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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7
헤르만 헤세 지음 | 이노은 옮김
휴머니스트

2023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3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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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04MB)
ISBN 979116080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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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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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사람에게 건넬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잡이. 데미안을 만난 싱클레어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깨뜨리며 세상에 나오는 이 작품은 어떤 삶을 살든 자기 자신으로 살아야 한다고 외친다. 이미 소설가로 명성을 얻었던 헤세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는 사실마저 헤세가 부수고 나오고 싶었던 세계를 가늠하게 한다. 아내의 정신병원 입원, 아들의 중병, 아버지의 사망 등 헤세가 개인적, 사회적으로 큰 위기를 겪고 난 후 발표된 《데미안》은 헤세 문학이 내면으로 침잠하는 전환점이 된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혼란과 우울감에 빠진 독일 국민에게 널리 읽혔고, 1960년대 베트남 전쟁 발발 이후에는 히피 문화의 성서처럼 여겨졌으며, 오늘날에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의 앨범 모티프가 되어 다시 주목받는 등 어느 시대든 방향을 잃은 순간이면 언제나 펼쳐볼 수 있는 세계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제1장 두 세계 010
제2장 카인 039
제3장 십자가에 매달린 강도 071
제4장 베아트리체 102
제5장 새는 몸부림치며 알을 깨고 나온다 136
제6장 야곱의 씨름 163
제7장 에바 부인 197
제8장 종말의 시작 235

해설 | 겪어내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다! 249

어떤 인간도 완벽하게 자기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그런데도 모두가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어떤 이는 둔감하게, 어떤 이는 좀 더 민첩하게,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대로.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의 남은 잉여물들, 근원 세계에서 온 점액과 알껍데기를 죽을 때까지 지니고 다닌다. 어떤 이들은 결코 인간이 되지 못하고 개구리에 머물고, 도마뱀에 머물고, 개미에 머문다. 어떤 이들은 상체는 인간인데 하체는 물고기다. 하지만 그 모두가 자연이 인간을 만들기 위해 던진 결과물이다.(9쪽)

자신에게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 자신에게 필요한 것, 자신이 반드시 가져야만 하는 것을 찾아.(84~85쪽)

소원이 완전히 나 자신 안에 자리 잡았을 때, 정말로 나의 존재가 그 소원으로 채워졌을 때만 그 일을 실행할 수 있고 충분히 강해지기를 원할 수 있는 거야. 그런 상황이 되기만 하면 네가 너의 내면이 명령하는 무엇인가를 시도하는 순간, 그것 또한 가능해지는 거지. 그러면 너는 마치 훌륭한 말을 마차에 매듯 너의 의지를 다룰 수 있게 될 거야.(85쪽)

이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어린 시절은 나의 주변에서 산산조각으로 부서져버렸다. 부모님은 조금 당황하여 나를 바라보았다. 누이들은 내게 아주 낯선 존재들이 되었다. 정신적 각성으로 익숙했던 감정과 즐거움이 왜곡되었고 빛이 바랬다.(100~101쪽)

너의 삶을 결정하는 네 안의 무엇인가는 그 이유를 벌써 알고 있어. 우리의 내면에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원하고, 모든 것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아는 건 참 좋은 일이야.(129~130쪽)

기이하게 내 안의 고치에 갇힌 듯한 인생, 마치 몽유병자처럼 영위했던 그 인생 속에서 이제 새로운 무엇인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삶에 대한 동경이, 아니 그보다는 사랑에 대한 동경이 나의 내면에서 피어났다.(140~141쪽)

내가 정말로 간절하게 열망했던 것은, 이제는 드디어 나도 한 번쯤 잠시나마 제대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의 내면에서 끄집어낸 무언가를 세상에 주고 싶었다. 세상과 관계를 맺고 세상과 맞서 싸우고 싶었다.(146쪽)

해야 할 일은 그냥 아무렇게나 골라잡은 운명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고유한 운명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운명을 자신의 내면에서 온전하게, 굴하지 않고 제대로 살아내는 것이다. 그 외의 다른 것들은 모두가 어설픈 짓이고, 도피하려는 시도이며, 대중의 이상 속으로 뒤돌아 도망치는 행위일 뿐이다.(192쪽)

거대한 새가 몸부림치며 알에서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 알은 세계다. 그리고 그 세계는 산산이 부서져야만 했다.(244쪽)

헤세 자신의 지독한 고행의 흔적인 동시에 세기 전환기 동시대인들의 고민과 열망을 담아낸 소설 《데미안》은 출간 후 100년이 지난 지금도 독일의 학계나 언론의 도움 없이 그 책을 읽고 사랑하는 전 세계의 독자들에 의해 계속해서 재발견되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이 가치의 혼란과 정체성의 위기를 맞닥뜨리고 잘못된 길에 들어설까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독립된 개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어지는 것들을 의심하고 자신의 내면에 감추어진 것들을 드러내며 자신의 힘으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운명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직접 겪어내야만 한다. 그 곁에 데미안이 서 있다.(‘해설’ 중에서)

작가정보

Hermann Hesse |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개신교 선교사였던 아버지와 신학자 가문 출신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엄격한 기독교적 분위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마울브론 기숙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속박이 심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신경쇠약증이 발병했고 시인이 되겠다는 열망도 강해 중퇴했다. 이후 서점의 수습 점원, 시계 공장 기술공으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04년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의 큰 성공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아들의 중병, 아버지의 사망, 아내의 정신병원 입원 등 가정사적인 위기를 겪게 되고, 비슷한 시기 《데미안》(1919)을 발표하면서 작품 세계가 내면으로 침잠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헤세는 이 책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간했는데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1년 만에 문체 대조를 통해 헤세의 작품임이 밝혀지고, 헤세는 작품성만으로 평가받고 싶었다며 필명을 쓴 연유를 밝혔다. 《데미안》은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혼란과 우울감에 빠진 독일 국민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이후 방향을 잃은 순간이면 언제든 펼쳐볼 수 있는 세계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1946년 《유리알 유희》(1943)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수레바퀴 아래서》(1906), 《게르트루트》(1910), 《크눌프》(1915), 《싯다르타》(1922) 등이 있다.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서울대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천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크눌프》, 《피해의식의 심리학》, 《어머니의 연인》, 《아버지의 책》, 《현혹》, 지은 책으로는 《머릿속의 장벽》(공저), 《변화를 통한 접근》(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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