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

노벨상 수상자 24명의 과학적 통찰과 인생의 지혜
서울경제신문 서경B&B

2023년 01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1월 29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4.05MB)
ISBN 9791197921261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2,600원

쿠폰적용가 11,34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노벨상 수상자들처럼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 또 있을까? 그들의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연구와 발견은 화학, 물리학, 생리학, 의학 및 경제학에 혁명을 일으켰다. 《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원제: Nobel Life)》는 역대 노벨상 수상자 24명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탈리아의 젊은 과학자 스테파노 산드로네는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Lindau Nobel Laureate Meetings)’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을 만나 ‘과학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했고 귀중한 내용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이러한 대담의 결과물로 탄생한 이 책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도착한 영광의 순간에 대한 기록이자, 과학자 개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희로애락을 담은 솔직한 고백이다.

인류 최초의 백신을 만들었던 루이 파스퇴르의 “관찰에 있어서,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In the field of observation, chance favors only the prepared mind)”는 명언은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꼭 들어맞는 말이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견은 오랫동안 노력하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필수적인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기법’ 개발, 병원 진단에서 중요한 검사 방법인 MRI의 기초기술이 된 ‘핵자기공명(NMR) 분광기’ 혁신,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발견, 텔로미어와 텔로머레이스 효소의 염색체 보호 기전 발견,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복사 발견, 우주의 가속팽창 발견, 준합리적 경제이론과 전망이론 개발, 경제성장이론 개발……. 이렇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획기적으로 바꾼 새로운 발견을 하거나, 우리가 생활하는 물리적·경제적 세상의 원리를 규명한 위대한 과학자들이 있다. 그리고 어느 날, 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학자는 노벨상 수상자가 된다.

매년 독일 린다우에서 열리는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는 노벨상 수상자들과 젊은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951년부터 세대 간의 소통과 학문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어온 이 회의는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는 35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초청한다. 이탈리아의 뇌과학자 스테파노 산드로네는 제64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서 생리학·의학 분야 젊은 과학자로 선정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24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인터뷰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렇게 탄생한 《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에는 과학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는 물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위대한 발견의 순간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회상하고,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줄 조언을 건네며, 앞으로 무엇이 더 발견되어야 할지 이야기한다. 책에는 수상자들의 성격과 특징, 연구 동기, 경쟁 관계 등 노벨상 이면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과학은 물론이고 우리의 삶에 대한 놀라운 통찰도 전해준다.
추천사
서문

Chapter 1 화학은 쉽다, 인간답게 사는 것이 어렵다 _로알드 호프만
Chapter 2 휴가지에서 찾아온 발견 _피터 아그리
Chapter 3 예술과 과학은 서로 통한다 _리하르트 에른스트
Chapter 4 타인을 돕는 열정이 나를 돕는다 _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Chapter 5 목표를 세우지 말고 인생을 즐겨라 _아론 치에하노베르, 에드먼드 피셔
Chapter 6 단순함을 유지하려는 태도 _팀 헌트
Chapter 7 모두가 모두의 멘토다 _마틴 챌피, 해밀턴 스미스, 요한 다이젠호퍼
Chapter 8 감각적인 즐거움 _로저 첸
Chapter 9 학술지는 어떻게 과학을 망치는가? _랜디 셰크먼
Chapter 10 인생의 선택지를 열어두기 _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
Chapter 11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의식의 비밀 _에릭 캔들, 토르스텐 비셀
Chapter 12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 _대니얼 카너먼
Chapter 13 호기심이 이끄는 과학 _엘리자베스 블랙번, 해밀턴 스미스
Chapter 14 생명이 무엇인지는 누구도 모른다 _캐리 멀리스
Chapter 15 틀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_아노 펜지어스, 해밀턴 스미스, 데이비드 그로스
Chapter 16 휴스턴, 우리에게는 해결책과 많은 질문이 있습니다 _존 매더
Chapter 17 우주와 시간을 찾아서 _브라이언 슈밋
Chapter 18 리더십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_로저 마이어슨
Chapter 19 에덴동산을 떠나지 않았다면 _로버트 솔로
Chapter 20 미래를 위한 서문

감사의 말
노벨상 수상자 명단
출처

- 교수님은 미래 세대의 과학자들에게 어떤 조언을 건네고 싶으신가요?
젊은 과학자들에게는 과학에만 지나치게 몰두하지는 말라는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과학에 마음이 이끌리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절제하지 않는다면 과학에 매몰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문학과 예술, 그리고 외국어 강의를 최대한 많이 들어두길 바랍니다. 인문학이 인생의 여러 문제에 딱 들어맞는 명확한 해답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질문을 던지며 인간 존재에 관한 가장 중요한 질문들은 과학으로는 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런 겸손함과 공감하는 마음, 인간적인 호의가 나름의 역할을 합니다.
로알드 호프만, ‘Chapter 1 화학은 쉽다, 인간답게 사는 것이 어렵다’ 중에서

