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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가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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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3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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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83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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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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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생, 나한테 더 잘 어울릴 것 같네.”
모든 것을 가진 스타 작가와 재능 없는 작가 지망생의 만남
이 소설의 끝에 작가 둘은 필요하지 않다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
★유니버설 픽처스 영상화 예정

낯선 천장을 보며 깨어난 주인공 플로렌스는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사라진 기억을 더듬는다. 자신을 조수로 고용한 작가 헬렌과 아프리카 모로코로 떠나온 취재 여행이었다. 그러나 분명 함께 차에 타고 있었을 헬렌은 어디에도 없고, 병원 사람들과 경찰은 그녀를 헬렌이라 부른다. 문득 헬렌이 사고로 바다에 빠져 죽었으리라 직감한 플로렌스는 고개를 끄덕인다. 베스트셀러 《미시시피 폭스트롯》으로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 소설가 ‘모드 딕슨’의 정체가 다름 아닌 헬렌이기 때문이다. 막대한 재산뿐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가로챌 기회에 눈이 먼 플로렌스는 본격적으로 헬렌 행세를 시작한다.

2020년 원고가 공개되자마자 영국, 미국, 독일, 일본 등 20개국에 판권 계약이 성사되고, 메이저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영상 판권을 획득해 화제가 된 《익명 작가: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가 인플루엔셜에서 출간되었다. 이야기는 엄청난 성공으로 온 세상의 주목을 받지만 이름부터 나이, 성별까지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 익명 작가 헬렌과 자신이 가진 재능과 노력 이상의 것을 갖고자 욕망하는 작가 지망생 플로렌스의 우연한 만남으로 전개된다. 고용주와 고용인, 두 여자의 상하 관계는 완벽해 보였지만 어딘가 위험해 보이기도 한다. 그것은 플로렌스의 야망 때문일까? 아니면 지나치게 예민한 헬렌 때문일까. 개성 넘치는 두 인물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에 우연과 필연이 충돌하며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마침내 치밀하게 설계된 결말로 내달린다. 특히 압도적인 반전은 출간도 되기 전에 유명 출판사들이 입찰에 뛰어들며 알렉산드라 앤드루스라는 대형 신인의 등장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2021년 출간 후에는 할런 코벤, 제임스 패터슨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로부터 추천 릴레이가 이어지고,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연상시키는 명품 스릴러가 등장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등 주요 매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줄거리]
언젠가 대단한 작가가 될 거라 굳게 믿었던 지망생 플로렌스는 뉴욕의 유명 출판사에 입사한 후 자신의 초라함을 실감한다. 뒤처진다는 조바심에 상사의 약점을 잡아 책을 내보려다 직장마저 잃은 그녀에게 뜻밖의 제안이 들어온다.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미시시피 폭스트롯》 작가인 ‘모드 딕슨’의 보조로 일해보지 않겠냐는 것. 본명도 거주지도 성별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작가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될 기회. 천재 작가의 성공 비결을 훔친다면 밑바닥까지 떨어진 인생도 바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 플로렌스는 묘한 흥분감에 제안을 수락한다.

[주요 등장인물]
플로렌스 대로: 작가 지망생이자 편집 보조. 베스트셀러 작가의 꿈을 키우지만 재능의 한계를 느끼고 슬럼프에 빠져 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스타 작가 ‘모드 딕슨(헬렌)’의 보조 작가로 고용된다. 우연한 사고로 인해 헬렌과 신분이 뒤바뀌게 되자, 모드 딕슨의 삶을 차지할 계획을 세운다.
헬렌 윌콕스: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미시시피 폭스트롯》의 작가인 ‘모드 딕슨’의 진짜 정체. 세상의 관심으로부터 숨어 살며, 담당 에이전트 말고는 아무도 그녀의 정체를 모른다. 후속 작품을 쓰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져 있던 중, 취재차 방문한 모로코에서 교통사고로 실종된다.
하미드 이드리시: 모로코의 경찰. 교통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은 플로렌스를 의심의 눈으로 감시한다. 자신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까지 생각하며 신중히 수사를 이어간다.
그레타 프로스트: 모드 딕슨(=헬렌)의 비밀을 공유하는 담당 에이전트. 전작에 버금가는 후속작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돕는다. 예민한 헬렌 대신 플로렌스를 통해 작업 진행 상황을 알고 싶어 한다.
닉: 모로코에 머무는 관광객 청년. 자신을 작가로 소개한 플로렌스에게 호감을 느끼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길 원한다.
프롤로그
1부
2부
3부
4부

