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관한 결정들
2023년 05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5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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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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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머니 플랜_직업에 관한 결정: 돈을 많이 버는 일을 선택하라
당신이자 당신 딸 그리고 손녀인 낸시 | 직종별 소득 변화를 비교하라 | 구하라 찾을 것이다 | 네트워크가 전부다 | 멈추지 말고 미래를 생각하라 | 초봉이 높은 직종보다 소득 성장이 빠른 직업을 택하라 | 당신만 좋아하는 직업을 찾으라 | 자영업을 고려하라 | 비용을 투자한 신호로 경력을 쌓으라 | 말년에 직업을 바꿀 때는 비용 회수 기간을 고려하라
첫 번째 머니 플랜의 핵심
두 번째 머니 플랜_은퇴에 관한 결정 1: 돈 벌기를 멈추지 말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라는 낭패 | 제때 죽는다? 죽을 제때란 없다 | 너무 빨리 은퇴했는데 너무 오래 산다면 | 죽을 날짜를 정할 때는 최대수명을 고려하라 | 은퇴 연기라는 마법 | 고령 근로자라면
두 번째 머니 플랜의 핵심
세 번째 머니 플랜_은퇴에 관한 결정 2: 사회보장제도를 적극 활용하라
급여 종류를 알아두라 | 쓰라 아니면 잃는다 | 발품을 팔아 정보를 구하라 | 수급 시기를 미루라 | 급여액을 불려서 물려주라 | 중단하고 다시 시작하라 | 소득조사는 무시하라 | 자격이 된다면 공짜 급여를 타라 | 유족(배우자)급여와 퇴직급여를 동시에 타지 말라 | 더 벌어서 더 받으라
세 번째 머니 플랜의 핵심
네 번째 머니 플랜_세금에 관한 결정: 절세하라
과세유예 일반 IRA와 로스 IRA를 비교해보라 | 로스 계좌는 무엇이 다를까 | 퇴직계좌 적립액의 연금화를 고려하라 | IRA와 401(k)의 납입 한도를 알아두라 | 고용주 분담 퇴직계좌가 있어도 IRA에 납입할 수 있을까 | 배우자 IRA의 납입 한도는 | 고용주 납입 한도는 | 로스 계좌 전환하기 | 퇴직계좌를 이용해 납세 시기 정하기 | 과세로부터 자산소득 보호하기 | 돈 좀 벌어볼까 | 3×제리 | 미래 세금이 급등한다면 | 로스 계좌 전환은 언제 해야 할까 | 로스 계좌 전환과 인출 시기 잡기 | 사회보장과 401(k) 중 어느 쪽을 먼저 활용할까 | 가치재계좌 활용하기
네 번째 머니 플랜의 핵심
다섯 번째 머니 플랜_내 집 마련에 관한 결정: 무리해서 집을 사지 말라
나의 주택시장이란 무엇인가 | 내 집 고르기 | 소유할까 임차할까 | 담보대출금은 주택 기본 비용이 아니다 | 담보대출은 친구가 아니다 | 퇴직급여계좌를 현금화해 대출을 갚으라 | 자가가 셋집보다 나은 이유 | 주택을 소유하면 장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하우스푸어로 살지 않을 또 다른 방법 | 역모기지란 | 일단 팔고 다시 빌리라
다섯 번째 머니 플랜의 핵심
여섯 번째 머니 플랜_결혼에 관한 결정: 돈 보고 결혼하라
복제 인간과 결혼한다면 | 상향 결혼과 하향 결혼 |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라
여섯 번째 머니 플랜의 핵심
일곱 번째 머니 플랜_이혼에 관한 결정: 똑똑하게 이혼하라
배우자를 이혼할 만큼 미워하는가 | 공동주거의 경제성과 이혼 비용의 상관관계 | 이혼 위자료는 얼마가 적당할까 | 이혼 위자료로 기대할 수 있는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 이혼 위자료는 언제까지 받을 수 있을까 | 비싸고 위험한 이혼 변호사 | 공정한 위자료 합의란 무엇인가 | 이혼 위자료를 공정하게 결정하는 방법 | 혼전계약서는 곧 이혼 합의서
일곱 번째 머니 플랜의 핵심
