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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레슬리 코너 지음 | 민지현 옮김
밝은미래

2023년 02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6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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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6.65MB)
ISBN 978896546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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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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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은 2018 내셔널 북 어워드(전미도서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내셔널 북 어워드는 매년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은 아동문학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최종 후보작, 우수상에 해당.)를 수상하였다. 또한 이 책은 신체적 장애 경험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도서에게 수여하는 2019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도 수상하였다. 작가는 2009년에 〈깡통집(Waiting for Normal)〉으로도 이 상을 수상하여 두 번째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를 수상한 것이다.
이 책은 난독증을 갖고 있는 중학교 1학년 메이슨 버틀이 자신의 이야기를 순수하고 순박하게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의 큰 이야기 흐름은 메이슨 버틀의 친한 친구였던 베니의 죽음에 남겨진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메이슨 버틀은 가끔은 두서없게, 가끔은 사건과 상관없어 보이는 주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진실의 조각을 독자들에게 산발적으로 내민다. 독자들은 메이슨의 이야기에서 진실을 찾아 추리소설처럼 따라가다가 모든 것이 다 밝혀지는 후반부에서 큰 감동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베니의 죽음의 진실을 찾고 캘빈의 실종을 겪어 나가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메이슨 가족이 재탄생하는 모습에서 뭉클함을 느껴 볼 것이다.

◆ 주요 내용 ◆
메이슨 버틀은 자기 학년에서 몸집이 가장 크고 땀도 무지하게 많이 흘리는 아이다. 그리고 메이슨은 글을 거의 읽고 쓰지 못하는 난독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자신을 놀리거나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메이슨에게 이러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메이슨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베니가 15개월 전에 메이슨 가족의 과수원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메이슨이 베니를 본 마지막 사람이라며, 메이슨에게 베니가 죽던 날의 진실을 계속 물어본다. 메이슨은 자신이 아는 것을 다 얘기했다고 생각하지만 경찰은 메이슨이 말하지 않은 것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다가 메이슨은 새 친구 캘빈과 함께 자신들을 괴롭히는 짓궂은 친구들, 맷과 랜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기들만의 비밀 공간, 안식처를 만들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캘빈이 갑자기 실종되면서 온 동네가 혼란에 빠진다. 심지어 캘빈이 마지막까지 있었던 곳도 메이슨 가족의 과수원이고 캘빈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도 메이슨이라고 한다.
사라진 캘빈을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베니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인가?
메이슨이 말하는 진실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될 것은 무엇일까?
1. 스투피드 셔츠 ‥ 9
2. 스우프 ‥ 15
3. 새로 쓰인 글귀 ‥ 19
4. 과수원 집 ‥ 24
5. 드래곤 ‥ 29
6. 아침의 일상 ‥ 35
7. 두 개의 프레즐 ‥ 41
8. 노랗고 큼직한 칩 ‥ 44
9. 눈썰매 사고 ‥ 47
10. 갑작스러운 이별 ‥ 51
11. 베어드 경찰 아저씨 ‥ 54
12. 스쿨버스 정류장 ‥ 57
13. 우리 집에 온 캘빈 ‥ 67
14. 이 층 방에서 ‥ 73
15. 드래곤의 먹이 ‥ 77
16. 애널리세타 ‥ 82
17. 택배 ‥ 88
18. 두 편의 시 ‥ 92
19. 내 삶의 새로운 부분 ‥ 100
20. 사과 주스 ‥ 106
21. 검은 딸기 덤불과 절단기 ‥ 113
22. 우리만의 공간 ‥ 123
23. 드디어 문이 열리다 ‥ 127
24. 프랑스어 수업 ‥ 132
25. 비쉘 철물점 ‥ 136
26. 캘빈의 부모님 ‥ 141
27. 기다란 관이 필요해 ‥ 146
28. 관을 사수하다 ‥ 153
29. 모래와 페인트 ‥ 158
30. 최악의 타이밍 ‥ 165
31. 일생일대의 땅파기 ‥ 169
32.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 177
33. 지구상에서 사라진 오로크스 ‥ 183
34. 경찰의 끈질긴 질문 ‥ 190
35. 샤일린 누나 방 ‥ 198
36. 채광창에 뚜껑을 덮다 ‥ 202
37. 분홍색 구름 ‥ 206
38. 캘빈 촘스키의 집 ‥ 212
39. 몹시 운이 나빴던 날 ‥ 216
40. 방해꾼을 만나다 ‥ 220
41. 오로크스 그리기 ‥ 230
42. 죽은 자를 그리다 ‥ 237
43. 돌멩이와 낱말과 반짝이 ‥ 243
44. 물 빠진 청 재킷처럼 ‥ 253
45. 수요일의 평화 ‥ 257
46. 흩어져 달아나기 ‥ 266
47. 저녁 먹을 시간 ‥ 277
48. 캘빈 촘스키의 행방 ‥ 285
49. 마지막으로 본 사람 ‥ 290
50. 뜨거운 비 ‥ 302
51. 응급 상황 ‥ 306
52. 캘빈 구하기 ‥ 310
53. 아침 식사를 망치다 ‥ 315
54. 동굴 안에 숨고 싶어 ‥ 324
55. 과수원의 오로크스 ‥ 331
56. 새로운 대화 ‥ 336
57. 잘못 맞춰진 퍼즐 조각 ‥ 342
58. 최고의 아이 ‥ 347
59. 드래곤에 털어놓았던 진실 ‥ 353
60. 콜럼버스 휴일이 다가오다 ‥ 359
61. 캘빈의 집에 놀러가다 ‥ 365
62. 무니 ‥ 373
63. 닭고기 요리 ‥ 376
64. 콜럼버스 휴일 ‥ 381
65. 점점 영리해진다 ‥ 384
66. 내 손이 닿은 곳 ‥ 388
67. 베어드 아저씨의 퍼즐 ‥ 394
68. 일주일 후 ‥ 398
69. 할머니의 계획 ‥ 404
70. 집 안에 퍼지는 사과 향기 ‥ 414
71. 노란색 나무 바닥 ‥ 418
72. 무니의 새 집 ‥ 422
73. 사과 크럼블 파이 ‥ 429
74. 마지막 사과 ‥ 434

