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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뉴스

셰릴 앳키슨 지음 | 서경의 옮김
미래지향

2023년 05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2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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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72MB)
ISBN 979118585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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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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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셜 미디어, TV,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들이 전해주는 정보를 ‘뉴스’라고 부른다. 그런데, 뉴스가 세상의 일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세상을 보여준다면 얼마나 끔찍할 것인가.
‘내러티브 뉴스’라는 개념은 뉴스를 설계하고 만들어내려는 시도이며, 힘 있는 자들이 여러분의 견해를 규정하고 제한하기 위해 들려주고자 하는 스토리라인을 가리킨다. 내러티브의 목적은 특정 아이디어를 사회 속에 깊숙이 심음으로써 더 이상 그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아니 아예 질문을 할 생각조차 못 하게 하는 것이다.
셰릴 앳키슨은 CNN과 CBS에서 수 많은 주요 탐사보도를 해왔고, 에미상 탐사보도 부문 5회 수상 경력에서 보듯이 언론계에서 탄탄하고 증명된 경력을 쌓아왔다. 그랬던 그녀가 최근 언론계의 놀랄만한 변화와 ‘뉴스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이 책의 집필을 결심했다.
그녀는 이 책에서, ABC, NBC, CNN, CBS,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적 언론사의 기자들과 ‘뉴스의 죽음’에 관한 증언을 인터뷰했고, 취재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반백신, 미투 운동, ‘내러티브를 위한 여론조사’ 등의 민감한 사안들을 권위 있고 정확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이, 질문하는 뉴스 소비자들, 특히 오늘날 정보의 통제와 조작에 분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언론 소비의 가이드’ 역할을 하기 바란다.
서문 _08

1장. CBS 이야기 - 난도질당한 뉴스의 죽음 _19
못다 한 이야기들│이어마크│지역적 유행병, 돼지독감│뉴욕 생활보조금 스캔들
│피드 더 칠드런│피플 투 피플│노동조합과 그린 에너지│학교 급식 비리│보잉 787 화재 사건
│테드 크루즈│나쿨라 배슬리 나쿨라│CBS에서의 마지막 수상 시즌│멀고 긴 퇴사

2장. 대리인을 통한 내러티브 _67
‘뉴스’의 퇴화│‘양쪽’이라는 오류│미디어의 자기 검열

3장. 내러티브의 무기화 - 미투 중상모략 _99
회색 그림자│CBS와 알려지지 않은 미투 이야기

4장. 내러티브가 충돌할 때 _119
충들로 가는 길│시카고 총기 내러티브│내러티브가 역효과를 낳을 때

5장. 뉴욕타임스 - 인쇄하기에 적합한 모든 내러티브들 _155
헤드라인 소동│회의│항공기가 공격할 때│공공 편집자의 해고│깨어나야 할 타임스

6장. 내러티브의 장황함 - 거짓말, 증거 그리고 충격속보 _187 ’
거짓말│트럼프는 ‘거짓말’을 더 많이 할까?│‘거짓말’의 재정의│‘증거 없이’│거짓말 대 실수
│트럼프의 내러티브

7장. 모든 내러티브의 어머니 - 러시아, 러시아, 러시아 _225
내러티브 밀매단│호로위츠 보고서│바(Barr)가 기록을 바로잡다

8장. CNN, 케이블 내러티브 네트워크 - The Cable Narrative Network _255
1990년경, CNN│짐 아코스타│폭스(Fox)에 비난의 책임을 돌리다

9장. 전문가들과 여론조사 - 믿기 어렵다 _277
여론조사에 대한 내러티브│2016년의 재현 그리고 퇴조

10장. 미디어 대 미디어 _295

11장. 미디어의 실수들 _317
미디어의 실수 101호

12장. 희망은 있다 _337
추천 사례들

맺음말 _350 │ 부록 _354

지식과 사실에 대한 거대한 조작은 뉴스 미디어를 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일반 대중이 모든 정보에 접근하거나 정보를 알 필요는 없으며, 오직 강력한 이익집단이 던져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세뇌시키는 노력에 미디어 역시 놀라울 만큼 동참해왔다.
기자들은 이를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칭까지 가지고 있다. 내러티브가 바로 그것이다. 이 용어는 기자들이 다른 누군가가 뉴스를 설계하고 만들어내려고 시도하는 것을 잡아냈을 때 묘사하는 단어였다.
P.9

