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설교의 기술
2023년 03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10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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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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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익_ 벧샬롬교회 담임 목사
서문 _케빈 드영
들어가는 말 _스티브와 레이철에게 뭐라고 말할까?
1. 성경은 무엇인가?
2. 왜 강해 설교인가?
3. 강해 설교와 교회 사역
4. 강해 설교 최대한 활용하기
설교에 관한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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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책의 목적은 당신, 그리고 스티브와 레이철이 간단하게(그리고 짧게!)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책은 개혁교회에서 강해 설교에 관해 기본적인 성경과 신학의 기초를 세우기 위해, 그리고 몇몇 역사적 사례를 살피고 강해 설교에 관해 사람들이 품는 질문, 두려움, 또는 반대에 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목회자들을 말씀을 신실하고 긴급하게 전하도록 준비시키는 동시에, 말씀을 듣는 이들도 들을 때 유익을 얻도록 준비시켜야 한다는 확신으로 이 책을 내놓는다. 들어가는 말_ 스티브와 레이철에게 뭐라고 말할까?
성경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일은 레위 지파인 제사장의 사역, 선지자의 과업, 세례자 요한의 모든 수고, 예수님의 지상 사역, 제자들이 받은 명령, 바울과 디모데의 우선순위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다. 적어도 성경 시대에 설교는 사역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이 말은 오늘날에도 당연히 설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게만 되면 신약에서 교회에 임했던 그 능력이 우리에게 다시 임한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1. 성경은 무엇인가?
성경 해석의 역사는 전반적으로 고대 교회의 위대한 신조들, 그리고 특별히 권위 있는 종교개혁 시대의 고백서들과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계속해서 건전한 말씀의 형식을 제공한다. 솔직히 우리가 교회에서 가르치는 말씀을 듣지만, 그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발견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2,000년 후 아무도 가르치지 않는다면, 설교자가 잘못 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1. 성경은 무엇인가?
설교자는 자신이 성경에서 찾아낸 진리를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본문이 말하는 것을 적용해 사람들이 그 빛 가운데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모든 순간, 성경이 어떻게 선포될지를 주관하는 것은 선포되는 본문이지 설교자의 변덕이나 청자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강해 설교라고 말할 때 의미하는 바다. 2. 왜 강해 설교인가?
강해 설교는 오랜 기간, 주일마다, 구절마다, 상당 기간에 걸쳐 성경에 회중을 노출한 결과로 열매 맺는다. 계속해서 이런 신실한 설교를 듣다 보면 건강한 욕구가 서서히 생겨나고, 정말로 필요한 것들을 느끼는 영적인 미각이 계발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설교자와 청자는 서로를 향하도록 압력을 받고 신실한 헌신 가운데 함께 자라나게 된다. 2. 왜 강해 설교인가?
하지만 설교자가 하나님과 회중에게 진 의무는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만 전하는 것이 아니다. 마치 자녀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부모가 자녀에게 영양분이 풍부한 저녁 식사 대신 초콜릿을 먹이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신실한 개혁교회 설교는 신학적 깊이를 목표로 삼는다. 깊은 사고를 활성화하고 자극한다. 설교는 언제나 새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지만, 그 교훈을 통해 성숙한 신자도 도전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설교는 결코 하나님의 진리를 단순화하거나 덜 심각하게 다루지 않는다. 그 목표는 우리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3. 강해 설교와 교회 사역
설교자가 이렇게 선포할 때 우리는 본문이 의미하는 바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본문을 스스로 어떻게 읽을지를 배운다. 하나님은 우리를 교육하고 영적으로 형성하시기 위해 성경 66권을 주셨다. 어떤 성경은 다른 성경에 비해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성경에 노출되어야 한다. 성경에 ‘접근 불가’ 영역은 없다. 설교자의 임무는 자기 사람들의 손을 잡고 가기 어려운 부분은 피하고 쉬운 부분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 성경으로 인도하는 일이다. 그리고 거기서 발견한 재물을 그들 스스로 캐내도록 방법을 보여 주는 것이다. 3. 강해 설교와 교회 사역
가정에서 가장 성화되지 않은 순간은 주일 아침 예배드리기 한 시간 전이라는 농담이 있다. 부모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녀들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차 열쇠 어디 있지?” “당신이 마지막으로 썼잖아!” “아니, 당신이 썼잖아!” “신발이 한 짝밖에 안 보인다는 게 무슨 말이야?” “그냥 차에 타!” 교회에 도착할 때쯤이면 아무도 말을 하고 있지 않다. 그런 일이 있으면 수용하는 마음으로 차분히 말씀에 집중하기 어렵다.
