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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

수지 덴트 지음 | 고정아 옮김
윌북

2023년 01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1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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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0.03MB)
ISBN 97911558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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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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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늘의 단어를 선정하고, 그 단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반전 있는 단어, 기막힌 역사를 품은 단어,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시들해진 단어, 지금 막 생겨난 단어까지. 미처 몰랐던 단어들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인간의 역사가 희극과 비극을 교차하며 흘러왔듯 단어에도 진지함과 유머가 동시에 담겨 있다. 그런 사연 많은 단어들이 우리의 오늘을 채워주고 있다.
저자 수지 덴트는 자타 공인 단어 덕후다. 글을 깨치던 어린 시절부터 단어 수집벽이 있었다고 한다. 옥스퍼드 사전 팀에서 근무하던 중 BBC 단어 퀴즈 쇼에 25년 넘게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어원학자이자 단어 수집가답게 독일어, 프랑스어, 라틴어, 그리스어 등에 능하고 방언, 신조어, 비속어에도 남다른 관심이 있다. 그러나 탁월한 언어 능력은 그가 지닌 매력의 극히 일부다. 그의 진짜 능력은 비상한 유머 감각과 자신의 방대한 지식을 몇 문장으로 맛깔스럽게 요약해 들려주는 편집 능력에 있다.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은 저자가 지닌 매력을 꾹꾹 눌러 담은 ‘단어 인문책’의 결정판이다. 한 단어로 시작된 이야기는 문학, 과학, 민속학, 신화와 종교, 문화를 넘나들며 세상의 온갖 재미난 현상과 사건들로 이어진다. hello로 day를 시작했다면, BTS의 dynamite를 들으며 출근해서 kiosk에서 toast를 주문했다면, 하루를 text를 고치는 데 보내고 journal로 마감했다면, 이 단어들이 풀어놓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매일 한 단어씩 읽다 보면 어느새 단어력은 물론 세상에 대한 이해력도 풍성해져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글

1 January
2 February
3 March
4 April
5 May
6 June
7 July
8 August
9 September
10 October
11 November
12 December

감사의 글
어원별 찾아보기
찾아보기

나는 이 책에 1년 366일 하루하루에 딱 맞을 만한 단어를 실었다. 이 책은 그날 벌어진 역사적 사건에 관한 단어와 표현을 모은 선집이기도 하다. 넬슨 제독이 turn a blind eye한 코펜하겐 해전 이야기, fall이나 sidewalk가 어쩌다 보니 ‘미국 영어’가 된 이야기 등을 들려주고 싶었다. 역사적 사건에 얽힌 단어만 실은 건 아니다. 어떤 단어들은 그저 계절감 때문에 골랐다. 크리스마스 시기의 Yule-hole, 휴가가 끝난 뒤의 crambazzlement, 뜨거운 여름의 halcyon days 등이 그렇다.
_10쪽, 「들어가는 글」 중에서

maverick은 오늘날 독자적인 길을 가는 사람, 처칠처럼 사회적 규범이나 기성 질서에 굴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두루 쓰이는 단어다. 이 말의 기원은 19세기 미국의 대지주이자 의원이었던 새뮤얼 매버릭이다. 그가 몹시 불쾌하고 게으른 사람이었다는 기록도 있고, 공정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이었다는 기록도 있다. 무엇이 진실이든 매버릭이 인습을 벗어난 사람이었던 것만큼은 분명하다.
_44~45쪽, 「1월 30일, MAVERICK(매버릭)」 중에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796년 3월 9일 조제핀 드 보아르네와 결혼했다. 나폴레옹은 조제핀을 영원한 dolce amor(달콤한 사랑)라 불렀다. 결혼을 뜻하는 wedding의 wed는 소중한 것(돈, 목숨, 머리, 말馬)을 내걸 때 쓴 말로, 맹세한다는 뜻에서 나왔다. 냉소주의자라면 결혼이 행복을 걸고 하는 도박이기 때문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역사 속엔 결혼을 뜻하는 다양한 말이 있었다. 17세기에는 join giblets라고 했는데, giblets이 인간이나 동물의 필요 없는 찌꺼기 부분이라는 걸 생각하면 특이한 표현이다. 하지만 기록을 살펴보면 역시나 유머와 조롱을 담은 표현이라는 걸 눈치챌 수 있다. “당신에게 약혼자가 없다면 우리 서로의 잉여 부위(giblets)를 하나로 합쳐(join)봅시다!”
_89쪽, 「3월 9일, JOIN GIBLETS(결혼하다)」 중에서

