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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명작품들과 함께하는

영국 홍차의 역사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2023년 03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9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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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0.75MB)
ISBN 9791185926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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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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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소믈리에를 위한 영국식 홍차 문화 이야기〉 시리즈의
제1권, 『영국 찻잔의 역사·홍차로 풀어보는 영국사』,
제2권 『홍차 속의 인문학·영국식 홍차의 르네상스』에 이은 제3권.

“이 책은 펜화, 세밀화, 광고포스터, 삽화, 사진 등 홍차와 관련된
다양한 장르 속, 세기의 명작들과 함께 영국 홍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영국식 홍차’의 역사, 문화, 예술, 시대상 등을 그림과 함께 재밌게 감상하는 동안 홍차의 이해도도 자연스레 넓혀준다!

영국식 홍차 문화가 유럽에서 인도, 동남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등 대륙 간에 퍼져나가면서 일어난 세계사적인 티(TEA) 이야기!
세기의 명작들과 함께하는
『영국 홍차의 역사』

● 프롤로그 1
● 프롤로그 2

Contents

제1장 영국에 소개된 동양의 티
● 동양 무역과 티
● 커피 하우스에서 티의 유행

제2장 영국 궁정식 티 문화의 발전
● 왕정복고로 시작된, 영국 궁정식 티 문화
● 네덜란드식으로 티를 마시는 방식, ‘티는 받침 접시’에…
● 보히 티의 등장
● 다기, 티 전문점의 발전

칼럼
_영국 동인도회사
_수집 가치가 높은 티 캐디 스푼
_‘신농 전설’, 처음에 약으로 사용된 티
_기호품으로 자리를 잡은 티와 차인(茶人) 육우
_커피 하우스에서 발전한 트와이닝스
_앤 여왕도 사랑한 포트넘 앤 메이슨
_모국 포르투갈을 변함없이 사랑했던 캐서린 왕비
_네덜란드식 티 매너, 티를 ‘받침 접시’에 따라 마시다

제3장 일반 대중들에게 확산된 티
● 커피 하우스의 쇠퇴
● 영국 동인도회사에 의한 티 독점 시작
● 티 가든의 대유행
● 티 모임과 설탕, 그리고 여성 주도의 티타임
● 티 유해설

칼럼
_찻잔과 받침 접시의 등장
_‘가짜 티’에 속지 마라!
_찻주전자와 티언
_인기 일간 에세이 신문, 〈스펙테이터〉
_호가스의 풍자화
_4대 티 가든

제4장 티 무역의 분쟁과 인도에서 티 생산의 기대
● 중국과의 무역 분쟁
●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 미국, 티 세금에 시달리다
● 보스턴 티 파티 사건
● 티 감세법 통과와 늘어난 무역 적자
● 인도에서 티 생산의 기대

칼럼
_트와이닝스의 새로운 후계자와 조지 워싱턴과의 면담
_얼 그레이의 탄생
_크루즈로 여행을 떠나는 아삼 다원
_에든버러의 티 상인, 멜로즈
_고급 리넨으로 만든 티 타월
_대중국 무역 적자로 인해 생겨난 은제 다기의 변화
_티타임의 폐해, 설탕을 얻기 위해 생겨난 ‘노예무역’
_영국 도자기 산업의 발달

제5장 절대 금주 운동과 애프터눈 티의 유행
● 절대 금주 운동, ‘술’을 ‘티’로 바꿔 보자!
● 아삼 티의 완성
● 아편 무역의 최종 결말
● 플랜트 헌터의 활약
● 애프터눈 티의 유행
● 상류층의 애프터눈 티
● 노동자 계층까지 사로잡은 만국박람회
● 신차를 신속하게, 티 클리퍼의 대활약

칼럼
_상하수도 시설의 완비로 안전한 식수를 공급
_찻잔으로 둘러보는 영국 홍차의 역사
_희소가치가 높은 산지, 다르질링
_재미있는 티 컵의 등장, 콧수염 컵은 어떠세요?
_티 클리퍼 ‘커티 삭’
_빅토리아 시대의 애프터눈 티

