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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남산의 부장들 2: 권력과 함께 춤을

김충식 지음
블루엘리펀트

2023년 04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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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6.64MB)
ISBN 9791192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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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5공 남산의 부장들 2: 권력과 함께 춤을
13,300
5공 남산의 부장들 1: 권력, 그 치명적 유혹
13,3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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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제5공화국(1980~1988) 전두환 시대, 국가안전기획부 부장 5명이 주도한 정치공작 야당탄압 선거개입 인권유린의 음모 비화를 파헤친 정사(正史)다. 저자 김충식은 당시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서 국회 정당 국방부 외교부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폭넓은 취재원을 만나 인터뷰했고, 그 메모에 방대한 자료 조사를 더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중공 폭격기’ 특종 보도가 빌미가 돼 악명 높은 남산 지하실에서 3박 4일 동안 지독하게 고문을 당해 미국 국무부의 인권보고서(1986)에 실린, 살아있는 증언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5공의 기원이 된, 1979년의 12·12 군사반란부터 해부한다. 전두환 노태우 황영시 일당은 ‘수사 권력’을 이용해서, 멀쩡한 정승화 계엄사령관(육참총장)이 “박정희를 암살한 김재규와 공모(내란 방조)했다”라고 몰아세워, 군권(軍權)을 장악해 버렸다. 허화평 허삼수 이학봉 등 보안사 대령들이 그 반란의 기획 및 실행에 앞장섰다. 저자는 당시 국무총리 신현확의 녹음 증언, 한미연합사령관 위컴, 주한대사 글라이스틴의 후일담(회고록 포함)을 통해 전두환 반란세력의 비열하고 비도(非道)한 하극상을 객관적으로 규명해냈다.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은 80년 서울의 봄, 서울 법대 재학생으로 책에 등장한다. 그는 마당극 모의(模擬)재판의 재판장으로서 “전두환 무기징역! 신현확 사형!”을 선고하고 쫓기는 신세가 되어 강릉에서 몇 달간 피신했다. 윤 대통령은 2021년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당시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신현확을 쿠데타 수괴로 오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검사가 되어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원세훈 국정원이 저지른 여론조작(댓글)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이 되었다. 그 일로 박근혜 정부의 탄압을 받아 일약 이름을 알렸고, 우여곡절 끝에 10년 후 지금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그만큼 오늘의 한국 정치는 국정원(안기부)의 정치공작과 따로 떼어 말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은 ‘과거 흑역사’를 정치 권력의 미래에 ‘백미러’로 삼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시사(示唆)를 던진다.
10장 판검사·변호사 휘어잡은 안기부
11장 가봉 방문 ‘전두환 암살’, 김일성이 말렸다
12장 버마 폭탄 테러 넘어서니 중국이 성큼
13장 노태우·장세동·노신영, 링에 오르다
14장 김일성 만나랴, 대학 시위 막으랴
15장 단말마로 치닫는 ‘몽둥이 정권’
16장 살인 권력에 맞서는 레지스탕스들
17장 설익은 정치 공작 제 무덤 판 장세동
18장 노태우 총선서 지고, 안무혁 떠나다

“70년대부터 전두환 대령을 비롯한 하나회 몇 장교들은 (대통령이 준 희귀한) 일제 크라운 세단 차를 가지고 있었다. 장군들도 지프 차나 국산 코로나 차를 타는데 그들은 달랐다. 전두환이 회장인데, 회원들은 활동비도 받았다. 재벌로부터 지원금을 받기도 하고 대통령으로부터 활동비를 받기도 했다. 직급에 따라서는 一心(일심)이라는 글이 새겨진 지휘봉을 받았다.” (문홍구, 1979년 합참본부장)
그 전두환 하나회를 후원하는 선배 그룹은 윤필용, 박종규, 서종철, 황영시, 차규헌, 유학성, 진종채 등이었다.
유신 말기, 79년 3월 전두환 제1사단장의 보안사령관 발탁은 군대 사회에서는 경천동지할 사건이었다. 소장 달고 ‘천하 제1사단장’ 나간 것도 빠른데, 그 사단장도 1년 2개월 만에 그만두고, 중장 보직인 보안사령관이라니 다들 놀랄 수밖 없었다. 그 퍼즐부터 풀어나가야 한다.
그 자리 보안사령관에 있었기에 그가 1년 반 만에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으니까.
전두환 이전의 진종채 보안사령관까지는 3성 장군 이상의 보직이었다. 진종채 전임인 김재규 보안사령관도 박정희의 동기생이자 중장이었다. 그런데 별 2개의 그것도 새파란 40대 소장이, 전임 진종채가 2군사령관으로 나간 뒷자리를 이어받았다.(1권 30~31p)

