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 편
2023년 03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3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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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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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판 이완용 때문에 폴란드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뻔했다고?
★ 종교개혁이 성공한 이유가 왕과 귀족들의 교황에 대한 반항 때문이었다고?
지금껏 우리는 아름답고 숭고한 교과서 속 역사만을 배워왔다. 인류사를 성큼 앞당긴 프랑스대혁명은 자유·평등·박애 정신의 발로였고, 영국은 최초로 의회민주주의를 이룩해 전 세계에 위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는 누군가에 의해 포장되고 성역화된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 ‘역사’ 이면에 숨겨진 권력자들의 야욕과 흑심을 낱낱이 들여다보면 과거를 넘어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힘까지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종교는 권력의 좋은 재료 :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화한 이유
제2장. 우리 같이 동업하지 않을래? : 신성로마제국의 탄생
제3장. 교황은 잔소리가 너무 심해 : 개신교의 전 세계적 확산
제4장. 왕은 잘못 없어요. 쟤네가 악마예요 : 흑사병과 유대인 박해
제5장. 말도 안 되는 족보를 위한 선택 : 러시아정교회의 탄생
제6장. 유럽에도 이완용은 있었다 : 지구에서 사라진 폴란드
제7장. 왕과 귀족의 국민 호구 만들기 작전 : 영국 의회의 탄생
제8장. 당신들은 원래 위대한 민족이에요 : 핀란드의 독립
제9장. 살기 힘들지? 황제정으로 돌아가자: 나폴레옹의 등장
제10장. 혐오만큼 효과 좋은 건 없지 : 유대인 혐오의 유구한 전통
마치는 글
참고문헌
기원전 8세기에 이탈리아 중부 지방에서 ‘로마’라는 아주 작은 왕국이 생겨납니다. 로마는 쭉쭉 성장해서 기원전 2세기가 되면 이탈리아 전체를 넘어 지중해 일대를 장악하는 강력한 국가가 되죠. 이후로도 한동안 유럽 최강의 국가였던 로마는 기원후 395년에 서로마와 동로마로 쪼개집니다. 이후 서로마는 100년도 못 가고 476년에 멸망하지만, 동로마는 무려 1453년까지 살아남죠.
로마는 왕국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기원전 6세기가 되면 왕이 없어지고 로마는 공화국이 됩니다. 왕이 혼자서 해 먹는 게 아니라 다양한 정부 기관들이 권력을 나눠 갖게 된 거죠. 고대 국가치고는 꽤 세련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로마는 성경에도 등장합니다. 로마가 예수를 처형해 버리죠. 카이사르 이후로 로마의 황제들은 백성들이 자신을 신으로 떠받들어 모시길 원했습니다. 이 때문에 황제를 거부하고 유일신 여호와만 찾는 유대교와 기독교를 탄압했죠. 그런데 기독교를 탄압하던 로마 황제들이 4세기가 되면 갑자기 기독교를 승인하고 로마의 공식 종교로 지정하기까지 합니다. 이걸 시작으로 전 유럽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게 되었고, 기독교가 전 세계로 퍼질 수 있게 되었죠. 그럼 도대체 로마는 왜 갑자기 기독교를 받아들였던 것일까요?
-제1장 〈종교는 권력의 좋은 재료 :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화한 이유〉(14쪽) 중에서
몽골이 유럽의 카파 성을 함락하기 위해 흑사병에 걸린 시체를 투석기로 던졌다는 이야기는 아주 유명합니다. … 이탈리아의 피아첸차라는 도시에 살고 있었던 가브리엘레 데 무시스Gabriele de Mussis의 기록입니다.