제6장 영국의 국민 음료, 홍차
● 중국의 의존에서 벗어난 티 생산
● 중산층을 위한 도서, 『비턴 부인의 살림 비결 : 완벽한 요리서』
● 중산층 가정의 홍차
● 새로운 홍차 판매 방법
● 노동자 계층에 퍼진, ‘하이 티’

칼럼
_여왕을 위하여 티블렌드를 만든 리지웨이
_스리랑카에 남아 있는 영국의 홍차 문화
_피크닉을 즐기기 위한 전통적인 관습
_홍차 업체의 홍보에도 활용된 ‘홍차 점’
_노동자 출신이 일궈 낸 세계적인 홍차 업체, 립톤

제7장 티룸의 발전과 세계대전
● 티룸의 탄생
● 홍차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의 확산
● 미국에서 발전된 티백 문화
●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차나무의 재배
● 티 댄스의 유행
● 홍차 운송 방식의 변화
●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촉진된 홍차의 판매

칼럼
_차나무는 동백나무속의 일종!
_일본으로 수입된 립톤 홍차
_인도의 산악 철도
_여성들이 동경한 직업, ‘니피’
_발명가, 윌리엄 잭슨

제8장 세계대전을 넘어 21세기로
● 국제티위원회의 설립
● 제2차 세계대전과 홍차
● 식민지들의 독립과 생활상의 변화
● 커피숍의 발전과 티룸
● 런던 옥션의 폐쇄
●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홍차를 더욱더 즐기자!”
● 21세기, 홍차에 관한 새로운 시도

칼럼
_왕실과 홍차
_영국 특산의 인기 홍차들
_브루크본드의 인기 트레이딩 카드
_티 타월로 되돌아보는 영국 홍차의 역사
_고풍스러운 티룸에서 즐기는 인기 티 푸드

부록
영국 홍차에 관한 역사 연대기

참고 문헌

제1장 ‘영국에 소개된 동양의 티’ 中에서
● 동양 무역과 티
‘티(Tea)’는 네덜란드의 해양학자 얀 하위헌 반 린스호턴(Jan Huygen van Linshoten, 1563~1611)의 저서인 『항해기』가 1598년 런던에서 출판되면서 영국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린스호턴은 인도로 항해하는 도중에 아시아의 문화에 관한 내용들을 기술하면서 일본의 티 문화와 양식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는데, 이때 ‘티(Tea)’를 ‘차(Chaa)’로 소개하였다. 서양인들이 책을 통해 알고는 있지만, 본 적도 마신 적도 없이 마냥 동경하는 녹차…

● 커피 하우스에서 티의 유행
영국에서 일반적으로 티가 널리 보급된 것은 서양 각국의 왕궁에서 티를 즐기는 문화가 뿌리를 내린 뒤인 1657년경이다. 장소는 당시 런던의 익스체인지 앨리(Exchange Alley)에 있던 커피 하우스인 개러웨이스(Garraway’s)에서였다.
커피 하우스는 오늘날의 티 숍과 같은 시설로서 처음으로 등장한 곳은 터키의 이스탄불이었다고 한다. 그것이 영국에도 전해져, 1650년에 최초의 커피 하우스가 템즈강 상류의 옥스퍼드시에 탄생한 것이다. 이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커피 향기에 학생들이 사로잡혀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커피 하우스에나 들락거리는 모습을 보고 당시의 교수들은 눈살을 찌푸렸다고 한다. 그 뒤 커피 하우스는 폭발적인 기세로 영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최전성기에는 런던에 들어선 곳만 약 3000여 곳에나 이르렀다고 한다. 이와 같이 커피하우스가 큰 인기를 끈 배경에는 여러 이유들이 있었다…

