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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노메소돌로지

박동섭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023년 05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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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7.08MB)
ISBN 979112889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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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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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흔히 ‘민속지학’ 또는 ‘민속방법론’이라고 번역하고 말아버리는 단어를 ‘에스노메소돌로지’라고 부르자는 인식전환부터 요구한다. 에스노메소돌로지는 ‘과학’이라는 상공에 고정된 장소에서 안정된 자세로 일상을 분석하고 말하는 사상이 아니다. 에스노메소돌로지 연구자에게 안정된 장소 같은 것은 없다. 자신이 탐구하는 일상 속에서 늘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자신이 기술·해독한 담론에 습격을 받을 위험에 늘 노출된다. 에스노메소돌로지는 사람들의 일상에 내려서는 것을 ‘쾌감’으로 생각하고, 그 내려섬을 통해 역으로 받게 될 흔들림, 상처에 노출될 가능성 그리고 다양한 충격을 새로운 ‘쾌감’으로 받아들인다.
과학의 극한을 넓혀 나가는 지성

01 미지의 사상을 만나기 위한 준비운동
02 언어를 둘러싼 몇 가지 오해
03 민속이 아닌 에스노(Ethno)
04 { } → ( )
05 상식, 말 그리고 사회적 현실
06 방법을 탐구하는 학문
07 방법 실천 달성으로서의 성별
08 일상의 복잡성을 해독하기
09 당연함의 집요성과 자의성
10 일상성을 필드워크하기

수정주의 사회학이 기치로 내세운 ‘언어의 정확함’과 ‘언어의 엄밀한 사용’의 과학성을 규명하는 일은 일상의 복잡함을 만나면 바로 그 정당성과 효력을 잃어버리고 만다. 에스노메소돌로지가 추구하는 것은 일상 언어의 ‘문맥 의존성’과 ‘복잡함’을 과학하는 일이다.
02_“언어를 둘러싼 몇 가지 오해” 중에서

에스노메소돌로지와 기존 사회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복잡한 ‘날 것의 현실’을 기존의 사회과학 개념 체계가 아닌 새롭게 발명한 어휘꾸러미와 논리체계로 건져 올리고 그것을 정성스럽게 기술하는 것에 있다.
04_“{ } → ( )” 중에서

애당초 ‘에스노메소돌로지’를 배운다는 것은 그것과 관련된 지식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실천방법’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06_“방법을 탐구하는 학문” 중에서

에스노메소돌로지의 인간학은 복잡다단한 삶의 구성에 정직하려는 복잡성의 철학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복잡성을 드러내는 노고가 무책임한 애매성의 옹호로 비쳐져서는 곤란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계속 환기하고 있다.
08_“일상의 복잡성을 해독하기” 중에서

연구의 우선순위 면에서 저쪽 편에 있는 사회가 아니라 연구자의 발이 땅에 닿아있는 지금 바로 여기에 주목한다는 것은 연구자 자신이 일상을 살아내는 방법과 그것에 관한 자기 성찰이 에스노메소돌로지 연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10_“일상성을 필드워크하기” 중에서

기존의 사회학 대신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를 탐색하다
복잡하고 날 것인 사람들의 살아가는 방법 연구에 대한 해설서


‘안락의자의 이론가’ 혹은 ‘안락의자의 사회학자’라는 비유가 있다. ‘사회’에 관한 추상적인 사색에만 몰두한 나머지 사람들의 구체적 삶 속에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는가를 거들떠보지 않는 사회학자를 비꼬는 의미로 종종 사용된다. 이를 가리켜 “사회는 ‘저쪽 편’에 있어서 와이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매고 슈트를 차려입고 노트를 들고 구두를 신고 카메라를 챙겨 드는 것과 같은 본격적인 채비를 하고 ‘저쪽’으로 나가서 무언가 발견할 것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회를 연구하는 사회학자도 우리 같은 장삼이사들과 완전히 똑같이 사회 세계의 일부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말을 바꾸면 사회는 ‘저쪽 편’에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여기’에도 있다는 것이고, 연구자는 바로 그 사실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여기’는 연구자가 안락의자에 앉아서 신문을 읽는 행위, 가족들과 매일의 식탁에서 나누는 일견 별 의미 없어 보이는 회화 그리고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 등을 보면서 때론 기뻐하고 때론 화를 내고 흥분하는 모습이 일상다반사로 일어나는 사회를 의미한다.
저쪽 편에 있는 사회가 아니라 지금 여기의 사회에 먼저 주목한다는 것은 연구자 자신의 경험과 활동 그리고 그것에 관해 자기성찰하는 방법론임을 주장하는 일단의 학자들이 있다. 이 방법론을 가리켜 ‘에스노메소돌로지(Ethnomethodology)’라고 하고, ‘지금 여기’를 주목하는 것이 이들 연구의 출발점이다.
이런 에스노메소돌로지의 역사와 이론적 함의, 실천방법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에스노메소돌로지 전도사 박동섭 독립연구자가 쓴 <에스노메소돌로지>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지만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를 만드는 토대인 별것 아니게 보이는 한 순간 한 순간, 그 한 조각 조각들에 숨어 있는 리얼리티를 찾아 연구해보자는 방법론인 에스노메소돌로지의 출발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소개한다. 저자는 흔히 ‘민속지학’ 또는 ‘민속방법론’이라고 번역하고 말아버리는 단어를 ‘에스노메소돌로지’라고 부르자는 인식전환부터 요구한다. 그는 이 어휘꾸러미를 쓰는 것을 일종의 ‘탈구의 말’이라고 한다. 기존의 정형화된 언어의 감옥에서 벗어나 사고의 전환을 하라는 의미다. 다시 말해 언어, 사고, 방법론의 감옥을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날것, 살아있는 삶과 실제에서부터 시작하는 연구방법론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민속방법론’으로 왜곡되어 소개되어 있는 ‘에스노메소돌로지’에 관해 한 명의 독자만 늘어도 만족할 것이라며 간절한 ‘전환’을 당부하고 있다.

‘에스노메소돌로지’는 ‘사회’에 대해, ‘연구’에 대해, 나아가 ‘질적 연구’에 대해 독자들이 그간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지평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연구자(양적 혹은 질적 연구자 상관없이)는 물론이거니와 지금의 ‘삶’과는 다른 ‘삶’을 상상하고 꿈꾸고 싶은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일상의 모든 사람이 ‘안락한 의자에 앉아 보기 쉬운 것, 보고 싶은 것만 보지 않고, 내가 발딛고 있는 이 사회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보고 이해하기를 바란다. 저자가 바라는 모습이 그것이고, 이 책은 그 길로 안내할 것으로 확신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동섭

독립연구자. ‘○○ 연구자’라는 제도화된 아이덴티티로 살아가는 일의 한계를 실감하며 ‘아이덴티티 상실형 인간’으로 살고 공부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언어를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우치다 다쓰루』(2022), 『상황인지』(2021), 『동사로 살다』(2021), 『우치다 선생에게 배우는 법』(2021), 『회화분석』(2019), 『해럴드 가핑클』(2018), 『레프 비고츠키』(2016)를 썼고, 『레비나스, 타자를 말하다』(2023), 『계산하는 생명』(2022), 『망설임의 윤리학』(2020),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2020), 『수학하는 신체』(2020), 『수학의 선물』(2019), 『보이스 오브 마인드』(2014), 『스승은 있다』(2012),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2010)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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