“그들은 시체에서 나온 견디기 힘든 악취가 성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일 것이라고 희망하면서 시체를 투석기에 넣어 도시 안으로 투척할 것을 명령했다. 산처럼 보이는 시체 더미가 성안으로 던져졌고, 기독교인들은 가능한 한 많은 시체를 바다에 내던졌지만 시체 더미로부터 숨거나 도망칠 수 없었다. … 병에 감염된 선원 중 소수가 배를 이용해 카파 성을 벗어났다. 일부 선박은 제노바로, 다른 일부는 베네치아나 다른 기독교 지역으로 향했다.”
그런데 흑사병이 몽골 때문에 퍼졌다고 주장하는 기록을 무턱대고 믿기 전에 우리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몽골제국이 쳐들어왔을 때 유럽 사람들은 몽골을 뭐라고 기록하고 싶었을까?’
욕이란 욕은 다하고 싶었을 것이며, 천하의 나쁜 X들로 기록하고 싶었을 것이며, 이게 다 ‘몽골’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록들에서 유럽인들은 몽골인들을 악마처럼 묘사하고 있죠. 즉 중세 유럽 사람들이 기록한 몽골에 대한 내용은 조심해서 봐야 합니다. 흑사병에 대한 기록도 마찬가지죠.
‘저 악마 같은 몽골 애들이 의도적으로 유럽에 흑사병을 퍼뜨린 거야.’
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이런 기록들만 보고 몽골이 유럽에 흑사병을 퍼뜨렸다고 확신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제4장 〈왕은 잘못 없어요. 쟤네가 악마예요 : 흑사병과 유대인 박해〉(152~153쪽) 중에서
1894년에 독일개혁당은 역시나 반유대주의적 성향의 ‘독일사회당’과 합당하여 ‘독일사회개혁당’이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진짜로 선을 세게 넘는 공약을 발표하죠.
“유대인의 완전한 분리 및 최종적인 절멸”
절멸이란 단어의 뜻은 특정 종의 개체가 아예 지구에서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식적인 정당이 유대인들을 아예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거죠. 저 정당을 비판하기에 앞서 저 정당이 저런 공약을 내걸 수 ‘있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즉 당시 독일에서는 유대인 절멸이라는 저 정신 나간 공약에 대해 어느 정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정치꾼들이 저런 공약을 내고 표 장사를 했다는 거죠. … 독일은 제1차세계대전에서 박살 난 상태였고, 거기에다 1929년부터 전 세계를 휩쓸었던 대공황(1929~1939)까지 겪게 됩니다. 나라가 바뀌고 정치와 경제 시스템이 바뀌었는데 국민들의 삶은 나아진 게 없었습니다. 자본주의와 자유주의, 민주주의 같은 정치체제 단어들은 국민들에게는 그저 낯설기만 할 뿐 실생활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죠. 오히려 새로운 체제에 대한 반감이 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치 독일의 히틀러가 등장하여 위대한 게르만 민족의 부흥을 이끌겠다고 하면서, 우리가 힘든 건 유대인 때문이니 악마와 같은 유대인들을 청소하여 태평성대를 이루겠다는 공약을 하니 독일 국민들이 많은 지지를 보내는 것이 전혀 이상할 게 없었습니다. 민족주의, 유대인 혐오, 국가가 국민들을 책임지겠다는 공약까지, 이 모든 것들은 연이은 재난으로 삶이 팍팍했던 독일 국민들에게 너무나도 달콤한 말들이 아니었을까요?
-제10장 〈혐오만큼 효과 좋은 건 없지 : 유대인 혐오의 유구한 전통〉(383~384쪽) 중에서
왜 ‘권력으로’ 읽는가?
이 책의 저자 효기심은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정치병’에 걸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 ‘정치병’은 세상 만물을 ‘정치’와 연결시켜 해석하는 사람들을 비아냥대기 위해 사용되는 단어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사이비종교에 빠지기 쉽듯, 외로운 사람들이 정치병에도 쉽게 빠진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래서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그동안 유튜브에서 다루지 못했던 생각들을 꾹꾹 눌러 담았다.
