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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B는 없다

퍼블리온

2023년 01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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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7.51MB)
ISBN 979119158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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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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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공급,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항생제, 플라스틱 등 우리를 둘러싼 문제들은 끝이 없어 보인다. 인류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은 이처럼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탄소발자국 전문가, 지속가능성 컨설턴트, 전문성 개발 트레이너, 청소년 단체 강사, 사과 수확 노동자, 콜센터 노동자, 공정무역 의류 수입상, 저예산 여행가 등 독특한 이력의 저자가 자칫 어렵고 복잡해 보일 수 있는 내용을 쉽고 간결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한 《플래닛 B는 없다》는 우리가 지구에서 계속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생각과 행동을 바꾸도록 영감을 준다. 인류가 맞이한 인류세(人新世, Anthropocene)에 대한 실증적인 증거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러한 새로운 세상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한 일종의 지침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구환경, 탄소발자국, 지속가능성, 인구 증가, 식량 안보, 에너지 사용, 생물종 다양성, 공정성, 불평등, 부의 분배, 글로벌 거버넌스 등 21세기에 마주하고 있는 도전 과제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아간다.
추천사
이 책의 편집에 관해서
개정판 서문 _ 이번 개정판에서 새로워진 내용은 무엇인가?
초판 서문 _ 새로운 시대에 접어든 걸 환영합니다

CHAPTER 01 먹을거리
우리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섭취해야 하는가?
전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먹을거리를 기르고 있는가? (…)

CHAPTER 02 기후와 환경에 대한 추가 내용
기후 비상사태에 대해서 모든 정치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14가지 사실은 무엇인가?
생물다양성 현황은 어떠한가? 그리고 생물다양성은 왜 중요한가? (…)

CHAPTER 03 에너지
우리는 에너지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은 그동안 어떻게 변해왔나? (…)

CHAPTER 04 여행 및 이동 수단
오늘날 우리는 얼마나 이동하는가?
미래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이동을 원하게 될까? (…)

CHAPTER 05 성장, 돈, 계량적 분석
인류세의 시기에는 어떤 형태의 성장이 건전한 것일까?
GDP가 부적절한 지표인 이유는 무엇인가? (…)

CHAPTER 06 사람과 일
이 모든 게 결국은 인구 때문인가?
인구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CHAPTER 07 비즈니스 및 기술
조직의 존재가 좋은 경우는 언제인가?
기업들은 세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가? (…)

CHAPTER 08 가치, 진실, 신뢰
어떤 가치가 다른 가치보다 우위에 있다는 근거의 기반은 무엇인가?
새로운 글로벌 문화적 규범으로서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

CHAPTER 09 오늘날의 세계를 위한 사고의 기술
21세기에 필요한 새로운 사고방식은 무엇인가?
21세기적 사고의 기술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가? (…)

CHAPTER 10 저항하라
우리는 어떻게 저항해야 하는가?
멸종저항의 마법은 무엇이었나? (…)

CHAPTER 11 큰 그림의 요약
인간의 힘이 커지면서 우리는 인류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우리는 예전보다 더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

CHAPTER 12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내가 바라는 세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여기에서 빠져 있는 질문들이 있는가? 그리고 잘못된 답변들이 있는가? (…)

부록
기후 비상사태에 대한 기초 지식
알파벳순으로 간략하게 둘러보기
단위에 대한 설명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석
찾아보기

팬데믹을 제외하더라도, 이 책 《플래닛 B(Planet B)는 없다》의 초판 출간 이후 2년 동안 엄청난 변화들이 있었다. 2019년과 2020년에 발생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산불은 그 자체만으로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 1퍼센트 이상의 가스를 추가로 내뿜었으며, 3,0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뉴질랜드의 하늘까지도 오렌지색으로 물들였다. 러시아의 영구동토층에서는 (말 그대로) 메탄가스가 폭발하면서 폭이 50미터에 이르는 구덩이들을 만든다. 그리고 아마존의 건조화가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면서, 머지않아 상당한 양의 탄소 매장량이 새로운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뉴스를 접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세계가 (또는 최소한 그 일부가) 마침내 지구의 환경 위기를 실감하게 되었다는 아주 고무적인 징후도 목격하게 되었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지난 몇 년에 비하면 나로서는 상당히 희망적인 것이 사실이다.
- 본문 19쪽 중에서

