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빵 가게

로사 티치아나 브루노 지음 |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 이정자 옮김

이야기공간 2023년 06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3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너무나 따뜻해서 몸과 마음이 포근해지는, 전 세계가 인정한 그림 작가 파올로 프로에이티의 걸작《상자 속 친구》의 차기작 《조용한 빵 가게》가 출간되었습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등 14개국에 판권이 수출될 만큼 감동적인 이야기와 작품성,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를 갖춘 《상자 속 친구》의 명성 못지않게 《조용한 빵 가게》도 스페인, 러시아, 중국 등 14개국에 판권이 수출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걸작입니다.
그림책 《상자 속 친구》는 친구와 우정, 기다림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포근한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전달했습니다. 《조용한 빵 가게》는 좀 더 철학적인 성찰로 들어서 소통, 다양성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우아하고 섬세한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보여 줍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린이 파올로 프로이에티의 일러스트와 글쓴이 로사 티치아나의 이야기가 매우 매력적이고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조용한 빵 가게 주인 지티 씨가
밀가루 반죽에 넣는
아주 특별한 비밀 재료는 무엇일까요?

시끄러운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영혼이 없는 듯 회색 톤입니다. 어느 날, 마을에 빵 가게 하나가 생깁니다. 아주 조용한 빵 가게였지요. 그런데 신기한 일입니다. 시끄러운 회색 톤의 마을에 빵 가게만 도드라지게 화사한 색이 입혀져 있어요. 회색의 사람들은 이 빵 가게에서 잠시나마 맛있는 빵을 먹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이렇게 맛있는 빵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코끼리 아저씨 지티 씨입니다. 그는 밀가루를 반죽할 때 아주 특별한 비밀 재료를 넣습니다. 시끄러운 사람들을 잠시 조용하게 만드는 지티 씨의 아주 특별한 비밀 재료는 과연 무엇일까요?

소통을 잃어 가는 현대 사회와 다양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아이들과 함께 마음치유를 선물 받을 어른을 위한 책

이 책을 옮긴 이정자 수녀님은 “침묵은 양보, 자비, 인내, 겸손, 믿음, 공경이라고 말한 토머스 머튼의 말씀이 떠오르게 하는 이 책에 깊이 매료되어 기쁜 마음으로 옮겼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티 씨를 응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수녀님 말씀대로 이 책은 침묵에 큰 가치를 부여하고 몸짓과 공감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다양성이 존중될 때 이러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현대 사회는 어떤가요? 이 그림책을 감상하며 다양한 소통 방식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누는 소통 방식과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어른인 당신도 이 책의 주인공이자 조용한 빵 가게 주인 지티 씨가 주는 마음치유를 선물 받으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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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림체부터 이야기까지 마음치유 그 자체였던 《상자 속 친구》의 그림 작가 파올로 프로이에티의 차기작
표지에서부터 따뜻함이 물씬 풍겨서 지치고 힘든 마음이 치유됐던 그림책 《상자 속 친구》의 그림 작가 파올로 프로이에티의 차기작! 《조용한 빵 가게》는 언제나 그랬듯 환상적이고 따뜻한, 전 세계가 주목한 그림 작가 파올로 프로이에티의 작품입니다. 깊이 있는 철학적 메시지를 뒷받침하는 이 책의 일러스트 역시 《상자 속 친구》 못지않게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답습니다.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표현한 소통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
도시에 사는 시끄러운 사람들을 표현할 때는 우울함과 슬픔으로 가득 찬 회색 톤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빵 가게가 등장하면서 회색의 사람들은 빵 맛에 반하고 지티 씨의 감정과 소통 방식에 감동합니다. 《조용한 빵 가게》는 ‘침묵’이라는 소통 방식에 큰 의미를 부여한 일러스트와 이야기가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비밀을 간직한 지티 씨의 언어가 사랑스럽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섬세하고 우아한 방식으로 다양성을 되짚는 책!
비밀은 간직한 지티 씨는 과연 틀린 사람일까요? 다른 사람입니다. 시끄러운 사람들에게 맛있는 빵을 주고, 맛을 음미하느라 조용해지게 만드는 지티 씨는 다른 사람일까요? 특별한 사람입니다. 《조용한 빵 가게》의 지티 씨와 같은 이들의 삶은 조용하고 소박합니다. 아무도 이들을 신경 쓰지 않아요. 바쁜 사람들은 눈여겨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쓰디쓴 어려움을 달콤하게 이겨 내는 비결을 알고 있어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가진 것을 모두에게 기꺼이 베푼답니다. 그렇게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그들, 다른 게 아니라 특별한 그들이 주는 선물! 섬세하고 우아한 방식으로 다양성을 되짚는 책입니다.

진짜 소통하는 게 무엇인지 배워 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어른도 마음이 치유될 책
참된 소통을 잃어 가는 현대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책. 다양한 이웃을 이해하게 하는 책. 아이들이 자라면서 진짜 소통하는 게 무엇인지 배워 갈 때 꼭 읽어 주세요. 이웃과 친구끼리 몸짓과 공감만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이야기로 전하고 있는 《조용한 빵 가게》를 아이와 함께 읽으면 어른인 당신도 마음이 치유될 것입니다.

이탈리아 아마존 독자들의 진심 어린 공감과 찬사

★ 언제나 그렇듯 환상적이고 따뜻한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작가의 그림!
★ 침묵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게 독보적인 감동을 주는 그림책
★ 매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책
★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가득한 그림책
★ 다양성과 이웃에 대한 이해를 다룬 깊이 있고 멋진 책
★ 몸짓과 공감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함을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그림으로 느끼게 해 주는 책!
★ 아름답고 그림체! 울림 있는 내용! 시적인 묘사!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진짜 의미를 알려주는 책! 정말 훌륭하다!
★ 그림 자체가 이미 지티 씨의 모든 감정과 마음을 표현해 주고 있다!
★ 사랑스러운 지티 씨의 언어가 우리를 반성하게 하는 책
★ 아이들이 자라면서 진짜 소통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워 갈 때,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는 책

작가정보

저자(글) 로사 티치아나 브루노

사회학자이며 교사입니다. 교육 논문, 요정 이야기, 소설을 쓰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2014년부터 아동 문학 축제 〈스캄피아 스토리텔링(Scampia Storytelling)〉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습니다. 2017년, 로스앤젤레스 교육연구소(IFERS)가 지정한 국제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번역 이정자

살레시오 수녀회 수녀입니다.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 로마 살레시오 대학교에서 수학했습니다. 《조용한 빵 가게》는 이정자 수녀가 옮긴 첫 그림책입니다. 침묵은 양보, 자비, 인내, 겸손, 믿음, 공경이라고 말한 토머스 머튼의 말씀이 떠오르게 하는 이 책에 깊이 매료되어 기쁜 마음으로 옮겼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티 씨를 응원합니다.

그림/만화 파올로 프로이에티

이탈리아의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제만화학교에서 그래픽을 전공하면서 다양한 그림 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수채화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