12·12 저녁이었다.
최규하 대통령의 지시로 내각 개편안을 만든 신현확 총리가, 저녁 8시경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올라갔다. 최통은 아직 청와대로 입주하지 않고, 총리 공관을 쓰고 있었고, 그래서 신 총리는 자택에서 출퇴근했다.
최통과 신 총리가 조각 협의를 마무리할 무렵인 저녁 8시경, 전두환 합수본부장(보안사령관)이 대통령의 결재를 받을 일이 있다고 들어왔다. 황영시(1군단장), 차규헌(수도군단장), 유학성(군수차관보), 박희도(1공수여단장)가 군복을 입은 채 우르르 몰려오는 품이, 그야말로 무력시위였다.
“무슨 결재입니까?”
“정승화 총장 체포 건입니다.”
신현확이 벌떡 일어섰다.
“전 본부장, 제정신으로 하는 말이오? 아니 상관인 정 총장을 체포하겠다는 말인가?”
“박 대통령 시해 사건 마무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체포조가 출동했으니, 지금쯤은 상황이 끝났을 겁니다. 늦었지만 여기에 사인을 해주십시오.” (1권 68p)

1979년 12월 14일의 이른 아침, 명리(사주팔자) 감별로 유명한 유충엽(2008년 작고)은 전화를 한 통 받았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노석(老石)인가? 나야 나.”
대전에 사는 도계(陶溪) 박재완(朴在玩)이었다.
박은 당대 최고의 운명감별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박재완이 1992년 9월 29일 90세로 작고하자 조선일보, 연합뉴스 등은 부음 기사를 썼다.)
“이른 아침에 웬일이십니까?”
“나 지금 서울에 와 있네. 급히 오느라고 만세력이 없는데, 만세력좀 보내주시게.”
만세력은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암호 풀이 코드’ 같은 것이다.
“그러지요, 어디에 계십니까?”
“여기가 어디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 사람이 그리 갈 걸세.”…
훗날 대전에서 두 사람이 만났을 때, 그날 얘기가 나왔다.
“국가 대사(?)를 물을 것이 있다는 몇 명에 의해,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서울로 납치당했지.” (박재완)
어딘지 알 수 없는 구석방에서 다섯 사람의 사주를 보았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전부 금수종왕격(金水從旺格)이었으며, 신원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 5인은 전두환, 노태우, 황영시, 차규헌, 유학성이었을까?
“나라에 큰 변란을 저지를 사람들이네. 내년(庚申年)부터는 대운, 왕운(旺運)이지만 10년쯤 지나면 목화(木火)운이 오니, 급격한 추락이 오고, 옛날 같으면 부관참시(剖棺斬屍)를 한다고 야단일 텐데….”
2021년 겨울 사망한 전두환의 혼령이 누울 곳도 정하지 못하는 것을, 40년 전에 내다본 셈일까? 금수종왕격은 빨리 성공하고 빨리 쇠퇴하며, 세력 또한 극단적으로 왕성했다가 극단적으로 쇠퇴하는 운이라고 한다. (1권 88~89p)