여덟 번째 머니 플랜_대학에 관한 결정: 무작정 대학에 진학하지 말라
학생들이 받는 학자금 대출 규모는 얼마나 될까 | 충격적인 대학 중퇴 비율 | 입학은 자유, 졸업은? | 대학에 진학할까, 어느 대학에 지원하고 입학할까 | 대학을 다니는 데 드는 비용 | 대학의 순 가격과 소비자가격 | 숨어 있는 대학 보조금‘세’를 피하라 | 대학이 제시하는 ‘포상’은 사기다 |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 명망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 | 적은 비용으로 좋은 학교에 다녀라 | 어느 대학을 가든 엘리트 교육을 받으라 | 좋은 대학의 교육을 비용 없이 받으라 | 대학은 교육인가, 신호인가 | 편입 게임 | 학자금 대출의 늪 | 좋은 보조금과 나쁜 보조금 | 학자금 대출은 최악의 ‘지원금’이다 | 나쁜 지원금은 실제로 얼마나 나쁠까 | 상환계획은 어떻게 세울까 | 상환액을 줄일 수 있을까 | 부채 탕감 프로그램과 채무면제 | 연방 학자금 대출을 통합해야 할까 | 최적의 상환 전략을 세우려면
여덟 번째 머니 플랜의 핵심
아홉 번째 머니 플랜_투자에 관한 결정: 경제학자처럼 투자하라
투자 조언의 문제점 | 수수료 무시는 금물! | 위험투자는 생활수준 원뿔 폭을 넓힌다 | 생활수준 원뿔은 왜 넓어지는가 | 나의 생활수준 원뿔을 파악하라 | 생활수준 원뿔 위치를 올리려면 | 생활수준 원뿔 기울기를 키우려면 | 생활수준 원뿔 폭을 좁히려면 | 다각화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싸고 쉽다 | 채무를 갚는 면역전략을 쓰면 |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어디에 투자할까 | 망해가는 회사의 주식은 헐값에라도 팔아넘기라 | 수익보다 위험에 대비해 투자 시기를 살피라 | 상향투자 | I-채권이란
아홉 번째 머니 플랜의 핵심
열 번째 머니 플랜_인생에 관한 결정: 나만의 머니 플랜을 만들라
저축 | 경력과 직업 | 보험 | 결혼과 이혼 | 주택, 은퇴연령 그리고 다른 주요 사항 | 투자 | 경제학 기반 재무설계 소프트웨어 | 마지막 경고
감사의 말
주
전국적으로 실시한 가구 조사에 기록된, 현실을 사는 개인의 재무 행동을 많은 경제학자가 합리적 행동 이론과 비교하기 시작했다. 20년 내로 선명하고도 끔찍한 그림이 도출됐다. 본질적으로 사람들은 모두 큰 재무 실책을 저지르며 살아가고 있었다. 저축액은 지나치게 적거나 많았고 생명보험 가입 수도 적당하지 않았으며 무책임한 대출을 받고 있었고 평생 사회보장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며 세금도 필요 이상으로 냈고 집 대출금을 갚느라 하우스푸어가 돼가고 있었다. 목록은 끝이 없었다.(9쪽)
여기 열 가지 질문이 있다. 생애 중요한 시기에 내리는 재무 결정이 생활수준을 결정함을 보여주는 질문이다.
1. 직장을 관두고 학교로 돌아가면 집세는 고사하고 점심값이나 낼 수 있을까?
2.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에서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느니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에서 저소득 직종에 종사하면 가용 소득이 더 늘어날까?
3. 고소득이지만 힘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재량지출에 얼마나 중요할까?
4. 자식이 하나 더 생겼다. 우리 가족의 생활수준을 보장하려면 생명보험에 더 가입해야 할까?
5. 은퇴 후 지금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일하는 동안 저축을 얼마나 해야 할까? 일반 IRA 대신 로스 계좌(Roth IRA)에 돈을 모아두면 평생 세금을 아껴 장기적으로 가용 소득이 더 늘어날까?
6. 담보대출을 미리 갚으면 생활수준이 높아질까?
7. 일찍 은퇴하면 지속 가능한 생활수준에 타격을 입을까?
8. 자식들이 독립했다. 집을 줄이면 소비수준이 얼마나 나아질까?
9. 주식에 주로 투자할 경우 생활수준에 어떤 위험이 닥칠까?
