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나는 가정보육을 선택했다

박세경 지음
생각의빛

2023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3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48MB)
ISBN 9791168140295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000원

쿠폰적용가 9,0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들어가는 글 … 6

PART 1. 나는 어쩌다가 가정보육을 하게 되었나?

기관에 다니지 않는 아이 … 12
가정보육 24시 … 24
가정보육이 대체 뭐가 좋은데? … 38
다시 가정보육을 한다면 … 48
가정보육을 위한 몇 가지 팁 … 53

PART 2. 가정보육이 아니어도 겪었을 일들

너도나도 가정보육 중 … 58
네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 65
아이와 여행을 간다고요? … 71
엄마의 인간관계 … 77
육아 is 체력전 … 83
돈 쓰지 않고 놀 궁리 … 87

PART 3. 숲에서 자라는 아이

지금 아이와 숲에 가야 하는 이유 … 91
개구리가 노래하고 도롱뇽이 알을 낳는 봄의 숲 … 96
생명체들의 성수기, 초록빛의 여름 숲 … 103
모든 자연물이 친구가 되어주는 가을의 숲 … 110
겨울왕국이 따로 없는 겨울의 숲 … 118
가볼 만한 유아 숲 체험원 리스트 … 123


PART 4. 놀이터에서 아이 키우기

요즘 놀이터에 없는 것 … 123
모래 놀이를 돈 주고 하는 세상 … 132
그 많던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136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 이유 … 140
특별하게 재미있는 놀이터들 … 144
가볼 만한 놀이터 리스트 … 151

PART 5. 요즘 육아 트렌드 책 육아

책 육아의 시작 … 153
책 읽어주는 게 가장 쉬웠어요 … 162
동네 도서관 200% 활용하는 법 … 168
독후 활동이 뭔데요? … 172
책만 읽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 177
가볼 만한 도서관 리스트 … 180

나가는 글 … 181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와 매일 놀았다. 아이와 노는 것은 챙길 것도 많고 힘에 부쳤다. 그래도 참 좋았다. 이별 없는 사랑과 매일 데이트하는 기분이었달까._16

어른인 나도 틀에 박힌 일상을 지겨워하면서 아이에게 매일 똑같은 놀이터에서 놀라고 하는 것은 지양하고 싶었다. 세상엔 이런 놀이터도 있고 저런 놀이터도 있고 그런 놀이터도 있는데 다 놀아보고 좋은 것을 선택하는 안목을 키웠으면 했다._33

그런데 아무리 아이가 귀하다고 해서 아이만 위해서야 되겠는가. 그 어떤 해로운 것도 아이에게 닿지 않게 하려는 엄마들을 볼 때 ‘온실 속의 화초’ 생각을 했다. 엄마가 세상의 방패막이가 되려는 것 같았달까. 온실을 벗어난 화초는 야생에서 잘 버틸 수 있을지. 엄마가 언제까지 옆에 있어 줄 수만은 없는데 말이다._46

다시 가정보육을 하게 된다면 비슷한 방식으로 육아를 하게 되지 않을까. 아니다. 숲에 더 많이 가고 놀이터도 더 자주 가리라. 책도 읽어달라는 만큼 읽어줘야지. 아니다. 다른 건 다 되었고 그 어린 시절의 아가와 눈 한 번 더 맞추고 같이 ‘깔깔깔’ 웃어야지. 크느라고 아픈 다리 한 번 더 주물러 주고, 너를 사랑한다고 속삭여야지. 조금이라도 가벼울 때, 더 많이 안아주고 한 번 더 업어줘야지. 아이와 복닥복닥 보낸 시간이 내 인생 가장 빛나는 시간임을 빨리 깨닫고 그 시간을 마음껏 즐겨야지._50

아기를 키우면서는 딸을 낳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산 전의 나는 자존감이 낮았는데 아기를 볼 때마다 그 어렵다는 출산을 내가 해냈고, 못 키울 줄 알았던 아기도 잘 키우고 있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하늘까지 치솟는다. _66