5월 17일 오전 10시, 신군부의 12·12에 이은 2차 조용한 쿠데타가 펼쳐진다.
(정치학자들은 전두환 신군부가 79년 12·12 쿠데타와 80년 5·17 쿠데타, 2단계
쿠데타(Two-phased coup d’etat)로 권력을 탈취했다고 기록한다.)
국방부 제1 회의실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열렸다. 각본대로 국방부 장관 주영복, 합참의장 유병현을 위시한 참석자들이 좌정했다.
이희성, 진종채, 윤성민, 황영시, 차규헌, 노태우, 정호용, 박준병 같은 실세의 굳은 얼굴들이 보이고, 김윤호, 윤흥정, 김홍기, 김상태, 최영구, 최영식, 전성각, 강영식, 박노영, 안종훈, 정현택, 구득현, 김종숙, 권익검, 전창록, 김종곤, 이종호, 정원민, 김정호, 이은수, 이상해, 최기득, 최중하, 윤자중, 이희근, 김용수, 김인기 장군 등이 무거운 표정으로 자리했다.
다들 전두환 일당이 무슨 일을 꾸밀지는 예감하고 있었다.
그에 앞서, 이른 아침 주영복 국방부 장관은 권정달 보안사 처장을 통해서, 전두환(중정 부장 겸 보안사령관) 신군부의 시나리오를 시달받았다. 〈1. 전국으로 계엄을 확대하고, 2. 국회를 해산하며 3.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는 건의〉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도록 촉구한다. 다만 회의에서 그런 논의만 하고 백지에 서명만 받는다. (1권 146~147p)

검찰도 역사적인 치욕을 당했다.
담당 검사와 부장검사 등 2명이 파면되고 이창우 서울지검장과 조용락 남부지청장이 지휘 책임을 지고 면직되었다. 이창우 서울지검장은 농장을 경영하다가 1990년에야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고, 조용락 남부지청장도 1983년 곧바로 변호사 사무실을 내지 못하고 84년에야 개업할 수 있었다.
안기부의 진짜 표적은 ‘검찰’이었다.
안기부 보고서는 1983년 2월 12일, 외화 밀반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부당 사항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 결과는 검찰 수사를 완전히 뒤집는 것이었다.
안기부는 검찰이 ‘돈 없는 서민은 학대 가혹 고문 행위’를 하고 ‘돈있는 범법자는 우대’하여 일부 피의자들에게 물고문하고 구타한 데 반해, 이경자 등에게는 지나친 특별 대우를 베풀었다고 비난했다.(2권 35p)

엄상익 변호사의 이어지는 기록.
“법정에서 전두환 정권에 반대하는 피고인들은 판사들을 향해 그들의 ‘민주주의 정치철학’을 당당하게 설파했다. 방청석에서는 운동권 가요가 울려 퍼졌다. 재판을 받던 운동권 출신들은 갑자기 신고 있던 검정 고무신을 벗어 법대 위의 판사들에게 날렸다.”
그런 때면 판사들은 번개같이 몸을 날려 뒤쪽의 쪽문을 통해 도망가기 바빴다.
그처럼 난장판이 된 법정을 두고, 한 젊은 판사가 엄상익 변호사에게 심정을 털어놓았다.
“운동권 피고인을 재판할 때 들어보면 그 말들이 맞는 것 같아요. 나는 법 교과서에만 매달려 공부하느라고 사회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치에 대해서도 인식이 없었어요. 그렇지만 나는 현실의 사법부 조직과 실정법에 묶여 있는 몸이죠. 그들이 옳다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이 형(刑)을 선고해야 해요. 그러면서 언제 고무신짝이 날아올지 눈치를 봐야 해요. 모멸감이 들면서 내가 판사가 맞나 하는 회의가 들었습니다.”(2권 40~41p)

