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2023년 04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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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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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살면서 고민하던 주제들, 즉 자아, 희망, 꿈, 실패, 죽음, 우정, 여행 등과 관련한 문제를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고 자신의 철학적 사색을 곁들인 결과물이다. 감수성, 욕망, 삶과 죽음, 행복이라는 큰 주제를 다룬 인문학 에세이로써 독자에게 고전 작품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깊은 인문학적 지혜를 선물한다. 저자와 함께 다음 질문들의 해답을 찾아 함께 고전 문학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 그리스인 조르바는 왜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을까?
- 파우스트는 왜 자신의 영혼까지 걸고 새로운 삶을 꿈꾸었을까?
- 노인은 누구를 위해 또는 무엇을 위해 청새치와 며칠간의 사투를 벌였을까?
- 하나님이 미하엘을 이 세상에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 한 마리의 벌레로 변신한 그레고르 잠자는 얼마나 고독했는가?
- 안네가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자아: 나만의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라
-헤르만 헤세 『데미안』
여행: 행복은 인생 곡선을 위로 향하게 한다
-라이언 프랭크 바움 『오즈의 마법사』
독서: 그 사람의 인생을 드러내는 것
-장 폴 사르트르 『말』
예술: 마흔에 그는 왜 모든 것을 버렸을까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감수성: 삶의 길을 걸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2장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
사랑: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지 못한다면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타자: 사랑은 꽃과 흙의 관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슬픔: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앙드레 지드 『좁은 문』
연인: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3장 단 한 번뿐인 삶, 욕망하라
열정: 어떤 삶이 참되고 행복한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꿈: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욕망: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네 가지 길
-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자유: 삶을 의식하는 순간 심장은 힘차게 고동친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방황: 노력하는 사람만이 방황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4장 살아 있음이 곧 기적이다
의지: 파멸당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기적: 길을 잃고서야 자신을 발견한다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선택: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이다
-장 폴 사르트르 『구토』
진리: 아낌없이 남김없이 이 삶을 사랑하라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5장 내 삶의 의미를 묻다
고독: 고독의 무게를 재어 보라
-프란츠 카프카 『변신』
시련: 시련은 삶의 의미를 찾게 한다
-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절망: 절망 속에도 희망은 있다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희망: 희망이 가진 두 얼굴
-오 헨리 『마지막 잎새』
죽음: 메멘토 모리,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6장 행복해지고 싶을 땐
지혜: 오로지 내가 내 삶을 한 층 한층 쌓아 갈 뿐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기다림: 우리의 인생은 기다림이다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운: 인생이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기 드 모파상 『여자의 일생』
우정; 친구는 제2의 자아
-헤르만 헤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관계: 관계를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 초인은 ‘힘에의 의지’를 바탕으로 자기 극복을 위해 기존의 모든 관습과 굴레를 벗어나 자유로운 정신을 가지게 된 존재이다. 반면에 인간말종은 대지 위에 있는 벼룩과 같아서 자신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없는 경멸스러운 존재인 최후의 인간을 말한다. 따라서 그는 차라투스트라의 입을 빌려 “진정한 의미의 자기 자신이 되려면 거짓된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의 약점이나 자신이 겪은 고통과 시련까지도 자기발전의 계기로 승화시킬 줄 아는 초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 앎이 없는 인간은 어둠의 세계에 사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듯이, 통찰의 힘과 안목이 없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예술 작품에는 그 화가의 경험과 지혜가 대단히 정교하게 축적되어 있으며, 화가만의 언어로 독특하게 표현되어 있다. 예술은 말이나 글처럼 쉽게 표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화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려는 것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 화가의 삶, 미술에 관한 예비지식 그리고 감수성 등을 갖추어야 한다.
** 마음이 힘들 때 위로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아름다운 시의 구절을 읽고, 즐거운 음악을 들으며,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숲속을 산책해 보자. 삶이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마법이 일어날 것이다. 삶의 보석을 발견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려면 일상과 자연을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네루다가 마리오에게 메타포를 통해 사랑과 삶의 언어를 가르쳐주었듯이,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온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세상이 다 무엇인가의 메타포이기 때문이다.
** 가끔은 완전히 길을 잃고 방황하며 인생을 낭비하지만, 끊임없이 밀려오는 조류에 거스르는 배를 타고 참된 삶을 위해 모험을 떠나야 한다. 과거로 떠밀리어 가면서도 말이다. 오늘날, 청춘들은 자유롭고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소유하고 있기에, 삶의 주체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자유로운 만큼 방황이라는 불안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참된 삶은 노력할 가치가 있는, 살아갈 보람이 있는, 그리고 돈이나 쾌락이나 권력을 훨씬 능가하는 그 무엇이 아닐까. 개츠비의 삶이 위대했던 것처럼 말이다.
** 우리는 종종 출구를 찾기 힘든 삶에 갇혀 방황하기도 한다. 하지만 방황한다는 것은 그만큼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또한 많은 것들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 질병, 가난, 실패, 외로움, 죽음, 다른 사람의 평가 등등.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변화’이며 그 과정을 통해 만나게 될 좌절들이다.
