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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회화 특강

김남희 지음
계명대학교출판부

2018년 08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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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5859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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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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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본 회화사를 일반인 누구나 어렵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일본미술은 그들의 정신과 사상의 뿌리와 발전과정을 알 수 있는 최고의 리트머스 시험지이기에 일본미술을 보면 일본을 알 수 있으며, 세계인이 왜 일본 문화에 열광하는지, 그리고 일본문화의 저력이 무엇인지를 일본미술 작품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일본회화 특강』은 일본미술 중에서도 회화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모두 7강으로 구성하여 각 시대별로 대표작을 선정하되,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시대배경, 작가의 생각, 조형적인 기법 등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일본회화와 같은 시대에 나타난 우리나라와 중국의 회화도 함께 배치하여, 서로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머리말

제1강 선사시대

1. 선사 미술 - 19
1) 선토기시대 - 21
2) 조몬 시대 - 22
토기 -23
토우 -24
2. 회화의 기원 - 26
1) 야요이 시대 - 27
민무늬토기 - 29
죽음의 문화 - 30
동탁 -32
2) 고훈 시대 - 34
고분벽화 - 34
하니와 ? 37

ㆍ대표작으로 본 한국회화-선사시대
ㆍ대표작으로 본 중국회화-선사시대


제2강 아스카·나라 시대

1. 불국토의 시대 - 51
1) 아스카 문화 - 53
문명의 꽃, 불교 「금동석가삼존상」- 54
신이 된 쇼토쿠 태자 「쇼토쿠 태자 초상」- 57
인도에서 유행한 부처의 전생 이야기「사신사호도」-60
적멸의 순간 「천수국 만다라 수장」-62
2) 하쿠호 문화 - 64
불후의 명작 「아미타정토도」-65
국제적인 패션을 한 여인들「다카마쓰 고분벽화」-68
2. 불교회화의 시대 - 71
1) 나라 문화 -72
거대한 불교의 나라 「길상천」- 75
그래도 부처의 길을 가다 「회인과경」-76
구름 위에 앉은 보살 「마포보살상」-79
나무 아래 서 있는 미인 「수하미인도」-81
산속의 악사들 「기상호악도」-82

ㆍ대표작으로 본 한국회화-삼국시대
ㆍ대표작으로 본 중국회화-위진남북조와 수·당시대

제3강 헤이안 시대

1. 문자시대 - 99
1) 밀교회화 - 101
밀교의 꽃 「태장계 만다라」- 102
밝게 비추는 부처의 세상「시치구데이 보살상」- 106
2. 귀족문화의 시대 - 109
1) 정토회화 - 110
극락을 꿈꾸다 「아미타성중내영도」- 111
죽음은 또 다른 생의 시작 「불열반도」- 113
분노의 얼굴로 다가온 손길「다이이토쿠묘오」- 115
움직임이 없이 행하라「부동명왕과 두 동자상」- 118
2) 순수회화 - 120
산수에서 노닐다 「센즈이뵤부」- 121
할머니의 옛날이야기「겐지 모노가타리 에마키」- 123
묘렌의 신기한 전설 「시기산연기 에마키」- 127
역지사지의 정신 「조주기가」- 129

ㆍ대표작으로 본 한국회화-통일신라시대
ㆍ대표작으로 본 중국회화-당시대, 북송시대


제4강 가마쿠라 시대

1. 초상화의 시대 - 147
1) 불화 -149
죽음 너머 비친 광명 「야마고시아미타」- 151
창공을 나는 금빛 극락새 「아미타내영도」- 152
2) 초상화 - 154
눈 푸른 남자 「하쿠운 에교 상」- 155
가무쿠라의 일인자「미나모토노 요리토모 상」- 157
‘이 뭐꼬’에 빠진 스님 「묘에 쇼닌」-159
2. 회화시대 - 162
1) 이야기 형식 - 163
현장감이 살아 있는 7미터의 대작「반다이나곤 에코토바」- 163
삶이 곧 지옥 「데츠가이쇼 지고쿠」- 165
불타고 있는 황궁 「헤이지 모노가타리」- 167
2) 사찰의 기원과 고승의 전기 - 170
의상과 선묘의 애틋한 만남 「게곤엔기」- 171
영혼은 신이 되어 「기타노 덴진엔기」- 174
구도의 길을 간 스승 「입펜 쇼닌 에덴」- 179
3) 선종화 -180
포대화상의 오수를 그린 모쿠안 「사수도」- 182
먹의 맛을 살린 일품화 「죽작도」 「한산도」- 183