이 책은 권력자를 중심으로 쓴 역사책이다. 권력자는 인류 역사에서 항상 존재해왔다. 우리가 아무리 그들을 싫어해도 그들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의 인생과 함께할 것이다. 대통령, 총리, 왕 등의 모습으로 말이다. 이번 책은 효기심의 첫 번째 책으로 유럽 역사 속의 권력자들을 다뤘다. 권력자들이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들을 선동해 왔는지 적나라하게 적었다.
왜 왕과 귀족들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지지했을까?
중세 시대는 교황과 가톨릭의 권위가 막강했던 시절이었고 고인 물이 썩어가듯 교황청도 부패한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면죄부 판매다. 이런 교황청의 모습을 보고 가톨릭이 썩어 빠졌다며 반항을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마르틴 루터다. 교황청은 자신들에게 반발하는 자들을 이교도라고 낙인찍고 처형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방법이 계속 통하지는 않았다. 교황청에 불만을 가졌던 건 교수나 신학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권력을 가진 왕과 영주들이 마르틴 루터를 지지하고 보호해 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교황청을 비판하며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왕과 영주들은 교황청과 동업 관계에 있던 사람들 아니었던가? 교황청이 타락해갈 때 가만히 있던 권력자들이 왜 마르틴 루터가 등장하자 갑자기 교황청으로부터 등을 돌린 걸까?
1302년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는 현 세상의 모든 권력과 영적 권력 모두 교황에게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로 세상의 모든 권력과 돈은 로마 가톨릭 교황에게 몰려간다. 마르틴 루터가 활동하던 16세기에는 성직자들이 각 지역에서 대규모의 사유 재산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교황과 입을 맞춰가며 돈과 권력이 계속 자신들에게 모이도록 작업하고 있었다. 왕과 귀족보다 ‘교황’과 ‘성직자’라는 존재의 권력이 압도적으로 강했던 시대였던 것이다. 그렇다 보니 지역의 왕과 귀족, 영주들이 마르틴 루터에게 열광하면서 그를 지지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단순히 부패한 로마 가톨릭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교황에게 고개 숙이고 살아가던 귀족, 제후, 왕들의 반항이었다.
700년 전의 펜데믹,
흑사병과 유대인에 대한 혐오
700젼 전에도 전 유럽을 지옥으로 몰아넣었던 펜데믹이 있었다. 바로 흑사병이다. 1347년경 유럽 전역에 갑작스럽게 퍼진 흑사병 때문에 1348년부터 1350년까지 3년간 무려 2000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사망했다. 이런 팬데믹에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음모론이다. 타깃은 유대인들이었다. 당시 도시의 금융업은 유대인들이 장악하고 있었는데 유대인은 귀족들에게만 돈을 꿔줬다. 그러다 보니 서민들은 유대인을 ‘윗사람들한테 사바사바나 하는 나쁜 놈들’로 보게 된 것이다. 유대교 종교 지도자인 랍비가 유럽 전 지역의 유대인 공동체에 독극물을 나눠주고, 그동안 탄압받아왔던 유대인들이 복수하기 위해 기독교인들이 먹는 우물에 독을 탔다는 음모론이 유행했다. 당시 유대인들 중에는 의학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유독 많아서 유럽뿐 아니라 이슬람 지역에서도 많은 유대인들이 의사로 활동할 정도였다. 그렇다 보니 유대인들은 독약도 잘 만들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듯하다. 이런 ‘뇌피셜’에다 유대인에 대한 혐오, 흑사병에 대한 공포까지 결합되어 어처구니없는 음모론이 나온 것이다.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다. 그러나 중세 유럽인들은 그 대신에 소수자였던 유대인들을 흑사병을 퍼트린 악마로 만들었다. 2019년 11월 17일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 팬데믹은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아시아인 혐오 범죄로 이어졌다. 하지만 중국인을 욕하면 코로나가 해결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반드시 잊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 혐오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것 말이다.