** 변화를 꿈꾼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송두리째 미지의 세계로 내던지는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 삶은 그런 진통을 겪을 때마다 자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무언가를 얻는다. 그러므로 안전한 모든 것을 뿌리치고 고통스러운 변화를 겪는 것을 그리 두려워하지 마라.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는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삶이 스스로 힘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낄수록 변화를 꿈꾸자.
** 소로는 삶의 방식은 원의 중심에서 그릴 수 있는 반경(半徑)의 수만큼 무한하다고 말한다. 수많은 길이 있기에, 가야 할 길을 잃고 헤맬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제대로 된 길을 찾을 때까지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텍쥐페리는 “어제 나는 희망도 없이 걸었다. 오늘은 희망이라는 단어의 뜻조차 잊었다. 오늘 우리는 걷기 때문에 걷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원히 길을 잃어 절망의 밑바닥에 이르렀다는 체념을 받아들이자 평화를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친구가 될 수 있다. 한마디로 길을 잃고 난 후에야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또 어떻게 그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깨닫는다. 이 과정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꿈, 희망, 욕망, 죽음, 자유, 자아...
살면서 꼭 만나게 되는 인생 질문에 대한 다정하고 지혜로운 답
현대인은 갈수록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아차 하면 낙오되어 나락으로 떨어질까 항상 불안하다. 물질문명이 발달하면서 말 그대로 먹고 입고 자는 문제는 분명 과거보다 나아졌을 텐
데 왜 늘 허전하고 불안한 것일까? 우리는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것일까? 인생의 성공이란 무엇이고 실패란 무엇일까? 사랑이 먼저일까? 돈이 먼저일까?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한 현대 사회에서
인생의 갈피를 잡기가 힘들다면 고전을 펼쳐보자. 미로 같은 인생에서 탈출할 수 있는 실타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28편의 고전 문학 작품이 나온다. 우리가 한 번쯤 접해본 《데미안》, 《어린 왕자》, 《달과 6펜스》, 《오즈의 마법사》, 《여자의 일생》,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부터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좁은 문》, 《지상의 양식》, 《구토》 등이 내재되어 있다. 저자가 지금껏 살면서 품어 왔던 인생의 질문들과 관련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작품 속 주인공과 함께 질문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행복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진정한 나로 사는 방법은 무엇인지, 삶이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살면서 부딪히는 질문에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이끈다.
‘고전’에 불안한 내 인생의 ‘길’을 묻다!
우리는 인생에 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 여러 방법을 찾다 결국 책으로 돌아오곤 한다. 그리고 그 책의 마지막 종착지는 대개 고전이다. 성공한 많은 이가 고전을 즐겨 읽는다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고전에 옛 성인들의 지혜가 녹아 있고 이를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고전을 읽기는 쉽지 않다. 누구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속 SNS에 넘쳐나는 짧은 글에만 익숙해져 긴 글을 읽는 것을 힘들어하는 요즘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도 진정한 삶의 변화를 원하고, 진심으로 인생에서 추구할 가치를 찾고 싶다면, 나답게 행복해지고 싶다면 고전을 읽어야 한다. 특히 무의미한 시간이 반복되는 복제의 삶을 벗어나길 원한다면 말이다.
오랜 세월을 통해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에 우리가 찾는 답이 들어있다. 고전은 긴 세월 퇴색되지 않고 버틴 인류의 근육이며 신경 체계이다. 고전은 삶에 기쁨을 쏟아 주는 위대한 이야기다. 사무엘 바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저자는 인생이 기다림이며, 끊임없는 기다림 속에 찾아오는 인생의 공허를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이야기한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는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는 강인한 의지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것이 인간의 운명임을 들려준다. 고전에 담긴 내용과 저자의 통찰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동안 현실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다면, 이제는 고전 문학을 찾아 읽어 보자. 한 가지 정해진 해결책이 아닌, 자신만의 창조성에서 나온 가치와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이끌어 줄 것이다. 한 권 한 권 읽다 보면 자연히 행복이라는 나만의 정원이 풍성해질 것이다.
작가정보
렌디피티 인문학 연구소 대표 및 장수코리아 CEO. 오프라인 독서 모임 ‘장작가의 인문학살롱’을 운영하며 인문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 달에 100권이 넘는 책을 소화하는 독서의 달인이자 서평가이며 강연가이다. 대학 때부터 30여 년간 고전 문학, 동서양 철학, 그리고 역사에서부터 서양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하고 깨달은 바를 우리 삶과 잇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해 왔다. 그리고 이를 칼럼과 저서로 독자에게 전한다.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는 감수성, 욕망, 삶과 죽음, 행복이라는 큰 주제를 다룬 인문학 에세이다. 저자가 살면서 고민했던 주제들, 즉 자아, 희망, 꿈, 실패, 죽음, 우정, 여행 등과 관련한 문제를 세계 문학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고 철학적 사색을 곁들인 결과물이다. 저서로는 《마흔에 읽는 니체》, 《마흔에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다.
인스타그램 @phillex_jang, @wizard.of.oz.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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