- 스톡홀름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때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스톡홀름은 볼티모어보다 여섯 시간 빠릅니다. 이곳 시간으로 새벽 5시 반에 전화가 걸려왔으니까 그때는 자고 있었죠.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 샤워를 했고 아내 메리는 미네소타에 계신 내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화학 교수였던 아버지는 이미 8년 전에 돌아가셨고 시골 출신인 어머니는 혼자 살고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얘야, 정말 기쁜 일이구나. 그래도 너무 자만하지는 말라고 피터에게 전해주렴.” 진솔하고도 실용적인 조언이었죠.
_피터 아그리, ‘Chapter 2 휴가지에서 찾아온 발견’ 중에서

- 노벨상 증서와 메달은 어디에 보관하십니까?
그냥 구두 상자에 넣어서 벽장 안에 두었는데, 어느 날 스위스 TV에서 똑같은 질문을 받고는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가서 소중한 보물이 그대로 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 후로 더욱 조심하게 되었고 이제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노코멘트로 일관합니다.
_리하르트 에른스트, ‘Chapter 3 예술과 과학은 서로 통한다’ 중에서

-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파스퇴르 연구소에 있는 선배 과학자들에게 조언을 구하셨는데요. 그중 한 사람이 여자가 잘할 수 있는 일은 가정을 돌보고 육아를 하는 것밖에 없다며, 교수님께 과학자가 아닌 다른 커리어를 택하는 편이 더 나았을 거라는 말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끔찍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남자들에게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그건 완전히 틀린 생각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를 증명하는 사례가 수없이 많습니다. 40년 전에는 사회 전반에 그런 사고방식이 만연했었죠. 파스퇴르 연구소뿐만 아니라 프랑스 안팎의 수많은 연구기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동안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습니다. 내가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처음 일하던 시절에는 여성 교수가 불과 다섯 명도 안 됐는데 지금은 교수진의 약 50퍼센트가 여성입니다. 여성들이 얼마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 남성들에게 증명해낸 덕분에 이렇게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요즘은 여성들이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실 인정받는 건 쉽지가 않거든요. 남성과 비교하자면 젊은 여성 연구자들은 제대로 인정받기가 아마 두 배는 더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노력해야겠죠.
_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Chapter 4 타인을 돕는 열정이 나를 돕는다’ 중에서

- 노벨상 수상 10년 후에 스톡홀름의 노벨 주간에 교수님을 뵈었을 때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과학자는 노벨상 수상이 아니라 커다란 발견을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요.
오로지 노벨상을 위해서 산다는 건 어리석은 일이죠. 노벨상을 탈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지 생각해보세요. 아마 100만분의 1 정도 될 겁니다. 상을 타고 싶어서 연구한다면 그건 부정적인 동기입니다.
나는 인생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삶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이뤄낼 때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통찰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당연히 주변을 둘러보고 비교하고 판단해서 어떤 것이 훌륭한 과학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독창성이 필요하지요.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내적 판단과 통찰력의 문제입니다. 상을 타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휘둘린다면 부정적인 동기의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열심히 연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을 받게 됩니다. 상이라는 건 이 사회가 누군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수단인데 사실 과학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_아론 치에하노베르, ‘Chapter 5 목표를 세우지 말고 인생을 즐겨라’ 중에서

- 교수님의 연구와 삶을 이야기할 때 아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요.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왓슨과 크릭, 허블과 비셀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과학 듀오입니다. 아모스는 교수님이 노벨상을 수상하기 6년 전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만약 살아 계셨다면 그분도 노벨상을 받았을 겁니다. 아모스와의 파트너십은 어땠나요? 두 분의 공동 연구와 그처럼 공동 연구가 가능했던 핵심 요인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핵심 요인이라면 함께하는 시간이 서로에게 즐거웠다는 것을 들 수 있겠네요. 둘 다 상대방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꺼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게 정말 중요한 요인이었죠. 스스로 즐기면서 일할 때는 완벽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것에도 지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일은 즐거움이었고 기쁨이었습니다. 그게 한 가지 요인이었습니다.
_대니얼 카너먼, ‘Chapter 12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 중에서

- 교수님이 멘토링을 해준 제자 중에서 스톡홀름에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이름을 나열해보자면 조지 애컬로프(George Akerlof), 피터 다이아몬드(Peter Diamond),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로버트 머튼(Robert Merton), 로버트 먼델(Robert Mundell),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장 티롤(Jean Tirole)이 있습니다. 혹시 깜박하고 빠뜨린 사람이 없어야 할 텐데요. 물론 그중에는 나와 더 가까이에서 함께 연구한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_로버트 솔로, ‘Chapter 19 에덴동산을 떠나지 않았다면’ 중에서

미래 세대에게 건네는 조언, 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
“나 혼자서는 결코 해낼 수 없었을 겁니다.”

