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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협상 노트 2006: 동원호 피랍 사건 전모

소말리아 해적과의 협상 117일, 무슨 일이 있었나
조희용 지음
조앤리(Jo & Lee)

2023년 01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1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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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811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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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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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을 위해서는 국제관례를 따르면서
우리 스스로 신뢰 사회를 구축해야!

“해적과의 지속적인 협상 과정에서
우리의 상식적인 입장이 결국 그들에게도 통했다.
이로써 그들 역시 21세기 지구상에 함께 사는
우리와 다름없는 인간들임을 확인하였다.”

“피해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인질, 납치와 같은
사건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언론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조가 전체적인 국익 확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조건이다.”
머리말

동원호 피랍 사건 개요
협상 참여 전 진행 상황(4월 4일~7월 11일)
협상 업무 인수 및 협상 체제 정비
석방금 합의 전 안전 확보 및 협상 경위(7월 12일~7월 19일)
석방금 합의 후 전달 방안 협상 경위(7월 20일~7월 25일)
석방금 전달 후 안전 석방 경위(7월 26일~7월 30일)
협상 평가와 소감
동원호 선원 석방 발표
동원호 피랍 사건에 대한 MBC〈PD 수첩〉보도 문제
결론

동원수산은 초기에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소말리아 과도정부 인사 채널과 씨족 원로 등 대리인 채널을 통해 협상을 시작하였다. 해적은 석방금을 초기 500만 불에서 시작하여 점차 내려 5월 중순경 100만 불 선을 요구하기 시작하였으며, 동원수산은 초기 15만 불부터 조금씩 올려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30만 불을 고수하다가 이후 60만 불을 제시하였다. 외교부는 5월 9일 언론 브리핑에서 납치단체의 내부 이견으로 석방금을 높게 받아 내려는 주장으로 협상 진전이 어렵다는 상황임을 밝혔다.
-15쪽

협상이 대면 협상이 아니라 전화를 이용한 영어 대화로 진행되는 만큼 양측간 소통이 완벽할 수 없었다. 따라서 통화 녹음 시설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누구라도 해적과 영어 통화 후 통화 내용을 한국어나 영어로 완전히 재현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더욱이 일반적인 대면 협상에서 상대방의 미묘한 입장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상대방의 언어 표현의 변화는 물론, 어떤 때는 언어보다 더 중요한 상대방의 표정, 몸짓(body language) 등은 짐작할 수도 없었다.
-29쪽

동원호보다 일주일 전에 납치되어 7월 15일 석방된 아랍에미리트 유조선의 석방금 전달 과정에 관한 정보가 크게 도움이 되었다. 또한 몸값을 전달하고 무사히 석방되었다는 소식에 고무되었다. 현금 전달 과정에 관한 협상이 10일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는 현금 전달 과정에 관해 세심히 챙겨서 선제적으로 협상을 끌고 갈 필요성을 느꼈다.
-95쪽

나로서는 해적과 합의한 대로 이행하는 과정에도 불가피한 상황 발생이나 해적의 변심 등에 따라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따라서 마지막 단계에서 해적과의 합의 사항이자 우리가 제기한 가장 중요한 조건(‘돈 전달과 동시에 선원의 안전 석방’) 실현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상황을 우리가 스스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였다.
-165쪽

나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해적(하라데레, 두바이), 동원수산 본사와 외교부 본부, 미 해군 등의 모든 전선(front)에서 정신 차리고 판단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막는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앞으로 닥칠 상황은 그때 가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니 그때 가서 또 최선을 다해 대응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201쪽

우리는 현금 전달의 민감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여 연이은 토론으로 마련한 우리 구상에 따라 그대로 시행하였다. 협상 과정 중에 해적에게 ‘전달 장소’는 두바이, ‘구체적 장소’는 우리 숙소, 이어서 강 상무 방으로 장소를 점차 좁혀가고 ‘전달 시 참여자’는 ‘강 상무와 피터 2명’으로 하는 우리 의견을 차례로 제의하여 하나씩 합의해 나갔다.
그러나 현금 수령 대리인이 첫 대면 시부터 피터의 합류를 거부하고 1대1 만남을 주장하고, 합의금을 미화 대신 아랍에미리트의 현지 화폐인 디르함으로 요구하고, 자기 집으로 현금을 갖고 오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 우리 측은 양측간 합의에 따른 완전한 이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계속 설득함으로써 우리 측의 계획 그대로 현금 전달을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었다.
-233쪽

작가정보

저자(글) 조희용

1955년 서울에서 출생하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79년부터 2015년까지 36년간 외무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1980년대~1990년대에는 주로 일본, 중국 업무를 담당하였다. 일본, 중화민국(대만), 중국(상해, 북경)에서 근무하였다. 중화민국과의 단교, 상해 총영사관 창설, 외교부 중국 담당 과장 등 업무를 수행하였다. 2000년대 들어서 미국 참사관, 필리핀 공사, 고려대 외교겸임교수, 동아시아 지역협력 대사를 거쳐 외교부 대변인을 지냈다.
2008년부터 스웨덴 겸 라트비아(비상주)대사,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캐나다대사를 역임한 후 2015년 퇴직하였다. 퇴직 후에는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소장,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객원교수로 활동하였다. 최근에는 국제관계에 관한 강의나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2022년 출간한 『대만 단교 회고: 중화민국 리포트 1990-1993』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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