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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기초

EBS 클래스e 비즈니스
이관휘 지음
EBS BOOKS

2023년 02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6월 2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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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21MB)
ISBN 978895479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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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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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따라 소문 따라 돈을 던지는 것은 투자가 아니다. 지나간 차트를 분석하면 테크닉을 익혀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도 허황되긴 마찬가지다. 투자가 아닌 것들이 투자라는 이름의 가면을 쓰고 세상을 유혹할 때, 먼 미래를 내다보며 진정한 투자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시장을 파악하며 투자의 시야와 깊이를 키우려 노력한다. 『투자의 기초: 주식부터 채권, 환율까지』는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도 그런 마음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자본시장 안내서다.
추천사
들어가며

1장 투자를 위한 준비_기본개념 익히기
1. 가격은 어떻게 형성될까
2. 수익률은 ○○의 함수다
3. 주식거래의 메커니즘
4. 공모주 가격, 왜 낮게 책정되는 걸까

2장 투자의 시작_투자 전략과 주식시장의 속성
1. 참으세요, 시장을 이길 순 없어요
2. 집중투자와 분산투자, 뭐가 좋을까
3. 가치주와 성장주, 알고 투자하자
4. 주가 과대평가의 원인, 정보반영 편향
5. 이야기가 시장을 흔든다

3장 투자 시야의 확장_채권과 인플레이션, 환율
1. 채권투자도 알고 보면 쉽다
2. 채권수익률곡선으로 경기를 예측한다고?
3. 통화 정책, 다시 인플레이션과 싸우다?
4. 꼭 필요한 환율 지식 ①: 환율과 인플레이션
5. 꼭 필요한 환율 지식 ② : 환율과 이자율

4장 투자를 넘어_기업경영의 새로운 흐름
1. 거대 기업들의 독점, 규제로 막을 수 있을까
2.기업의 주인은 정말 주주일까
3. ESG, 거대한 파도가 몰려온다

나오며
참고문헌

기업공개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회사 설립 후 시간이 지나 여러분은 기업공개를 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으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회사는 지금까지 비상장기업이었던 탓에 외부에 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잠재적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뿐 아니라 기업가치가 어느 정도인지조차 잘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도 어렵겠지요.
이럴 때 여러분을 도와주는 것이 주관사(underwriter), 즉 IPO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책임지고 실행, 관리하는 회사입니다. 주관사는 우선 회사 홍보를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로드쇼(road show)’를 엽니다. ‘이 회사는 이제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실적이 탄탄하고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좋다’는 내용을 선전함으로써 잠재적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입니다.
- 공모주 가격, 왜 낮게 책정되는 걸까

이전 100회의 결과값을 알고 있다 해서 향후 나올 동전의 면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듯, 과거의 주식 차트를 알고 있다 해도 미래의 주가가 어디로 향할지 예측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동전 던지기처럼 주가의 움직임에도 정해진 규칙성이라는 게 없기 때문이지요. 다시 말해 차트가 알려주는 정보는 현재의 주가에 이미 반영이 끝난 상태인 것입니다. 마치 100번의 동전 던지기 결과로 여러분이 지금의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까지의 정보는 반영이 모두 끝나 그다음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이론을 랜덤워크 이론(Random Walk Theory)이라 일컫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랜덤워크를 따르는 시장을 우리는 효율적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 참으세요, 시장을 이길 순 없어요

앞서 잠시 언급했듯 액티브 투자는 좋은 종목을 선택한 뒤 그것이 쌀 때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다가 비싸지면 매도하는 것, 즉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사고파는 행위를 통해 차익을 거두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런 식의 투자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리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가 대표적인 예에 해당하지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던 당시 액티브 투자에 나선 분들은 꽤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크게 떨어졌던 주가가 정부의 경제부양 정책 덕분에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니, 만약 폭락 당시 싸게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던 주식들을 주가 회복 시기에 매도했다면 성공적인 액티브 투자를 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경제학계에서는 왜 분산투자가 낫다는 답이 나온 것일까요? 이와 관련해 노벨상을 받은 이론도 있기는 합니다만, 보다 쉽게 얘기하자면 이는 ‘액티브 투자로 수익을 올리는 일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는가?’와 연관됩니다.
- 집중투자와 분산투자, 뭐가 좋을까