그러니 전날 준비하라. 신발 두 짝을 다 찾아 놓으라. 열쇠도 제자리에 놓으라. 차에는 기름도 채워 넣으라. 점심을 어떻게 할지도 분명히 계획을 세워 놓으라. 4. 강해 설교 최대한 활용하기
종종 선포된 메시지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하다 보면 각자 다른 이의 통찰력에 의해 풍성해지고, 달콤한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누릴 수 있다. 어쩌면 당신은 설교 중에 본문이 복잡해서 또는 본문의 가르침이 성경의 다른 본문과 어떻게 조화되는지 궁금해서 몇 가지 질문을 기록할 수 있다. 경건한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으라. 설교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생각을 물으라. 그렇게 주의 깊게 하는 질문은 우리 같은 설교자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 왜냐하면 말씀을 이해하고자 하는 진지한 마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각한다. “정말로 말씀을 듣고 성장하기 원하는 분이 있다.” 4. 강해 설교 최대한 활용하기
하지만 나는 강해 설교가 지적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실제로는 중요한 진리를 계속해서 깊이 생각하는 우리의 능력이 쇠퇴했음을 폭로당할까 두려워서는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맹렬한 속도로 정보를 퍼부으며 우리를 공격하는 스크린과 영상이 논증과 사유에 깊이 몰두하는 능력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복잡함과 심오함을 견디는 우리의 능력은 약화되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깊이 파고들어야 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방법을 주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세부 사항과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그 내용을 전달할 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더 새롭고 진중한 방식으로 가장 중요한 것과 관계 맺을 수 있도록 우리가 다시 훈련되는 데 유익을 누리게 하신다. 4. 강해 설교 최대한 활용하기
어째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매주 성경을 읽고 강해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도
변함없는 강해 설교의 가치
성경을 가르치는 가장 탁월한 방법, 강해 설교
소위 찬양으로 ‘예배’하는 시간을 선호하고, 설교는(특히나 긴 설교는!) 은근히 기피하는 시대에, 10분 영상도 길다 싶어 몇 초짜리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가 소비되는 이 시대에 성경을 진득이 풀어내는 강해 설교가 과연 유효한가? 설교에 한 가지 방식만 있는 것도 아닌데, 설교자는 준비하는 데 품이 몇 배가 들고 회중은 듣기 어려워 부담스러워하는 강해 설교를 꼭 해야 할까?
저자 데이비드 스트레인은 여러 가지 설교 방식이 있겠지만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는 방법으로는 강해 설교가 가장 탁월하다고 주장한다. 성경은 단순히 고대인들의 다양한 종교 경험이 담긴 기록 모음집이 아닌, 인류에게 유일한 구원의 길을 가리키는 하나님의 계시다. 이 계시의 말씀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방법으로 말씀이 말하는 바를 풀어 드러내는 것 말고 다른 무엇이 있을까? 그저 표피만 훑고 지나가는 설교는 유익하지도, 효과적이지도 않다. 하나님의 말씀이야말로 사람의 공허함을 채우고 영혼을 구원하는 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성경을 강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우선 설교가 성경에 전적으로 기대고 이를 선포할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설교의 근간이 되는 성경의 본질과 특징을 짚어 본다. 그다음, 설교하는 이에게나 듣는 이에게나 부담스러울 수 있음에도 강해 설교를 지지하는 11가지 논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강해 설교가 교회에 위임된 사역인 ‘예배, 전도, 제자훈련’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지원하는지 고찰한다. 설교 사역을 감당하는 이들은 이 책을 통해 강해 설교에 관한 신학적 근거를 다지는 한편, 강해 설교에 대한 두려움은 떨치고 열망은 지지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강해 설교를 잘 ‘듣는’ 법
설교자에게 설교에 관해 알려 주는 유용한 책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설교를 듣는 사람을 위한 설교 책은 매우 드물다. 이 책은 그 간극을 채우기 위해서도 고안되었다. 설교자가 말씀을 신실하게 전하도록 준비되는 만큼, 회중은 설교를 들을 때 유익을 얻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강해 설교는 호흡이 너무 길고 듣기에 어렵다는 생각은 과연 온당할까? 설교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진리를 깊이 생각하는 능력이 쇠퇴한 것일지 모른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듣거나, 잘못 듣거나, 아예 무시한다. 깊이 파고들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진리와 관계 맺는 방법을 훈련받아야 한다. 저자는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의 문답을 살피며 강해 설교를 듣기 전, 들을 때, 들은 후 유익이 될 마음가짐과 태도를 안내한다.
“온라인으로 설교를 들을 수 있는데 왜 교회에 나가야 하나?” “성찬례가 있는데 왜 설교가 필요한가?” “전도 설교도 강해 형식으로 할 수 있나?” “강해 설교는 아이들이 듣기에 너무 어렵지 않나?” 등 책 후반부에 수록된 흥미롭고 솔직한 문답도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 추천합니다!
* 강해 설교 준비가 부담스러운 목회자
* 강해 설교의 개념을 다잡고 싶은 신학생
* 개혁주의 설교관을 개관하고 싶은 사역자, 신학생
* 정작 설교가 무엇인지 궁금한 일반 성도
* 설교를 들으며 신앙의 진보를 이루고픈 모든 성도
작가정보
(David Strain)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고등학교 동창이 전하는 신실한 복음의 증언을 듣고 회심했다. 그리스도인이 된 초기부터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는 소명을 인식했다. 2014년부터 잭슨 퍼스트장로교회(First Presbyterian Church)에서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덩컨조던스톤예술대학(Duncan Jordanstone College of Art)을 졸업한 후 대학기독인교류회(UCCF)에서 2년간 학생 사역에 봉사했다. 글래스고 트리니티신학대학(Trinity College Glasgow/School of Divinity), 에든버러 스코틀랜드자유교회대학(Free Church of Scotland College), 잭슨 리폼드신학대학(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 학위를 받았다. 2003년 런던시티장로교회(London City Presbyterian Church)의 담임 목사로 부임해 5년간 섬겼고, 2008년 미국으로 건너와 아메리카장로교회(PCA) 소속이 되었다.
가족으로 아내 시나(Sheena)와 아들 유언(Euan)과 조엘(Joel)이 있으며, 저서로는 『강해 설교의 기술』(생명의말씀사), Ruth & Esther(Christian Focus), Philippians(Reformation Heritage Book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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