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세우는 내 아이 입시 전략

정영은 지음

경향BP 2023년 04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3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미리 준비하면 아이도 부모도
힘들지 않게 입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보는 교육 변화
고교학점제ㆍ통합형 수능에 맞춘 입시 설계
내 아이에게 맞는 학교 찾기

목차

들어가는 글 - 고등학생도 아닌데, 대학 입시라니! 지나치지 않아?

1장 그래서, 입시가 뭔데?
치맛바람, 돼지엄마가 입시라고?
진로는 중요하지만 직업은 중요하지 않다
변화를 이해하면 대학 입시가 보인다
왜 교육정책은 계속 바뀌는 걸까?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보는 교육 변화

2장 고교학점제,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과목 선택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가
고등학교 입학 전에 진로 탐색을 끝내라
과목에 따라 성적 체계가 다르다
원하는 과목이 우리 학교에 없다면?
별첨 - 고교학점제 시행 후 고등학교 교과목 변화

3장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교 찾기
특목고, 맞춤형 인재를 위한 학교
자사고, 사실은 일반고라고?
과학중점학교 바로 알기
특성화고 VS 마이스터고
중등 내신 준비하기
고입,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4장 헷갈리는 입시 상식, 원 포인트 레슨
통합형 수능, 어려운 과목이 유리하다?







이과생의 문과 침공,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이과 중심 대학 입시 개편! 문과 성향 아이는?
고교 블라인드 제도, 실효성이 있을까?
자소서 폐지! 득일까, 실일까?
수시 원서 구성의 원칙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전형마다 다르다

5장 모두가 알지만 여전히 부족한 문해력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
문해력 발달 단계
문해력이 시험 점수를 결정한다
책 읽기가 전부는 아니다
수능 국어 점수를 좌우하는 독해법
문해력 저하의 주범은 스마트폰?
새로운 화두, 디지털 리터러시
별첨 - 부모님과 함께하는 디지털 능력 키우기

6장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엄마의 스킬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착각
중위권에서 상위권 도약, 무엇이 필요할까?
성적표만 잘 읽어도 진짜 실력이 보인다
선행에 대한 오해와 진실
홈스쿨링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나가는 글 - 아이의 목표는 부모의 목표가 된다

책 속으로

입시에서 말하는 ‘진로’는 직업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진로는 아이가 배운 내용과 가치관, 꿈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직업은 수단이며, 진로가 진정한 의미의 목표이니 아이들에게 직업을 강요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p. 22
과거에는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위해 좋아하는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졌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는 새로운 학교와 교육은 좀 다릅니다. 적성과 흥미가 곧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되어 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 p. 50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초·중등 학부모님들은 자녀에게 맞는 학교는 어디일까 고민에 빠지는 시기를 겪습니다. 예전처럼 어떤 학교를 가든 ‘내 공부만 잘하면 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진로가 다양해졌고 이를 지원하는 교육으로 입시가 개편되었다는 것은 진로에 따라 보다 유리한 학교가 분명 존재한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 p. 77
첫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문제집을 사는 것도, 과외를 시작하는 것도 아닙니다. 방학 전에 생활계획표를 짜는 것처럼 중등 내신, 즉 정기고사에 익숙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 계획표를 짜는 것입니다. --- p. 107

공부를 하다 보면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지금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는지 알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문제집을 몇 쪽까지 풀었는지는 말할 수 있지만 “시험 준비가 어느 정도 되었니?”라는 물음에는 머뭇거리는 겁니다. 따라서 과목별 세부 학습 계획은 가장 많은 별표를 쳐야 하는 핵심 항목입니다. --- p. 109

시험 계획표를 세웠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학습이 흐지부지되었을 가능성도 높고 목표를 제대로 이루지 못했을 확률도 높아요. 그래서 시험 후 소감을 작성하는 일이 필수입니다. 시험 후에는 시험 대비에 들어가기 전에 무엇을 목표로 했는지, 어떤 계획과 어떤 목표를 세웠는지 확인하면서 스스로 반성하거나 혹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세요. 부모님에게 꾸중을 듣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극을 받을 겁니다. --- p. 110

이제 문과 성향이 강한 학생들은 수학에 한해서는 정글에 던져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문과끼리의 경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학년 때 수에 약하거나 수학을 싫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부모님들은 바짝 긴장하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는 문과라서요.”라는 말은 이제 방패막이가 되어 줄 수 없습니다. 한 번 ‘수포자’가 되어 수학에 흥미를 잃은 아이가 다시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문과 성향이 강한 아이일수록 페이스 조절을 하며 힘들지 않게, 하지만 기초가 흔들리지 않도록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 p. 139