8월 29일, 외무부를 출입하던 동아일보 정치부 김충식(필자) 기자는 그날 오후 정부종합청사 8층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종종걸음치는 사람을 보았다. 장기호 동북아시아과장(나중에 이라크대사를 역임하고 퇴역. 근래에는 교회 목회 활동)이었다. 폭격기 사건 담당 과장이 허둥지둥 다니는 데서, 뭔가를 직감하고 장 과장에게 물었다.
“그거 발표하는 거요? 오늘?”
장 과장은 고개만 끄덕이고 사라졌다. 추가 취재 끝에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확인했다. 필자는 미주국장 부속실에서 전화로 기사를 송고했다.
정치부장 이상하는 “중공 폭격기의 승무원 송환 발표가 오늘 오후 3~4시에 있을 것”이라고 이채주 편집국장에게 보고했다. 곧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보고이니, 서울 시내 지역에 배달되는 2판에 실어도 무방할 것 같았다. 2판 1면 중간 톱으로 ‘중공기 조종사 대만 보내기로’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정부는 생존 2명에 대한 신병 처리를 29일 오후 발표한다. 조종사는 국제법상의 ‘망명자’로 간주해 대
만에, 통신사는 ‘재난 상륙자’로 보아 중공에 보낸다.” 하지만 외무부에서는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과 광주 등 지방으로 배달되는 3판 제작을 끝내야 하는 오후 7시까지도 소식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채주는 얼핏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지방에 가는 3판에서는 그 기사를 뺐다.
그 무렵, 안기부 직원 몇이 동아일보사 정문에서 어슬렁거렸다. 그들은 편집국장 이채주, 정치부장 이상하, 정치부 기자 김충식을 찾고 있었다. 일부는 편집국으로 올라와 이채주, 이상하가 어디에 있느냐고 소리쳤다. 김 기자는 당분간 피신하라는 선배들의 충고를 듣고 귀가하지 않고 친구 집으로 갔다. 한 달 전에, 학원안정법 특종 보도로 안기부 지하실에서 치도곤을 당한 김지영 기자의 선릉 부근 아파트로 가서 잤다. 고문에 견디는 법도 알아둘 겸 해서 간 것이다.(2권 172~173p)

7월 16일 발표 날, 김수장 특수부장이 나타나서 발표했다. 지검장이 발표하라는 지시였지만, 화난 김경회가 뻗대는 바람에, 부장이 대신 나섰다. 그런 사정 때문에 발표 시각이 2시간 30분이나 늦춰졌다. 김경회 지검장의 저항권은 겨우 발표 마이크를 거부하는 정도였다.
사실 날조의 발표문.
‘권인숙이 조사받은 방은 안이 들여다보이는 곳이고, 다른 경찰관들이 더운 날씨 때문에 문을 열어놓고 왔다 갔다 하는 장소다. 성고문이란 있을 수 없다. 단지 문귀동이 조사 중에 티셔츠 입은 앞가슴을 몇 차례 쥐어박은 일은 있을 뿐이다. 문이 조사에 집착해 우발적 과오를 저질렀으나 이미 파면 처분을

-전두환 ‘철권통치’ 8년, 국가안전기획부(남산)를 통해 조명하다
-5共 흑역사 주역 전두환, 유학성, 노신영, 장세동, 안무혁 부장들의 정치공작 최초 해부
-“백미러 보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나종일 전 국정원 차장
-윤석열 대통령은 1980년 서울대 마당극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무기징역! 신현확 사형!” 선고
-박정희시대 18년의 월권 비행(非行)을 폭로한 《남산의 부장들》에 이은 제2탄
-제1탄은 55만부 판매, 일·중 번역 출간, 영화화로 475만 관객동원


책은 5공의 오너(owner)로 군림한 전두환의 비참한 성장 과정을 추적한다. 아버지가 고향에서 일제 순사를 해치우고 만주로 달아나는 바람에, 전두환은 만주에서 소학교를 다니다 대구로 돌아왔다. 산비탈 무허가 움막집에 짚을 이불 삼아 잠자고, 굶기를 밥 먹듯 하던 소년. 육사 228명 모집에 226등으로 턱걸이 입학하여, 장군집(이규동) 사위가 되고, 장인의 소개로 박정희를 처음 만났다. 처가살이 10여 년을 포함해, 장인의 덕을 톡톡히 본 전두환은 대통령이 되어서, 처가와 친인척의 이권개입 때문에 곤경에 처하고 청문회의 증언대에 서야만 했다.