위 질문들은 당신이 당면한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친척, 동료 혹은 친구의 문제일 수도 있다. 전자라면 스스로 답을 얻기 위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 특히 부모님과 자녀들이 적절한 재무 결정을 내리도록 지금 당장 혹은 나중에라도 돕는 일도 스스로 답을 얻는 일 못지않게 보람찰 것이다.(18쪽)
낸시가 보청기 전문가가 아닌 교정기·보철 전문가가 된다고 상상해보자. 그리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매년 연봉을 2만 달러씩, 합리적 은퇴연령인 67세까지 계속 더 번다고 생각해보자. 낸시의 평생 생활수준은 얼마나 더 높아질까?
인플레이션을 대략 감안한 장기금리는 본질적으로 0이라고 했으니 정답을 계산하기는 쉽다. 22세인 낸시가 은퇴할 때까지 일할 햇수인 45년에 2만 달러를 곱하기만 하면 된다. 평생의 소득 차이는 90만 달러다. 와! 평생 소득 견지에서 보면 거의 100만 달러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쯤에서 낸시는 크게 깨달았을 것이다. 교정기·보철 전문가가 되면 보청기 전문가가 될 때보다 14년 더 일찍 은퇴할 수 있고 그렇게 해도 죽을 때까지 보청기 전문가가 누리는 만큼의 연간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다.(44쪽)
저축 부족 문제는 비단 베이비붐 세대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미국 근로자 대부분의 저축액이 매우 적다. 보스턴칼리지의 은퇴연구센터(Center for Retirement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근로자 가구 중 절반은 은퇴 시 생활수준이 심각하게 하락할 위험에 처해 있다. 모든 근로자가 2년 더 늦게 은퇴한다면 이런 위험이 대략 절반가량으로 떨어진다.
당신을 공포에 떨게 할 생각은 없다. 수백만 명의 은퇴자가 나사(NASA)에서 쓰는 속된 말로 ‘나사가 풀려 돈을 마구 써버렸다’고 해서 당신까지 저축이 거의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 해도 당신 역시 지나치게 일찍 은퇴할 계획을 세웠거나 이미 은퇴해 계속 그 상태로 지낼 계획일 수도 있다. 영영 은퇴할 최적 시기를 결정하려면 두 가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첫째, 재무 관점에서 당신 수명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둘째, 은퇴를 미루고 일을 더 오래 하는 것이야말로 노후 생활비를 벌어들이는 확실한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71쪽)
하우스리치가 되는 첫 번째 비밀은 따라서 다음과 같다.
“집값으로 과도한 돈을 쓰지 말라.”
이걸 비밀이라고 부르다니 좀 민망하다. 당신도 이 정도는 다 알 테니 말이다. 집에 과도한 돈을 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과도한 돈을 쓴다는 것은 가격 비교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우리 부부의 실수도 바로 이것이었다. 우리는 주택시장을 살피지 않았다. 눈을 감고 쇼핑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우스리치가 되는 비밀 중에서도 서로 완전히 다른 주택 두 채를 올바르게 비교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두 집의 크기와 질이 똑같다고 해도 비교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집 한 채는 임차한 집이고 다른 하나는 구매해 거주할 집이라면 비용을 어떻게 비교할까? 앞으로 설명하겠다.(170쪽)
나는 매들린이 경제적으로 큰 위험에 처했음을 알아차렸다. 당시 미술사 분야 직장의 평균 연봉은 약 3만 5000달러 정도였다. 매들린은 연방 및 민간 금융기관 이곳저곳에서 대출을 끌어다 썼다. 평균 이자는 약 5퍼센트였다. 20년 상환이라면 매년 1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여러 금융기관에 갚아야 한다. 물론 상환 금액이 어마어마한 정도는 아니고 시간이 흐를수록 물가 상승률 때문에 돈의 가치도 희석된다. 그래도 매들린이 벌게 될 세후 소득의 큰 몫을 빚 갚는 데 써야 한다는 점만은 변함없다. 가족과 같이 살거나 경제 사정이 더 좋은 사람과 결혼하거나 천운이 돕지 않는 한 매들린은 미술사 직종에 종사해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돈을 그 일을 하려고 빌린 셈이었다. 8장에서는 아래와 같이 서로 연관된 주제를 여럿 다룰 작정이다. 물론 결론은 이미 나 있다. 학자금 대출은 금물이다!(279쪽)
이번 장의 주제는 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투자 조언이다. 주목할 만한 내부자 정보도 없고 ‘플라스틱에 투자하라’거나 다른 차세대 유망 종목에 투자하라는 권고도 없다. 오히려 생활수준 위험을 줄이면서 멀리 봤을 때 생활수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틀을 제시하려 한다. 지금까지 그랬듯 많은 비밀을 알려줄 생각이다. 첫 번째 비밀은 특히 실행하기 쉽다. 종래의 투자 조언을 피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기존 조언은 투자자가 주된 경제적 실수 네 가지를 저지르기 때문에 통하는 것이다. 마치 로스앤젤레스 지도를 들고 뉴욕에서 운전하는 일과 매한가지다. 뭐, 로스앤젤레스 지도를 들고 있어도 어떻게 해서든 이스트강에 도착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먼저 현실을 알림으로써 탄탄한 마른 땅에 당신을 세워놓은 다음 경제학 기반의 투자 가이드를 알려줄 것이다.