작가의 말 ‥ 438

입고 있는 셔츠에 글자를 쓰려니 쉽지 않았다. 선생님은 나에게 셔츠 안으로 메리맥 마을 신문을 받치고 있으라고 했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선생님이 셔츠에 글씨를 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블리니 선생님은 세 마디를 썼다. 여기서 나에 대해 밝혀야 할 사실이 있다. 나는 글자를 잘 읽지 못한다. 똑바로 보아도 잘 읽지 못하는데 거꾸로 읽는 건 당연히 더 못한다. 더구나 지금 선생님은 그림까지 그리고 있다. - 21쪽

봄이었다. 사과 꽃이 필 무렵. 그러니까 일 년하고 몇 개월이 지난 셈이다. 베니가 5월에 죽고, 그 후로 9월을 두 번째 맞이했으니까. 꽃도 두 번 피고, 사과도 두 번 열렸다. 내가 사과를 떠올리는 이유는 베니가 과수원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우리 사과 과수원에서. - 27쪽

복도를 걸어가며 캘빈 촘스키가 준 프레즐을 먹는데 문득, 다른 아이가 나에게 먹을 것을 준 것이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점심시간에 맷 드링커와 랜스 피어슨이 강아지 먹이를 나에게 주면서 먹으라고 했던 일을 제외하면 말이다. 맷과 랜스는 그런 식으로 나를 골탕 먹인다. 오늘 스투피드 셔츠로 나를 당황시킨 것처럼. 하지만 별 뜻이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다. 정말 아닐 거다. - 44쪽

베니의 죽음은 그야말로 날벼락이었다. 드럼 삼촌의 표현이다. 할아버지의 죽음도, 엄마의 죽음도 모두 벼락을 치듯 ‘쾅’하고 한 순간에 찾아왔다. 베니의 죽음도 역시 그랬다. 단지 베니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은 한참 후에 전달되었다. 드럼 삼촌에게 베니는 가족이 아니었으니까 할아버지나 엄마와는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베니도 가족이었다. - 53쪽

베어드 아저씨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이다. 그런데 그와 나 사이에는 문제가 하나 있다. 그가 일 년도 더 전부터 원하던 것을 지금도 계속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자기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베니 킬마틴이 죽던 날 일어났던 모든 것을 내가 기억해 내기를 아저씨는 바란다. 나에게 흑백의 얼룩무늬 표지로 된 공책까지 주었다. 공책 사이에 오렌지색 연필까지 끼워서. 그러면서 나에게 말했다. “자, 메이슨, 여기에 모든 것을 적어 보거라.” 나는 목이 메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에게 말했다. “아저씨는 그 말이 저에게 어떤 것인지 모르실 거예요.” - 54-55쪽