세계의 먹을거리 공급량은 초과 상태인데, 왜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는가?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그런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구매할 여유가 없거나 선택권이 없기 때문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비록 전 세계적인 수준에서는 먹을거리를 상당히 과다섭취하고 있기는 하지만, 약 8억 명이 (충분한 칼로리를 얻지 못하는) 영양결핍에 시달린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20억 명 이상은 단백질 부족이나 철분, 아연, 비타민A, 요오드와 같은 필수 미량영양소(micronutrient)의 결핍과 같은 형태의 소위 ‘숨은 굶주림(hidden hunger)’으로 고통받는다.
- 본문 53쪽 중에서

동물들에게 얼마나 많은 항생제가 투여되는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항생제의 약 3분의 2를 동물들이 먹어치운다. 실제 수치로 환산하면 매년 63,151톤이다. 그리고 그중 일부는 육류와 우유를 통해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동물들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는 목적은 주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보다는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 동물들은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균(resistant strain)을 만들어내고 있고, 그런 균이 우리에게까지 옮겨오고 있다.
- 본문 65-66쪽 중에서

어떤 먹을거리가 어디에 어떻게 버려지는가?
1인 기준으로 하루에 버려지는 1,320칼로리 중에서 48퍼센트는 곡물이다. 이는 중국과 미국의 인구 전체를 먹여 살리기에도 충분한 칼로리다. 이러한 전체 손실량의 거의 3분의 2는 수확과정이나 그 직후의 보관과정에서 발생한다. 음식물 낭비와 관련된 문제는 지역마다 다르다. 유럽에서는 가정 및 요식업체에서 낭비하는 양이 가장 많다. 아메리카에서는 소비 단계의 폐기 수준은 유럽과 비슷하지만, 수확 단계의 손실이 더 크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것보다는 수확과 그 뒤의 저장 단계에서 가장 큰 손실이 발생한다. 즉, 소비자들의 부주의함보다는 먹을거리산업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 본문 103-107쪽 중에서

먹을거리 실천 요약: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대책이 있을까?
① 생물다양성을 가능하게 하는 농업 방식으로 만들어진 먹을거리를 구입해서 먹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육류와 유제품의 섭취를 줄이고 그중 특히 소고기와 양고기를 적게 먹어야 한다. 또 낭비를 줄이고, 물고기 섭취는 적당하게 유지해야 하며, 언제나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얻은 것을 섭취한다. ② 자신의 먹을거리 공급망을 이해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곳에서 먹을거리를 구입한다. 이런 방식으로 자신이 먹는 음식 안에 내재된 탄소, 항생제, 삼림파괴, 노예노동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먹을 걸 삼킬 때마다 그 뒤에 숨어있는 생물다양성과 노동의 질을 극대화해야 한다.
- 본문 132-133쪽 중에서

기후 비상사태에 대해서 모든 정치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14가지 사실은 무엇인가?
‘정치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실’이라고 쓴 이유는, 이런 14가지 사실을 전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정치인의 자질이 없다는 의미다. ① 현재의 과학으로는 지구의 온도가 2℃ 상승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지만, 1.5℃는 그 위험성이 훨씬 덜 할 것이라고 한다. 파리기후협약(Paris Climate Agreement)에서 그렇게 말한다. 전 세계의 상당수 국가가 여기에 합의했다. 그 이후에 트럼프에 의해 미국이 탈퇴하긴 했지만,(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취임 첫 날인 2021년 1월 20일에 파리기후협약의 재가입 신청서에 서명했고, 한 달 뒤에 승인되었다) 다른 모든 국가는 굳건하게 버틴다. ② 우리가 경험하는 온도 상승은 우리가 지금까지 연소시킨 탄소의 총량과 대략 비례할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누적 탄소예산(cumulative carbon budget)’이라는 것이 주어지는데, 우리는 이 예산의 대부분을 이미 지출한 상태다.
- 본문 138쪽 중에서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이 존재하는가?
현재까지 약 90억 톤이 생산되었다. 이 중 54억 톤은 매립지에 버려졌거나 육지나 바다에 흩어졌다. 만약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을 전부 모아서 비닐 랩으로 만든다면, 지구 전체를 두르고도 남는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매년 4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생산한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플라스틱 중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은 3분의 1 미만이고, 소각된 것은 10분의 1 미만이며, 재활용된 것은 7퍼센트에 불과하다. 60퍼센트 정도가 쓰레기의 형태로 어딘가에 돌아다니는 것이다. 매년 약 400만~1200만 톤의 플라스틱이 결국엔 바다로 들어가고 있는데, 그런 플라스틱은 세계에서 가장 외딴 해변에서, 대양의 바닥에서, 그리고 새들의 위장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때로는 우리의 먹을거리 유통망으로 되돌아오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영국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3분의 1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된다.
- 본문 146-147쪽 중에서

