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부모는 처음이야 1개월~36개월

육아가 처음인 엄마 아빠를 위한 부모교육의 시작

양경아 지음

시대인 2023년 05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5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 생애 초기 36개월!
부모가 부모다워지는 시간, 36개월!
그 시간을 꽉 채울 실전 육아 정보를 드립니다.』

『부모교육의 멘토 양경아』의 육아가 처음인 엄마 아빠를 위한 부모교육의 시작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프로라 프로답게 울고 보채고 떼쓰기가 완벽합니다. 그런데 아이 앞에 선 부모는 그지없는 초보라 육아는 고되고 어렵고 자꾸만 아이에게 미안해지기만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육아 정보가 넘쳐나고 있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인데, 육아는 실전이라 아이가 부모에게 정보를 찾고 공부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이에 대한 선행공부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비부모부터 영아기 부모들이 읽고 연습해야 하는 부모교육 도서. 「나도 부모는 처음이야」를 꼭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부모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되면 아이를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 하지만, 막상 육아가 시작되면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것조차 어렵고, 어떻게 아이를 돌보고 키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나도 부모는 처음이야」에서는 아이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부모의 좋은 돌봄 즉,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놀고 재우는 육아를 제대로 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기질을 맞추며 궁극적으로 안정애착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쉬운 표현과 부모들의 실제 상담내용을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완벽한 부모 똘똘한 아이를 위한 육아보다는, 하루를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는 평범한 육아 속에서 부모가 부모다워지고 아이가 편하고 안정되는 올바른 육아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목차

부모의 마음 준비
1. 부모가 된 것을 축하해도 될까요?
2. 아이는 평생 돌봐야 하는 존재인가요?
3. 육아가 끝나긴 하나요?
4.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5. 좋은 부모가 되려면 뭘 해야 하나요?
6. 육아, 양육, 훈육! 뭐가 다른가요?

부모의 지혜 준비
1. 잘 먹기
수유
모유와 분유 모두 사랑이에요.
이른둥이에게도 모유를 꼭 먹여요.
아이마다 먹는 양이 달라요.
수유는 편하고 즐거워야 해요.
수유의 완성은 트림이에요.
밤 중 수유도 끊는 시기가 있어요.
밤 중 수유를 끊는 방법이 중요해요.
단유 시기를 결정해요.
아이와 함께 단유를 완성해요.
이유식
이유식은 꼭 먹여야 해요.
이유식에는 원칙이 있어요.
이유식은 먹는 양만큼 먹는 태도도 중요해요.
미음으로 이유식을 시작해요.
초기 이유식으로 묽은 죽을 먹어요.
중기 이유식으로 된 죽을 먹어요.
후기부터는 이유식이 주식이 돼요.
이제 밥 먹을 준비가 됐어요.
유아식
식습관 형성이 중요해요.
3번의 식사와 2번의 간식을 먹어요.
높은 자신감과 자율성으로 숟가락을 좋아해요.

2. 잘 싸기
대소변
태변과 가성생리를 해요.
대변의 색깔은 푸른색부터 황금색까지 다양해요.
대소변은 횟수보다 상태가 더 중요해요.
기저귀 사용법
기저귀마다 장단점이 있어요.
기저귀 갈아주기는 정서교감이에요.
기저귀도 갈아주는 방법이 있어요.
배변 훈련
배변 훈련 시기는 아이마다 달라요.
배변 훈련 때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주세요.
배변 훈련은 우연한 성공과 계획된 칭찬으로 완성돼요.
배변 훈련에 필요한 준비물이 있어요.
배변 훈련에도 순서가 있어요.
배변 훈련을 해요.

3. 잘 놀기
놀이
놀아주지 말고 즐거운 양육놀이해요.
발달을 촉진하는 놀이 자극이 필요해요.
모든 물건은 놀잇감이 될 수 있어요.
재밌는 놀이에는 원칙이 있어요.
또래랑 노는 건 어려워요.
가장 좋은 놀이 친구는 부모예요.
놀이를 통해 아이가 자라요.
책 놀이
책도 놀잇감이에요.
좋은 책을 골라요.
책을 읽어요.

4. 잘 씻기
목욕하기
목욕을 잘 할 수 있어요.
이 닦기도 중요해요.
옷 입기
아이도 부모도 편한 옷을 입혀요.
옷 물려주기는 신중하게 해요.
성별을 고려해서 입혀요.

