엣과 도널드는 각각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거대한 비극이 시작된다. 수많은 시련을 온몸으로 겪어내며 줄리엣은 점차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내려 애를 쓰기 시작한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저는 기꺼이 나아갈 생각입니다.”
너와 나를 이어주는 ‘우리’라는 방향

사일로 연대기의 마지막 시리즈인 《더스트》는 1편인 《울》과 2편인 《시프트》에 등장했던 거의 모든 인물이 등장해 다양한 관계를 형성한다. 그만큼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많은 감정선이 담겨 있지만, 휴 하위는 이 모든 것에 소홀하지 않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부여한다. 시장인 줄리엣은 그 책임감과 정의감, 인간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매력적이고 선한 캐릭터다. 그러나 1편 《울》에서부터,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주변 사람들, 심지어는 가장 가깝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말에도 좀처럼 귀를 기울이지 않는 거대한 약점 또한 동시에 가지고 있다. 도널드 역시 2편 《시프트》에서부터 자신을 희생시키면서까지 타인을 돕고자 하는 좋은 사람이지만 동시에 섣부른 판단으로 커다란 실수를 저지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렇듯 ‘사일로 연대기’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처럼 장점과 동시에 단점을 지니고 있으며, 그렇기에 서로를 믿는 한편 그 믿음에 대한 증명을 좀처럼 해내지 못한다.
그러나 《더스트》에 이르러 사일로를 벗어나기 위한 투쟁이 계속되는 동안 인물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성장시킨다. 그들이 찾아낸 해답은 서로를 믿고, 너와 나를 이어, ‘우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답을 찾기 위한 인물들의 처절한 노력과 유대를 곁에서 지켜봐 온 독자는 이후 투쟁의 성공 여부와 별개로 줄리엣이 이 결론에 도달하는 순간 강렬한 쾌감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1편과 2편을 넘어 우리가 도착한 지점에서, 우리는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른, 아주 미세하지만 명백히 달라진 ‘우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이야기가 가지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소설은 진짜 사람들과 진짜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다. 독자들에게 이만한 울림 을 갖는 것도 그래서라고 생각한다.” _ 휴 하위, 2013년, 《더스트》 출간 후 인터뷰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휴 하위

Hugh Howey
1975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 10여 년 동안 배를 타고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 선원 생활을 그만두고 서점에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몰리 파이드Molly Fyde》 시리즈를 비롯해 장편 《허리케인Hurricane》 등 몇 권의 SF 소설을 발표하면서 입지를 쌓아가던 중, 2011년 7월 〈울〉이라는 제목의 단편을 전자책으로 자비 출간했다. 그때만 해도 1달러도 채 안 되는 짧은 소품으로 발표한 〈울〉이 출판계를 뒤집어놓을 하나의 ‘현상’이 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몇 개월 후 이 단편은 입소문만으로 아마존 킨들 1위에 오르는 기현상을 낳았고, 뒷이야기를 써달라는 독자들의 요구에 힘입어 후속작을 쓰기 시작, 2012년 총 5부로 구성된 장편 《울》을 완성했다. 전자책 자비 출간 사례로는 드물게 미국과 영국의 거대 출판사들이 앞다투어 계약을 맺고 종이책을 출간했으며, 전자책과 종이책 모두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패러디 소설 《실크Silk》까지 등장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22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2013년에는 《울》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시프트》와 후속작 《더스트》를 출간했다. 현재 Apple TV+에서 레베카 페르구손과 팀 로빈슨을 주연으로 한 시리즈 〈사일로〉가 방영될 예정으로, 전 세계를 강타했던 사일로 연대기의 ‘신드롬’은 1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며 《빼앗긴 자들》 《킨》 《체체파리의 비법》 《유리와 철의 계절》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아메리카에 어서 오세요》 《아득한 내일》 《어슐러 K. 르귄의 말》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노인의 전쟁’ 시리즈, ‘다이버전트’ 시리즈, ‘샌드맨’ 시리즈, ‘퍼시 잭슨’ 시리즈, ‘수확자’ 시리즈 등 많은 SF와 판타지, 그래픽노블 등을 옮겼다. 직접 쓴 소설로는 러브크래프트 다시쓰기 소설 《외계신장》과 도시판타지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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