제2장 ‘영국 궁정식 티 문화의 발전’ 中에서
● 왕정복고로 시작된, 영국 궁정식 티 문화
영국에서는 올리브 크롬웰(Oliver Cromwell, 1599~1658)이 주도한 청교도혁명에 의해 찰스 1세(Charles I, 1600~1649)가 참수형에 처해진 뒤에도 공화정 시대는 한동안 계속되었다. 크롬웰이 죽고 시나브로 1660년 왕정이 다시 부활하였다. 찰스 1세에 뒤이어 장남인 찰스 2세(Charles II, 1630~1685)가 망명지인 프랑스에서 귀국하여 영국의 왕으로 즉위한 것이다. 그런 찰스 2세와 1662년에 정략적인 결혼을 하여 왕비에 오른 여인이 바로 포르투갈 브라간사 왕가의 공주인 캐서린 오브 브라간사(Catherine of Braganza, 1638~1705)였다…
캐서린 왕비는 고가의 사치품인 설탕과 사프란을 티에 듬뿍 넣어서 손님들에게 아낌없이 대접하였다. 그녀의 영향으로 영국 궁정에 ‘기호식품’으로서 ‘궁정 티 음료’가 소개되었다. 영국에 티 음료를 마시는 문화가 보급되는 데는 캐서린 왕비의 업적이 매우 크다. 그로 인해 후세 사람들은 캐서린 왕비를 ‘더 퍼스트 티 드링킹 퀸(The first tea drinking Queen’라고 불렀다…

● 네덜란드식으로 티를 마시는 방식, ‘티는 받침 접시’에...
제임스 2세는 왕세자(요크 공) 시절에 결혼을 두 번이나 치렀다. 첫 번째 왕세자비인 메리 오브 구엘데르(Mary of Guelders, 1434~1463)는 메리 스튜어트(Mary Stewart)와 마거릿 스튜어트(Margaret Stewart)라는 두 공주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 뒤 왕위를 이을 왕자를 원하면서 두 번째 왕세자비를 찾던 제임스 2세에게 시집온 사람이 바로 메리 오브 모데나(Mary of Modena, 1658~1718)였다…
1685년 찰스 2세가 서거하면서 제임스 2세 내외는 왕위를 잇기 위하여 런던으로 거처를 옮겼다. 런던의 궁정에는 찰스 2세의 왕비인 캐서린의 영향으로 이미 궁정식 티 준비 양식이 정착되어 있었다. 그리고 티를 마시는 예절은 캐서린 왕비가 고향에서 익힌 ‘포르투갈식’이었다. 그런데 제임스 2세가 왕위를 계승하여 새 왕비에 오른 메리는 당시 유행이 가장 앞섰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익힌 최신의 티 양식을 영국의 궁정에 소개하였다. 그 양식은 주전자에 우려낸 녹차를 티볼에 옮긴 뒤, 다시 ‘받침 접시에 따라 마시는 방식’이었다…

제3장 ‘일반 대중들에게 확산된 티’ 中에서
● 티 가든의 유행
18세기 초반에 커피 하우스를 대신하여 티 소비에 공을 세운 것은 당시 새로 등장한 사교장인 ‘티 가든’이었다. 티 가든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티와 함께 식사를 가볍게 할 수 있는 오락시설이었다. 커피 하우스와는 달리 남성도, 여성도, 아이들도 입장할 수 있었던 티 가든은 보통 런던 교외의 넓고 경치가 좋은 전원 지역에 있었다…
처음에는 티 가든의 구조가 대부분이 비슷하였지만, 그 수가 늘어나면서 차별화가 일어나 그 내용물도 점점 더 발전하였다. 지붕에 인동과의 식물과 들장미를 심어서 예쁘게 장식한 티 하우스가 있는 티 가든, 훌륭한 오케스트라 박스를 설치하여 일반인들이 거의 들을 기회가 없었던 오케스트라 연주 음악이 감미롭게 흐르는 티 가든, 야간 조명과 불꽃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오락성이 풍부한 티 가든, 댄스파티를 주최하는 티 가든 등도 있었다…