공기 중의 탄소를 다시 뽑아낼 필요가 있을까?
기온 상승을 2도 이내에서 제한하기 위한 모든 시나리오가 대기 중에서 탄소를 다시 빼내는 것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탄소포집(carbon capture)은 아주 중요하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더욱 자연스러운 해결책은 나무를 심는 것이다. 한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조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데, 이 정도면 100년 동안 7,50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현재 배출량을 기준으로 20년 분량에 해당한다. 이것은 아주 고무적인 수치이기는 하지만, 크게 보면 일회적인 조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조성한 숲이 나이가 들게 되면, 탄소포집 능력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다.
- 본문 220-221쪽 중에서

우리가 기술의 성장을 주도하는가, 아니면 기술이 우리를 이끌고 가는가?
기술이 지금까지는 효율성의 향상을 이끌었지만, 만약 실제로는 삶의 질을 향상하는 걸 막는다면 어떨까? 그런 기술을 이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떤 슈퍼마켓에서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인간미가 넘치는 따뜻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 계산대에 사람들을 배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다른 슈퍼마켓들이 모두 사람을 기계로 대체해서 많은 비용을 절감한다면, 이 슈퍼마켓은 과연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을까?
- 본문 387-388쪽 중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저탄소 기술은 훌륭하게 발달하고 있지만, 그 자체로 놔둔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먹을거리, 토지, 바다를 살펴보면 기후변화 이외에도 다른 모든 범위에서도 수많은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술 그 자체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단, 인구, 평등, 낭비, 그리고 육지와 바다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 등에서 사회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바이오연료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 본문 464쪽 중에서

하나뿐인 지구에서 인류는 어떻게 하면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먹을거리 공급,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항생제, 플라스틱 등 우리를 둘러싼 문제들은 끝이 없어 보인다. 인류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은 이처럼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런 문제들과 관련한 수치들을 낱낱이 파헤치고, 실용적이면서도 고무적인 행동요령을 제시한다. 현재 우리가 마주한 환경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모두 한군데 펼쳐놓고 그 근본 뿌리를 추적해가면서, 현재의 지구(Planet A)에서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간다.
탄소발자국 전문가, 지속가능성 컨설턴트, 전문성 개발 트레이너, 청소년 단체 강사, 사과 수확 노동자, 콜센터 노동자, 공정무역 의류 수입상, 저예산 여행가 등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가 자칫 어렵고 복잡해 보일 수 있는 내용을 쉽고 간결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한 《플래닛 B는 없다》는 우리가 지구에서 계속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생각과 행동을 바꾸도록 영감을 준다.

우리에게 다른 행성, 즉 플래닛 B(Planet B)는 없다

지구온난화라는 표현이 너무 부드러워 경각심을 높이고자 ‘지구가열화’라 하고, 기후변화 또한 ‘기후위기’라는 표현이 일상화되었다. 저자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금의 상황을 ‘기후 비상사태’로 명명한다.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해 물에 잠기는 태평양의 섬들, 수온 상승과 해양 오염으로 산호초 백화현상이 일어나는 지역, 유례없는 가뭄과 홍수 등 거대한 기상이변을 경험하는 국가들에서 시작된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이제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며, 우리나라 또한 예외가 아니다.
지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기록이 시작된 이후로 인류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고, 그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토양과 해양을 오염시켰다. 지구의 피로 회복력은 그것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그 결과를 지구인인 우리가 마주하고 있다. 광활한 우주에는 인간이 거주 가능한 다른 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대표하는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조차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최소한 100년 내에는 우주에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식민지를 건설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매우 조심해야만 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우리 인류가 이주하여 살아갈 수 있는 다른 행성이 없으며, 지금 우리가 거주하는 이곳을 더욱 소중히 아끼며 살아가야 한다. 그렇다. 우리에게 다른 행성, 즉 플래닛 B(Planet B)는 없다.
이 책은 인류가 맞이한 인류세(人新世, Anthropocene)에 대한 실증적인 증거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러한 새로운 세상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한 일종의 지침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구환경, 탄소발자국, 지속가능성, 인구 증가, 식량 안보, 에너지 사용, 생물종 다양성, 공정성, 불평등, 부의 분배, 글로벌 거버넌스 등 21세기에 마주하고 있는 도전 과제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아간다.

