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녀와 도자기

프랜시스 윌리엄 버딜론 지음 | 존 조지 소워비 그림 | 시간의 별 편집 옮김

도서출판 시간의별 2023년 03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888년에 처음 출판된 이 책은 빅토리아 시대의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당시의 영국은 해상 무역이 활발했고, 동양에서 싣고 온 도자기나 그림 등 여러 문화를 선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동양 도자기를 보며 여러 가지 공상과 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무역선을 타고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아버지를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본문은 영어와 함께 내용을 이해하도록 한국어 번역을 함께 수록했습니다. 아름다운 동양 도자기와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의 모습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삽화로 함께 감상해보세요.

목차

차례
1. WHAT ARE THEY BRINGING? 무엇을 싣고 오는 건가요
2. MAIDEN KISSES 아가씨의 키스
3. A GAME 게임
4. A PHILOSOPHICAL DISCUSSION 철학적 토론
5. WHY THE POPPY WAS LOVED THE BEST 양귀비를 가장 사랑하는 이유
6. STORY-LAND 이야기 나라
7. THE SPINET 스피넷
8. ALONE, BUT NOT LONELY 혼자지만 외롭지 않아요
9. FLOWERS 꽃들
10. NEEDLEWORK 바느질
11. AN ENGLISH MAIDEN 영국 아가씨
12. THE GEOGRAPHY LESSON 지리 수업
13. A DREAM IN WINTER 겨울의 꿈
14. GOLDEN APPLES 황금 사과
15. FAIRY DREAMS 동화 같은 꿈

책 속으로

WHAT ARE THEY BRINGING?
무엇을 싣고 오는 건가요

THERE were three ships sailing from, far-off lands,
And three little maidens, who watched on, the sands.

머나먼 땅에서 돌아오는 세 척의 배
해변에서 지켜보고 있는 세 명의 아가씨

“ What are they bringing?” says little Liz:
“ Nuts and apples and oranges.”

무엇을 싣고 오는 건가요
어린 리즈가 말했어요 견과류와 사과와 오렌지

출판사 서평

고전 명작 동화를 새롭게 디자인한 세계 명작 동화 시리즈의 첫 번째 영국 편입니다. 약 130년 전의 그림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높은 완성도로 재현하였습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풍부한 표현과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은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도서 출판 시간의 별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정성 들여 제작했습니다. 시대를 넘어선 그림책의 명작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프랜시스 윌리엄 버딜론

프랜시스 윌리엄 버딜론 Francis William Bourdillon (1852-1921)
잉글랜드 체셔(Cheshire)주 런콘(Runcorn)에서 태어난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시인이자 번역가이며 학자, 기독교 작가입니다. 옥스퍼드의 우스터 칼리지(Worcester College)에서 교육을 받은 그는 컴벌랜드 로지(Cumberland Lodge, 윈저대공원의 컨트리 하우스)에서 크리스티안 왕자(Prince Christian)의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고대 프랑스어의 시와 연대기를 학술적으로 편집했으며, 1878년부터 1921년까지 13권의 시를 썼습니다. 그는 평생 약 500편의 시를 발표했으며 특히 ‘밤에는 천 개의 눈이 있다’(The Night Has Thousand Eyes)는 짧은 시가 가장 유명합니다. 그는 짧은 시의 대가였으며 로맨스 외에도 자연과 삶과 죽음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1921년 웨스트 서식스(West Sussex)의 미드허스트(Midhurst)에서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번역 시간의 별 편집

그림/만화 존 조지 소워비

존 조지 소워비 John George Sowerby (1849-1914)
존 조지 소워비는 영국의 화가이자 삽화가이며, 가족 기업인 유리 제조업(Ellison’s Glass Works)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초기 작품인 그림책 ‘애프터눈 티’ (Afternoon Tea 1880)'은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모방으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이후 토마스 크레인과 함께 한 그림책 ‘집에서’(At Home 1881)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책’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