“잠깐만요.” 그녀가 쉰 목소리로 불렀다. 간호사는 못 들었는지 아니면 못 들은 척하는 건지 그냥 가버렸다.
이제 그녀 혼자였다.
그녀는 천장을 가만히 올려다보았다. 갈색을 띤 물때가 끼어 얼룩덜룩했다. 몸을 일으키려 해봤지만, 왼쪽 손목에 붕대가 감겨 있었다. 그제야 자신이 아프다는 걸 깨달았다. 온몸 구석구석이 쑤셨다.
그녀는 남자가 앉아 있던 빈 의자를 바라보았다. 그는 그녀를 ‘윌콕 씨’라고 불렀다. 중요한 정보인 것 같기는 한데, 그녀에게 어떤 의미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다시 눈을 감았다.
잠시 후인지 몇 시간 후인지 모르겠지만, 커튼이 다시 열렸다. 간호사가 다른 남자와 함께 돌아왔다.
“윌콕스 씨.” 그가 말했다. “깨어나셔서 다행입니다.”_본문 10쪽

평론가들은 문단의 관심을 끈 냉철하고 날카로운 문체와 신선한 시각을 언급했지만, 책이 정말로 잘 팔리기 시작한 건 유명 할리우드 여성 배우가 자신의 북클럽 도서로 선정한 후부터였다. 선견지명이었는지 아니면 운이었는지 미투(#MeToo) 운동의 최절정기에 등장한 그 작품은 정의롭고 매서운 분노가 들끓던 당시의 분위기에 딱 들어맞았다. 드리프트우드 태번의 뒤편에서 어린 모드 딕슨이 위험한 호색한 딜러드를 칼로 찌른 밤에 무슨 일이 있었든, 감히 그녀를 탓할 사람은 없었다.
소설은 미국에서만 300만 부 이상 팔렸고, 미니시리즈로도 제작 중이다. 신기하게도 작가인 모드 딕슨은 비밀에 싸여 있었다. 인터뷰도, 북 투어도, 홍보 행사도 하지 않았다. 책에 감사의 말조차 싣지
않았다.
포레스터북스의 경쟁사이기도 한 해당 출판사는 ‘모드 딕슨’이 필명이며, 작가가 익명으로 남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당연히도, 그녀의 정체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무수한 잡지들과 온라인 게시판에서, 그리고 출판계 사람들이 점심 식사를 하는 시내 곳곳의 식당에서 ‘모드 딕슨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_본문 19쪽

플로렌스는 시대가 요구하는 분노에 공감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다른 이들과 함께 분노할 수 없으니 무슨 일에서든 소외될 때가 많았다. 이 분노란 것은 사람들을 한데 붙여주는 접착제 같았다. 연인들, 친구들, 그리고 대부분의 미디어 기업이 표적으로 삼는 사람들.
거리에서 서명 운동을 벌이는 젊은 사람들조차 플로렌스의 선천적인 자기중심주의를 감지하기라도 한 듯 그녀를 무시했다.
그녀는 평온한 기질의 사람은 분명 아니었지만, 분노는 좀 더 사적인 용도로 남겨두었다. 그 사적인 용도라는 게 뭔지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그녀 자신도 놀랄 만큼 분노가 끓어오를 때가 있
었다. 어쩌다 한 번씩 방향 감각을 잃어버릴 정도로 폭발하고 나면,시차증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기운이 쭉 빠지고 혼란스러웠다. 마치 혼자 앞서 달려가는 자신의 몸을 간신히 따라잡은 것처럼.
_본문 23-24쪽