전두환은 1961년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육사 생도들을 동원하여 ‘혁명지지 데모’를 유도했고, 그 공로로 중앙정보부 (안기부) 인사과장이 되어 출세 가도를 내닫고 군내 사조직 하나회 회장이 된다. 대통령 박정희는 암살당하던 해인 1979년 3월에 소장 전두환을 일약 3성 장군 자리인 국군 보안사령관에 앉혀, 결과적으로 5공 대통령이 되는 밑자락을 깔아주었다. 방대한 취재와 자료를 바탕으로 전두환 일대기를 추적해 그의 심리와 행태를 분석한 이 책은, 최초의 ‘전두환 평전’이 되었다.

이 책의 핵심은 제5공화국의 중앙정보부장, 국가안전기획부장 5명이, 권력이라는 그 치명적인 유혹 앞에서 춤추고 몸부림친 다큐멘터리이다. 그 주인공은 전두환 유학성 노신영 장세동 안무혁 5명이다. 저자는 박정희 시대(3공, 4공)의 정보부장 10명의 궤적을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제목으로 기록, 55만 부를 판매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전두환 집권 8년의 5공 역사를 ‘남산의 부장들’을 중심으로 되짚어보는, 그 후속편이요 제2탄이다.

■ 5共 5인의 행적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기승전결(起承轉結) 이다.
[전두환] 김재규와 이희성 정보부장의 후임자(80년 4월 14일)가 되자 곧 김재규 처형(5월 24일)을 지휘하며, 5공 시대를 열었다. 그는 김대중 체포, 광주민주화운동 진압과 구정치인 숙청 등 거친 싹쓸이 작업을 주도하고, 대통령에 오르기 위해 떠났다. 역대 최단명(最短命) 부장이지만 중정의 과도기를 짧고 굵게 다스리고, 5공의 ‘창업 오너’가 되었다. (總)

[유학성] 12·12쿠데타 ‘간판 5인방’의 일원으로 정보부장에 취임(80년 7월). 그는 실세 대령 허화평 허삼수를 어르면서, 정보부를 이끌고 국가안전기획부로 간판을 바꾸었다. 하지만 강력한 보안사 세상이었기에, 안기부는 그 밑에 눌려 지내야 했다. 82년 장영자 어음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전두환 친인척을 단죄하자는 두 허 씨들에 동조하다 밀려났다. (起)

[노신영] 정보부와 안기부 역사상 최초의 문민(文民) 부장이었다. 외무부 장관 시절, 일본에서 100억 달러의 외자를 도입(한일 경협)하는 교섭을 성실히 뒷받침하여, 전두환의 신임을 얻었다. 안기부장 때, 사형수 김대중 석방과 도미(渡美), 재야 종교계 접촉, 야당의 거물 최형우 영입 공작(이간책) 등, 조용한 밀행으로 전두환을 감동케 했다. 안기부장에서 곧장 국무총리로 승진, 5공의 최강 ‘문민’으로 일시 후계자 반열까지 올랐다. (承)

[장세동] 85년 2·12 총선에서 김영삼 김대중이 이끄는 신민당이 약진하자, 황혼으로 기우는 5공 정권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강펀치 심복’, 장세동도 달아오르는 야당 재야 대학가의 투쟁 열기를 이기지 못해, 무리수를 연발했다. 부천서 성(性)고문, 정치 깡패를 고용한 신민당 창당 방해(용팔이사건), 수지김 간첩 조작, 박종철 군 고문치사 및 조작 은폐 사건이 그것이다. 결국, 87년 5월 권력 무대에서 퇴장당하고 만다. (轉)

[안무혁] 노태우가 5공의 후계자, 집권 민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정해질 무렵에 등장한다. 전-노가 머리를 맞대고, 5~6공의 징검다리 안기부장으로 안무혁을 골랐다. 안무혁은 이춘구(민정당 사무총장)와 함께 노태우 대통령 시대를 연 공신이었다. 그러나 6공이 자리를 잡자, 실세가 된 노태우의 처 고종사촌인 박철언과 안기부에서 부딪치게 되자 스스로 떠났다. (結)