5. 잘 자기
밤잠
백일 동안은 수면이 불규칙해요.
백일이 지나면 수면 습관을 만들 수 있어요.
분리 수면은 부모와 같은 방에서 해요.
아이는 졸릴 때 투정을 부려요.
낮잠
낮잠도 필요해요.
좋은 낮잠 환경을 만들어요.

6. 부모자녀 관계 맺기
애착
부모와 아이가 애착을 맺어요.
애착의 골든타임은 46개월이에요.
애착은 사회성의 기초에요.
애착은 4가지 형태로 구분돼요.
부모의 돌봄에 따라 애착이 결정돼요.
기질
기질은 좋고 나쁨이 없어요.
부모와 아이의 기질 궁합이 중요해요.
기질에 맞는 양육이 필요해요.
대화
대화가 통하는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어요.
언어발달에는 순서가 있어요.
언어발달에 필요한 자극이 있어요.
대화에도 방법이 있어요.
아빠 모국어와 엄마 모국어를 함께 배워요.

7. 좋은 부모의 조건
부모의 탄생
양육의 대물림을 끊어요.
양육기준을 세워요.
일관된 양육을 해요.
양육스트레스
부모가 양육스트레스를 느끼는 건 당연해요.
양육도 끝이 있어요.
양육스트레스를 해소해요.
조부모의 양육
조부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해요.
조부모와 부모가 양육동맹을 맺어요.

책 속으로

육아는 실전이라 연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교육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선행학습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아이로 태어날 뿐입니다. 그 자체로 진짜 아이라 정말로 프로입니다. 반면 프로 아이를 대하는 부모는 그지없는 초보입니다. 부모는 부모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로 자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머리말

그렇게 힘들다는 육아도 분명 끝이 있습니다. 눈과 귀가 번쩍 뜨이지요? 한 번에 끝나는 건 아니고 순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1차 육아의 완성은 36개월입니다. 아이에게 36개월은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 시기입니다.
--- p.8

걱정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배가 고픈지, 부른지 부모에게 신호를 보내니까요. 아이는 배가 고프면 자연스럽게 울고, 움직임이 많아지는데, 먹을 것을 찾아 목을 돌리거나 젖을 빠는 듯한 시늉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먹은 후에는 빨기를 멈추고 고개를 돌리기도 하고, 스르르 잠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차려야 합니다.
--- p.24

밤 중 수유를 끊는 것을 시작으로 완전히 수유를 끊는 건 언제일까 궁금하지요? 모유와 분유의 단유 시기가 조금 다르지만, 영양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이유식을 통해 영양분을 잘 섭취할 때가 단유를 할 시기입니다. 그리고 정서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부모와 아이가 서로 힘들지 않고, 서운하지 않을 때가 바로 단유를 하는 최적기입니다.
--- p.37

가장 좋은 부모는 흘리는 것에 대해 관대하고, 밥을 스스로 먹으려는 노력에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 줄 수 있는 부모입니다. 반대로 가장 좋지 않은 부모는 흘릴까 봐, 쏟을까 봐 전전긍긍하고, 아이가 흘리면 짜증을 내고, 숟가락을 빼앗아 떠먹여 주는 부모입니다.
--- p.72

아이의 발달에는 놀이 자극이 매우 중요합니다. 놀이 자극이라고 하면 놀잇감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아직 인지능력이 미숙한 아이에게는 놀잇감 자체의 용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는 딸랑이나 자동차나 다 만져보고, 소리 듣는 게 전부거든요. 놀잇감의 용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놀이를 통해 받는 ‘감각 자극’입니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언어나 인지발달은 분명 좋지 않지만, 감각 자극만큼은 훌륭합니다.
--- p.104

백일이 지나면 아이가 낮과 밤을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먹는 양도 늘어서 자다 배가 고파 깨는 일이 줄어들고, 모로반사가 없어져 아이도 훨씬 편안해집니다. 이쯤 되면 양육을 통해 잠에 대한 습관 만들기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p.151

부모와 맺은 애착의 형태가 또래와의 관계 같은 사회적인 상황에서도 그대로 재현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애착은 사회성의 기초입니다. 그래서 또래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또래와 어떻게 하면 잘 지내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에 앞서 애착을 비롯한 부모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원인을 찾는 것이 또래와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됩니다.
--- p.169

