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작품 각색과 다시쓰기의 정치성

김종환 지음

계명대학교출판부 2018년 08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01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문학 작품의 각색과 다시쓰기는 항상 현재 여기 우리라는 시간성과 공간성을 의식하면서 과거와 소통하려는 작업이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각색과 다시쓰기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며 과거의 정전을 현대라는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셰익스피어 작품 공연과 영화 제작 또한 정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현재의 맥락에서 다시 쓰는 작업의 일환이다.

이 책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와 감독들이 어떻게 셰익스피어 작품을 각색하고 다시 쓰는가에 대해 논의하였다. 즉, 셰익스피어 작품의 각색과 다시쓰기는 근본적으로 정치적인 작업으로 각색자들이 우리 시대의 우리 문제를 드러내고 재현하기 위해 셰익스피어를 ‘전유’하고 있기에 그 속에는 ‘전유’의 정치성이 드러나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각색과 다시쓰기는 과거와 소통하여 현재의 문제를 드러내려는 정치적 행동이고 현대적 맥락에서의 문화적 재창조 행위이다. 이 책에서는 그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목차

01 각색과 다시쓰기의 양상 ………………………………………………… 10
02 하이네 뮐러의『햄릿기계』……………………………………………… 26
03 폴라 보겔의『데스데모나: 손수건에 대한 극』………………… 64
04 WTG와 파인스타인의『리어의 딸들』………………………………… 96
05 에메 세제르의『또 하나의 태풍』…………………………………… 128
06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와 루어만의 〈로미오+줄리엣〉 ……… 166
07 구로사와의 〈피의 왕좌〉와 폴란스키의 〈맥베스〉 ……………… 214
08 각색과 다시쓰기의 의의와 문제점…………………………………… 252

참고문헌 ……………………………………………………… 264
찾아보기 ……………………………………………………… 280

작가정보

저자(글) 김종환

저자 김종환은
약력
1981년 계명대학교 영문과 졸업
1992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 박사학위 취득
1995년 재남우수논문상(한국영어영문학회) 수상
1998년 제1회 셰익스피어학회 우수논문상
2006년 원암학술상 수상
1986년~ 현재 계명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재직
한국영어영문학회 부회장 엮임
현재 한국셰익스피어학회, 신영어영문학회 편집이사

저서
『셰익스피어와 타자』
『셰익스피어와 현대 비평』
『셰익스피어 연극 사전』(공저)
『인종담론과 성담론: 셰익스피어의 경우』
『명대사로 읽는 셰익스피어 비극』
『명대사로 읽는 셰익스피어 희극』,
『음악과 영화가 만난 길에서』
『상징과 모티프로 읽는 영화』

번역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한여름 밤의 꿈』
『줄리어스 시저』,『헨리 5세』
『리처드 3세』,『자에는 자로』
『말괄량이 길들이기』
『오이디푸스 왕』,,『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엘렉트라』,『안티고네』,『아이아스』
『트라키스의 여인들』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아가멤논』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