ㆍ대표작으로 본 한국미술-고려시대 불화
ㆍ대표작으로 본 중국회화-남송·원나라


제5강 무로마치·모모야마 시대

1. 수묵화 시대 - 201
1) 기타야마문화 - 204
스승의 길을 걷는 제자 「세이이치 국사 상」- 205
표주박에 담을 메기는 어디에 있소, 조세쓰「표점도」- 207
전설을 노래하다, 슈분 「수색만광도」- 210
부처의 제자, 분세이 「유마거사도」- 212
2) 히가시야마 문화 - 214
일본을 대표하는 화가, 셋슈 「사계산수도권」- 215
세상의 경계를 넘어, 셋손 슈케이 「풍도도」- 219
3) 직업화가의 시대 -221
아미타불의 화신, 소아미 「소상팔경도」- 222
거침없이 흐르는 폭포처럼, 게이아미 「관폭도」- 225
가노파의 시조, 가노 마사노부「주무숙애련도」- 227
장병화의 선구자, 가노 모토노부「화조산수도」- 229
2. 모모야마 시대 - 232
1) 금벽장벽화 시대 -234
화려한 금색의 날개를 달고, 가노 에이토쿠「회도」- 235
독창적인 수묵세계를 확립한 하세가와 도하쿠 「송림도」- 239
신선이 되고픈 선승, 가이호 유쇼「죽림칠현도」- 242
새로운 도약을 꿈꾼 가노 산라쿠「화유금도」- 244
전통을 고수한 화가, 가노 산세쓰「설정수금도」- 246
2) 풍속화 시대 - 248
단풍놀이에 젖은 풍속화가, 가노 히데요리「다카오관풍도」- 250
춤추는 화가, 가노 나가노부 「화하유락도」- 253
이국적인 정취의 길을 걷는 가노 나이「남만도」- 256
문화의 힘을 과시한 유럽의 산물「태서왕후기마도」- 257

ㆍ대표작으로 본 한국미술-조선시대(초기, 중기)
ㆍ대표작으로 본 중국회화-명나라

제6강 에도 시대

1. 신양식의 시대 - 277
1) 장식주의 - 279
가업을 굳건히 지킨 가노 단유「설중매죽유금도」- 280
장식화의 거장, 다와야라 소타쓰「마츠시마도」 「연지수금도」- 282
인생의 쓴맛을 본 후 득의한 오가타 코린「홍백매도」- 286
2) 수묵의 꽃 남종화 - 290
여행은 창작의 원천, 이케노 다이가「산수인물도」- 291
시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 요사 부손 「야색누대도」- 293
가야금에 인생을 싣고 떠난 우라가미 교쿠도 「동운사설도」- 295
3) 인문주의 - 297
예술의 독자성을 보인 하나부사 잇쵸「조돈예마도」- 299
화조화에 눈 뜬 이토 자쿠추「백국유수수금도」 「선인장군계도」- 301
사실화의 대가, 마루야마 오쿄 「설송도」- 303
웅장한 화면을 만든 나가사와 로세쓰 「상우도」- 306
매화에 시를 부친 마쓰무라 고? 「매림도」- 306
2. 민중의 시대 - 308
1) 우키요에 - 310
시대를 읽은 무명화가들 「유나즈」- 313
세기의 미인을 탄생시킨 히시카와 모로노부「미인도」- 314
다색판화의 아버지, 스즈키 하루노부「비오는 밤에 신궁을 예방하는 미인」- 315
창작의 정신은 화가를 꿈꾸게 한다, 기타가와 우타마로 「모노오모고이」- 318
요염한 여인을 그린 우타가와 구니시다「당세미인합」- 320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도슈사이 샤라쿠「이치가와 에비조」- 323
2) 풍경화 - 323
후지 산의 대가, 가쓰시카 호쿠사이「가나가와 난바다 파도 속」 「붉은 후지산」- 324
별은 하나만 빛나는 것은 아니다, 안도 히로시게 「쇼노」- 329
3) 양풍화 시대 - 330
시대의 변화를 담은 회화, 오다노 나오타케「시노바즈노이케도」- 330
양학을 연구한 와타나베 가잔「다카미 센세키 상」- 333

