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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라운드의 권투 경기

이상유 지음
북랜드

2023년 01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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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74MB)
ISBN 979119261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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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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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선수, 공무원, 직장인. 대학 강사 신문기자. 학원 경영, 대구교육문화원 운영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력을 거쳐 온 수필가 이상유의 첫 번째 수필집 『100라운드의 권투 경기』.
수필작품 외에도 작가의 다채로운 경력을 알 수 있는- 공모전 입상작, 시, 독후감, 기자정신으로 쓴 에세이, 칼럼 등도 엄선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진솔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문장, 정감 있는 스토리텔링, 인간미 넘치는 정서가 담뿍 담긴 작품 37편을 1부 어머니와 자라, 2부 100라운드의 경기, 3부 철길과 누렁이, 4부 바위에 새긴 염원, 4부에 나눠 실었다.
책을 내면서

1부 어머니와 자라
어머니와 자라 / 비정의 둑 / 대가야에 순장되다 / DMZ / 메소니쿠스 / 밤이 / 일편단심, 정몽주와 임고서원 / 덫 / 청도 소싸움장에서 / 자전거

2부 100라운드의 권투 경기
권투 이야기 / 권투와 글쓰기 / 100라운드의 권투 경기 / 동양권투구락부 / 다리 / 부전승 / 족발집 저녁 / 흰둥이 / 한강의 기적 / 둑

3부 철길과 누렁이
어머니와 닭 / 용락이의 꿈 / 아버지와 장터 / 뿌리 / 철길과 누렁이 / 버려진 김장김치 / 삼성현께 길을 묻다 / 어떤 연설 / 숙성 / 여원무에 빠지다

4부 바위에 새긴 염원
바위에 새긴 염원 / 산은 높고 바다는 깊다 / 새로운 ‘손님’을 기다리며 /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경산 상엿집’ / 억울한 죽음, 잠들지 못하는 영 / 노인이 되다 / 치매와 생활습관

숭고한 어머니의 자식 사랑을 회고하는 2018년 등단작 「어머니와 자라」, ‘새만금방조제’라는 인간의 역리로 잃어버린 생명 충만한 갯벌과 바다의 이야기 「비정의 둑」, 지산동고분군의 역사를 통해 본 자유와 평등, 인권의 새로운 의미 「대가야에 순장되다」,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비무장지대의 남다른 의미를 고찰한 「DMZ」, 고래의 원조 ‘메소니쿠스’에서 진화하여 바다의 주인이 된 돌고래에 관한 경이감 「메소니쿠스」, 「밤이」 - 세상 모든 이별은 슬프고 두렵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영천의 임고서원을 찾아 가벼운 죽음에 관해 명상하는 「일편단심(一片丹心), 정몽주와 임고서원」, 원시의 승부, 소싸움 경기장에서 추억하는 행복했던 어린 날들 「청도 소 싸움장에서」, 자전거와 추억과 다시 가야 할 길에 관한 희망을 그린 「자전거」 등 1부의 작품 편 편이 의미와 재미로 충만하다.

“팔딱거리며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새우 앞에, 밤늦도록 잠을 설치게 했던 어망 파는 사나이와 작가의 모습이 다시 한번 겹쳐졌다. 두 사람은 내 앞에서 마치 싸움이라도 하듯이 온갖 제스처까지 써가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다 사라졌다. 순간 ‘개미에게는 개미의 시간이 있고, 개구리에게는 개구리의 시간이 있고, 인간에게는 인간의 시간이 있다’라는 작가의 말이 환청처럼 들려왔다. 그렇다, 새우에게는 새우의 시간이 있다. 살아있는 새우의 남아있는 생명의 시간을 빼앗으려는 나는 누구인가? 어망을 뒤집어 잡은 새우를 모두 수초 위에 풀어 주었다. 새우들은 구부러진 허리를 더욱 구부려 절하며 빠른 속도로 연못 속으로 사라졌다. 연못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 「덫」

2부는 열아홉에서 스물세 살까지 권투에 “미쳤다”라는 표현 그대로였던 ‘동양권투구락부’ 시절, 군 생활, 프로 테스트 등을 거치면서까지 매진한 “용광로 속에서 붉은 쇳물처럼 끓어 넘치던 권투에 대한 열정”, 권투라는 스포츠를 통해 마침내 깨닫게 된 인생이라는 링의 의미, 헝그리정신으로 도전하는 글쓰기와의 시합을 실감 나게 그린 색다르면서도 공감 가는 작품들을 담았다.

