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 고운 빈집에서의 하루

황창균 지음

청일문학사 2023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삶의 이야기, 살아서 통통 튀는 희망과
눈물 줄줄 흐르는 비애
이 모든 것이 시집 속에서 가슴으로 옮겨와
공감되는 시어를 음미 할 수 있습니다.

개인 시집으로는 처녀시집이지만
문예지와 동호회원들의 공저 등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목차

제1부 봄 마중하다

만약 만약에 말이야·16
봄이 오면·17
네 이름은 QR코드·18
양날의 칼·19
일상과 조우·20
하루에 하루가·21
아침을 깨우는 사람 저녁을 불러들이는 사람·22
비가 오면·23
숨바꼭질·24
벤치·25
미용실로 간 엄마와 아이·26
하루·27
손님·28
고향·29
어머니의 시간·30
붉은 편지·31
봄 맘·32
어머니의 안경·33
너 거기 있니·34
너무 아픈 사랑·35
봄은·36
새벽에는 봄·37


제2부 여름의 몫

바닷가에 가면·40
커튼콜·41
작은 물웅덩이·42
보고싶다·43
무력(無力)·44
돌아서면·46
여행 다녀와야지·47
그 이름·48
오래된 습관·49
숲에 나뭇잎·50
아침·52
새살·53
울렁증·54
그는·55
나 너 우리다·56
오늘은·57
25번길 23·58
빈소·59
7월 한낮·60
망개떡에 망개 잎은·61
무제-2·62
빨간 달은 그네를 타다·63


제3부 가을을 커피 하다

그만이 있는 그곳도·66
무제-4·67
긴 시간의 미학(더치커피)·68
침묵의 도시·69
에스프레소에 달을 묻는다·70
바람개비·72
2020-02·74
그가 온다·75
열린 창문 사이로·76
당신·77
과거의 오늘·78
완성되지 않은 가을·79
하늘과 맞닿은 도로 끝·80
흐르는 것이 답이다·82
길 위에 도로·83
H에게 전화 통화란·84
집으로 간다·85
벼랑 끝에서·86
기둥으로부터 자유·88
거울·89
보고 싶어·90
닮음·91
벙어리·92
종이컵·93
사랑이라는 이유·94
그럼에도·95
세월이 가면·96
가을 정류장·97


제4부 겨울을 배웅하다

겨울 소리에·100
49주 차 그해 겨울·101
단 한 사람·102
겨울이다·103
너에게 간다는 것·104
연을 날리자·105
3시 약속·106
보고 싶다·107
오래되었다는 것·108
동체·110
소유·111
같은 바람은 오지 않았다·112
기억을 사가세요·113
그 빛조차도·114
그 옛날·115
그늘이 필요한·116
기도·117
내 마음의 유일한 축제·118
보약·119
붉은 노을·120
빈 객석·122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123
선별 진료소·124
시간·125
시월(時月)·126
쥐엄 열매·128
바로 그 시간에·129
여보게·130
무제-8·131
담장 안의 그 집·132
한정판·133
북녘에서는·134
탓·136
외줄을 타는 무겁고 가벼운 이야기·137


축하의 글·138

책 속으로

어머니의 시간


묵혀 두었던 무명천은
넓은 마당 한쪽에
진달래 꽃잎이 되어
어머니 마음에 수를 놓는다

빛깔 고운
이불 홑청이
한껏 풀을 머금고 있다

봄의 향연에
불청객이 몰려와
비를 뿌리는 축복

마음과 몸
부둥켜안은 채
서로 바빴다

출판사 서평

「빛깔 고운 빈집에서의 하루」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감성을 담아 처음 한 장을
읽고 행복을 기억해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감성
을 견주어 보기도 하며 생각을 하다, 그 생각이 끝나
기도 전에‘ 외줄을 타는 무겁고 가벼운 이야기’까지
단숨에 읽어 갔습니다.

무지개 나라를 여행한 듯이 한 시집의 문향 속에 지
금도 허우적 몽롱한 공감대 형성을 합니다. 사는 것
이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을 평범하지 않은 글을 만
들어 세상에 선을 보인 황창균 시인님의 멋진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황창균

아호 : 雪嶽
강원도 속초 출생
한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방송대학교 국어국문과 3년 중퇴
열림일터, 교남소망의집
보아스센터 대표
청일문학 신인 문학상(詩(붉은 편지) 부분) 당선
청일문학문인협회 정회원
서창동행정복지센터
現) 구청 근무
공저「 청일문학_ 붉은 편지 외 다수」
저서 : 기억의 만찬(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