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생각만큼 높은 수준이 아니다

우리의 수준을 직시할 때 인류의 진화가 시작된다

최현성 지음

북랩 2023년 02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2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계속 자신의 고정관념을 알아채고, 스스로 그 고정관념에 대하여 자문할 때
우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면 전보다 훨씬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지금 이 순간, 인류가 직면한 문제인 폭력, 빈부격차, 질병, 환경 문제는 어째서 발생한 것일까? 저자 최현성은 이 문제의 원인을 우리 인류가 잘못됐다는 원인으로 돌리지 않는다. 우리 인간은 큰 문제가 없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을 제대로 보고 있지 않다는 점이 큰 문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제대로 보지 않고 있다면, 우리 자신뿐 아니라 타인과 혼란을 빚게 된다. 혼란은 오해를 낳고 오해는 결국 분쟁을 낳는다. 분쟁은 폭력을 낳기 때문에, 우리 자신에 대한 몰이해가 이런 크나큰 비극을 불러오는 것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인류 전체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이때 저자는 우리가 스스로를 정시할 때 정신성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평범한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리의 정신성을 직면할 때부터 우리는 변할 수 있다. 나아가 이 변화는 인류 전체의 진화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영성의 ‘위대한’ 진화를 위해, 저자의 단상을 함께 따라가자.

목차

작가의 말

서문


1부 우리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으며 사실 굉장히 낮다

인간은 쓰레기다 나도 쓰레기다 / 착한 사람이 되느니 차라리 쓰레기가 되겠다 / 다른 사람의 말을 왜 믿나? / 내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주변 사람들은 응원하지 않는다 / 착한 사람들이 술을 마신다 / 나는 위선적이다 / 우리는 우리의 의식 수준을 너무 높게 보고 있다 / 남들도 자신과 같이 개털이다 / 우리가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이유 / 신은 인간의 한계 없음을 보고 인간은 스스로 한계를 창조하며 살고 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열심히 살지 않는다 / 상대방이 비난하는 이유는 자신이 괴로워서다 / 우리는 모두 ‘내로남불’한다 / 감정을 억누르는 게 성숙한 사람? 우린 모든 걸 반대로 안다 / 우리가 불안한 이유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본 경험이 지극히 적어서다 / 우리는 정말 서로 미친 듯이 싸운다 / 우린 원래 차별 대우한다 / 사람들이 돈을 좇는 이유는 사람에게 실망해서다 / 우리는 부정성에 중독되어 있다 / 자신의 고정관념이 자신을 상처 입힌다 / 자신이 한 일은 자신에게 반드시 돌아오지만, 우리는 마치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반드시 올 것이고 렇지 않은 건 절대로 안 올 것처럼 산다 / 우리는 가지려고만 하지 그것을 감당할 준비가 되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2부 수준 낮은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은 상대방의 것 나와는 아무 상관 없고 / 행복하고 싶다면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자 / 사랑은 자유인데 우린 거꾸로 하고 있다 /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권하다 / 나를 괴롭게 하는 주범은 나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다 / 상대방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자 / 삶을 즐긴다는 것은 대상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대상을 즐겁게 대하는 것이다 / 내 삶의 주도권을 왜 남에게 넘겨주나 / 나는 내 인생의 가장 강력한 마법사 / 감정도 습관이다 / 삶은 단지 영원한 연습 과정일 뿐 / 이 세상은 가짜이니 너무 심각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 / 이 세상은 있는 그대로 완벽하다 / 나와 상대방을 쓰레기로 봐야 인생이 즐거워진다 / “아, 좋~ 다!”라고 말해보자 / 우리는 행복이 아니라 행복의 조건만을 좇는다 / 자기 인생도 잘 살지 못하면서 남의 인생에 참견 말자 / 서로 간의 거리를 유지하자 / 이 세상이 유토피아라면 우린 여기에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 어쨌든 영혼이 원하는 대로 되게 되어 있다 / 모든 판단 기준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지와 안 되는지로만 한정해보자