왜 프랑스인들은
혁명 이후 황제 정치를 선택했을까?
대혁명을 일으켰던 프랑스 국민들은 1804년 자유, 평등과 거리가 먼 나폴레옹의 황제 정치를 지지했다. 1795년 나폴레옹은 왕당파의 쿠데타를 제압하면서 내무 사령관으로 진급한다. 그리고 1796년 해외 원정군 사령관으로 취임해 진격해오던 오스트리아 군대와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다. 구국의 영웅이 된 나폴레옹은 이집트로 원정을 떠났는데 프랑스 총재정부가 나폴레옹을 이집트로 보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나폴레옹의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훗날 쿠데타 세력이 될 가능성을 의미했다. 나폴레옹을 일부러 멀리 보내 국민들의 관심을 끊어낼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나폴레옹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나폴레옹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프랑스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해결 못하던 프랑스 정부에 대해 국민들은 희망을 느끼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구국의 영웅 나폴레옹이 이집트에서 패배하고 도망친 것에 별로 상관하지 않았다. 프랑스대혁명 이후 10년 내내 혼란을 거듭하던 정치꾼들보다는 나폴레옹이 훨씬 더 위대한 대안으로 보였으니 말이다. 게다가 나폴레옹은 이미지 메이킹에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파의 전염병 희생자를 방문하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라는 그림이다. 그림에서 나폴레옹은 흑사병 환자들을 멀리하지 않고 마치 예수가 재림해 기적이라도 부리는 듯 흑사병 환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1804년 5월 프랑스의 원로원이 종신직 제1통령 나폴레옹을 황제로 추대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유와 평등을 외치며 왕정을 몰아낸 프랑스에서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독재정치, ‘황제’ 정치가 시작된 것이다. 그것도 국민들 스스로 원해서 말이다.
우리는 프랑스대혁명을 자유, 평등, 우애의 산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자유, 평등, 우애는 프랑스대혁명 당시 여러 구호 중 하나일 뿐이었다. 이는 프랑스대혁명으로부터 100년 이후 출범한 제3공화국(1870-1940)의 공식적인 정신이 된다. 그리고 그 정신은 현재까지 프랑스의 공식적인 정신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자유, 평등, 우애는 프랑스대혁명 당시 탄생한 구호이긴 했지만, 실제로는 나폴레옹 실각 이후 탄생한 제3공화국의 정치적 수단일 뿐이었다.
성역의 울타리를 넘어
진실한 역사로
이 책에 담긴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들어봤을 주제들이다. 그러나 이런 사건들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많이 있다. 그런 내용들이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성역’ 때문이다. 국가는 국민들에게 역사의 성역을 제공한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감춰서라도 국민들이 국가의 역사에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고 싶어 한다. 정수기 필터처럼 말할 수 없는 역사를 걸러 낸 후 말해도 되는 역사만 교과서나 책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필터를 거친 역사를 통해 고정관념을 갖게 되고, 들어본 적 없는 역사를 접하면 꺼림칙하게 여기게 된다. 이 책에서는 성역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진실한 역사를 꺼내 들여다보고자 했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작가정보
최영효
1991년생 유튜버. 구독자 수 110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효기심’과 구독자 수 51만 명을 보유한 ‘간다효’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열일곱 살의 나이에 무작정 가출해 고향인 청주를 떠나 서울로 올라왔고, 스무 살에 정치외교학 공부를 시작했다. 한창 대학 생활을 이어가던 20대에 우연히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관심 분야인 국제정치와 역사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해 사람들과 나누기 시작했다. 단순한 팩트만을 나열하기보다는 역사 이면에 감춰져 있는 인류사 본연의 모습을 풀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현재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더 깊이 파악하기 위해 대학 졸업을 미뤄두고 전공 이외의 학문을 두루 탐구하고 있다. 또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트위치 등의 인터넷 방송과 SNS, 도서 집필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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