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마주하기

문서환 지음

미래북 2023년 03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2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의대에만 합격하면, 한의사라는 타이틀만 가지면’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저자는 모든 것을 얻은 후에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며 극심한 좌절감에 빠져 살았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능력이 하나도 없으며, 외모도 무엇도 잘난 점이 없다고 느끼니 자존감은 한없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급기야 세상 모두가 자신을 속이는 것 같다는 망상과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며 집 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않고 집과 한의원만 오가던 어느 날, ‘이렇게 살지 않으면 행복해진다’는 커다란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깊은 우울과 불안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여러 가지 마법 같은 기법들을 소개하며, 누구나 그 깊이가 얼마큼이든 상관없이 우울과 불안을 극복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감정에 속지 않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법을 담았다.

목차

작가의 말

PART 1. 우울과 불안
우울하고 불안한가요?
우울과 불안의 시제
우울과 불안의 본질

PART 2. 현재를 살아가는 법

행복은 ‘마음의 평화’이다
‘없음’의 마음을 ‘있음’의 마음으로
우울과 불안에 대한 감사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감정을 수용하기
‘어떻게’에 집중하는 삶
모든 것을 받아들일 용기

PART 3. 자신을 사랑하는 법
초자아를 끌어내려라
스스로에 대한 감사
‘그럴 수도 있지’의 효과
10년 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PART 4. 우울, 불안을 잠재우는 비법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기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기
당신의 일을 재정의하라
돈을 버는 고통을 줄이기
당신의 인생을 재편집하라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의지력을 충전하는 방법
심벌즈 치는 침팬지
생각은 구름이다
아침에는 몸을 움직여라
공간감을 느껴라
식사에 집중하기

PART 5. 다양한 증상과 함께 배우는 기법
불면증
강박증, 결벽증, 건강염려증
완벽주의
폭식증
피해망상
통증

PART 6. 진짜 나 자신으로 사는 방법
진짜 원하는 것부터 알기
삶이 지루하지 않으려면
‘싫은 것’도 다시 보자
나의 영역과 남의 영역 이해하기
비난은 감옥이다
감정 표현을 공부하라
나를 지우는 과한 배려심
과도한 공감은 자해와 같다
지키기 위한 공격성
나는 내 삶의 주인인가
트라우마의 안락함
완벽한 부모는 없다
완벽한 부모는 있다
나에게 대접하기
금욕주의의 좋은 점

PART 7. 더 큰 내가 되는 방법
속박을 다루려면 거인이 되어라
피해 입기 싫고, 피해 주기 싫은 마음
세상의 진실을 받아들일 용기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생각
죽음이 주는 선물
과학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삶에 의미는 없다
생각이 많으면 용기는 달아난다

마치며
참고자료

책 속으로

이 책의 지식은 ‘마법’이라고 불려도 마땅할 만큼의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실행하기에 아주 쉬운 기초적인 기법들도 있지만, 때로는 스스로의 깊은 내면과 마주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기법도 몇몇 있을 것이다. ‘무조건 잘될 거다’라든지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와 같은 달콤하기만 하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의 마법과 같은 정신의학적 지식은 우울과 불안을 이겨내기 위해서 모두 내가 직접 실행해본 지식들이며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기법들이다.
- 18쪽

상처받지 않는 삶은 불가능하다는 나의 이야기에 사람들은 ‘내가 왜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까지 고생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왜’가 아니다. (중략) ‘어떻게’는 우리의 삶을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것이다.
- 51쪽

우울과 불안에 빠진 사람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용기와 감사의 마법을 쉽게 익히지 못할지도 모른다. 스스로의 현재를 지극히 사랑하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선뜻 용기와 감사의 마음을 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를 어떻게 사랑하는지, 자기혐오와 우울과 불안을 세트로 가졌던 내가 어떻게 스스로를 가장 사랑하고 매일매일 스스로와 포옹까지 하고 싶은 사람으로 거듭났는지 알려주고자 한다.
- 58쪽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읽고 그대로 실천할 때, 마법 같은 인생이 펼쳐집니다!”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마음연습

저자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만나는 우울증, 불안증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문제들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감정에 흠뻑 빠져 그 안에서 모든 세상을 바라보다 보니,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전혀 보이지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누구에게나 적용이 가능한 ‘행복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에리히 프롬, 칙센트 미하이, 조던 피터슨 등 수많은 심리학자의 사상을 공부하고, 그들의 사상을 토대로 ‘행복 매뉴얼’을 만들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적용한 효과는 상당했다. 그리고 이 매뉴얼이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수년간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현실에 적용하면서 알아낸 모든 지식의 정수이다. 어려운 의학용어와 설명은 최대한 배제하고 어떻게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는 법을 많은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 끝에 탄생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의 마음이 평화로워지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문서환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진주시 수곡면 보건지소 한방과장, 진주시 대평면 보건지소 한방과장, 진주시 지수면 보건지소 한방과장을 역임한 한의사다. 어릴 때부터 드라마 ‘허준’이나 ‘태양인 이제마’와 같은 드라마를 보며 한의사의 꿈을 키웠다. 현재는 밝은한의원에서 진료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아서 어릴 때부터 사상의학과 정신의학을 접목해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극도의 우울감과 불안이 찾아왔다. 내 능력이 하찮게 느껴졌고, 사람을 편안하게 만날 수도 없었다. 그렇게 자꾸만 세상을 탓하며 혼자 고립되어 가는 것 같았다. 정신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얻어낸 수많은 지식과 동양의학을 바탕으로 우울과 불안의 늪에서 벗어난 이후, 한의원에서도 우울과 불안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많은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우울과 불안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싶다. 또 진료 현장에서 나를 믿고 따르는 고마운 환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선물하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