맷과 랜스는 나를 잡아 당겨 넘어뜨리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 대신 라크로스 스틱으로 내 무릎을 때렸다. 나는 껑충 뛰어 스틱을 피한 다음 캘빈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우리 집으로 가자! 바로 저기야!” 그러고는 쓰러져 가는 우리 집을 향해 달렸다. 캘빈은 달리기를 잘 못했다. 더구나 신발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자꾸 벗겨져 자갈에 끼었다. 나는 뒤를 보고 달리면서 날아오는 라크로스 공을 피했다. - 64쪽

◆ 책의 특징 ◆

내셔널 북 어워드(전미도서상)와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 수상작!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은 2018 내셔널 북 어워드(전미도서상)에서 아동문학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내셔널 북 어워드는 매년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1950년에 제정되어 소설, 에세이(논픽션), 시, 아동문학, 번역서 부문으로 나누어 상을 수여한다. 각 부문의 수상작과 파이널리스트 2~3작품을 발표하는데,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은 아동문학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최종 후보작)이 되었다. 파이널리스트는 보통의 경우, 우수상에 해당한다.
또한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매년 수여하는 2019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슈나이더 가족상)도 수상하였다.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는 신체적 장애 경험을 예술적으로 승화하여 독자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도서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작가는 2009년에 〈깡통집(Waiting for Normal)〉으로도 이 상을 수상하였고,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로 두 번째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이 책이 내셔널 북 어워드와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것은 문학적인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는 것과 함께 장애를 가진 사회 구성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인 가치까지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상자 밖으로 나와서 생각할 수 있는 건 아주 중요한 능력이란다. 마음이 넓고 열려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지. 상자 밖으로 나와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어! 네가 바로 그런 사람이야, 메이슨!”
-블리니 선생님의 말 중에서

추리 소설 같이 진실의 조각을 찾아가는 이야기 구성
이 책은 난독증을 갖고 있고 독특하게 감정을 색깔로 볼 수 있는 중학교 1학년 메이슨 버틀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순수하고 순박한 메이슨 버틀의 눈으로 본 세상을 들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골격을 이루는 사건은 메이슨 버틀의 친한 친구였던 베니의 죽음에 남겨진 진실이다. 메이슨 버틀 외에 모든 주변 사람들은 베니의 죽음에 의문점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진실의 실마리를 메이슨 버틀이 갖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메이슨 버틀은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숨김없이 경찰한테 얘기했다고 생각한다.
독자들은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두서없는 이야기 속에서 진실이 찾아 나가야 한다.
메이슨 버틀은 두서없이 이야기를 펼치고 갑자기 딴 데로 이야기가 새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개는 매우 자연스럽다. 이러한 전개 때문에 독자는 메이슨 버틀의 매력을 더욱 빠져들게 된다. 또한 독자들은 메이슨 버틀의 산만한(?) 이야기에서 실마리를 찾고 진실이 무엇일지 생각하며 읽게 한다. 메이슨은 베니의 죽음에 대해 슬픈 일이지만 의문점이 있는 사건은 아니기 때문에 베니의 죽음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를 주로 말하는 것이다. 독자는 베니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의 주변부만 맴도는 이야기들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추리해 나가야 한다.
그러다가 메이슨의 주변을 빙빙 돈다고 생각된 이야기는 새로 사귀게 된 친구, 캘빈의 실종에서 한데 뭉쳐지고, 감정도 최고조에 이른다. 이후 진실의 실타래가 한꺼번에 풀리게 된다. 진실이 다 밝혀지고 나면 사건의 진실과 상관없이 빙빙 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은 진실의 조각들이고,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것들도 메이슨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거라는 걸 독자들은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메이슨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고, 큰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이건 네가 베니 킬마틴에 대해 이야기할 때와 너무 비슷해, 메이슨. …… 그러니까 캘빈이 없어졌을 때 너는 나를 거기로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을 못한 거니? 어른들에게도 왜 말하지 않았지?” -베어드 경위의 말 중에서