기후 비상사태를 맞이하는 지금
지구(Planet A)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섭취해야 하는가? 동물들에게 얼마나 많은 항생제가 투여되는가? 대두 생산은 삼림파괴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농업의 탄소발자국은 얼마나 되는가? 내가 채식주의자나 비건이 되어야 하는가? 전 세계의 음식물 낭비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해양 산성화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이 존재하는가? 화석연료는 얼마나 나쁜가? 전기차를 사야 할까? 가상회의는 에너지와 탄소를 줄여줄까? 인류세의 시기에는 어떤 형태의 성장이 건전한 것일까? 부의 분배가 예전보다 더욱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인가? 이 모든 게 결국은 인구 때문인가? 새로운 글로벌 문화적 규범으로서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진실을 독려하기 위해서 언론인들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21세기에 필요한 새로운 사고방식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저항해야 하는가? 내가 바라는 세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플래닛 B는 없다》에는 ‘장기적인 지구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더욱 심층적이며 근본적인 약 150가지 질문이 나온다. 우리가 처한 문제들은 전 지구적이며 체계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 단체, 심지어는 국가의 역할에도 거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객관적인 사실과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서부터 전 지구적인 차원의 일까지 제안하는 이 책은 더 늦기 전에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지, 하나뿐인 지구(Planet A)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일깨워준다.

“우리 인간은 최소한 여덟 가지 측면의 사고 능력과 습관을 발전시켜야 한다. 그것은 큰 그림의 관점, 협업적 사고, 미래적 사고, 비판적 사고, 정교하며 복합적인 사고, 자기성찰, 전 세계적인 공감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아름다운 세계 안에 있는 작은 것들까지도 더욱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 마이크 버너스-리

작가정보

Mike Berners-Lee
탄소발자국 전문가이자 랭커스터대학교 부설기업인 스몰월드컨설팅(SWC, Small World Consulting)의 설립자로, 21세기에 마주하고 있는 도전 과제들에 대한 대응 방안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쓰고, 연구하고, 컨설팅을 한다. SWC는 탄소 관련 계량적 분석, 감축 목표, 관련 조치 분야의 선두주자이며, 중소기업에서부터 세계 최대의 테크기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책인 《거의 모든 것의 탄소 발자국(How Bad Are Bananas? The Carbon Footprint of Everything)》에 대해 저널리스트인 빌 브라이슨(Bill Bryson)은 “이토록 매력적이면서도 동시에 유용하며 재미있는 책을 마지막으로 언제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던컨 클라크(Duncan Clark)와 함께 쓴 두 번째 책인 《시급한 질문: 우리는 전 세계 석유, 석탄, 가스의 절반을 태울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만둘 수 있을까?(The Burning Question: We Can’t Burn Half the World’s Oil, Coal, and Gas. So How Do We Quit?)》는 기후변화와 그것의 기저를 이루는 전 지구적인 역학에 대한 큰 그림을 조사하면서, 그러한 문제들을 정말로 해결하기 위해 정치, 경제, 심리, 기술 등이 어떻게 어우러져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앨 고어(Al Gore)는 이 책을 두고 “매력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며,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현재 랭커스터대학교 사회미래연구소(Institute for Social Futures)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의 식량 체계와 탄소 관련 계량적 분석을 연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용적인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총연극회 활동을 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장편소설과 단행본을 출간했다. 음악, 환경, 국제 이슈 등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소설을 쓰면서 번역을 한다. 저서로는 《오아시스를 만날 시간》, 《닥터 요한의 음악 클리닉》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휴먼 프런티어》, 《캐리비안 해적들의 비밀 공부법》, 《아마존 언바운드》, 《알터 에고 이펙트》, 《지구에 대한 의무》(공역), 《삶을 바꾸는 식탁》(공역), 《코로나는 기회다》(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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