“… 이제 경기는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팽팽하던 근육은 물러지고 기력이 떨어져 동작도 느려지고, 눈도 침침하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다. 한때 주 무기였던 강력한 훅이나 어퍼컷을 치기는 힘들어졌다. 나를 아끼는 가족이나 주변의 친지들은 이제 작은 잽이나 툭툭 던지면서 체력을 안배하고 불의의 KO 펀치나 경계하면서 적당히 라운드를 끌고 가라고 권한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100라운드의 멋진 승부를 위해 어렵게 링 위에 오른 내가 그래서야 되겠는가? 나약한 감상에 젖어 몸을 사리며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수는 없다.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는 아직도 많은 라운드가 남았다. 종반전으로 갈수록 점점 더 외롭고 힘든 싸움이 될 것임은 틀림없다. 예상치 못했던 강력한 펀치들이 날아들어 경기를 끝내버리려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젖 먹던 힘까지 다해 후회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야 한다. 오랫동안 가슴을 설레게 했던 젊음과 사랑의 순간들을 떠올리며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 경기 종료의 공이 울리고, 피 묻은 얼굴을 닦고, 권투장갑을 벗고 빈손으로 내려오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인생은 100라운드의 권투경기다.” - 「100라운드의 권투경기」

3부는 그리움과 사랑의 장이다. “닭 속에 자식에 대한 사랑을 심어 놓았던 어머니의 애틋한 심정을 나는 알지 못했다. 세상의 어떤 존재도 사람의 감정을 심을 수 있는 소중한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게 되었다.”라는 회한의 문장이 가슴 저리게 하는「어머니와 닭」, 60년 세월 너머 살아 숨 쉬는 신화 같은 이야기- 「용락이의 꿈」, 어린 시절 나에게로 향했던 누렁이의 충성과 사랑 그 따뜻함으로 지금껏 자신이 살아온 세월이었음을 깨닫는다는 「철길과 누렁이」, 모두의 감성이 두드리는 가슴 먹먹해지는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 있다.

“나는 장터의 국밥집 옆에, 아버지의 소달구지 장짐 대신 그저 찌들고 소소한 의미 없는 일상들만 한 차 가득 싣고 와 부려 놓고, 홀로 목로에 앉아 막걸리 한 잔을 부어 마시며 아버지 흉내를 내 본다. 혼자이지만 결코 혼자일 수 없는 자리다. 아직도 아버지를 따라가기에는 너무나 어설프고 떨리기만 한다. 아버지가 잔잔하게 웃는 것 같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나는 누구에게 그리운 냄새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어느새 풍각 장터에 어둠이 몰려오고 있다. 바람이 뿔을 달고 장터를 휘돌아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다.” - 「아버지와 장터」

4부는 여행, 독서, 시사,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다양한 거리를 깊이 사유한 수필가의 지성이 반짝이는 작품을 담았다. 소설 「반구대」를 읽고 6천 년 전 선사 인들의 꿈, 사랑, 염원, 아픔을 이야기 화한 「바위에 새긴 염원」, 추사 ‘김정희’의 전기를 읽고 높고 깊은 추사의 정신세계와 이상을 배우고 새기는 「산은 높고 바다는 깊다, 황석영의 소설 「손님」을 읽고 쓴 작품 「새로운 ‘손님’을 기다리며」 「억울한 죽음, 잠들지 못하는 영혼-경산 폐코발트광산 발굴 유해 세종시 안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경산 상엿집’」 등 여러 작품에서 우리 민족 역사 미래에 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명쾌한 해답을 찾아가는 글에 감동하게 될 것이다.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도전하고 때론 쓰러지기도 하였으나 마침내 승리한 한 사람의 담담한 삶의 이야기가 독자의 심금을 울리는 『100라운드의 권투 경기』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유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영천 중·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공부했다. 권투선수, 행정공무원, 일반 기업체, 대학 강사, 신문기자, 학원 경영, 대구교육문화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경북 문단》 수필 신인상 등단 (2018년)
경북 이야기보따리 공모전 입상 (2019년, 2020년)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장려상 (2021년)
매일신문 시니어 문학상 시 당선 (2020년)
경북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지원 작가 (2022년)
현재 경북문인협회 회원, 시니어매일 기자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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