‘화학반응 경로에 관한 이론’으로 1981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로알드 호프만은 “과학에만 지나치게 몰두하지 말고 인문학과 예술, 외국어 강의를 많이 들어두라”고 조언한다. 또한 글을 쓰고 목소리를 내서 “자신의 주장을 설득하는 힘을 기르라”고 덧붙인다. ‘핵자기공명 분광기를 발전시킨 공로’로 1991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리하르트 에른스트는 친구와 동료들의 반응에 신경 쓰기보다는 “본인이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라”고 권한다.
‘유비퀴틴에 의한 단백질 분해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아론 치에하노베르는 한 가지 분야에만 매달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제 인간의 수명이 더욱 길어졌는데 의학이든 뭐든 간에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해서 앞으로 50년이나 60년을 그 분야만 공부하면서 사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젊은이들은 가만히 눈을 감고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남은 일생 동안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학문에 대한 깊의 있는 논의와 함께 과학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따끔한 충고와 제도의 개선도 촉구한다. ‘세포의 물질운송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랜디 셰크먼은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논문 피인용 지수)를 기준으로 학문 연구를 평가하는 일의 폐단에 대해 논한다. 《네이처(Nature)》, 《셀(Cell)》, 《사이언스(Science)》 등 주요 학술지에서 어떤 논문을 게재할지 결정할 때 이 수치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셰크먼은 그런 숫자로 학문 연구를 평가할 수는 없다고 의견을 피력한다.
‘경제성장이론에 대한 연구’로 198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는 ‘불평등이 심화되면 정치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소득과 부의 심각한 불평등은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시민의 평등을 필연적으로 저해합니다. 우리는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돈으로 행복은 못 살지 몰라도 정치적인 영향력과 권력, 궁극적으로 존중은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은 스스로를 영속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심각한 불평등은 협소한 의미에서 과도한 저축 등의 경제적 문제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평등이 정치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민주주의에 더욱 큰 위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는 직접 민주주의가 우리의 미래이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직접 민주주의는 인간의 발달과 창의성의 여지를 허용하는 유일한 정치 체제”라고 주장한다.

삶에 대한 깨달음과 노벨상 메달 이면의 이야기들
“스톡홀름에서 전화가 왔을 때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아론 치에하노베르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떤 목표를 세우지 말아야 한다”고 대답한다. “그냥 인생을 즐겨야 해요. 모든 경험을 통해 어떤 것을 배웠는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 생각하면 인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HIV를 최초로 발견’하여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는 “타인을 돕고자 하는 열정을 지닐 때 과학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훨씬 더 많은 보답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한편 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베스트셀러 《생각에 관한 생각》으로 유명한 대니얼 카너먼은 아모스 트버스키와의 협력 관계가 얼마나 즐겁고 유익했는지, 그리고 왜 그런 관계가 끝나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외에도 저자는 사소하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질문들을 잊지 않는다. 스톡홀름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노벨상 메달과 증서는 어디에 보관하는지, 연구 과정에서 경쟁이 심하지 않았는지, 롤 모델과 멘토는 누구였는지 등 노벨상 이면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작가정보

Stefano Sandrone
이탈리아 출신 뇌과학자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일하고 있다. 제64회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서 생리학·의학 분야 젊은 과학자로 선정되었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줄리아 히긴스상과 총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국 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 사이언스 에듀케이터상을 받았고,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H. 리처드 타일러상, 로렌스 C. 맥헨리상, A. B. 베이커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중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고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에서 일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연은 우리가 살찌기를 바란다》, 《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 《나의 수치심에게》, 《마블 어벤져스 게임 아트북》, 《인스타그램 파워》, 《소셜 네트워크 e혁명》, 《하우 투 랩》, 《사업의 감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감사의 기적》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스톡홀름에서 걸려온 전화
    노벨상 수상자 24명의 과학적 통찰과 인생의 지혜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