내러티브의 심리학을 이해하는 데는 《1984》에서 시민들을 심리적으로 조종하기 위한 전술로 묘사된 ‘이중사고’의 운용이라는 개념이 도움이 된다. 오웰은 이중사고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서로 상충하는 두 개의 견해가 서로 모순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둘 다 신뢰하며 동시에 수용하기, 망각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망각하기, 또한 필요하면 언제든 다시 기억 속으로 되살리기, 그리고 다시 즉각적으로 망각하기, 무엇보다 그런 과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뉴스 기자와 전문가들은 양심의 가책 없이 내러티브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이중사고를 수용해야 한다. 그다음, 뉴스 소비자들이 지성과 이성을 거부하도록 이중사고의 사용을 종용해야 한다. 누구도 내러티브에 의문을 품어서는 안 된다.
P.14

나는 뉴스 보도에 있어서 두 종류의 편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하나는 의도적 편향이고, 다른 하나는 부지불식간의 편향이다. 의도적 편향은 말 그대로 뻔뻔하며, 식별하기가 쉽다. 자신의 속내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자랑스러워하며 부정하지 않는다. 의도적 편향을 저지르는 기자들은 대개 스스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의 편향을 정당화하거나, 편향된 기사의 피해자는 그런 대우를 받아도 싸다고 스스로 합리화한다.
반면에 비의도적인 편향은 마치 잡힐 듯 말 듯 한 교활한 녀석과 같다. 오늘날의 뉴스에서 보이는 문제의 상당 부분이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다. 비의도적인 편향을 알아채는 것은 마치 연기를 붙잡거나 물을 깨물려고 하는 것과 같다. 비의도적인 편향을 저지르는 사람은 스스로 편향이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P.20

피드 더 칠드런은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이 난민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이 UN 기구로부터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수천 명에 달하는 ‘캠프 인원 전체에게 음식과 우유를 공급하도록’ 선정되었다고 주장했다. 나는 카메라 팀과 프로듀서를 현장으로 보내 사실을 확인하도록 했다. 이미 이 구호단체의 역기능과 기만행위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
우리 CBS 팀은 난민 캠프에서 딱 한 명의 피드 더 칠드런 직원을 볼 수 있었다. 놀랍게도, 그녀는 우리 카메라와 프로듀서를 향해 이 구호 단체가 음식을 지원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애초에 캠프에 음식과 우유를 공급하도록 계약을 따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피드 더 칠드런의 주장과 정면으로 상반되는 진술이었다. 우리는 이 놀라운 기사를 CBS 이브닝 뉴스에 내보냈다.
P.43


먼저 배경지식을 위해 말하자면 국회와 백신 제조업 사이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 어린이나 성인이 백신 접종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그들은 백신 제조업자를 고소할 수 없다. 특별한 연방 백신 법정에서 미국 정부를 상대로 고소해야 한다. 이 법정에서는 미법무부가 백신 제조업자의 편에서 백신을 변호한다. 피해자가 승소할 경우 피해 보상금은 백신 제조업자가 아니라 신탁 기금에서 나오는데, 이는 우리가 백신 접종을 할 때마다 내는 세금으로 충당된다.
P.92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너무나 많은 비행이 묵과되었다. 비행이 도가 지나쳐서 범죄 행위가 되면 고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미투 운동이 전 세계적인 유행이 되면서, 어둡고 위험한 현상이 덩달아 발생하게 되었다. 미투 내러티브가 파괴의 수단으로 변질된 것이다. 여성은 단지 ‘미투’를 외치거나 증거가 없더라도 주장만 하면 되었다. 일부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그녀의 말을 믿어주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여성들은 그런 문제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여성의 주장에 의문을 품거나, 판단하기 전에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피해 여성을 더욱 학대하는 것이다.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불감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P.101