● 티 유해설
영국의 여행가이면서 자선가로 유명한 조너스 한웨이(Jonas Hanway, 1712~1786)도 티의 유용성을 부인한 사람이었다. 한웨이는 그의 저서 『티에 관한 25통의 서신』(1757년)에서 “티는 영국 사회에 수많은 폐단을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한웨이는 첫 번째 서신에서 “자신은 티를 공정한 눈으로 평가한다”고 선언하고, 티를 마시는 풍속의 한복판에 서 있는 상류층 여성들에게 티를 마시지 말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책에서 건강, 시간, 도덕관념, 금전 등 티의 사회적인 폐해도 거론하였다. 그 과정에서 한웨이는 빈민이 티를 구입해 마시면 영양성이 높은 음식에 지불해야 할 돈이 줄어들고, 더 나아가 노동 시간이 감소하고 근로정신도 상실시킬 것이라 주장하였다…

제4장 ‘티 무역의 분쟁과 인도에서 티 생산의 기대’ 中에서
● 아메리카대륙의 식민지 미국, 티 세금에 시달리다
1750년 중반 영국은 유럽의 7년 전쟁(1756~1763)과, 프랑스와 북아메리카의 식민지 획득 전쟁을 치르면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엄청난 부채를 떠안는 결과를 맞았다. 아울러 대중국 무역 적자로 인해 국내 경제의 상황도 악화일로에 있었기 때문에 영국은 그 타개책으로 부채를 식민지에 전가시켰다. 그 일환으로 미국에는 1764년에 ‘설탕법(Sugar Act)’을 시작으로 1765년에 ‘인지세법(Stamp Act)’을 적용하였다. 이 인제세법은 신문, 브로슈어, 카드, 심지어 졸업장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거의 모든 종이류에 인지를 붙여 세를 거두는 조세법이었다. 이는 당시 식민지였던 미국 내에서 거대한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미국에서는 이민자들이 아무리 막대한 부를 축적할지라도 오늘날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이 결코 인정되지 않았다. 일방적인 과세에 강력히 반발한 식민지 사람들은 이들 과세에 반대하고 자신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대표 없이 조세 없다(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ve)’(훗날 국민의 대표인 의회의 승인 없이는 조세가 부과될 수 없다는 ‘조세법률주의’의 기본 원칙이 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단결하였다. 당시의 이민자들은 비록 머나먼 타향인 미국에 거주하지만 영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고국에서는 국민들에게 부여되는 기본적인 권리가 단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데 대하여 강한 의문과 분노가 표출된 것이다…

● 조세 저항 운동, '보스턴 티 파티' 사건
1773년 12월, ‘티조례’가 제정된 뒤 처음으로 티를 선적한 영국 동인도회사의 선박이 미국의 항구 네 곳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네 항구들 주변에서도 영국 정부의 방침에 대해 저항 운동이 일고 있었기 때문에 티는 하역되지 못하거나 보세 창고에 봉인되면서 판매도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중 보스턴항에도 세 척의 선박이 입항하였다. 그러나 보스턴 시민들이 티의 하역을 강력히 저지하면서 영국 선박들에 대해서도 회항할 것을 요구하였다…
선박의 정박에 관해 최고한 기일인 12월 16일 운명의 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의 ‘올드사우스미팅하우스(Old South Meeting House)’에서는 반영국 기치를 내건 북아메리카 13개 식민지의 애국 급진파 단체인 ‘자유의아들단(Sons of Liberty)’이 대규모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가 끝난 뒤, 자유의아들단 회원들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 야밤을 틈타 선박들을 습격하였다. 습격에 나선 이들은 모두 약 50~60명 정도에 불과하였고,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아메리카원주민으로 가장하였다. 약 3시간에 걸쳐 선박에 실려 있던 342개의 티 박스를 모두 도끼로 부순 뒤 바다로 내던져 버렸다…