고대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를 경유한 thesaurus는 19세기 초에 고고학자들이 쓰기 시작한 단어로 원래는 보물, 창고, 사원을 뜻했다. 그러다 뜻이 넓어져서 특정 분야의 어휘나 정보를 담은 책을 의미하게 되었고 이제는 유의어를 담은 책이라는 뜻으로 의미가 더 좁아졌다.
_146쪽, 「4월 29일, THESAURUS(유의어 사전)」 중에서

언어학자들에게 영어에서 가장 쓰임이 다양한 말을 꼽아보라고 하면 fuck은 아마 항상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다. fuck은 문장 어디에 끼워 넣어도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명사로도(he doesn’t give a fuck), 형용사로도(not a fucking clue), 동사로도(I fucked up), 강조어로도(it’s all gone fucking mad), 심지어 일상적 간투사(abso-fucking-lutely)로도 쓰이는 단어가 fuck 말고 또 뭐가 있을까?
_179쪽, 「5월 27일, FUCK(욕설)」 중에서

한국에서는 같은 녹색 계열이라도 노란색이 섞였으면 연두색이라고 구분해서 말한다. 러시아어도 연청색과 진청색을 가리키는 단어가 다르다. 색이름의 차이 외에도 나라마다 감정을 상징하는 색깔도 다르다. 예를 들어 분노는 독일에서 녹색으로, 한국에서는 붉은색으로 대표된다. 리투아니아에서는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색으로 표현하는데, 흰색은 통제된 분노, 붉은색은 평범한 분노, 파란색은 강렬한 분노, 검은색은 극단적인 분노를 뜻한다.
_219쪽, 「6월 29일, CERULEAN(세룰리안 블루)」 중에서

rival이라는 말도 물에서 기원했다. river의 형제 단어인 rival은 같은 수원의 물을 두고 다툰 사람, 즉 같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을 가리켰다. derive(비롯되다)도 같은 언어 집단에 속하는데, 물을 저수지나 시내에서 다른 장소로 흐르게 한다는 뜻이었다.
_337쪽, 「10월 18일 RIVAL(라이벌)」 중에서

크림전쟁이 한창이던 1854년 10월 25일, 발라클라바(Balaclava) 전투가 벌어졌다. 크림전쟁 당시 영국 군인들은 방한 용품으로 머리와 목은 감싸고 눈, 코, 입에만 구멍이 뚫린 뜨개 모자를 받았다. 영국군은 이 모자를 처음 착용했던 마을 이름을 따서 ‘발라클라바’라고 불렀다.
방한 의복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유래한 다양한 어휘가 있다. parka는 원래 북극지방 사람들이 입던 후드 달린 긴 가죽 재킷이며 네네츠어(러시아의 우랄산맥에 사는 북극지방 사람들의 언어)에서 영어로 온 몇 안 되는 단어 가운데 하나다. anorak은 이누이트어로, 1930년대 그린란드 신부가 착용하던 화려한 구슬 장식을 가리켰다.
_343쪽, 「10월 25일, BALACLAVA(발라클라바)」 중에서

사실 story와 history는 한때 불가분의 의미였다. story는 지난 사건에 대해 말이나 글로 전해지는 이야기, 오랜 세월과 전통 속에 진실이라고 여겨지는 이야기였다. 원래는 라틴어 historia에서 온 것이지만 1066년 프랑스어 estoire에서 재차용되었다. 1500년대부터는 현실 사건의 극적 재현을 가리켰으며, 허구와 사실을 다 포함했다. 오늘날 책의 이야기도 story, 신문 기사도 story라고 하는 걸 보면 이런 모호함이 유지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_387쪽, 「12월 2일 STORY(이야기)」 중에서

손님이 많은 연말에는 scurryfunge만큼 유용한 말이 없다. scurryfunge는 미국 방언에서 빌려온 말로, 손님이 오기 전에 급하게 집을 청소하는 걸 뜻한다. 이 단어는 가족이나 친구가 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보이지 않는 곳에 물건을 던져 넣는 정신 사나운 모습을 한 마디로 잘 포착했다.
_409쪽, 「12월 22일 SCURRYFUNGE(벼락치기 청소)」 중에서