■ 비화 발굴
음습한 광기의 5공 시대였던 만큼, 이 책에는 섬뜩한 비화들이 발굴 조명된다. 이 책에 담긴 일화들 가운데 몇 가지.
-미국은 1986년 7월 4일 ‘정치범’ 김대중을 주한대사관의 건국기념일 리셉션에 초청했다. 전두환 대통령과 장세동 안기부장은 “김대중의 콧대를 높여서는 안 된다.”라고 외무부에 엄명을 내리지만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이원경 장관과 장선섭 미주국장의 목을 쳐서 분풀이했다. 장선섭은 요직인 미주국장임에도 눈 밖에 난 나머지 대사는커녕, 주미공사로 좌천되었다. [2권 본문 190쪽] 김대중 회고록, 주한 미국대사의 회고록 등에도 전혀 나오지 않는 이 책의 특종 비화이다.

-1980년 3월 6일 암살범 김재규 정보부장의 수행비서 박흥주 대령이 총살되었다. 30사단 사격장에서 벌어진 처형 상황은 이 책에 최초로 공개된다. 육사출신 사형집행관은, 줄을 잘못 서 죽게 된 박흥주의 처지를 알고 칭병(稱病)해 결근하고 대신 변상사가 집행했다. ‘대한 육군 만세!’를 외치고 최후를 맞은 박 대령은 숨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아, 변상사가 확인사살로 처리했다. 그 권총은 박정희가 확인살해 될 때 사용된 권총과 동종(同種) 리볼버였다. 박흥주의 아들이 자라서 목사가 된 사실도 책에서 새롭게 밝혀진다. [1권 본문 118쪽]

-허화평은 1969년 김재규 보안사령관의 배려로 보안사에 살아남았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10·26 저녁 전두환의 비서실장이 된 허는, 김재규 정보부장을 체포해서 처형하는 핵심에 서게 된다. 친동생인 허화남이 평양에서 밀봉 교육을 받고 남파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허화평은 보안사 요원들로부터 고문을 당하고 ‘신원 특이자’로 쫓겨날 뻔했다. 그러나 전두환 김복동 등이 구명에 나서고 김재규가 선처해서 목숨을 건졌고, 보안사에서 대령, 사령관 비서실장까지 승승장구했다. [1권 본문 244쪽] 박철언 등 공안 검사들은 허화평의 이런 전력 때문에, 그의 ‘연좌제’ 폐지주장을 의심하고 공공연히 비판했다.

-1980년 김대중을 처형하려던 전두환 신군부는 카터 행정부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11월 4일 대통령선거에서 보수파 레이건이 카터를 누르고 당선되자 청와대의 두 허 대령 등은 책상을 두드리며 “이제 죽여도 된다!”라고 환호작약했다. 이런 정보에 놀란 주한대사 글라이스틴은 미국으로 날아가 DJ 구명에 나서고, 레이건의 안보보좌관 앨런이 동조한다. 종국에는 유병현 합참의장, 정호용 특전사령관이 전두환 특사로 워싱턴에 날아가, ‘김대중 처형 포기’를 약속하고 그 대가로 레이건-전두환 회담을 성사시켰다. [1권 본문 226쪽]

■ 제1탄 《남산의 부장들》 (박정희 시대 18년의 정보부장 10인 열전)이 남긴 기록은 다채롭다. ***(한국의 정보부장-안기부장-국정원장은 제1대 김종필에서 제36대의 박지원에 이르기까지 총 36명이다. 저자 김충식은 이미 3,4공 10명을, 이번에 5공의 5명을 다루었다.)
1992년 출간 당시 52만 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였다. 저널리스트의 저술로는 역대 최다의 기록. 일본에서도 최대의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에서 1994년에 일역 출간돼 한국으로 부임하는 주한대사 및 외교관, 특파원 상사원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당시 야마시타 신타로(山下新太郞) 주한대사는 부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공부하기 위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책이 ‘남산의 부장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일본의 전설적인 평론가이자 저술가인 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 1940~2021)는 이 책에 대해 “한국에서 중앙정보부의 어두운 부분과 정치부패가 폭로되는데 놀라운 게 너무 많다. 일본의 저널리스트도 분기해서 더욱 권력의 이면을 파헤쳐주면 좋겠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중국어판은 2021년 12월 타이페이의 링우(凌宇)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펑얜주(馮燕珠) 번역.