ㆍ대표작으로 본 한국미술-조선시대(후기)
ㆍ대표작으로 본 중국회화-청나라


제7강 메이지 시대

1. 미술의 시대 - 347
1) 일본화 - 349
미술교육의 1세대, 가노 호가이 「비모관음상」- 351
전통을 고수한 하시모토 가호 「죽림묘도」- 353
일본화의 대명사, 요코야마 다이칸 「굴원」- 355
아름다움을 숭상한 예술가, 히시다 ?소「왕소군」- 358
정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준 다케우치 세이호「얼룩 고양이」- 359
2. 서양화의 시대 - 360
1) 서양미술교육 - 3661
문인화에 유화를 접목한 가와카미 도가이「수목도」- 362
서양화의 창시자, 다카하시 유이치 「연어」- 363
밝은 색채로 서양화를 구축한 구로다 세이키 「독서」 「호반」- 365
일본회화의 영원한 청춘 화가, 아오키 시게루「우미노사치」 「이로코 궁」- 367

ㆍ대표작으로 본 한국미술-조선시대(말기)
ㆍ대표작으로 본 중국회화-근대

주 - 382
참고자료 - 389

“선사시대의 암각화나 암채화는 인간의 원초적인 ‘예술의욕’의 표현이자 선사인의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과 암채화로 그려진 기호는 현재에도 전통의식 복장에 전해오고 있어요. 동물이나 식물을 나타내는 기호는 선사인이 하늘과 소통하는 언어이자 신을 불러내는 의식의 수단으로 보입니다. 현대에도 그림 언어는 여전히 상징성을 추구하며 사용되고 있어요. 통신이나 전자기기에서 이모티콘이나 아이콘의 형태로 문자 대신 꾸준히 개발되고 있으니까요.”(26-27쪽)

“「사신사호도」는 석가모니가 굶주림에 지친 호랑이 가족에게 자신의 몸을 보시하는 광경입니다. 벼랑 위에서 석가모니가 윗옷을 벗어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호랑이에게 낙하하는 과정이 슬로비디오로 표현되어 있어요. 석가모니의 10등신의 가녀린 몸이 벼랑 위에서 몸을 날리자 연꽃들이 부처 주위를 맴돌며 동시에 떨어집니다. 결국 벼랑 아래 떨어져 굶주린 어미 호랑이와 새끼들에게 보시하는 장면은 사실적이고 현장감 넘쳐 보입니다. 화면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와 구름 모양의 장식을 그려 신비로움마저 감돌게 표현하였어요. 화면 구성은 앞 시대보다 훨씬 발전된 회화의 수준을 보여줍니다.”(60-61쪽)

“「불열반도佛涅槃圖」는 가로로 길게 부처를 그리고 그 주위에 각각의 인물들이 나지막하게 에워싼 구도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배경은 아기자기하게 표현하여 풍부한 시적 정취에 빠져들게 합니다. 뼈에 사무치는 슬픔과 환희에 찬 표정, 고요하고 엄숙한 인물의 표정에서 화가의 세련된 화풍을 느낄 수 있어요. 색채의 구사력이 뛰어나서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따듯하고 거룩함을 자아냅니다.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열반에 대한 희원의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입니다.”(115쪽)

