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바이언스의 아찔한 과학책

바이언스(VAIENCE) 지음 | 안락쿠 마사시 그림 | 최미혜 옮김

그린애플 2023년 03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3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과학은 엉뚱한 상상과 호기심을 씨앗으로 삼아 열매를 맺는다. 천재 과학자 에디슨은 호기심이 주는 희열을 즐길 줄 알았기에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세상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았기에 회화는 물론이고 건축, 천문학, 과학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역시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호기심이 있었기에 우주를 탐구하고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과학 이론을 발견했다. 이렇듯 호기심 없이는 과학적 진보를 이루기 힘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과학적 호기심은 어떨까? ‘1,500만℃의 뜨거운 태양에 사람이 떨어지면?’, ‘초속 29만9천792km 광속으로 똥을 누면?’과 같은 기상천외하고 엉뚱 발랄한 질문으로 과학 호기심을 해결해 보는 것이다. 바이언스(VAIENCE)는 145만 명(2023년 2월 기준)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과학 유튜버로, ‘화산에서 쓰레기 처리를 하면 어떻게 될까?’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의 밑바닥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등 아찔한 상상력을 발휘해 과학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해설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책은 우주편, 생물편, 지구편, 인간편 등 총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자는 대중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독특하고 엉뚱한 질문을 던져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 상식에 근거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결론을 도출해 낸다. 아울러 일본 원서는 동물학자와 우주 물리학자의 감수를 거쳐 출간되었으며, 한국판은 유튜브 채널 ‘과학교사K’를 운영하는 현직 교사 겸 쌤튜버로 활동 중인 김요섭 선생님의 감수를 통해 과학적 검증을 마쳤다. 과학에 흥미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라면 재미있는 이야기와 기상천외한 상상력에 이끌려 숨 가쁘게 몰입하고, 실감 나는 삽화를 통해 아찔한 과학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출동! 아찔한 과학 속으로

제1장 아찔한 우주편
만약에 목성으로 떨어지면?
만약에 천왕성으로 떨어지면?
만약에 방귀로 우주까지 날아가면?
만약에 맨몸으로 우주 공간에 뛰쳐나가면?
만약에 지구가 블랙홀에 빠지면?
만약에 우주의 종말인 빅 크런치가 일어나면?
만약에 우주 끝에 다다르면?
만약에 베텔게우스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면?
만약에 태양계의 제9 행성이 발견되면?
만약에 1,500만℃의 뜨거운 태양에 사람이 떨어지면?
바이언스 생존전략-벼락 맞고도 살아남는 법
제2장 아찔한 생물편
만약에 8.8m, 249kg의 아나콘다 몸을 매듭짓듯 묶으면?
만약에 지구에 바퀴벌레가 사라지면?
만약에 사람이 피라냐 떼가 헤엄치는 수영장에 들어가면?
만약에 인간이 무성 생식으로 번식하면?
만약에 식인 아메바에 감염되면?
만약에 살아 있는 민달팽이를 먹으면?
만약에 숨이고기가 인간의 항문에 기생하면?
만약에 매머드를 복원시키면?
만약에 고래에게 먹히면?
만약에 상어에게 잡아먹히면?
만약에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히면?
바이언스 생존 전략-4차원 공간에서 살아남는 법

제3장 아찔한 지구편
만약에 지구가 통째로 황금으로 변한다면?
만약에 지구 반대쪽으로 땅굴을 파서 뛰어내리면?
만약에 지구의 중력이 10배가 되면?
만약에 지구에서 오존층이 사라지면?
만약에 전자기 펄스의 공격을 받으면?
만약에 지구의 바닷물이 민물로 바뀌면?
만약에 후지산이 분화하면?
만약에 지자기 역전, 폴 시프트가 일어나면?
바이언스 생존 전략- 비행하던 여객기에서 떨어졌을 때 살아남는 법

제4장 아찔한 인간편
만약에 인간이 양치질을 중단하면?
만약에 인간이 잠을 자지 않으면?
만약에 인간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면?
만약에 초속 29만 9천792km 광속으로 똥을 누면?
만약에 인간이 뇌를 100퍼센트 사용하면?
만약에 인간이 계속 물속에 있으면?
만약에 후지산 정상에서 굴러떨어지면?
만약에 인체를 냉동 보존하면?

