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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논드호

케이 미스터리
정지혜 지음
몽실북스

2023년 04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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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25MB)
ISBN 979119296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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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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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논드호〉는 지구의 모든 땅이 바다 아래로 완전히 잠기면서 모든 나라가 사라지고, 돈과 권력을 가진 자와 지식인과 기술자만이 선택받아 19척의 거대한 배에 탑승하게 되면서 살아남게 된다. 수많은 지구인 중에 선택받은 자들만이 생존하였기에 유토피아 세계를 꿈꾸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부와 권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부조리한 방법으로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고 계급을 나누게 된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땅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시대가 되었고, 거대한 배 19척 중 다마논드호에서 희망이 배제된 절망의 공간인 37 주거 단지촌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는 최하위계층의 한 아이가 최상위계층으로 옮겨지게 된 이유를 찾아가며 발생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현시대에 만연한 기득권, 종교,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를 투영시킨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
다마 논드호 9
작가의말 245

p. 11
갑판 위 난간.
검은 그림자들은 지하실과 연결된 굵은 호스를 끄집고 올라왔다. 그들은 힘을 합쳐 호스를 배 밖으로 던졌다. 호스에서 검은 액체가 콸콸 쏟아졌다.

p. 31
다마논드호에 출산의 자유는 없다. 모든 사람이 임신하기 전에 임신 허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임신 허가서는 정식으로 결혼을 한 부부만 제출할 수 있다. 결혼이라고 예외인 것은 아니다. 임신 허가서가 통과되기 어려운 만큼 결혼허가서도 통과되기 쉽지 않다.

p. 43
“네가 할 일은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 거지. 그걸 두고 믿음이라고 하는 거야.”

p. 50
신은 만들어지는 거다. 신이란 게 별 건가. 사람들이 떠받들어주면 그 사람이 신이 되는 거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개가 되는 대신 이 밖의 모든 사람이 떠받드는 신이 되는 거다.

58쪽
여기에 살 땐 이 냄새가 세상의 냄새인 줄 알았다. 바다의 냄새나 공기의 냄새, 혹은 사람들의 냄새 같은 것. 사립학교에 입학하면서 이것이 가난의 냄새라는 걸 알게 되었다.


p. 124
선장이 지금보다 젊었을 적에 왕부에게 금서를 보여준 적이 있다. 바다는 원래부터 이런 빛깔이지 않았다. 푸르고 맑고 아름다웠다. 찐득하고 검붉지 않았다. 빗방울을 모아놓은 물보다 더 깨끗했다.

p. 135
빠른 속도로 녹기 시작한 빙하를 사람의 힘으로 되돌리기엔 이미 늦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의 주장은 각국의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모조리 익사 당하고 싶지 않으면.”
익사….

p. 186
“이렇게 높은 건물의 난간이 왜 어른의 허리높이보다 낮게 만들어진 줄 아나. 위험하라고. 순간의 사고로 언제든 배 아래로 떨어질 수 있게. 네가 처음이 아니란다. 대대로 이런 일은 생겨왔었어.

최하위계층에서 최상위계층으로 바뀐 신분

산도는 다마논드호에서 희망이 배제된 절망의 공간인 37 주거 단지촌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는 최하위계층이었지만 특별장학생으로 사립학교에 입학하면서 최상위계층인 수호그룹의 일원이 된다.

다마논드호에서 수호그룹은 다마논드호를 이끌어가고 지킬 권력층을 의미한다. 산도는 권력층의 자식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도 특출난 머리를 가진 것도 아닌데 다마논드호에서는 전례가 없던 특별장학생이라는 명목으로 수호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갑자기 바뀐 자신의 신분에 불안감과 함께 이유가 궁금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왜? 이유가 너무 궁금하다.

최하위계층은 결혼도 임신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구의 모든 땅이 사라지고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땅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시대가 되었다. 다마논드호는 공간이 한정적이라 수용할 수 있는 인구의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서 출산 제한정책으로 출산의 자유는 없다.

다마논드호에 거주하는 사람은 결혼허가서가 통과 되어야 결혼을 할 수 있고, 결혼한 부부만이 임신 허가서가 통과 되어야 임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최상위계층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결국 최하위계층인 37 주거 단지촌 거주자는 사실상 결혼도 임신도 할 수 없다. 결혼허가서가 통과되지 않기 때문에 임신 허가서를 제출할 수 없다.

산도의 삼촌인 마요는 37 주거 단지촌에 살면서 결혼허가서를 제출하였지만, 통과가 되지 않았는데 임신하게 된다. 축복받지 못한 임신, 축복받지 못한 출산은 죽임을 뜻한다. 하지만 죽임을 당하는 것만은 막아주고 싶다. 그것이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전부이자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불가능에 가깝다.

마요는 무사히 출산을 할 수 있을까? 출산한다면 아이를 지킬 수 있을까?

용왕과 왕부의 탄생

지구에서 땅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선택받아 다마논드호에 탑승한 자들은 유토피아 세계를 꿈꾸었지만 부조리한 방법으로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고 계급을 나누면서 최상위계층인 수호그룹이 돈, 명예, 권력을 독점하게 되고,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바다를 괴롭힐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한다.

다마논드호에서 수호그룹이 누리는 권리와 부는 당당하지 못했기에 포장하기 위해 용왕이라는 신과 용왕과 인간을 이어주는 왕부가 탄생한다. 기득권을 지키며 배에서 수많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선 굳건한 통치자가 필요했는데 맹목적으로 믿고 따를 수 있는 종교인이 적합했다. 왕부와 용왕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실재한다고 믿게 만들고 나니 반란이 일어나기 쉬운 배에서의 생활이 쉽게 통제되었다.

사람들의 믿음은 용왕에 대한 순종일까? 권력층에 대한 복종일까? 최상위계층인 수호그룹이 돈, 명예, 권력을 독점하고,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벌이는 충격적인 사건은 무엇일까?

《다마논드호》는 SF, 미스터리,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다마논드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서 현시대에 만연한 기득권, 종교,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를 투영시킨 충격적인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

〈다마논드호〉는 인간이 지구를 괴롭힌 결과 땅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수많은 지구인 중에 선택받은 자들만이 생존하였기에 유토피아 세계를 꿈꾸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부와 권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부조리한 방법으로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고 계급을 나누게 된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땅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만이 존재하는 시대가 되었고, 거대한 배 19척 중 다마논드호에서 희망이 배제된 절망의 공간인 37 주거 단지촌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가는 최하위계층의 한 아이가 최상위계층으로 옮겨지게 된 이유를 찾아가며 발생하는 사건을 통해 현시대에 만연한 기득권, 종교,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를 투영시킨 충격적인 디스토피아 세계를 그려 내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지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싶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세상을 다 녹일 만큼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책에도 온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오래오래 들려줄 수 있는 소설가가 되고 싶다.
SF 단편 소설집 《14일의 여인》에 「웨딩마치」로 참여했고 청소년 장편소설 《헤어살롱 그 남자애》와 장편소설 《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 등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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