작은 단어에 숨겨진
장대한 세계를 만나는 방법

단어는 아주 작지만, 그 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세계가 담겨 있다. love라는 네 글자에 담긴 사연을 다 이야기하려면 몇천 권의 책으로도 부족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에는 저마다 깊고도 신기한, 때로는 어처구니없게 웃긴 이야기가 담겨 있다. hello나 bye처럼 별생각 없이 사용하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왜 이런 상황에 이런 말을 쓰지?’ 싶은 말에는 과연 그런 말이 생겨날 법한 사건과 그 사건을 입에서 입으로 옮기며 생명력을 부여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단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순간 역사, 철학, 문학, 과학, 신화와 종교를 넘나드는 지적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작은 단어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한여름의 태풍처럼 뻗어나가며 놀라운 광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태풍(hurricane)은 마야의 폭풍신 우라칸(Hurakán)으로 이어지고, 이 신의 이름이 영어에 들어온 과정에는 콜럼버스의 탐험과 신대륙 점령, 아라와크족의 절멸이 얽혀 있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슈퍼카의 이름을,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가미카제의 어원이 된 쿠빌라이 칸의 일본 원정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가이드는 여행자가 관광지의 매력을 만끽하도록 안내하는 것처럼, 입담 좋은 어원학자는 단어와 단어 사이를 통과하며 언어의 결에 숨겨져 있던 놀라운 장면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흥미롭고 기억할 만한 지점을 짚어줄 능숙한 가이드다. ‘국보’, ‘독보적’, ‘세상에서 영어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 수지 덴트는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어원 가이드다.

옥스퍼드 사전 편찬자가 세심하게 골라 모은
일 년 치 ‘오늘의 단어’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의 저자 수지 덴트는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전 편찬자이자 어원학자로, 옥스퍼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 편집장, 옥스퍼드 영어 사전 대변인을 역임했다.
덴트는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해졌지만, 자신은 그저 단어를 모아 사전을 만드는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단어 덕후(nerd)이자 단어광(geek)이라고 표현한다. geek이 오랫동안 모욕적인 표현으로 쓰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게 붙이는 힙한 꼬리표로 의미가 변한 것이 정말 기쁘다고 할 정도로 못 말리는 덕후다. 그는 막 글을 배우던 다섯 살 때 목욕을 하다가 샴푸병 라벨에 쓰인 각종 문자를 보고 단어의 매력 빠져버렸고, 그 이후로 밥을 먹을 때건, 여행을 갈 때건 사전을 끼고 살며 단어 모으는 까치로 살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무인도에 간다면 뭘 가져갈 거냐고 물었더니 『옥스퍼드 영어 사전』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이 단어에서 느끼는 재미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자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의 단어’를 올리기 시작했다.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은 덴트가 공유해온 단어 중에서도 정수만 엄선한 완결판이다. 오늘의 단어로 병원에서 공유할 의학 용어를 알려달라는 요청에 “창자를 뜻하는 14세기의 단어 arse(항문)ropes(밧줄)는 어때요?”라고 답하던 유머 감각은 여전하지만(이 단어는 7월 22일 참조), 종소리 ding의 초기 용례에서 ding-dong이 먼저였음을 찾아내고, 영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에 존재하는 모음 중복 전환 규칙까지 설명해내는 전문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은 가짜 어원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 더욱 반가운 책이다. 뉴스나 신문 기사에서도 출처가 불분명한 어원을 흥미 끌기용으로 소개하곤 한다. 믿을 만한 전문가가 소개한 어원을 하루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내년 이맘때는 영어 공부 면에서도, 인문 지식 면에서도 부쩍 성장한 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는 golf가 ‘Gentlemen Only, Ladies Forbidden(신사 전용, 숙녀 금지)’의 약어라거나, fuck이 역병으로 인구가 감소하자 국왕이 자손 번식에 힘쓰라고 칙령을 내린 데서 왔다는 가짜 어원에 속지 않게 될 것이다.