발달은 모두 순서가 있듯이, 언어발달도 순서가 있습니다. 특히 언어발달은 흔히 언어능력이라고 알고 있는 ‘듣기, 말하기’ 외에도 학습과 연관된 ‘읽기, 쓰기’가 포함됩니다. 발달순서는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의 단계로 이어집니다. 아이에게 조기교육을 한다고 어릴 때부터 읽고 쓰기를 강조하며 가르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걷지 못하는 아이에게 달리기를 시키는 것과 같으니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p.190

아이였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친구들에 대한 기억도 많겠지만, 가족 특히, 부모에 관한 기억이 많을 것입니다. 좋았던 기억도 있고 나빴던 기억도 있을 텐데, 그중에서 양육을 떠올려 보겠습니다. ‘내가 참 좋은 양육을 받고 자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받았던 양육을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해 주면 됩니다. 그런데 ‘잘못 키워졌네. 우리 부모님 너무 했어.’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부터 잘못된 양육이 무의식 중에 대물림되지 않도록 의식화하고, 수정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 p.211

육아 독립의 조건은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부모가 잘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잘 가르쳐서 부모가 육아로부터 독립을 할지, 아님 부모가 계속 도움을 줄지는 부모의 선택입니다. 가능하면 아이를 잘 가르쳐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우길 추천합니다.
--- p.223

출판사 서평

첫 아이의 육아를 시작하는 엄마 아빠를 위해 시작합니다.
『부모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라는 것입니다.』

아이는 아이로 태어날 뿐입니다. 그 자체로 진짜 아이라 정말로 프로입니다. 반면 프로 아이를 대하는 부모는 그지없는 초보입니다. 부모는 부모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로 자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보가 프로를 따라가려면 살피고, 마음을 알아차리고, 필요한 것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육아를 쉽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한없는 사랑과 배려와 존중의 마음으로 서로 적응하면 즐겁고 행복할 수는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본적인 아이에 대한 공부가 정말 중요합니다.

육아 선배의 마음과 전문가의 지식으로
부모의 마음교육부터 먹기, 싸기, 놀기, 씻기, 자기, 양육스트레스 등
항상 옆에 두고 보아야 할 육아 지침서

1편에서는 부모의 마음 준비를 이야기합니다. 육아를 시작하는 초보 부모의 기쁨과 기대감을 이야기하고, 걱정과 어려움, 두려운 마음을 다독입니다. 부모가 된 것을 축하하고, 서툴고 완벽하지 않은 부모이기에 생기는 미안한 마음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채움으로써 진정한 부모로 태어나도록 합니다.

2편에서는 1차 육아의 완성인 1개월~36개월을 이야기합니다. 이 시기는 아이에게는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 시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모와의 애착이 형성되어 사회성의 기초가 만들어지고, 대소근육의 발달로 스스로 움직이고, 대소변을 가릴 수 있고, 언어를 통해 기본적인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나’라는 개념이 생겨 고집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아이는 나라는 개념을 만들고 부모로부터 최소한의 정서적·신체적 독립을 하는 시기가 바로 36개월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인생 초기의 36개월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돌보고 가르쳐야 하는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너무 멀리 생각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36개월까지의 시간에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기를 7가지의 대주제로 크게 나눴고, 다시 18가지의 소주제로 나눴습니다. 소주제에 맞게 하나하나 기초적이자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실전 육아로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육아법과 부모의 실수, 개선 방법을 자세히 이야기합니다. 또한 저자가 강연을 하면서 받았던 초보 부모들의 고민 상담내용을 같이 수록했기에 같은 시기에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양경아

부모학교 청동거울 대표이자 놀이치료학과 아동학을 전공한 부모교육 전문가.

“엄마를 전공한 엄마입니다.”
아이가 좋아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집 교사가 되었습니다. 교사로 생활하면서 아이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 외에 불안하고 힘든 마음이 또렷이 눈에 들어와 다시 놀이치료학을 전공하고 상담실에서 아이를 만났는데, 이번에는 아이보다 더 힘들고 아픈 부모가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유아교사에서 상담사로 다시 부모교육 강사로, 늘 부모와 아이 곁에 머물며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곱 살 터울의 남매를 키우는 엄마로 생활 속 쓰임이 있는 부모교육 강의와 양육코칭을 하고 있으며, 유튜브와 브런치를 통해 좋은 부모와 행복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첫아이와 함께하는 동생맞이」가 있고, 누구나 쉽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양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