기업에 부정적인 정보를 알아내고 퍼뜨리는 존재 중에는 공매도 세력도 있습니다. 자신이 사들인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일반 주식투자자들은 이익을 얻지만 공매도투자자는 큰 손실을 입습니다. 빌려왔던 주식을 갚으려면 시장에서 그것을 되사야 하는데, 만약 그 사이에 주가가 올랐다면 그만큼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공매도자들은 공매도 거래를 시작한 뒤에는 해당 주식의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합니다. 공매도자들 중 이런 일에 특히 적극적으로 많이 나서는 이들을 ‘액티비스트(또는 행동주의) 공매도투자자(activist short seller)’라 일컫습니다. 이들은 이런 일을 위해 회사를 세우기도 하는데, 대개는 규모가 작아 직원도 겨우 몇 명에 불과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뭔가 의혹이 느껴지는 기업이 눈에 띄면 이들은 그 기업과 관련된 정보들을 가능한 한 모두 입수해 엄청난 조사와 연구를 합니다. 그 결과로 해당 회사의 주가가 상당히 부풀려진 상태라는 확신을 갖게 되면 공매도에 나서고, 이후엔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자신들이 알아낸 부정적 정보들을 세상에 널리, 심지어 무료로 알려줍니다. 그렇게 정보가 시장에 반영되어 해당 회사의 주가가 폭락하면 싼 값에 그 주식을 사들여 공매도 시 빌렸던 분량을 갚는 방식으로 큰 이익을 취하지요.
- 주가 과대평가의 원인, 정보반영 편향

심리 편향만큼이나 시장에 큰 변동성을 초래하는 것은 ‘이야기’입니다. 이와 관련된 가장 최근의 드라마틱한 예가 바로 2021년 초에 미국에서 발생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게임스톱(GameStop) 사태’입니다. 게임스톱은 게임 및 관련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미국의 오프라인 체인점입니다. 그러나 최근 게임업계의 생태계는 온라인 플랫폼들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게임스톱의 주가는 10년 이상 제자리 수준이었지요.
그런데 2021년 1월이 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1월 4일만 해도 17.25달러였던 주가가 27일에는 무려 347.51달러까지 급등한 것입니다. 이어 28일에는 193.6달러까지 내려가고 29일에는 다시 325달러까지 오르더니 2월 초에는 10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업 펀더멘털이 며칠 사이에 갑자기 스무 배나 좋아졌다가 열 배 넘게 떨어질 리도 없는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요?
- 이야기가 시장을 흔든다

코로나19 상황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요즘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언제 얼마만큼 기준금리를 올릴 것인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만약 이자율 상승이 예상된다면 듀레이션이 높은 채권을 보유하는 건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이자율이 오르면 그와 반비례 관계인 채권 가격은 하락할 텐데, 듀레이션이 높은 채권이라면 그 하락의 폭이 매우 클 테니까요. 때문에 이런 경우엔 이자율 변동에 가격이 덜 민감하게 움직이는, 즉 듀레이션이 낮은 채권을 택해 투자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반대로 향후 이자율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는 듀레이션이 높은 채권을 보유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자율이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상승할 테고, 듀레이션이 높은 채권은 가격 상승의 폭이 더 클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듀레이션은 채권 펀드매니저들이 채권투자 및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때의 핵심 요소가 됩니다.
- 채권수익률곡선으로 경기를 예측한다고?