참고문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기상천외한 ‘만약’이라는 설정으로 짜릿한 호기심 발동!
과학은 매우 창의적인 학문 영역이지만, 호기심을 발휘해 실험하고 탐구해 나가기보다 알려진 과학 지식을 주입식으로 학습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우주, 생물, 지구, 인간 등에 대한 과학 지식을 고루 익히는 것을 넘어서서, ‘만약에 ~라면’이라는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해 보는 데서 출발한다. 더군다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소소한 상상을 뛰어넘어, 평소 해 보지 못한 기상천외하고 긴장감 넘치는 모험에 가까운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만약에 방귀로 우주까지 날아가면?’ ‘만약에 사람이 피라냐 무리가 헤엄치는 수영장에 들어가면?’ ‘지구 반대쪽으로 땅굴을 파서 뛰어내리면?’과 같은 만약의 상황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 뛸 것이다. 과학적 상상력은 기상천외하고 엽기적일수록 흥미진진한 법이다. 바이언스는 37개의 극한 상황을 ‘바이언스’라는 인물이 몸소 경험하듯 실감 나면서도 유머 있게 표현하며 다양한 과학 상식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다 보면, 과학적 상상의 폭이 더 넓어지고,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수많은 ‘만약’이라는 가정을 떠올리는 호기심을 갖게 될 것이다.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과학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과학은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어려운 학문이다. 호기심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가질 수 있는 법이다. 한창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반짝이며 과학을 접하고 탐구해야 할 나이에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포기한다면 과학은 미지의 학문으로 자리 잡고 만다.
이 책은 미스터 바이언스가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바이언스 슈트를 입고 천문학, 생물학, 지구과학, 의학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한다. 예를 들어 ‘1,500만℃의 뜨거운 태양에 사람이 떨어지면?’과 같은 아찔한 상황에서 바이언스 슈트를 입고 초고온과 초저온을 오가는 고압 환경을 독자가 직접 경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설명한다. 또한 어려운 과학 용어에는 각주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SF 영화 배경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더불어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이끌리다 보면, 다음 장에 펼쳐진 극한 상황이 궁금할 것이다.

극한 상황에서 과학이 가르쳐 주는 지혜와 교훈을 가슴에 담아 보아요!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환경 오염, 생태계 파괴 등 갖가지 부작용을 낳았고 인류는 가깝고도 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평면적인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한 가지 현상에 대한 다양한 가설, 과학계에서 논란이 된 사건 등을 복합적인 각도로 과학계의 뒷이야기를 전달한다.
인간은 과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 하지만, 과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 또한 인간임을 가르쳐 준다. ‘만약에 지구가 통째로 황금으로 변한다면?’이나 ‘만약에 인간이 뇌를 100퍼센트 사용하면?’에서는 인간의 욕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만약에 상어에게 잡아먹히면’에서는 개발을 위해 다른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리다가 엽기적인 모험 속에 쏙 빠져들고, 마침내는 우주와 지구 그리고 인간이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기상천외하지만, 인간이라면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37개의 다양한 극한 상황을 간접 경험하면서 인문학과 과학의 균형 있는 발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바이언스(VAIENCE)

과학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는 과학 전문 인기 유튜버. 바이언스는(VAIENCE)는 바이러스와 사이언스의 합성어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듯이 과학 정보를 빠르고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화산에서 쓰레기 처리를 하면 어떻게 될까’,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의 밑바닥에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등 ‘아찔한 만약의 세계’를 과학적으로 해설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VAIENCE’를 운영하고 있다.

번역 최미혜

그림/만화 안락쿠 마사시

安?雅志
일러스트레이터. 개인 프로젝트인 ‘히게라쿠도회사’를 기획해 나고야를 거점으로 초상화, 조감도, 포스터, 그림책, 대중 주점의 벽화, 간판을 제작하는 등 ‘일본’을 테마로 그리움과 유머, 박력 넘치는 그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