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살인사건

아서 코난 도일 , 에드가 앨런 포 ,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지음 | 박재인 옮김

아름다운날 2020년 10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7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수수께끼 같은 기이한 사건들!!
명탐정 3인이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을 해결하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한 명탐정 3인(아서 코난 도일, 에드가 앨런 포,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이 보통 사건과는 다른, 괴상하고 의문스러운 사건들 또는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들을, 명탐정 3인이 각자의 추리력과 독특한 방법으로 해결해가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목차

ㆍ 아서 코난 도일
누런 얼굴 ㆍ 8
신랑 실종 사건 ㆍ 44
얼룩 끈 ㆍ 73
글로리아 스콧 호 ㆍ 104
프랜시스 카팍스 여사의 실종 ㆍ 138
빈집의 모험 ㆍ 177

ㆍ 에드가 앨런 포
모르그 가의 살인 ㆍ 206
도둑맞은 편지 ㆍ 263
검은 고양이 ㆍ 295
어셔 가의 몰락 ㆍ 313
리지아 ㆍ 347
군중 속의 사람 ㆍ 375

ㆍ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푸른 십자가 ㆍ 392
비밀의 정원 ㆍ 429
이상한 발걸음 소리 ㆍ 468
날아다니는 별 ㆍ 504
보이지 않는 사내 ㆍ 533
이즈리얼 가우의 명예 ㆍ 566

책 속으로

“홈즈, 자네가 무슨 작전을 생각하고 있는지 이제 어렴풋이 알 것 같네. 아주 교묘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되었네.”
“그렇다네. 무서운 범죄지. 의사가 범죄 행위를 하면 그야말로 흉측한 짓을 저지를 수 있지. 담력도 있고 기술도 있으니 말이네. 옛날에 파머나 프리처드 같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경우였지. 그런데 이자는 더 교활한 것 같아. 아무튼 밤사이에 무서운 일이 일어날 거야. 신의 가호 아래 편안히 담배나 한 대 피우고, 가서 마음 단단히 먹고 지켜보세.”
- 셜록홈즈, 〈얼룩 끈〉 중에서

비로소 용의 무시무시한 노여움에서 벗어난 전사는 놋쇠의 방패를 생각해내고, 그 위에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서 용의 시체를 밀치고 은으로 깔린 성의 마룻바닥 위를 용감하게 걸어 나갔다. 방패는 그가 오는 것을 기다리지도 않고 그 발 앞에 떨어져 어마어마하게 큰소리를 내며 주위를 뒤흔들어 놓았다.
- 에드가 앨런 포, 〈어셔 가의 몰락〉 중에서

브라운 신부는 조용히 말을 이었다.
“살인자는 상대의 목을 쳐서 머리와 군도를 벽 너머로 멀리 던졌습니다. 그만큼 영리한 자입니다. 그리고 나서 준비해둔 다른 머리를 시체에 붙였습니다. 그러니 저는 물론이고, 여러분 모두 낯선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던 겁니다.”
-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비밀의 정원〉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아서 코난 도일

Arthur Conan Doyle(1859~1930)
영국의 소설가.
1859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났으며, 에든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의대 졸업 후 서부 아프리카 해안을 항해하는 등 광활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졌다. 이런 경험은 작가의 소설에 폭넓은 소재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추리 소설 인물 〈셜록 홈즈〉를 창조하여 전 세계의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그 후 역사 소설, 모험 소설 등 총 20여 편의 작품을 출간했으며, 30편이 넘는 의학서와 르포를 남겼다.
1906년에는 정치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지방선거에서 낙선하였다. 이후 신문과 잡지 등에 꾸준히 연재물을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인기를 누리다가 1930년 사망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네 개의 서명》 《셜록 홈즈의 모험》 《셜록 홈즈의 회상》 등 추리물을 비롯하여, 모험 소설 《잃어버린 세계》, 르포 《위대한 보어 전쟁》 《J. 하버쿡 젭슨의 진술》 등 다수가 있다.

저자(글) 에드가 앨런 포

Edgar Allan Poe(1809~1849)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비평가.
1809년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실종되고 어머니는 두 살 때 세상을 떠나자, 세 살 때 한 사업가 부부에게 입양되어 사랑을 받고 자랐다. 그러나 1826년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도박과 음주에 빠져 양부모로부터 최소한의 재정적 지원으로 잠시 수학했으나 졸업하지 못했다.
그 후 1835년에는 잡지사 편집인으로 근무, 그 이듬해 5월 클렘과 결혼했지만, 그녀는 생활고와 결핵에 시달리다 결혼 생활 6년 만에 사망했다. 그러자 포는 방탕한 생활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아 2년 후인 1849년 10월, 볼티모어의 길거리에서 쓰러져 마흔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작품으로는 《검은 고양이》 《모르그 가의 살인》 《어셔 가의 몰락》 《황금 풍뎅이》 등의 단편과 〈애너빌 리〉 〈갈가마귀〉 〈엘도라도〉 등의 시를 남겼다.

저자(글)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Gilbert Keith Chesterton(1874~1936)
영국의 언론인, 시인, 소설가.
187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하였다. 미술평론가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수백 편의 시와 희곡, 단편소설, 장편소설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 중에 나오는 ‘브라운 신부’의 실제 인물은 그의 친구인 존 오코너 신부로 알려져 있지만,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작가 자신의 모습과 종종 겹치기도 한다.
그의 작품은 《결백》 《지혜》 《의심》 《비밀》 《스캔들》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목요일의 사나이》 《찰스 디킨스》 《성 토마스 아퀴나스》 등 다수가 있다.

번역 박재인

프랑스 낭시 2대학에서 불어학 전공.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무것도 않고 앉아 있기》 《수피교 현인들의 이야기》 《열린 마음》 《셜록 홈즈 베스트 단편 걸작선1ㆍ2》 《셜록 홈즈 베스트 단편 22선》 《셜록 홈즈 베스트 장편 걸작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