3부 수준 낮은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자신의 이해 밖 세상에 보물이 있다 / 내가 도전하는 이유 / 단계적 변화 / 강한 의지의 실 / 실패는 없으니 잊어라 / 두려움을 극복하는 빠른 방법 / 잘하지 말고 그냥 하자 / 한계를 넘는다는 것은 익숙하지 않고 불편한 상황과 느낌 속으로 들어가는 것 / 시크릿이 안 된다면 이렇게 하자 / 목표를 이루려면 자신의 목표를 남들에게 선언하자 / 일단 결정했으면 밀고 나가보자 / 도전에 실패했다고 느껴질 때 이렇게 생각하면 다시 도전할 마음이 생긴다 / 나는 은퇴를 생각하지 않는다 / 나이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도전할 때는 실패를 예상하고 과정 속에 포함시키자 / 도전하는 순간에는 그 순간의 목표에만 집중하자 / 나를 하나의 게임 캐릭터로 보자 / 익숙하지 않고 불편한 것들이 나를 Next Level로 데려간다 / 우리의 정신과 육체는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 / 나의 수준은 정확히 보고 내 잠재력은 높게 보자 / 현재의 한계를 알아야 미래에 한계를 넘을 수 있다


4부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우리, 최소한 이것만은 생각해보자

신이란 무엇인가? / 나는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 이 세상은 무엇인가? / 행복이란 무엇일까? / 죽음이란 무엇인가


5부 수준 낮은 동지들에게 고함

수준이 낮다는 것이 나쁜 게 아니다 / 최소한 자신에게는 거짓말하지 말자 / 내 수준이 낮기에 낮은 수준의 현실만 체험하는 것이고,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나를 바꿔야 한다 / 이제 세상으로부터 독립하자 / 인류 진화의 시작점이 되자

책 속으로

착각이란 우리가 자신의 수준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된 이유는 세상의 온갖 좋은 말들이 우리를 착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계속 시작점을 잘못 잡고 있다. 인류의 정신문명이 앞으로 나아가는 듯하다가 결국 다시 뒤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수천 년 전에 비하여 크게 진화하지 못한 이유가 결국 시작점을 잘못 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인류가 깨어나기 위해선 충격이 필요하며, 지금이 충격을 주어야 할 때임을 직감하고 있다.
-18쪽

자신이 평안하려면 자기 중심을 잡고 상대방의 그런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그저 ‘상대방이 힘든가 보네’ 하고 흘려보내야 한다. 그럼 자기 중심은 어떻게 잡을 수 있는가?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온다. 하지만 자칫 자신에 대한 믿음을 ‘내가 하면 무조건 잘된다는 생각’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생각은 조금이라도 결과가 잘 안 나오기라도 하면 믿음이 바로 흔들리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태도이다. 내 인생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는 어떤 사안이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게 만든다.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어느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
-42쪽

우리는 정말 부족한가? 그리고 부족하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우리는 예전에 비하여 훨씬 풍족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결핍을 느끼고 있다. 왜 그럴까? 나는 결핍의 근본 원인을 우리가 신에게서 분리되어 있다는 생각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우리는 신에게서 버림받았으며, 게다가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생각은 현실을 창조하니 그런 결핍된 생각들이 결핍된 현실을 창조하고 있는 것이다.
-51쪽

평소에 자신이 어떤 감정 상태에 있는지 살펴보자. 즐겁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상태인가? 아니면 침울하고 불행하고 불만족스러운 상태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이 외부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고 믿는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같은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이 같은 감정을 느껴야 하는데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제각각이다.
-90쪽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항상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사 원하는 것을 가져도 또다시 자신이 가지지 못한 다른 것을 찾아 집중한다.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자. 아마 상당 부분(물건이든, 직업이든, 배우자든) 자신이 한때 가지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일 것이다. 이제는 그것들이 익숙해져서 가지는 게 당연하게 되었을 뿐이다.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한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다.
-104쪽

육체와 정신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하게 해주는 파워풀한 도구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파워풀한 도구를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 나도 거의 사용하지 않다가 최근에야 운동과 글쓰기, 영어 공부 등을 통해 조금씩 사용을 늘리고 있다.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성공도 하고 행복해지고 싶다면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계속 사용하자. 나는 그 안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61쪽

작가정보

저자(글) 최현성

1981년 부천에서 태어나 서울 방화동에서 성장했다. 2007년 광운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새한정보시스템, 두산정보통신, 동화 기업을 거쳐 현재는 IT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내면의 영성과 대화하기 시작하면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