오늘의 역사적 사건부터
계절과 절기를 안내하는 말까지

이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366가지(윤일인 2월 29일이 포함되어서 366개가 되었다) 오늘의 단어를 소개한다. 각 잡고 영어 공부에 매진할 여유는 없어도 감을 잃고 싶지 않은 사람, 새해를 맞아 하루 단 5분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내어 성장을 이루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매일매일 하나씩 까먹는 스낵 컬처이면서 다방면의 교양을 알뜰하게 담은 지식 영양제인 셈이다.
‘오늘 그런 일이 있었어?’, ‘오늘 같은 날씨엔 딱 이런 기분인데’ 싶은 단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예를 들면 미국이 독립국가로 비준된 1월 14일에는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가 어떻게 갈라지게 됐는지 설명하고, 크림의 날인 6월 30일에는 과연 스콘에 크림과 잼 중 무엇을 먼저 바르는 게 맞는지, 영국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스콘의 표준 발음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식이다. 3월 초에는 apricity(추운 날 느끼는 태양의 온기),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중순에는 anthology(선집, 꽃다발에서 온 표현), 시원한 바람이 간절한 7월 말에는 zephyr(산들바람)처럼 계절에 따른 낯설지만 아름다운 표현들도 찾아볼 수 있다. 날짜에 맞춰, 하루 한 장씩 읽어간다면 이 책이 제공하는 어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생겨난 말, 사라진 말, 변화한 말…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 새겨진 다채로운 면면들

심포지엄은 원래 누워서 술을 마시던 그리스의 주연(酒宴)이었고, 가십을 뜻하는 scuttlebutt는 배의 빗물통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처럼 단어는 시간과 공간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형태와 의미를 바꿔가며 변신해왔다. 오늘날 통용되는 뜻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만, 과거의 뜻은 현재의 뉘앙스와 사용 맥락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마디를 하더라도 그 상황에 꼭 맞는 표현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단어의 과거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언어는 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일로 말미암아 탄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코로나와 관련된 온갖 말이 생겨났다. 공적으로 쓰이는 ‘언택트’, ‘코로나 블루’, ‘인포데믹’ 같은 단어는 물론이고 ‘확찐자’나 ‘마기꾼’ 같은 속어적 뉘앙스가 강한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영어권에서는 코로나코스터(코로나+롤러코스터, 코로나19로 격해진 감정 기복), 코비디엇(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을 어기는 멍청이), Covid15(코로나 기간에 찐 15파운드) 같은 말들이 생겨났다. 영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코로나 기간의 고충과 감정은 비슷했다는 방증이다. 이렇게 인류의 경험이 농축된 유산이기에, 단어는 언제나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다. 신조어는 말할 것도 없고, 단어가 맞냐 아니냐의 논란 한가운데 있는 이모티콘(☺)과 밈, 방언, 비속어까지도 폭넓게 다룰 만큼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은 시야와 품이 넓다. 부글대는 다채롭고 수많은 단어가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지, 권위 있는 사전에 실릴지 여부는 시대와 역사가 가르는 한 끗 차이 운명의 소행임을 아는 편견 없는 박식함이야말로 이 책을 엮어낸 ‘옥스퍼드 사전쟁이’의 매력이자 힘일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수지 덴트

Susie Dent
영국의 사전 편찬자, 어원학자이자 방송인이다. BBC 채널4의 인기 퀴즈쇼 〈카운트다운〉에 어휘 전문가로 25년 넘게 출연하며 ‘사전 코너의 여왕’이라 불렸다. 자매 코미디 프로그램인 〈고양이 카운트다운(10 out of 8 Cats Does Countdown)〉을 비롯해 어휘와 관련된 많은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라디오 타임스》 《더 위크 주니어》에 정기 칼럼을 연재하며 어휘와 표현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주기도 했다. 《인디펜던트》 《텔레그래프》 《타임스》에도 기고하고 책도 여러 권 썼다. 더불어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 대변인, 코스타 도서상과 아카데미 엑셀런스상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크고 작은 기업을 대상으로 언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강연도 하고 있다. 덴트는 옥스퍼드에 살면서 자전거를 즐겨 탄다. 자전거를 탈 때도 검은색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새로운 단어를 수집한다. 오늘의 단어를 소개하는 그의 트위터는 백만 명의 팔로워가 있다.
@susie_dent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전망 좋은 방』 『하워즈 엔드』 『순수의 시대』 『오만과 편견』 『천국의 작은 새』 『컬러 퍼플』 『몰타의 매』 등 문학 작품을 비롯해 『히든 피겨스』 『로켓 걸스』 『정원의 쓸모』 등의 인문 교양서와 아동서 등 2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2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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