장애를 담담하게 그리며 자연스럽게 포용하다
이 책은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를 수상한 것처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등장하고, 그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동정의 시선도 특별한 시선도 아닌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독자에게 이해를 돕는다.
먼저 난독증을 가진 메이슨 버틀이 나온다. 학습 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메이슨 버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다행히 학교 내 사회복지실 블리니 선생님은 언제나 메이슨 버틀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믿어 준다. 친한 친구의 죽음과 함께 메이슨 버틀은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 속에서 사회복지실, 스우프만이 유일한 안식처가 된다. 또한 메이슨 버틀은 감정이 색깔로 보이는 공감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얘기를 메이슨 버틀은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신을 믿어 주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베니의 죽음에 대해서도 이 공감각에 대한 얘기를 하면, 경찰은 단숨에 메이슨 버틀의 말을 무시해 버린다.
사회복지실에 다니는 뇌성마비를 가진 애널리세타도 책 속에 등장한다. 메이슨 버틀과 애널리세타의 에피소드 속에서 애널리세타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할 수 있으니까. 나 혼자 할 수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필요하지 않은 도움을 주는 건 날 과소평가하는 거야.”
이외에도 사회복지실을 자주 드나드는 캘빈이 있다. 캘빈은 메이슨과 친구가 된다. 메이슨을 괴롭히는 맷과 랜스도 나오고, 베니의 죽음 이후에 메이슨을 ‘너를 보니 마음이 안 좋아.’하는 눈빛으로 보는 사람들도 나온다. 메이슨을 언제나 믿어주는 가족과 갑자기 가족이 되어 버린 샤일린 누나. 그리고 메이슨을 계속 추궁하는 베어드 경찰 아저씨가 나온다. 한 사람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시선으로 메이슨을 바라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동정의 시선으로 다루지 않고, 무시하지도 않는다. 장애를 사실 그대로 설명하고 일부 사람들은 메이슨의 장애를 놀리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숨김없이 이야기에 녹여내고 있다. 그렇기에 오히려 장애는 담담하게 받아들여진다. 장애가 특별한 게 아니라고 계속 얘기하기보다 누구는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누구는 약한 애를 괴롭히고, 누구는 무시하기도 하는 풍경이지만 그 속에서 메이슨은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간다. 아마 이러한 장애를 다루는 방식이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를 수상한 이유가 아닌가 한다.

“단 일 초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 …… 우리는 네가 착한 아이라는 걸 알아. 넌 언제나 최고의 아이야.” -할머니의 말 중에서

또 다른 가족의 치유와 회복을 그리다
메이슨 버틀의 집에는 메이슨 버틀의 할머니와 삼촌, 그리고 삼촌이 데려 온 샤일린 누나가 있다. 보통 가족이라고 하는 구성원과는 조금 다르다. 심지어 샤일린 누나는 삼촌이 불쌍하게 여겨 데려온 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 모두는 큰 아픔과 상처 때문에 일상에서 주저앉아 있다. 할머니는 예전에 하던 일을 하지 않고 그저 집안일을 조금씩 할 뿐이며, 삼촌은 식당에 가서 하루 종일 앉아 있다가 돌아오기만 한다. 과수원 일을 안 한지 오래다. 또 같이 살게 된 샤일린 누나는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으면서 홈쇼핑으로 계속 물건을 구매하는 쇼핑 중독이다. 메이슨 집안은 대대로 사과 과수원을 했지만, 현재는 사과 과수원은 방치되어 있고, 과수원 땅을 조금씩 팔아서 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메이슨은 자신의 사과 과수원에 대한 자부심과 사과에 대한 애정을 계속 드러낸다. 점차 메이슨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사과를 중심으로 메이슨네 가족은 상처를 딛고 복원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남이었던 샤일린 누나도 한 가족으로 받아들여진다. 심지어 자신을 괴롭히던 맷의 집 개 무니도 우여곡절 끝에 한 가족이 된다. 이러한 모습 속에서 가족은 단지 피가 같아야 하는 게 아니라 서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게 가족인지를 메이슨 버틀의 모습에서 잘 드러내고 있다.

작가정보

레슬리 코너는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로 2018 내셔널 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내셔널 북 어워드는 매년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은 아동문학 부문에서 우수상에 해당하는 파이널리스트가 된 것이다. 또한 미국 도서관협회에서 선정한 2019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를 수상하였다.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는 신체적 장애 경험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도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작가는 2009년에 〈깡통집(Waiting for Normal)〉으로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를 수상했던 적이 있다. 〈영광스런 페리 T 쿡을 위해 일동 기립(All Rise for the Honorable Perry T. Cook)〉, 〈으드득(Crunch)〉 등 다수의 작품을 썼다. 현재 코네티컷의 숲속에서 세 마리의 구조견을 기르며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 민지현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에 살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법자들: 한 난민 소년의 희망 대장정』, 『동물농장』, 『카피캣』, 『앨비의 또 다른 세계를 찾아서』, 『메이지의 영원한 삶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 『무시무시한 고모』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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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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