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로 산다는 것 1

정민규(루카스 제이) 지음

또또규리 2023년 02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직 예수로 산다는 것>

“기독교는 변화”라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 말 앞에서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까요.

‘기독교는 변화다.’ 이를 다시 말하면 ‘크리스천은 변화받은 자’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크리스천은 사는 동안 계속 변화를 받아 성화되는 자’일 것입니다.

그러나 대개 크리스천이라고 하는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요?

우리는 오직 예수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이것이 인간의 부족함이지만 오히려 우리는 이처럼 부족하기에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었다고 하면서 삶이 변화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참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러는 걸까요?

우리는 여전히 세상적인 나의 그 예전 모습으로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나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지부진한 신앙생활(실은 이건 신앙생활이라고 하기 어렵지만)을 하다가 변화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때는 언제일까요?

우리가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내 삶의 주인 되신 주님께 내 삶을 맡겨 드릴 때입니다.

그때 우리는 더 이상 나의 못나고 모난 판단으로 인생을 살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이 변화의 순간에 감사하며 이 변화가 더욱 성장, 성숙되도록 주님을 꼭 붙잡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간은 부족하고 연약하기에 100% 일관되지는 못해도 주님이 주시는 마음의 평안으로 ‘방향성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방향이 맞으면 방황하는 것은 아니므로 중간중간 부족한 나의 모습이 다시 드러나도 우리는 ‘오직 예수’만을 바라보고 바라며 오로지 앞으로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직 예수로 산다는 것< 시리즈를 통해 ‘오직 예수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깨달은 바를 삶에 적용함으로써 주님 주시는 그 감사하고 놀라운 변화를 통해 삶이 정비되고 정리되고 정진되기를 소망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오직 예수로 산다는 것
내게는 일관성이 있는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기독교는 변화다
“은혜가 더 크다”
집중과 분산
“쉬운 예수는 없다”

책 속으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나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다들 하루하루 힘내야지 힘내야지 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사는 게 녹록지 않죠. 그러나 우리는 힘듦보다는 기쁨을 바라보고 불평 대신 감사로 살아갈 때 인생다운 인생을 살게 되지요.

우리는 자기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생활을 위해서뿐 아니라 지금 이 순간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또한 힘을 내야 합니다. 사람은 더불어 사는 존재이니까요. 서로 돕고 도우며 사는 게 인생이죠.

하지만 사는 걸 힘들어하다 보면 사람이란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걸 자꾸 잊어버리게 됩니다. 내 코가 석 자라는 이유로요. 그러나 상황이 어떠하든 매 순간 우리는 함께 있기에 살아가게 됩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잖아요. 그리고 가족과 이웃의 도움 없이 살아가기란 불가능합니다. 우린 늘 함께죠.

저 역시 저 자신과 제 가정의 생활을 위해 늘 힘내야 하는 때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을 내려고 해도 내가 나 자신을 의지하고 신뢰하려고 하면 할수록 사는 게 힘이 나지 않게 됩니다. 내 힘 없음을 시인하고 주님 능력 의지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최근에 인생 모토로 가지게 된 인생 문장이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어느 일에든, 어떠한 상황에서든 전사의 마음으로 ‘승리를 믿음’으로 계속 전진하게 하는 문구입니다. 인생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명구입니다. 한데 많이 들어 본 말이죠? 그래서 찾아봤더니 도서 제목으로도 있고, 누군가의 명언으로도 있더군요.

우선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R. T. 켄달 저 / 백승준 역 | 순전한나드)라는 책이 있습니다. 원서 제목이 It ain’t over till it’s over 네요.

이 책 본문 중에서 이 말씀을 나눕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 중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삶에 개입하시되 매우 천천히 개입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그분께서 천천히 일하시는 것이 결코 우리에게 해로운 것이 아니며, 결국은 우리를 위한 것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약이 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고난이 축복이 된다는 것을 믿음으로 하는 기도 말입니다.

크리스천이라 하면서 전혀 싸우지 않고, 그러니까 영적 전쟁을 하지 않고 죄에 굴복하며 상황에 끌려다니며 자책하고 좌절하기만 하는 모습. 크리스천은 전사, 그중에서도 용사가 되어야 하는데, 싸움 자체를 하지 않은 채 우울해하고 무기력해져 있다면 크리스천에게 그만큼 비루한 모습도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려고 할 때마다 우리는 주님의 전사의 말을 되뇌어야겠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나는 지지 않는다! 나는 승리한다. 아니, 이미 승리했다! 내가 아닌 주님으로 인해!”

완전한 승리자이신 주님의 전사라는 정체성만으로 우리는 ‘이미 승리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실패나 성공이냐는 이 정체성을 모르느냐 아느냐에서 갈립니다. 아는 자는 이미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기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이 말은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포수, 요기 베라(1925~2015)가 남긴 명언이기도 한데요. 요기 베라는 선수 시절에 받은 우승 반지가 무려 10개나 되고 올스타에 15회나 선정된 그야말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레전드 포수라고 합니다. 그는 훗날 감독으로서 미국 야구 양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요기 베라는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8학년(우리나라로 치면 중2)에 학교를 그만뒀음에도 해학적이고 역설적인 촌철살인의 명언을 많이 남겼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명언이 바로 It ain‘t over till it’s over 이지요.

이 말은 요기 베라가 1973년 뉴욕 메츠 감독 시절 내셔널 리그 동부 디비전에서 꼴찌를 하고 있을 때 한 기자가 “이젠 시즌 끝난 건가요?”라고 질문하자 이에 대한 답으로 했던 말입니다. 그 후 뉴욕 메츠는 요기 베라의 이 말처럼 동부 디비전 1위를 차지하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 기적을 이루어 냅니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나요? 그러나 우리는 이미 완전한 승리를 하신 주님의 전사입니다. 그리고 세상 모든 두려움을 격파하는 사랑의 용사입니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선포하며 영적 전쟁의 승리자로서 힘차게 살아가는 우리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언제나 승리자, 성공자입니다.

출판사 서평

‘오직 예수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깨달은 바를 삶에 적용하도록 돕는 책.

작가정보

저자(글) 정민규(루카스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