“「묘에쇼닌」은 대자연 속에 홀로 앉아 참선을 하고 있어요. 자연과 인간의 경계가 없는 우주만물 속에 묘에는 불성을 깨치고 있는 중입니다. 작품은 수묵담채로 나무와 숲을 처리하여 맑은 기운이 감돕니다. 스승의 성격과 특징을 잘 묘사한 것은 제자만이 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나무와 숲 사이로 새들이 노래하고 다람쥐는 묘에의 주위를 서성입니다. 좌선에 몰입한 스님은 깡마른 정신으로 무장하였어요.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 전율을 느낍니다. 나무에는 염주와 향로를 걸어두었고 나막신을 가지런히 벗어놓았어요. 그곳이 바로 야외 법당입니다. 제자가 본 스승의 일상을 그대로 생생하게 전해주는 작품입니다.”(161쪽)

“셋슈의 작품 「사계산수도권」은 사계절의 변화하는 모습을 세로 40cm, 가로 17m의 화폭에 담은 거대한 작품입니다. 1486년에 그린 것으로 중국풍이 강하지만 필력과 화면의 구도가 웅장하여 계절의 묘사를 완벽하게 나타냈습니다. 부벽준의 넓은 바위를 강인하게 그렸고 원경에서 내려오는 물길은 공간의 변화를 주어 아름다운 계곡의 물소리를 잔잔하게 표현하였어요. 몰골법과 구륵법을 적절하게 구사하여 나무의 종류를 특징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수묵의 다양한 변화는 공간의 깊이를 나타냈으며 전체 화면의 구사력이 셋슈의 원숙한 화풍을 접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219쪽)

“「후가쿠삼십육경」 중 「붉은 후지 산(凱風決晴)」은 작가는 몰라도 일본 작품이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산수화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른 바탕에 흰 물결 구름이 가로로 나열된 공간 구성은 뾰족하게 솟은 붉은 후지 산의 배경으로 가장 안정적인 구도를 취했어요. 그래서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명작을 만듭니다. 붉은 후지 산은 핏줄을 드러낸 채 살아 꿈틀거리고 그 산을 배경으로 검은 숲을 점묘로 에워싸고 있어요. 가장 명도가 높은 푸른 하늘 아래 흰 구름을, 중간 색조로 붉은 후지 산을, 가장 어두운 숲을 근경으로 처리하여 밝아오는 여명을 아주 효과적으로 살렸습니다.”(327-329쪽)

“아오키 시게루가 남긴 「우미노사치」는 많은 군중들이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들고 가는 행렬입니다. 원초적인 인간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여성과 남성이 모두 옷을 입지 않고 바다에서 포획한 양식을 서로 들고 지고 가는 공동생활이 행복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바다가 인간에게 베푸는 선물이 마냥 감사할 뿐입니다. 더 이상의 욕심 없는 삶이 자연의 행복을 보는 듯합니다.”(369쪽)