투자를 논할 때 경제학은 얼마나 많은 부를 축적할까 혹은 투자 실적이 얼마나 좋을까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경제학의 초점은 최종 결산, 즉 시간 추이에 따른 생활수준이다. 당신이 누릴 미래의 생활수준 경로는 당연히 불확실하다. 그러나 그 길이 대체로 어디에 놓여 있는지 그리고 그 경로의 분산-미래 연 생활수준 평균과 변동성-은 대개 통제 가능하다. 더 위험한 직업을 택한다면, 지출이 과도하다면, 들어놓은 보험이 너무 적다면, 은퇴가 지나치게 이르다면, 대출을 받아 위험자산에 투자한다면, 투자를 다각화하지 않는다면, 라스베이거스에서 휴가를 만끽하는 등의 일을 벌인다면 생활수준 하락 위험은 크게 높아진다. 하락 위험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위험투자로 상승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다. 갑작스러운 생활수준 상승이 예상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위험한 행동이 실제로 예상 수준이나 평균 수준을 높인다 해도 불안과 불면 장애로 약을 먹는 일은 여전히 피할 수 없다. 따라서 내 경고는 파산을 계속 피할 가능성의 평균치를 포함해 투자 실적의 평균치를 유일한 목표, 심지어 주요 목표로도 설정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341쪽)
- 《이코노미스트》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25인
- 로버트 머튼, 조지 애커로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추천
- 다수의 경제 필독서를 출간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의 신간
-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아마존 독자들의 쏟아지는 극찬
“돈을 관리해야 인생이 관리된다!”
부의 알고리즘을 개발한 세계적인 재무학자의 인생 설계
2023년 법적으로 정해진 대한민국 1인 가구의 최저 생계비는 124만 6735원이다. 한편 2023년 국민연금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1인당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61만 7603원이라고 한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 만약 국민연금 외에 아무런 노후 대비책이 없다면 은퇴 후 매달 약 60만 원 적자를 본다는 의미다. 그것도 지금 같은 생활수준이 아닌 최저 생활수준을 유지하면서 말이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83.5세다. 운이 좋아 정년을 꽉 채우고 65세에 은퇴를 한다고 해도 매달 60만 원씩 적자를 보고 최소한의 소비만 하며 18년을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계량경제학의 창시자인 어빙 피셔(Irving Fisher)는 ‘생애주기 소비평활화’ 원칙을 만들었다. 이는 평생 안정적인 생활수준을 담보하는 데 필요한 돈을 정확히 저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렇게 획기적인 원칙을 알아낸 피셔가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는 1929년 대공황을 앞두고 “주가는 영원한 고점에 도달했고 앞으로 주식시장은 훨씬 더 오를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4년 뒤 주가는 86퍼센트 폭락했고 피셔는 하루아침에 파산했다.
이 이야기들이 알려주는 교훈은 두 가지다. 첫째는 우리에게는 꼭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돈 문제는 너무나 복잡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에 비해 모두 부자가 되는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 단순히 주식투자, 부동산투자를 잘한다고, 젊어서 아껴 쓰고 보험에 많이 가입한다고 풍족한 노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조차 돈에 관해서는 잘못된 선택을 한다. 그리고 이런 작은 실수가 영원히 발목을 붙잡는다. 이런 골치 아픈 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에 그 답이 들어 있다.
“사소한 결정이 부를 좌우한다!”
찰나의 이익이 아닌 평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제학자의 ‘뭔가 다른 재테크’
이 책의 목적은 당신에게 당신만의 머니 플랜을 세울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돈 문제는 ‘내일의 나’가 해결해주지 않는다. 최고의 재테크는 인생을 관리하는 것이다. 현재 내 재무상태를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재 주어진 선택지를 비교해보자. 복잡한 재무제표를 머리 아프게 분석하거나 발품을 팔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임장을 다니는 것보다 더 쉽고 효율적이다.