● 티타임의 폐해, 설탕을 얻기 위해 생겨난 ‘노예무역’
영국인들이 궁리 끝에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아프리카에서 사람을 강제로 보내는 것이었다. 즉 아프리카 출신 노예의 노동력을 설탕 재배에 투입하는 것이었다. 영국을 출항한 선박들은 서아프리카로 향하고, 그곳에서 화물 대금으로 노예를 요구하였다. 이렇게 노예를 태운 선박은 서인도제도와 브라질로 항해한 뒤 노예를 설탕과 교환하여 영국으로 되돌아왔다. 세 대륙을 오가면서 수익을 올렸던 삼각 무역, 즉 ‘노예무역’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인권을 무시하면서 큰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영국 내에서도 ‘노예의 노동력으로 생산된 설탕을 구입하는 일은 곧 새로운 노예를 생기도록 하는 일’이라면서 설탕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심지어는 티타임에서도 설탕을 넣지 않겠다고 사양하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 절대 금주 운동, ‘술’을 ‘티’로 바꿔 보자!
영국에서는 절대 금주 운동인 ‘티토털(teetotal)’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규모의 캠페인을 벌였다. ‘티토털(teetotal)’은 1830년에 영국 정부가 ‘금주협회’를 설립한 뒤 정책적으로 추진한 절대 금주 운동

최근 세계 티 시장에서는 ‘커피와 티의 소비 연령층이 역전하는 격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시장 경제 매체인 〈포브스〉에서는 이미 지난 2015년부터 북미대륙에서 10대에서 60대까지 티와 커피의 각 소비 트렌드를 연령층으로 분석하여, ‘커피 소비는 10대에서 60대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였고, RTD를 주로 한 홍차의 소비는 60대에서 10대로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더욱이 10대에서 20대 초중반에서는 북미 대륙에서 커피보다 티의 소비자들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젊은 세대의 티 소비 강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녹차, 홍차, 밀크 티 등의 붐이 일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내를 비롯해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에서는 오늘날 세계적인 음료로 성장한 홍차, 특히 ‘영국 홍차’의 이야기를 담은, 『세기의 명작품들과 함께하는 영국 홍차의 역사』를 세상에 첫 선을 보입니다.

이 책은 홍차가 네덜란드 상인을 통해 동양에서 서양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부터 당시 유럽의 상류층을 휩쓸었던 홍차의 시대적인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영국으로 전해진 뒤 ‘애프터눈 티’를 시작으로 커피 하우스, 티룸, 티가든으로 보급되어 중산층에서 ‘하이 티’ 문화가 형성되는 과정 등을 펜화, 정밀화, 사진, 삽화, 기록화, 판화, 광고포스터 등의 명작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차 무역의 분쟁을 통해 촉발된 중국과의 아편전쟁, 인도·스리랑카 홍차의 탄생, 조세 저항 운동인 ‘보스턴 티파티’로 발발한 미국의 독립전쟁, 아프리카 대륙인 케냐에서 홍차 생산의 시작 등 수없이 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재미있게 묘사한 명작들을 감상하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가볍게 마시는 한 잔의 홍차를 더욱더 뜻 깊고 풍요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20세기 제1, 2차 세계대전의 격동 속에서도 사람들과 늘 함께했던 홍차 브랜드 업체들의 놀라운 변화 과정과 21세기까지 홍차 음료에 관한 사람들의 시대 의식의 변천도 명작들과 함께 보여 주면서 흥미로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에서의 홍차 배급제, 서구 열강이 아프리카 대륙을 침공하면서 시작된 차나무의 재배, 아이스티, 티백의 급성장, 찻잔의 발달 등을 시각적인 광고포스터 자료들을 통해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의 한 요소입니다.

이 책은 오늘날 시대에 건강 음료로 확고히 자리를 잡게 될 홍차의 세계에 첫걸음을 내딛는 분들이나 식음료계에 종사하면서 최근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영국식 홍차’의 역사, 문화, 예술, 시대상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분들에게 세기의 명작들을 감상하면서 홍차의 이해도를 더욱더 높여 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작가정보

유명 일본 홍차 관련 컨설팅 업체.
각종 홍차 이벤트 기획 및 홍차 관련 유명 도서 출간.

주요 저서 :
● 한국어판:『영국찻잔의 역사·홍차로 풀어보는 영국사』(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 한국어판:『홍차 속의 인문학』(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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