일본 회화를 알면, 일본이 보인다!
―선사시대에서 근대까지, 대표작으로 감상하는 일본 회화의 정수,
그리고 같은 시대의 한국 미술과 중국 회화


각 시대의 대표적인 회화 작품을 통해 일본회화의 정수를 큐레이션해주는 『일본회화 특강』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의욕적으로 기획한 ‘특강’ 시리즈의 하나로, 『한국미술 특강』(2012)과 『중국회화 특강』(2014)에 이은 세 번째가 된다. 이로써 한·중·일의 회화 특강이 완간되는 셈이다. 저자는 “미술전공자로서 30년 넘게 품어온 한·중·일의 회화를 나름대로 정리하게 된 것이 꿈만”(「머리말」에서) 같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중국·일본을 ‘한자문화권’으로 묶곤 한다. 그런데 미술사가 이동주 선생은 한중일 삼국의 회화에 국한해서 ‘회화권(繪畵圈)’이라고 명명한 바 있다. 한·중·일은 동양의 유교 문화권에 뿌리를 둔 독특한 회화미(繪畵美)를 구비하고 있는데, 이 지역을 크게 ‘회화권’이라고 본 것이다.
같은 회화권인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각별한 관계에 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로서, 일찍부터 우리의 선진문화를 받아들였다. 일본에는 선사시대에서부터 현재까지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대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끊임없이 영향을 받으며 발전한 것만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영향 관계가 일방적인 것은 아니었다. 일본문화도 우리나라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일본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답게 독특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웠다. 원색의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문양을 부각시켜, 일본 특유의 세련되고 섬세한 미술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 즐기는 일본 회화의 흐름
이 책은 일본 미술 중에서도 회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전체 7강으로 구성하되, 각 강의마다 시대별로 대표작을 엄선하여 작품과 관련된 역사적인 배경, 작가의 생각, 조형적인 기법 등을 마치 작품 슬라이드를 보여주며 이야기하듯이 들려준다.
제1강은 ‘선사시대’부터 시작한다. 선사시대에는 일본 고유의 그릇문화가 오랜 기간 유행했다. 대륙으로부터 청동기와 벼농사를 받아들이면서 미술에도 변화가 생겼다. 외래의 영향은 일본의 자생적인 미술에 신비스러움을 불어넣어 주었다.
“일본 미술은 신석기시대의 조몬시대(繩紋時代, 기원전 8000-기원전 300)에 토기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그들만의 미의식을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조몬시대는 새끼줄 문양을 새긴 토기와 주술적인 의미가 깃든 토우에서 일본 초기 회화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청동기시대인 야요이 시대(彌生時代, 기원전 300-기원후 300)에는 일본의 회화성이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납니다. 야요이 시대는 한국으로부터 청동기를 받아들이고 북방의 몽골로이드(Mongoloid)에서 벼농사와 철기가 전래된 시기이죠. 짧은 청동기시대를 거쳐 철기시대를 맞이하게 된 셈이지요. 일본은 중국이나 한국에 비해서 긴 선사시대를 거치면서 일본 고유의 미술문화를 만들었습니다.”(20쪽)

제2강은 일본이 백제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인 ‘아스카·나라 시대’를 다룬다. 종교는 원시적인 부족국가에서 나라의 권위와 체계를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한다. 불교문화가 융성하게 되자 그에 따른 문화와 미술이 고급스럽게 다듬어졌다.
“아스카 시대는 645년에 일어난 다이카(大化) 개신(改新)을 경계로 전기와 후기로 나뉩니다. 전기에는 야마토 정권 아래 이른바 ‘예술의 왕’인 쇼토쿠 태자(聖德太子, 574-622)가 불교를 적극적으로 장려합니다. 불교회화는 중국 남북조와 한반도 삼국의 영향을 받아들입니다. 후기에는 불교가 더욱 융성해지고 중앙집권의 율령(律令)체제가 확고히 다져집니다. 불교미술은 한반도 삼국과 중국의 수에서 초당까지의 영향을 받습니다.”(52쪽)

제3강은 수도를 교토로 옮기면서 고도 천년의 역사를 시작하는‘ 헤이안 시대’다. 견당사를 통해 천태종과 진언종이 일본에 들어와 불교문화와 문학, 일본 순수회화인 ‘야마토에’가 나타난다.
“헤이안 시대는 전기(794-931)와 후기(932-1185)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전기에는 견당사를 통해 불교의 천태종과 진언종이 일본에 들어와 새 터전을 마련하였으며, 궁중에서는 한시와 한문이 성행하여 높은 수준의 문화가 발달합니다. (중략) 당이 쇠퇴해지자 일본은 894년에 견당사 파견을 중지합니다. 더 이상 외국에 의존하지 않는 일본 독자만의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어요. 후기에 들어 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일본은 극도로 매력적이고 세련된 문화를 발전시킵니다. 먼저 일본의 순수회화인 야마토에[大和繪]가 나타납니다. 회화는 불교적인 것과 문학적인 내용 등을 두루마리에 그린 에마키(繪卷) 양식이 유행합니다. 아미타 신앙이 귀족들에게 사랑받으면서 대부분 아미타정토(阿彌陀淨土)에 관한 불화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는데, 그것은 아미타 신앙이 귀족들에게 사랑받았기 때문입니다.”(100쪽)