“우선, 내가 이제부터 하는 말은 꼭 비밀에 부쳐주세요.”
“알겠어요.”
“모드 딕슨이라는 작가를 알아요?”
“농담하세요?”
“아니요.”
“지금 저한테 모드 딕슨의 조수가 되겠느냐고 물으시는 건가요?”
“모드 딕슨의 조수 자리에 지원하고 싶은지 묻고 있는 거예요.”
“당연히 하고 싶죠.”
“잘됐네요.” 전혀 잘됐다고 생각하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일을 진행하기 전에 몇 가지 주의 드릴 점이 있어요. 상황이 좀 독특하다 보니, 아, 물론 작가의 익명성을 말하는 거예요. 조수에게는 이례적인 조건들이 붙어요. 그 자리를 얻으려면 기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해야 할 거예요. 모드 딕슨의 본명뿐만 아니라, 당신이 그녀 밑에서 일한다는 사실도 절대 발설해서는 안 돼요.”
“알았어요.”
그레타는 잠시 뜸을 들이다 말을 이었다. “그 의미를 똑바로 알았으면 좋겠네요, 플로렌스. 앞으로 평생 당신의 이력서에 법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공백이 생기는 거예요.”_본문 80-81쪽

“그런데.” 그녀의 말이 이어졌다. “뜻밖에도 《미시시피 폭스트롯》이 성공을 거둔 거예요. 그 칙칙한 촌구석 이야기에 흥미를 가질 사람이 수백만 명은 고사하고 한 명이라도 있을까 했는데. 그 소설을 내 눈앞에서 치워버리면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에이전시에 보냈던 건데. 그레타 프로스트한테 연락을 받았을 땐 놀라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니까요. 나중에 책이 정말 잘 팔리기 시작하니까, 그레타가 두 번째 작품의 계약금으로 말도 안 되는 액수를 주더군요. 지금은 기억도 잘 안 나는 한 페이지짜리 줄거리 요약만 보고. 그게 벌써 일 년도 더 전의 일이네요. 그리고 여전히 에이전시는 모드 딕슨에게 돈을 지불하고, 독자들은 모드 딕슨의 작품을 읽고 있죠. 내가 나서서 정체를 밝히면 모든 게 망가져버릴 거예요. 사람들은 진실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진실을 알고 나면 실망하는 법이거든요. 진실은 미스터리보다 재미없는 법이니까. 믿을지 모르겠지만, 내 본명으로 작품을 발표하겠다고 그레타를 설득도 해봤어요.
하지만 그레타가 맞아요. 그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평생 난 모드 딕슨에 얽매여 있어야 해요.”
_본문 107-108쪽

[추천사 이어서]
“독자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반짝이는 데뷔작.”_《뉴욕포스트》
“엘레나 페란테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_《월스트리트 저널》
“악마처럼 영리한 데뷔작…… 악마 같은 반전이 나올 때마다 앤드루스의 뻔뻔한 유머 감각이 모퉁이를 비집고 나와 재미를 더한다. 훌륭한 캐릭터, 생생한 설정, 맛깔나게 비열하고 교묘하게 구성된 플롯이 강점.”_《커커스 리뷰》
“숨 막히는 반전과 놀라운 결말을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한다. 독자들은 ‘알렉산드라 앤드루스라는 작가의 정체가 뭐지?’라는 질문을 남길 것이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신선하고 매력적인 스릴러. 페이지를 넘길수록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_《북리스트》

전 세계 20개국 판권 계약, 유니버설 스튜디오 영상화 발표!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은 위험하고 매혹적인 욕망의 스릴러

2020년 원고가 공개되자마자 영국, 미국, 독일, 일본 등 20개국에 판권 계약이 성사되고, 메이저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영상 판권을 획득해 화제가 된 《익명 작가: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가 인플루엔셜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은 이름부터 나이, 성별까지 모든 것이 비밀인 익명 작가 헬렌과 자신이 가진 것 이상을 원하는 욕망의 작가 지망생 플로렌스의 위험한 만남을 그린다. 개성 넘치는 두 인물이 만들어내는 팽팽한 긴장감, 우연과 필연이 만들어내는 사건의 연속, 치밀하게 설계된 반전이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 출판계에 작가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021년 출간 후에는 할런 코벤, 제임스 패터슨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로부터 추천 릴레이가 이어지고,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을 연상시키는 명품 스릴러가 등장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등 주요 매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노력해도 이를 수 없는 인생이 주인을 잃고 눈앞에 버려진 상황
거짓말 몇 번으로 그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당신은?