자국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대개 커집니다. 현지 판매가를 그대로 유지해 더 큰 이익을 얻거나, 현지 판매가를 낮추는 대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러분이 상품을 수출하는 입장이라면 이 두 전략 중 어느 것을 쓰는 편이 더 나을까요?
정답은 여러분의 수출 품목이 갖는 가격민감도(price sensitivity)에 달려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만 낮아져도 수요가 급증해 훨씬 많은 수량을 판매할 수 있다면 당신은 가격민감도가 높은, 즉 가격변화에 민감한 품목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요가 가격변화에 민감한 것을 일컬어 경제학에서는 ‘수요의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이 높다’고 말합니다. 이와 달리 가격을 낮춰도 수요에 별다른 변동이 없는 상품은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은 상품입니다.
탄력성은 상품이 아닌 소비자 특성에서도 나옵니다. 마케팅에서는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가격충성도(price loyal)가 높은 소비자’,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를 ‘브랜드충성도(brand loyal)가 높은 소비자’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브랜드충성도가 높다면 환율이 유리한 방향으로 변동한다 해도 굳이 현지 판매가를 낮출 필요가 없습니다. 가격탄력성이 낮으니 가격을 낮춰도 시장점유율이 그다지 크게 늘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격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들이 주 고객들이라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가격을 약간만 낮춰도 훨씬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그로써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으니까요.
- 꼭 필요한 환율 지식 ①: 환율과 인플레이션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독점적 권력을 형성해나가는 빅테크 기업들에 맞서 싸울 전사들을 정부 관료로 임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인물이 컬럼비아 대학 교수로 2021년 6월에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미국 연 방거래위원회의 최연소 위원장으로 발탁된 리나 칸(Lina Khan)입니다.
칸은 예일대 로스쿨에 재학 당시 「아마존의 반독점 역설(Amazon’s Antitrust Paradox)」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품었던 ‘아마존은 독점적 기업인 것 아닐까?’라는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준 논문이었지요.
이 논문에서 칸은 ‘아마존 같은 온라인 플랫폼 제공자는 그 플랫폼상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과 경쟁할 수 없도록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과 같은 플랫폼 사업자는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사고팔린 상품들의 거래내역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그중 수익성 높은 것들을 아예 자신들이 직접 조달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장사하던 소매업체들의 뒤통수를 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기존 독점 규제의 틀, 즉 소비자 후생의 관점에서 독점을 바라보는 방식으로는 이런 반칙을 금지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어쨌거나 소비자들은 해당 재화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소비자 후생 면에서 보자면 후퇴가 아닌 증대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선 플랫폼 사업이라는 본연의 역할만을 충실히 행하고 판매 경쟁엔 뛰어들지 못하게끔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 칸의 주장이었습니다.
- 거대 기업들의 독점, 규제로 막을 수 있을까

짙은 먹구름과 안개가 금융시장을 덮친 지금을
우리는 어떤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크나큰 충격으로부터 가까스로 벗어난 세계 각국은 이제 극도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마주하고 있다. 증시는 폭락했고, 금리는 올랐으며, 인플레이션이 쉬이 안정될 기미 또한 전혀 없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동학개미와 서학개미가 승승장구했던 2020년과 2021년이 아주 오래된 옛날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현 시장 상황이 매우 암울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호황기에든 불황기에든 시장은 생물처럼 살아 움직이기에, 시장을 꿰뚫어보고 투자 시야가 넓은 이들은 불황기에도 동요하지 않고 차분히 대응한다. 보통 사람들은 시선을 돌리지 않는 곳에 투자하여 성과를 올리는가 하면, 투자 관련 지식을 정비하고 깊이를 발전시키며 향후 다시 도래할 호황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이 시기에 생각해봐야 한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이 불황기를 어떻게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시장파악력이 받쳐주지 않는 투자는 도박과도 같다
장밋빛 전망에 취했던 눈을 시장의 기본으로 돌려라