여행은 아이와 가면 힘들다. 뭐든 아이가 함께하면 힘들다. 그런데 힘들다고 해서 아이를 떼어놓고 싶지는 않다. 내가 원해서 낳은 아이이고 같이 행복하려고 아이를 낳아놓고 힘들 때는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은 소위 내 스타일이 아니다._74

움직이는 생물을 볼 때 아이들의 눈빛은 반짝반짝 빛난다. 그 눈빛이 얼마나 예쁜지. 편견 하나 없이 있는 그대로 생물을 관찰한다는 느낌에, 나도 그래야 하는데 생각한다. 나는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보고 있는지. 옆집 아이와 비교하며 아이를 대한 것은 아닌지._97

풀 하나 가지고도 한참 놀 수 있다. 숲에서 만나는 나무와 풀, 작은 꽃과 열매, 흙과 돌멩이, 곤충들처럼 모든 자연물이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준다.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자연물은 자연 그대로 충분하다._104

숲에서는 계절이 천천히 흐른다. 우리가 느낄 때의 계절은 봄가을이 짧고 여름과 겨울이 길지만, 숲에 가보면 사계절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아이 손을 잡고 유아 숲 체험 원에 갔다가 땅바닥에 누가 파먹은 잣 방울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아, 가을이구나’ 했다. 숲에서는 다람쥐와 청설모가 벌써 겨울을 준비하는 거였다. _110

처음 물놀이터에 갔을 때의 느낌은 해방이었다. 여기서는 마음껏 뛰어놀아도 되고 성인인 나도 같이 놀 수 있구나! 아이가 신이 나면 소리를 질러도 괜찮았다.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고 나도 아이에게 “뛰지 마, 소리 지르면 안 돼.” 같은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 해방감이 좋았고 자유로움이 좋았다._149

같이 밖에 나가서 놀고 싶었다. 손잡고 걷기도 하고 식물, 곤충도 들여다보고, 모래 놀이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나는 그렇게 노는 게 좋다. 더우면 더운 대로 땀도 좀 흘리면서 놀고 집에 와서 씻었을 때의 개운함을 아이도 느끼기를. 추우면 추워서 오들오들 떨며 코끝 빨개져서는 문 열고 집에 들어설 때 따뜻한 온 기를 알 수 있기를. 엄마가 주는 밥의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끼기를 바랐다._142

규리가 좀 더 크면 우리가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날들도 찾아오겠지. 부모와 자식 간에 말도 안 통할만큼 서로 답답할 때도 생길 거다. 나는 그때 규리와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같은 책을 읽었다는 공통점 하나만 있어도 사람들은 쉽게 가까워지지 않던가._159

아이들이 좀 놀았으면 좋겠다. 그냥 노는 거 말고 뛰어다니며 놀았으면 좋겠다. 아이 때가 아니면 대체 언제 뛰어논단 말인가. 얼마 지나지 않아도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를 의자에 앉혀놓고 공부를 시키지 않나. 어른이 된 나도 매일 놀고만 싶은데 노는 게 일인 아이들이 매일 놀면 안 되는 걸까._179

작가정보

저자(글) 박세경

아이와 노는 것이 좋아서 가정보육을 결심한 철없는 엄마. 아이를 키우려니 돈이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돈이 안 되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 읽고 쓰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 기록하는 삶을 동경하며 12년째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seging
인스타그램 @parkangkko3

작가의 말

내내 가정보육으로 키우던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책 출간 제의를 받았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책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만나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 인연이 되어 책을 쓸 수 있게 도와주신 ‘생각의 빛’ 출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막상 출간을 눈앞에 두니 발가벗겨진 것처럼 부끄럽다. 고백을 앞두고 가슴 떨려 했던 사춘기 소녀의 마음이 참 오랜만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나는 가정보육을 선택했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나는 가정보육을 선택했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나는 가정보육을 선택했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