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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커넥트

2023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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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20MB)
ISBN 9791139807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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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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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을 쓰고 있지만, 아무도 출판해 주려 하지 않아서,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대필을 하거나, 책을 편집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젊은 작가. 친구에게서 자신의 문체가 엉터리라는 혹평을 들은 그가 거리로 나가 방황하던 중, 대학교 시절의 교수님의 장례 행렬과 마주친다. 결국 그 행렬을 따라서 공동묘지에 가게된 그는, 비석 사이에서 깜빡 잠이 들고, 그러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무덤 속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들리는 것이다.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43 (추정치)

그저께 세묜 아르달리뇨비치가 갑자기 나에게 말했다.
"그러니까, 자네, 정신을 좀 차릴 수 있겠어, 이반 이바노비치? 그럴 수 있다고, 제발 말해줘."
이상한 요청이었다. 하지만 나는 화내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수줍은 성격이니까. 하지만 여기 몇 가지, 나를 정말로 화나게 만드는 것들이 있기는 하다. 어떤 화가가 나의 초상화를 원래 모습 그대로 그렸다.
"생각해 보면, 당신은 문학가입니다." 그가 말했다. 나는 그 말에 수긍했고, 그가 그 초상화를 전시회에 내놨다. 그리고 안내책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가서, 광기를 나타내고 있는 병든 얼굴을 보십시오."
아마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말을 과감하게 인쇄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 인쇄되는 모든 것은 장식적일 필요가 있다. 그런 과감하 문구가 아니라, 뭔가 이상적인 것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우회적으로 말할 필요는 있다. 바로 그런 이유로 문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그 화가는 그런 표현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신경도 쓰지 않았다. 요즘 들어, 여유로움과 고상한 취향이라는 것은 사라졌고, 욕설이 익살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서 화내지 않는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내가 스스로의 마음을 모두 드러내기에는 문학가로서 부족하다는 것을 아신다. 나는 소설을 썼다. 하지만 그것은 출판되지 않았다. 나는 잡지 기사들을 썼다.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거절 당했다. 그 기사들을 가지고, 나는 이 편집자에서 저 편집자로 돌아다녔지만, 모든 곳에서 거절 당했다. 당신 글에는 톡 쏘는 맛이 없어요, 모두가 나에게 말했다.
"당신은 어떤 종류의 톡 쏘는 맛을 원한다는 말입니까?" 내가 조롱하며 물었다.
"탄산처럼 톡 쏘는 맛인가요?"
그들은 내 글을 이해하지 못 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나는 프랑스어를 번역에서 서점에 공급했다. 그리고 가게 주인들을 위해서 광고 문고를 썼다.
"유일한 기회. 우리가 직접 재배한 농장에서 가져온, 세련된 차입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귀족이신 표트르 맛페예치 각하를 위한 송사를 작성해서 꽤나 많은 돈을 벌기도 했다. 나는 '숙녀들을 기쁘게 하는 예술' 을 편집하기도 했다. 출판사의 의뢰로 편집한 원고였다. 내 평생 동안, 나는 그런 비슷한 류의 작은 편집판들을 6개 정도 출간한 적이 있다. 나는 볼테르의 명언만을 모은 편집판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생각 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너무 평범하게 들리지는 않을지 신경 쓰인다. 볼테르는 요즘 인기가 없다. 요즘 우리는 볼테르가 아니라, 곤봉을 원한다. 요즘 우리는 서로의 이를 최후의 한 개까지 부러뜨린다. 그렇다, 여기까지가 나의 문학 활동의 모든 측면이다. 물론 내가 언제나 편집자들에게 무료로 편지들을 보내고, 그 편지들에는 나의 완벽한 이름이 기재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는 것이다. 나는 편집자들에게 온갖 종류의 충고와 훈계, 비평을 써서 보내고, 나는 그들에게 진실한 길을 알려주려고 애쓴다. 지난 주 한 편집자의 사무실로 내가 보낸 편지가, 지난 2년 동안 내가 보낸 편지 중 40번째 편지였다. 나는 그 편지들의 우표를 사는 데만 4루블 이상을 낭비했다. 이제 나의 기분은 그 편지들과 함께 저 아래 바닥에 가라앉아 있다.

<추천평>
"원 제목인 'bobok' 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의성어로, 작품 속 무덤의 인물이 내는 소리이고, 거의 부패된 시체가 내는 소리라고 설명된다. 러시아어로 '작은 콩' 을 의미하는 단어와 유사한 소리지만, 작품 중에서는 그냥 재잘거리는 소리로 해석된다. 유명한 평론가 미하일 마흐친은 이 작품이 풍자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했고,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 의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위키피디아에서 발췌
"이 얼마나 향기롭고 익살스러운 문체인가. 우리가 알던 도스토예프스키가 맞을까? 죄와 벌, 지하 생활자의 수기를 쓴 그 작가가 맞단 말인가? 이 작품은 카툰과 고전적인 단편 소설의 중간을 아우른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작품을 통해서 러시아 사회, 나아가 인간 사회 전체를 풍자하고, 우리 모두를 냄새 나는 시체로 묘사한다. 나는 도스토예프스키와 풍자는 물과 기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나에게 기분 좋은 충격을 줬다."
- Maria, Goodreads 독자
"나는 단편소설을 언제나 좋아하는데, 몇 페이지 속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집어넣는 방식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덕성과 비참함을 묘사하는 단편 소설의 놀라운 예시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바로 어제 쓰여진 것처럼 느껴진다. 영원한 시간 속 고전으로 남을 작품이다. 거기에 익살은 덤이다."
- Floremdn, Goodreads 독자
"우선 나는 위대한 것들이 종종 작은 상자에 담겨진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이 단편 소설은, 익살스러운 코미디와 철학적 사색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익살이 넘치고, 따뜻한 시선을 가진, 읽기 쉬운 단편 소설. 짧은 시간 동안 읽을 거리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별 다섯 개 만점에 다섯 개를 모두 준다."
- Micha, Goodreads 독자
"죽음 이후 우리의 의식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도스토예프스키가 선사한 선물이다. 이 짧고도 사랑스러운 소설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 Renee,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y, 1821 - 1881) 은 러시아의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문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영혼과 심리를 다루고 있고, 19세기 러시아 사회와 문화, 정치 상황을 상세하게 드러내고 있다. 아주 많은 평론가들이 그를 전세계적으로 위대한 작가로 간주하고 있고, 대부분의 작품들이 후대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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