《익명 작가》는 주인공 플로렌스가 병원의 낯선 천장을 보며 깨어나,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사라진 기억을 더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자신을 조수로 고용한 작가 헬렌과 아프리카 모로코로 떠나온 취재 여행이었다. 그러나 분명 함께 차에 타고 있었을 헬렌은 어디에도 없고, 병원 사람들과 경찰은 그녀를 헬렌이라 부른다. 문득 헬렌이 사고로 바다에 빠져 죽었으리라 직감한 플로렌스는 고개를 끄덕인다. 베스트셀러 《미시시피 폭스트롯》으로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한 소설가 ‘모드 딕슨’의 정체가 다름 아닌 헬렌이기 때문이다. 막대한 재산뿐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가로챌 기회에 눈이 먼 플로렌스는 본격적으로 헬렌 행세를 시작한다.
주인공 플로렌스는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언젠가 위대한 작가가 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작가 지망생이었다. 하지만 뉴욕의 유명 출판사에 편집 보조로 입사한 후 그동안의 인생 전체를 부정당하는 비참함을 경험한다. 타고난 환경과 취향, 능력 자체가 다른 편집자들 사이에서 주눅이 든 그녀는 문장 하나도 제대로 쓸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슬럼프에 빠진다. 초조해진 나머지 상사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를 이용해 데뷔하려다 오히려 직장마저 잃고 만 플로렌스. 그런 그녀에게 베스트셀러 작가 모드 딕슨의 에이전트가 접촉해온다. 모드 딕슨 또한 속편에 대한 엄청난 압박으로 인해 슬럼프에 빠진 상황이라서, 자신을 도울 보조 작가 섭외를 요청한 것이다.
작가 알렉산드라 앤드루스는 《익명 작가》의 주요 무대인 미국 출판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주인공 플로렌스가 맞닥뜨린 현실의 벽을 실감케 한다. 재능도 운도 필요한 작가 데뷔, 실력과 더불어 학벌과 성별의 차이로 달라지는 편집자의 출발점과 도달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그녀는 배움과 노력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거머쥘 수 없다는 것을 쉽게 깨닫는다. 모로코의 병원에서 눈을 뜬 후 ‘모드 딕슨’이라는, 그 자체로 곧 최고를 의미하는 이름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유혹이 플로렌스의 양심을 압도해버린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태양은 가득히〉, 〈이브의 모든 것〉, 〈가스등〉을 향한 열렬한 오마주
고전 명작의 재해석, 비틀기로 이뤄낸 절묘한 반전의 경지

거짓말 몇 번으로 쉽게, 타인이 노력해 쌓아 올린 인생을 가로채려는 플로렌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녀의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는다.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을 삼키려 한 대가는 가혹하다. ‘모드 딕슨=헬렌’의 현재와 함께 과거와 미래까지도 연기해야 하는 플로렌스의 삶은 지옥이 되어간다.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는 거짓을 진짜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거짓말과 범죄를 덧칠하는 주인공이 파국으로 치닫는 심리 스릴러의 걸작이다. 《익명 작가》는 하이스미스의 ‘리플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와 함께 〈이브의 모든 것〉, 〈가스등〉 같은 장르 클래식의 탁월한 플롯을 고스란히 따르는 한편, 이를 재해석하고 비트는 반전을 선보이며 세련된 스릴러를 훌륭하게 완성해 보인다. “거부할 수 없는 압도적 즐거움”(A. J. 핀), “독자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반짝이는 데뷔작”(뉴욕포스트), “숨 막히는 반전과 놀라운 결말을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소설”(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익명 작가》를 향한 열광적인 지지를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작가정보

Alexandra Andrews
뉴욕과 파리에서 저널리스트, 편집자, 카피라이터로 활동했다. 데뷔작 《익명 작가: 당신의 소설을 훔치겠습니다》는 정체를 숨긴 베스트셀러 작가를 둘러싼 출판계의 신경전, 재능의 한계에 부딪힌 작가 지망생의 음울함, 범죄 심리를 세련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소설이다. 출간 전 원고 단계에서 20개국 이상에 출판 계약되고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영상화 판권을 획득하는 등 화제를 불러 모았다. 출간 후에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를 연상시킨다’는 극찬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타임》 《NPR》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브루클린에 살며 두 번째 소설을 집필 중이다.

번역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익명의 소녀》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도둑맞은 인생》 《매직 토이숍》《걸 온 더 트레인》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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