2020년 1월 설을 맞아 ‘남산의 부장들’은 이병헌 이성민 주연의 영화(감독 우민호)로 개봉되어 한달 여 만에 475만 관객(공식 전산 집계)을 동원, 코로나 상황에서의 최다관객 기록이었다. 넷플릭스, 종편 TV, IPTV등의 관람을 포함하면 극장 관객만큼의 추가 시청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부록으로 제5공화국을 전후한 주요 정치사건과 역사적 의미를 6·29선언까지 22개 항목으로 따로 붙였다. 정치 ‘파워 엘리트’ 50여 명을 선정해서 ‘인맥 사전’으로 추가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인용한 원자료는 책 뒤에 미주로 표기했다.

■ 머리글

사람들은 권력을 모른다

돌아보면 딱 30년 만이다.
박정희 시대 18년을 다룬 《남산의 부장들》 서문을 쓴 것이 1992년이다. 그리고 올해 2022년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은 검사 윤석열이다. 제5공화국이라고 일컫는 ‘전두환 시대’(1980~88)의 국가안전기획부장(정보부장) 5명에 대해 탈고하고 머리말을 적기까지 30년이 걸린 셈이다.
그렇다고 《5공 남산의 부장들》을 쉬지 않고 준비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동안 나는 박정희 시대 10명의 정보부장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소임이 끝났다고 생각하며 잊고 지냈다. 그렇지만 습관처럼 자료를 모으고, 인터뷰하고, 메모하기는 했다. 저널리스트의 어쩔 수 없는 관성이고 직업병이었을까. 그래도 새 책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임은 신문사를 떠나 대학 강단에 선 16년 동안 계속되었다. 그렇게 주저하는 동안에도, 첫 책은 서점과 전자출판에서 살아남았다. 또 픽션 영화로 가공되어, 코로나 상황에서도 500만에 이르는 관객을 모았다. 독자, 관객의 관심과 질책으로 생긴 빚은 나에게 의무가 되었다.

윤석열 정치도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에서 시작됐다
그 30년,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는 세월에, 우리는 무엇을 이루어 전진했고 또 한편으로 쳇바퀴 돌고 있는가? 한국 정치는 안기부 혹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우연찮게도, 윤석열 검사의 이름이 뜨기 시작한 건 10년 전, 그가 원세훈 국가정보원의 여론 조작(댓글) 사건 수사팀장을 맡으면서부터다.
그만큼 우리 정치는 안기부(국정원)의 음습한 그늘에 맞닿아 있다.
그 전신(前身)인 중앙정보부는 악(惡)의 소굴이었다. 정치 공작과 정치자금 모금, 선거 조작, 이권 개입, 도청(盜聽), 미행, 납치, 고문(拷問)에다 밀수, 암살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5공의 전두환 장군도 1980년 정보부장에 오르자, 과거의 월권 폐해를 없애고 완전히 새로운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런 5공이 국가안전기획부로 이름을 바꾸고 법을 고쳤지만, 밀수와 암살만 빼고 고스란히 1970년대의 정보부를 답습했다. 5공은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국가 예산으로 정치깡패를 고용하기도 했다. ‘보통사람의 시대’를 내건 6공화국 노태우 정권도 다를 바 없다. 6공 안기부는 정치 개입, 선거공작을 본분으로 여겼고, 그러다 선거운동 현장에서 요원이 신분증을 빼앗겨 망신도 당했다.
군부정권이 끝나고 문민(文民)정부 시대에는 달라졌는가?
김영삼 정권 때는 안기부의 김기섭 기조실장이 김현철의 정치자금을 숨겨주고 세탁한 혐의로 투옥된 바 있다. 김대중은 국정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보기관에 핍박당했던 지도자답게 탈각(脫殼)을 별렀지만 임동원, 신건 원장이 도청·감청 문제로 감옥에 갔다. 노무현 정부의 김만복 원장은 ‘선글라스 사건’에 이어 남북대화록을 흘리며 정치 곡예를 벌이다 스스로 사퇴했다. 이명박 정부의 원세훈은 여론 조작 등으로 감옥에 가서 2030년이나 되어야 출소할 것이라고 한다. 박근혜 정부 국정원의 남재준, 이병호, 이병기 세 국정원장은 특수활동비 상납으로 모두 감옥에 갔다. 그들에 대한 법적 단죄는 현재진행형이다.
뜬금없이 떠오르는 것은 ‘인수봉’이라는 시(정호승) 한 구절이다.