제4강은 ‘가마쿠라 시대’로, 무가정치의 봉건사회가 중세 시대를 열었다. 새로운 예술문화의 개화는 중국 송대의 선종(禪宗)을 받아들이면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
“가마쿠라 시대는 두루마리에 그림을 그리는 ‘에마키’ 시대라고 할 만큼 에마키모노가 제작되었습니다. 에마키는 다양한 주제로 그려졌었어요. 전쟁무용담을 다룬 전기에마키(戰記繪卷)와 사찰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 고승의 전기 등의 형식은 회화의 민중화를 지향하고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냈어요. 이러한 경향은 근세 초기 풍속화의 태동으로 이어집니다. 가마쿠라 후반기에는 송나라·원나라의 수묵화가 전래되어 또 다른 ‘가라에’가 등장하고 선종에 의해서 수묵화는 정신적인 회화 장르로 부각되었어요. 수묵화는 무로마치 시대에 이르러 빛을 발하게 됩니다.”(149쪽)

제5강인 ‘무로마치 시대’에는 선종문화가 종교적인 성격을 탈피하여, 순수한 예술정신을 바탕으로 세련된 미술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선종 사상은 사찰문화의 번성과 수묵화의 유행을 가져왔다. 따라서 승려들은 정치와 예술문화의 중심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모모야마 시대’는 세계 각국과의 무역으로 국제적인 나라로 부상한다. 진취적인 사회형성으로 회화는 발랄하고 호쾌한 특색을 드러낸 예술로 발전하게 된다. 이 무렵 정권을 쥔 무장(武將)과 경제력을 지닌 상인들에 의해서 활달하고 호방한 정신이 반영된 문화를 창출한다. 무장은 스케일이 크고 힘찬 성곽문화를 발달시킨다. 회화는 고요하고 산뜻한 일본적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무로마치 시대는 선승화가들에 의하여 수묵화가 거대한 회화로 떠올랐습니다. 선가의 정신을 앞세워 순수 감상 회화인 수묵산수화가 나타나고 도석인물화, 화조화, 사군자 등이 새로운 화풍을 만들었어요. 수묵화가 발전한 시기를 4기로 나눌 수 있는데, 제1기는 가마쿠라 말기 모쿠안과 가오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제2기는 무로마치 시대의 죠세쯔[如拙], 기쓰산 민초[吉山明兆 1352-1431], 슈분[周文]을 중심으로 한시에 그림을 그린 시화축(詩畵軸)이 유행하였어요. 제3기는 셋?[雪舟, 1420-1506], 소탄[宗湛, 1413-1481], 노아미[能阿彌, 1397-1471], 분세이[文淸] 등의 시대, 제4기는 화승이 아닌 일반 직업화가인 가노파[狩野派]가 대두하는 시대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건축과 사찰의 벽이나 미닫이문에 수묵화를 장식하는 장벽화(障壁畵)가 크게 유행합니다. 수묵장벽화는 가마쿠라 시대의 전통적인 야마토에 장벽화와 혼합하여 왕성하게 나타나 모모야마 시대의 채색화로 이어집니다.”(203쪽)

제6강은 ‘에도시대’에 대하여 살펴본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영토를 통일하고, 에도로 정치무대를 옮긴다. 에도시대 초기에는 도산시대의 특색을 이어받는데, 봉건제도의 굳건한 확립과 더불어 새로이 강호시대의 독자적인 무가문화가 형성되었다. 봉건 도덕의 율법이나 형식에 얽매여 내면적인 세계의 표출을 억제해야만 했던 무사는 문예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없었다. 때문에 처음으로 서민들이 문화의 열쇠를 쥐는 시대가 되었다. 말하자면 도시에서 상공업에 종사하는 서민계층 문화가 전성기를 맞이한 셈이다. 에도시대는 명·청대 문화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시기였지만, 말기에는 서양 문물의 도입으로 일본근대화의 문을 열었다.
“에도 시대는 다양한 예술가가 배출되어 회화의 종류가 세분화되었어요. 장식화, 풍속화, 수묵화, 인물화, 산수화, 화조화, 불화 등 회화의 황금기를 누립니다. 천황이 거주하는 교토는 전통문화를 계승한 고급문화가 만들어지고 신흥도시인 에도는 정권을 잡은 쇼군에 의해 새로운 문화가 형성됩니다. 다이묘가 통치하는 지방도시는 자체적으로 발달하여 전반적으로 문화가 확산됩니다. 각계각층에서 화가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화가를 중심으로 화파가 형성되었어요. 화가는 공방을 만들어 대중의 기호에 맞는 미술품을 생산하여 서민들이 문화의 혜택을 누리는 전성기를 만들었습니다. (중략) 에도 시대는 일본회화의 특징이 확립된 시기였고 유럽 인상파 화가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자포니즘’을 유행시키는 계기가 되었어요. 일본회화는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문화의 힘’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278-279쪽)

