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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을 아쉬워 말지니

선택에 대한 탄식을 멈추고 오롯이 나아가라
이규철 지음
북랩

2023년 04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3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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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8.97MB)
ISBN 9791168367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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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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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위 수많은 선택지를 지나온 이여,
그대의 선택은 분명 그 당시로서는 최선이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길은 이미 정해진 길에 따라 시간이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한 것일까, 아니면 우리의 선택이 새로운 길을 꾸준히 만들어 이곳에 당도하게 된 것일까? 살다보면 운명 같은 순간들도 있겠지만 수많은 선택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하는 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이견이 없을 것이다.
황금과도 같은 찬란한 선택들도 있었겠으나 삶이라는 것이 녹록지 않은 면이 있기에 때로는 그 선택이 커다란 좌절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때마다 우리는 후회하고 탄곡하며 그때의 선택을 부정한다. 그러나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이 최악이 아니라고 그 누가 단정할 수 있겠는가. 커다란 시련 앞으로 우리를 인도한 어느 날의 선택이 최악이 아닌 차악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러니 그만 일어나 나아가야만 한다. 지나간 길은 다시 되돌아 갈 수 없으니 후회를 거두고 눈물을 닦으며 앞을 내다보아야 한다. 발걸음이 무겁고 누군가 뒤에서 잡아당기기라도 하듯 힘들겠지만 어느 날에는 그 모든 부정을 뿌리칠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면 또다시 마주하게 될 새로운 길을 기쁜 마음으로 계속 정진해 걸어갈 수 있을 것이리라.
책머리에서

1장 가지 않은 길을 아쉬워 말지니
가지 않은 길을 아쉬워 말지니
두려운 글쓰기
징그럽게 빠른 세월
아침을 여는 사람들
내 손이 있으매
노년이사 학난성(老年易死 學難成)
신이야 있건 없건
나를 위한 그랜드 디자인

2장 교훈(敎訓)의 생명력
교훈(敎訓)의 생명력
외할아버지의 눈물
그나마 다행이었던 이별
내 손가락이 나에게 준 교훈
다시 쓰기 시작한 일기
휴지 한 장의 일생
형수님을 떠나보내며
내가 청백리가 될 수 없는 이유

3장 나는 행복한가?
나는 행복한가?
일복도 복일까?
우렁 신랑이면 어때서
뒤늦게 깨닫는 안분지족
우리 아버지
연상의 여인
의동생 두리
행복한 70대

4장 우열의 종말
우열
우열의 종말
제사 간소화에 따른 소고
남녀 불평등의 팡파르
친구도 가지치기가 필요할까?
선입선출(先入先出)
테세우스의 환생을 기다리며
엔트로피의 역설

5장 딸들에게 보내는 손편지
나의 DNA를 공유한 우리 딸들에게

그동안 내가 걸어 온 길이 비록 자갈밭과 탁수로 점철된 길이었다고 할지언정 그 길은 바로 내가 태어나 응당 걸었어야 할 길이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다짐한다. 어차피 택했던 이 길을 앞으로도 나는 한 점 후회 없는 심정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가리라. 지난날 가지 않았던 길도 진정한 천국으로의 인도 계단은 절대로 아니었을 것이라 확신하며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계속 정진해 걸어가리라.

p.16

내가 보니 이처럼 대수롭지 않은 종이 상자 하나를 접는 일에도 반드시 열 손가락이 하나같이 각기 제 몫을 다 해야 하는 것이었다, 비록 약지나 새끼손가락일지언정 공짜로 따라가지 않고 각각 나름대로 그 판지가 비뚤어지지 않도록 잘 보조해 주는 등등의 소중한 역할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내 손가락은 아무리 사소한 일도 그처럼 빈틈없고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교훈과 함께, 자신에게 주어진 어떠한 작은 꿈이나 과업에 대해서도 본인이 할 수 있는 궁극적 노력과 아이디어를 총집결시켜 임해야 할 것이라는 깨달음을 나에게 전해 주었다.

p.77

그러나 그런 연상의 여인들에 대한 나의 일방적인 연정이 한갓 일시적인 해프닝이었다고로만 볼 수 없는 것이 그러한 부끄러운 사연들을 겪으며 이성에 대한 내 관념이 많이 다듬어졌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두 분 누님들에 대한 나름 나만의 고상한 사랑의 감정은 이후 나에게 혈기 넘치는 젊은이로서의 맹목적인 육체적 사랑에 앞선 지극히 정신적인 사랑(플라토닉 러브)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홀로 객지에서 외롭게 살아가면서도 쉽게 방탕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아마 그런 사념의 바탕 하에서 가능했을 것이리라 싶다.

p.133

그의 묘 앞에서 술 한 잔 권하며 생과 사의 경계선에서나마 마지막 만남을 도모하고 싶다. 그리고 말하리라. 우리들의 우열 게임은 이것으로 종말을 고했지만 사실 그간 우리 둘의 우열 비교는 애초부터 아무 의미가 없었던 것이었다고. 그보다는 오히려 서로의 장래를 위해 상대에게 거역할 수 없는 도전적 과제를 심어 준 우리들의 당시 그 굳은 맹세가 더욱더 가치 있는 것이었다고…. 그리고 또 우리 둘 모두는 진실로 다 함께 승자였다고….

p.161

작가정보

저자(글) 이규철

부산에서 태어나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울산공과대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수필집 『잡초의 삶 그리고 꿈』으로 문예한국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여 한국수필가협회, 창원문인협회, 경남문인협회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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