전국 뉴스 방송 두 군데서 일한 경력이 있는 친구가 이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설명했다. “뉴스 방송사가 ‘뉴스속보(breaking news)’로 부르던 관행이 자연스럽게 발전한 것이 ‘충격속보’라고 생각해요. 평범한 사건을 포함한 모든 것이 ‘긴급, 뉴스속보’라면 정말 뉴스속보에 해당하는 뉴스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충격속보’죠.”
우리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했다. 그가 계속 말을 이었다. “이제 뉴스속보가 보통 뉴스의 기준점입니다. 보통 이상의 뉴스가 발생하면 뉴스속보 그 이상이 되어야 하죠. 그래서 충격속보가 되는 겁니다. 이제 충격속보가 흔해지면 무언가 다른 용어가 필요하게 될 겁니다. ‘슈퍼 충격 폭탄 뉴스’라고 부르게 되겠지요!”
P.188~189

2년 이상을 기자들과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대선에 이기기 위해 러시아와 공모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개된 증거 중에서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것은 전혀 없었다. 존경받던 전국 언론사들이 편파적이고 결국 허위로 판명 난 스토리라인을 밀기 위해서 보도 윤리와 가이드라인을 유보해 두었다. 이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언론과 미국 정보당국에 의한 내러티브는 정말 오래도록 살아남았다. 점점 허위가 드러나면서 오히려 점점 더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 되어갔다. 언론은 언제든 한 걸음 물러서서 정상적인 보도 관행에 따라 사실 확인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론은 대중을 속이는 일에 혈안이 되어 언론의 신뢰도를 손상시켰다.
P.226~227

아무튼, 세간의 중론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바이든이 경선 초기에 이미 가망이 없다고 예단했다. 결국 바이든은 내러티브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은 것이다. 슈퍼 화요일의 급부상이 있기 전, CNN의 반 존스는 바이든에 대해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다른 민주당원들은 그의 사퇴를 종용했다. 내러티브는 그가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여론조사를 보라니까!’ 하지만 내러티브와 여론조사가 틀렸다.
결국 바이든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는데’ 사실은 애초에 언론이 그를 죽은 사람으로 호도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최종 승리를 놀라운 역전승으로 언론들은 얘기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은 자신들이 틀렸음을 인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P.278~279

2016년 10월 말, ABC/워싱턴 포스트의 여론조사는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발표했다. 같은 달, 연합통신은 클린턴이 14포인트 앞서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대략 일주일 뒤에, 같은 ABC/워싱턴 포스트의 여론조사가…… 뒤집혔다! 이번에는 트럼프가 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사이에 트럼프를 지지하는 쪽으로 13포인트가 이동한 것이다! 이러한 변동은 2016년 10월 28일, FBI 국장 제임스 코미가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조사에 관해 의회에 보고하기 전에 발생했다.
여론조사에서 그러한 급격한 변화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어떤 특별한 사건도 없이 일주일 사이에 한 후보에 대한 일관된 선호도가 그렇게 급격하게 변화하지는 않는다.
P.287

나는 연방 정부나 학술 기관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연구 중인 많은 과학자들과 취재차 접촉을 해왔다. 나는 그들의 두뇌를 빌렸고 자료를 제공받았다. 그 자료 중 일부는 널리 보도되고 있는 내용과 들어맞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왜 잘못 전달되고 있는 사실들을 수정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내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모두 만약 자신들이 이를 대중 앞에서 이야기하면, 코로나바이러스 회의론자로 잘못 몰리게 될 것이 두렵다고 했다. 사실, 그들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이를 심각하게 생각했다. 그들은 단지 사실적으로 정확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뿐이다. 그들은 과학계 동료들이 나서서 널리 보도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오해들을 바로잡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P.308~309

진실이 내러티브에 맞지 않을 때 그들은 진실을 버린다
내러티브란 기자들이 다른 누군가가 뉴스를 설계하고 만들어내려고 시도하는 것을 잡아냈을 때 묘사하는 단어였다. 이 책에서는 내러티브란, 힘 있는 자들이 대중의 견해를 규정하고 제한하기 위해 들려주고자 하는 스토리라인을 가리킨다. 내러티브의 목적은 특정 아이디어를 사회에 깊숙이 심음으로써 더 이상 그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아니 아예 질문을 할 생각조차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디어를 통해 얻는 거의 모든 정보는 우리에게 닿기 전, 어떤 내용이 방송될지 선택되어지고, 내용이 다듬어지며, 그리고 조작된다. 그중 일부 정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검열을 받은 것도 있다. 뉴스는 더 이상 세상의 모든 진실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 우리에게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는 대신, 미디어는 미리 포장한 주말연속극 같은 새로운 통속적인 이야기를 뉴스라고 부르며 전해준다.