사람들은 사랑할 때 사랑을 모른다
사랑이 다 끝난 뒤에서야 문득
인수봉을 바라본다

그래서 생각해본다. 이 땅의 현대 정치사에서 정권을 뒷수발했던 정보부장(안기부장)들을 기록하면서, 인간과 권좌와 권력의 생리를 성찰해본다.

사람들은 자리에 있을 때 권력을 모른다
권력이 다 끝날 때에야 문득
정상(頂上)을 되돌아본다

권력은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영리한 지식인도, 힘센 장사도 한낱 부나방으로 만든다. 권력의 광기(狂氣)에 휘말려 인격과 생애의 자산을 날린다. 경제도 거품은 모르고, 주식도 상투는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일까. 그것이 인간 존재의 한계인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설계 미스’ 같은 인간 존재, 그리고 권력과 ‘인간 본질’에 대한 탐구이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즈음해, 그 실세 측근들은 5년 후, 2027년 5월을 쳐다보면서 일해나가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길을 잃은 나그네는 북극성을 찾는다. 권력에는 하산(下山)의 그날이 북극성이다. 그날은 어김없이 온다. 그리고 예외 없이 역사의 벌판, 숨을 수 없는 황야에 선다. 다 끝날 무렵에 인수봉 정상을 바라보면 너무 늦고 허망하다. 이 책은 선대(先代)의 피눈물 흘린 역사에 관한, 바보들의 행진에 관한 2번째 보고서다.〈중략〉

작가정보

저자(글) 김충식

가천대학교 교수(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 동아일보 도쿄특파원, 54만 부 판매 기록의 《남산의 부장들》 저자. 일본 게이오대 법학박사(미디어 저널리즘 전공),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
1977년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30년을 재직했다.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정당, 청와대, 외무부를 출입했다. 현장 기자로서 금단의 성역이었던 중앙정보부(국가안전기획부를 거쳐 현재 국가정보원)를 심층 해부해보려는 열망에 불타, 1990년 김중배 편집국장(나중에 한겨레신문 사장, MBC 사장)에게 연재를 건의하였다. 그렇게 시작된 ‘남산의 부장들’은 압력과 회유, 협박 속에서 장장 2년 2개월 동안 연재되어,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단행본 《남산의 부장들》로 출간돼 한일 양국에서 54만 부가 팔리는 대반향을 몰고 왔다. 2012년 내용을 대폭 보완한 개정·증보판이 폴리티쿠스에서 나와 수만 부가 팔렸다. 2021년 중국어판도 대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1993년 평기자로서, 30대에 최연소 논설위원으로 발탁되었다. 한국기자상을 두 번 수상(1984, 1993년)했다. 문화부장, 사회부장을 거쳐 2002년부터 3년간 도쿄특파원 겸 지사장으로 주재하며 아사히신문 등에 칼럼을 썼다. 2004년 도쿄대 대학원(법학정치학연구과)에서 ‘정치와 보도’ 과목을 1년간 강의했다.
저서로 《남산의 부장들》(1992), 《슬픈 열도》(2006), 《법에 사는 사람들》(공저, 1984), 《목화꽃과 그 일본인》(2015), 번역서로 《화해와 내셔널리즘》(200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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