저자 로런스 코틀리코프는 이용자의 소득, 보험, 투자 현황 등 생활수준에 따라 생애주기별로 더 부유해지고 행복해지는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무설계 소프트웨어 ‘맥시파이 플래너(MaxiFi Planner)’를 개발했다. 동시에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25인’ 가운데 한 명이다. 이렇게 풍부한 경제학 지식을 기반으로 진짜 부의 알고리즘을 개발한 저자는 ‘부자가 되는 한 방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대학 진학, 취업, 내 집 마련, 결혼과 이혼, 은퇴 등 인생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선택의 순간이 ‘돈에 관한 결정들’이며 좋은 결정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명한 경제학자인 저자가 20세부터 100세까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을 소비, 지출, 투자의 관점에서 알려주는 책이다. 재무학에 근거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찰나의 이익이 아닌 평생의 행복을 얻는 비결을 전수한다.
“더 벌고 덜 잃고 잘 써라! 그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더 이상 돈에 휘둘리고 싶지 않은 당신을 위한 한 번 배워 평생 써먹는 마법의 머니 솔루션
이 책이 제시하는 평생 돈 걱정에서 해방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더 벌고, 위험을 줄이고, 효율을 올리는 것이다.
먼저 더 버는 것을 살펴보자. 초봉이 높지만 연봉 인상률은 보통인 직업과 초봉은 낮지만 소득 성장이 높은 직업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이 책은 후자라고 이야기한다. 평생의 관점에서 봤을 때 전자는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초봉이 높은 직업은 대부분 전문직일 확률이 높기에 학위, 자격증 취득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높다. 이미 직업을 선택했다면 은퇴 시점을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저축에 여유가 있다면 연금 수령 시점을 몇 년 뒤로 미루는 것도 좋다. 이 책은 직업 선택, 세금, 은퇴에서 심지어 결혼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소득을 높이는 방법을 살펴본다.
두 번째는 돈을 잃을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통제가 어려운 위험이 일어날 때를 대비할수록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책은 소득 위험(직장이나 경력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 위험), 수명 위험(일찍 죽을 위험), 장수 위험(예상보다 오래 살 위험), 물가 상승 위험(물가 상승으로 소득과 자산의 실질구매력이 하락할 위험), 투자 위험(시장에서 심각한 손실을 입을 위험)이라는 다섯 가지 위험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각각의 위험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은 효율을 올리는 것이다. 이는 소비와 연관된 것으로 돈을 지출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단순히 아껴 쓰라는 뜻이 아니다. 저자는 지출을 줄이면서도 행복은 늘리는, 지출의 ‘가성비’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가령 무리하게 학자금 대출을 받아 등록금이 비싼 명문대학에 진학했는데 대학에서의 공부가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면, 인지도가 낮더라도 그만큼 등록금이 저렴하고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분야의 연구 실적이 더 좋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이처럼 모든 결정에는 보이지 않는 값이 있으며 그 결정에 스스로 가격표를 붙이고 가격을 비교하는 능력을 키우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부의 알고리즘을 설계하며 수집한 풍부한 상담 사례와 다양한 경제학 지식을 토대로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돈에 관한 고민을 위트 있고 명쾌하게 해결해주는 책이다.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부터 은퇴를 계획하는 직장인, 인생 2막을 그리는 중장년까지 모두 자신만의 머니 플랜을 계획하고 금융 독립을 이루도록 이 책이 이끌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25인’ 가운데 한 명이다.
생애주기별로 더 부유해지고 행복해지는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맥시파이 플래너(MaxiFi Planner)’를 개발한 이코노믹시큐리티플래닝의 대표다. 소득, 보험, 투자 현황 등 이용자의 생활수준에 따른 맞춤형 재무 진단 프로그램을 정밀하게 설계했다.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와 세계계량경제학회 회원, 전미경제연구소 연구원, 재정분석센터 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등 세계 주요 언론에 소개됐다. 《세대충돌》, 《다가올 세대의 거대한 폭풍》을 비롯해 20권의 책을 출간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다.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료 번역가들과 ‘번역인’이라는 공동체를 꾸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경제경영, 과학, 철학,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 《저스트.킵.바잉》, 《딜레마 사전》, 《디자인 너머》, 《플랫폼 비즈니스의 모든 것》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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