경기, 특히 주식시장이 활황세였던 지난 2년은 그전까지 주식투자에 무관심했던 이들도 시장으로 끌어들였다. 한국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주식에 투자하지 않으면 나만 벼락거지가 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활황세가 근거 없는 장밋빛 전망과 양적완화 정책이 맞물린 결과임을 아는 이들은 섣불리 주식시장에 큰돈을 던지지 않았다.
달아오른 시장에 뛰어들지 않고 한 발 물러나 냉철히 관찰하고 파악하는 뚝심은 지식에서 나온다. 시장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누가 이번에 ○○에 투자해서 큰돈을 벌었다더라’와 같은 주변의 말이나 권유에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점점 시야가 좁아져 자신이 보고 믿고 싶은 것들만 보게 되기 마련이다. 모든 투자의 책임이 투자자 자신에게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그 상식대로 투자를 실행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은 그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는 시장파악력에 기반을 두지 않은 투자가 투기 혹은 도박임을 과거 2년간 간과했던 것일지 모른다. 꿈같은 호황기를 뒤로하고 시작된 침체기는 그런 점에서 우리가 차갑게 반성하고, 올바른 투자를 위해선 지금부터 어떤 지식을 어떻게 쌓아나갈지 고민해볼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다. 그리고 그런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바로 『투자의 기초』다.

주식, 채권, 외환 시장의 기초와 최근 투자 트렌드까지
투자의 시야를 넓히고 기반을 다져주는 최고의 안내서

이 책은 크게 네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자산 가격 형성, 주식거래의 메커니즘 등 주식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을 설명하며 시작된다. 이어지는 2장은 집중투자와 분산투자의 특징,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위험들, 가치주와 성장주 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수치들은 물론 정보반영 편향과 ‘이야기’의 힘 등 주식시장을 흔드는 요소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시야를 보다 넓혀 거시적 시장 상황을 살펴본다. 규모 자체도 크지만 미국의 통화 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는 채권 시장, 통화 정책 결정에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인플레이션, 그리고 인플레이션 및 통화 정책이 환율과 갖는 연관성이 3장에서 다뤄지는 내용이다. 마지막 4장에서는 거대 기업들의 독점 이슈와 그를 겨냥한 규제들,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 질문,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중요해지고 있는 ESG라는 변화 등 기업을 바라보는 최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룬다. 이 새로운 양상이 투자 환경의 변화와 어떻게 맞물리며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려는 것이다.
『투자의 기초: 주식부터 채권, 환율까지』가 갖는 가장 큰 미덕은 ‘투자의 기초를 다져주는 자본시장 안내서’라는 데 있다. ‘주식부터 채권, 환율까지’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여러 시장에 대한 기본 지식을 다루는데, 투자의 바탕을 이루는 경제학 이론들을 부드럽게 풀어 설명하는 저자 덕에 독자들은 이야기책을 읽듯 편한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이자「시사IN」의 경제칼럼 〈이관후의 자본시장 이야기〉와 여러 저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주식시장은 물론 채권과 환율처럼 상대적으로 어려워 접근하기 힘들었던 거시경제적 주제들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다. 특히 채권과 환율은 최근의 경기침체와 더불어 매우 자주 이야기되는 주제들이기도 하기에, 현재의 환경을 보다 정확히 파악해보고 싶은 이들에겐 이 책이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투자는 결국 경제적 활동이고, 그렇기에 경제학 지식을 바탕으로 시장을 파악하는 힘은 투자자들이 갖춰야 할 필수 요소다. 시장파악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투자는 도박과도 같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의 주식시장을 보며 깊이 느끼고 있다. 『투자의 기초』는 그간 우물 안 개구리처럼 좁고 안일했던 투자 관점을 좀 더 넓고 깊이 발전시키고 싶은 투자자, 테크닉을 앞세워 성급히 성과를 올리기보다는 어떤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권하는 필독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관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하나은행 석학교수.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과 매경이코노미스트상을 비롯해 권위 있는 연구상 및 강의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효율적 시장과 관련한 주제들을 주로 연구했으며 그 결과로 생산된 논문들이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에 다수 실렸다. 현재 시사주간지 「시사 IN」의 고정 칼럼 ‘이관휘의 자본시장 이야기’에 다양한 주제로 글을 연재하면서 저서 집필과 강의, 인터뷰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것이 공매도다』,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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