CNN, CBS, 에미상 5회 수상자 셰릴 앳키슨의
‘뉴스의 죽음’에 관한 보고서
이 이야기는 외부인의 이야기가 아닌 내부인의 이야기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섯 번의 에미상 탐사 보도부문을 수상한 언론인 셰릴 앳키슨은 주목할 만한 사건의 자료를 모으고 분석해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신뢰받았던 뉴스업체들의 놀랄만한 변심을 추적했다.
이 책에서 ABC, CBS, NBC, CNN, FOX, 뉴욕타임스 같은 주요 뉴스 업계의 실무진들과 기자들이 셰릴 앳키슨에게 ‘뉴스의 죽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했다. 그녀 또한 취재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반백신, 미투 운동, ‘믿기 어려운 여론조사’ 등 현재의 민감한 사안들을 생생하게 서술하고 있다.
현재 언론계는 ‘진실의 부재’ 상황에 놓여있다. 언론학 수업에서 자신의 개인적 의견이나 선택된 내러티브가 객관적 사실과 그에 따른 진실보다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지경이다. 이에, 앳키슨은 선동가들의 언어, 지속되는 거짓 미디어 내러티브, 사실과 견해를 뒤섞는 위험한 행동, 언론윤리의 포기 그리고 새로운 전체주의 관점의 뉴스 보도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이야기한다.

기만의 시대에 진실을 말하는 것은 혁명적인 일이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 TV,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들이 전해주는 정보를 ‘뉴스’라고 부른다. 그런데, 뉴스가 세상의 일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세상을 보여준다면 얼마나 끔찍할 것인가. 즉, 내러티브 추진 세력들은 불편한 진실 또는 곤란한 사실을 거짓이라거나, 상관없다고 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하며, 반면에 거짓은 진실인 양 포장하는 것이다. 그녀는 이러한 세태를 ‘뉴스의 죽음’이라는 한마디로 정의 내린다.
정보 독재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발적으로 정보가 통제되는 환경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자기 생각과 행동을 검열하고,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은 허용되지 않는지를 인지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말하고 생각한다고 착각하거나 그런 척할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새로운 현실에 익숙해져 가고 있으며, 이미 받아들인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현실은 서서히, 슬며시 다가오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자각할 때는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게 된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사태를 되돌리기에는 진정 너무 늦은 것일까?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하는 뉴스 소비자들, 특히 오늘날 정보의 통제와 조작에 분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쓰여졌다. 다양한 형태로 접근 가능한 정보가 보장된 미래, 옳은 것과 틀린 것을 자유로운 사고로 구별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는 독자와 시청자가 바로 기만의 시대에 희망의 싹이 될 것이다.
“민주주의는 올바른 정보에 입각한 대중들에게 의존한다”라는 격언이 새삼 가슴에 와닿는 시대이다.

작가정보

40년 경력의 언론인. 무당파이며 “Full Measure with Sharyl Attkisson”의 진행자이자 편집장이다. 그녀는 CBS NEWS, CNN, PBS에서 일했고,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와 도널드 트럼프 정부를 취재해왔으며, 에미상과 에드워드 머로 탐사 보도상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공화당 초선의원들의 모금 활동에 대한 비밀 조사’, ‘2002년 적십자사의 경영실태에 대한 독점 보도’, ‘부시 정부의 TARP(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의 구제금융에 대한 조사’ 등으로 에미상을 다섯 번이나 수상하였다.
앳키슨은 B-52와 F-15 전투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 몇 안 되는 기자 중 한 명이며, 태권도 5단의 유단자이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선은 장벽이 되고』, 『팬데믹 1918』, 『바빌론의 역사』, 『나는 뉴욕의 윤리시스트』, 『신화로 읽는 심리학』, 『정상으로 가는 계단』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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