제7강은 ‘메이지 시대’로, 메이지유신의 개막과 동시에 서양 문화의 급격한 유입으로 일본이 근대국가로의 위상을 펼치는 시기다. 화단에서는 다양한 화파와 화법이 형성되어 활발한 미술의 전승시대를 열게 된다.
“일본은 1867년 파리 박람회와 1873년과 1878년 빈 만국박람회에 참가하면서 문화의 힘이 국력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박람회에서 일본 문화를 접한 외국인의 열광은 일본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어요. 일본은 자국의 회화가 위대한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서구의 미술교육을 도입하는 정책을 폅니다. 일본에 서양미술이 본격적으로 유입되어 일본화(日本畵)와 서양화(西洋畵)가 양분되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348쪽)

함께 감상하는 ‘한국 미술’과 ‘중국 회화’
팁(tip)으로, 일본회화와 같은 시대에 나타난 우리나라(「대표작으로 본 한국 미술」)와 중국의 회화(「대표작으로 본 중국 회화」)도 함께 배치하여, 일본회화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회화를 비교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는 ‘특강’ 시리즈의 특징이기도 한데, 대부분의 회화 관련서가 한 나라의 회화만 취급하는 바람에 그것과 관계된 동시대에 만개한 인접 국가의 회화에 대해서는 까막눈이 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 책은 이런 단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준다. 그리고 팁에서 맛본 우리나라와 중국의 회화에 관해 더 궁금하면, 전작인 『한국미술 특강』과 『중국회화 특강』을 찾아보면 된다. ‘특강’ 시리즈는 각 책이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다.
독서에 추임새를 더하는 경어체 외에 풍부하게 수록한 작품 도판도 이 책의 강점이다. 각 시대별로 알아야 할 대표작을 소개하는 만큼 작품과 설명이 함께한다. 관심 있는 독자라면 도판을 일별하는 것만으로도 일본 회화의 특징과 미의식을 감 잡을 수 있다.

회화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이는 한 시대가 꿈꾸고 일궈온 사상적 초상이기도 하다. 현재 일본 문화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회화는 그들의 정신과 사상의 뿌리와 발전 과정을 알 수 있는 최고의 리트머스시험지다. 일본 회화를 보면, 일본의 미의식을 알 수 있다. 세계인이 왜 일본 문화에 열광하는지, 일본 문화의 저력이 무엇인지 등을 미술 작품들은 아낌없이 보여주고 들려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남희

저자 김남희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1987) 및 동 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1992)했다. 2009년에 동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조선시대 감로탱화에 나타난 시간성과 공간성 표현에 관한 연구」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학위 논문으로 「동양화에 있어서의 여백 연구-중국회화의 사상적 배경 고찰을 중심으로」가 있고, 그동안 개인전 16회(서울, 대구, 중국 일본)를 개최했으며, 수십 회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2009년부터 대구아트페어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상하이아트페어와 서울오픈아트페어, 2012년에는 서울오픈아트페어에 참가하는 한편 한국미술협회와 계명한국화회, 묵소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대구미술대전 우수상 및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있다. 한라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계명대학교와 영동대학교에서 미술 실기와 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 「19세기 감로탱화와 풍속화의 비교연구」가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미술 특강』(2012), 『중국회화 특강』(201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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