답 맞히기보다 중요한 것은 풀이 과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답이 아닌 풀이에 집중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풀이가 깔끔하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펼쳐져 있거나 숫자 몇 개를 무작위로 써서 사칙연산을 기준으로 문제를 푸는 습관이 고착된다면 고학년이 될수록 긴 풀이 과정을 갖는 수학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 p. 140

입시에서 한쪽에 반드시 유리하게만 작용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우리 아이에게 ‘유리한 학교’를 찾는 것보다 ‘실보다 득이 큰 학교’를 찾는 것으로 마인드를 바꿔야 합니다. --- p. 152
만약 아이의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면 학부모님들은 긴장해야 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다양한 어휘 경험이 쌓이지 않은 것이라면 언어 노출을 통해 앞으로 점차 성장해 나가겠지만 만약 아이의 어휘력 부족이 언어 습관의 배드 사이클에 들어선 징후라면 경계를 해야 합니다. --- p. 175

요즘 입시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글쓰기와 말하기 역량으로, 관심사와 흥미, 진로와 적성에 따라 스스로 자료를 찾고 분석하고 재가공하여 나만의 견해를 담은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활동이 거의 모든 교과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고등학교 입학 후에 잘못 형성된 언어 습관을 바로 잡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p. 177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와 교육은 이미 이전과는 매우 달라서 문해력이나 사고력, 창의력 같은 약간은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느껴지는 기초 역량들이 실질적이고 강력하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 p. 183

많은 학생은 첫 번째 단계인 이해조차도 하지 못한 채 단순히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는 것만 반복하고 있으면서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착각을 합니다. 이것은 마치 전문 캐스터와 해설자의 설명을 들으며 프리미어 리그의 축구 경기를 본 것만으로 ‘내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축구할 때 저 기술을 사용해서 골을 넣어야지.’라고 자신만만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p. 213

수백 문제를 풀고 오답 노트를 만들었다고 한들, 왜 내가 처음 풀이했던 것은 답이 아니었던 건지 정답과 차이를 깨닫지 못하고 그저 해설지의 옳은 풀이만 들여다보고 있다면 이 역시 제대로 된 공부는 아닙니다. --- p. 213

출판사 서평

일찍 준비하면 아이의 입시가 쉬워진다
요즘 대학 입시는 단순히 성적만 좋은 우등생에게 의문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단순히 시험 점수만 확인해서 합격생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물론 성적은 여전히 중요한 평가 지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성적만 좋다고 무조건 우등생이었던 옛날과 달리 요즘 ‘우등생’들은 성적 외에도 자신의 우수함을 증명해야 하는 여러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런 대학 입시에서 올바른 답을 하기 위한 준비를 고등학생 때 시작하면 이미 늦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입시라는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공부하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또 도저히 따라잡기 어려운 속도로 변해 갑니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겪게 될 입시는 아이의 미래 역량을 높여야 하는 장기적인 도전 과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입시에 대해 빨리 관심을 가진다면 ‘입시 치맛바람’이 아니라 아이의 강점을 살려 주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페이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책에서는 문ㆍ이과 통합 수능, 고교학점제를 소개하고 최신 교육과정에 맞춘 후회 없는 입시 전략을 알려 줍니다.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입시를 대비해 미리 공부하고 준비할 것인가, 아니면 기존에 해 오던 방식을 계속 따를 것인가는 학부모들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헷갈리는 입시 설계 원 포인트 레슨
이 책은 초등 고학년에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입시를 대비하여 미리 계획을 세우면 아이가 힘들지 않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특히 궁금해하는 고교학점제와 통합형 수능에 대한 궁금점을 해결해 주고, 수시 원서 구성의 원칙, 내신 관리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또한 특목고ㆍ자사고ㆍ과학중점학교ㆍ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등 고등학교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 주어 아이의 진로를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에 대한 기준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입시에서 더욱 중요해진 수학을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초ㆍ중등 시기별 수학 공부법, 학습량 파악하는 법 등을 알려 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떠오르는 화두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우는 방법에 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영은

위드업스쿨 대표이자 입시 컨설턴트.
입시를 잘 아는 학부모도, 입시를 잘 모르는 학부모도 숫자에만 집중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점수나 등수 같은 숫자에 온 신경을 쏟는 순간, 정작 중요한 아이의 흥미와 적성, 그리고 꿈은 너무도 쉽게 뒤로 밀리는 현실을 보며 입시에 대한 오해를 푸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EBS고교학점제 지도강사이자 진로진학강사로서 학생들과 학부모는 물론 현직에서 활동 중인 강사들을 만나며 입시에 대한 선입견을 풀고자 노력 중이다.
쓴 책으로 『입시를 알면 아이 공부가 쉬워진다』와 『초등 국영수 공부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