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는 특별하다 - 윌라 오디오북 시리즈

박혜란 지음

나무를심는사람들 2019년 04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콘텐츠는 윌라 오디오북에서 제작하였습니다.

- 오디오북 제작/발행 : 윌라 오디오북
- 오디오북 발행일 : 2019. 8. 9
- 낭독자 : 석미라

과외 한 번 시키지 않고 가수 이적을 비롯한 아들 세 명을 모두 서울대에 보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3천 번이 넘는 자녀교육 강연을 해 오며, 국민 '육아멘토', '육아의 달인'이란 수식어를 얻은 여성학자 박혜란. 하지만 그는 이러한 수식어가 여전히 민망하다. 아들이 모두 뛰어난 아티스트가 된 비결은 그저 '아이들이 스스로 잘 자라줬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고, 이제는 아이들의 자식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박혜란 박사는 이 책,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꼭 갖춰야할 덕목은 자율성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자기 인생을 열어 갈 힘을 길러주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것. 바로 그의 세 아들이 스스로 잘 자랄 수 있던 비결이다.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에는 우리 아이들이 백세 시대에 자율적으로 제대로 살 수 있는 기본 소양들 - 자존감, 주체적인 사고력, 공감 능력, 젠더력(성평등 인식) - 을 갖추는 방법이 자세히 담겨 있다.

아이들 공부에만 온 힘을 쏟으며, 아이들처럼 지쳐가는 부모들 역시, 아이들처럼 마음을 열고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세상의 모든 아이는 물론, 세상의 모든 후배 부모들을 위한 선배 부모의 애정 어린 응원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있다.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가 특별한 육아서인 이유다.

목차

프롤로그 - 백 살까지 살 내 아이
1부-1 다른 엄마들에 비하면
1부-2 아이에게 말할 자유를 허하라
1부-3 언제부터 싹수가 보였나요?
2부-1 ‘남 보란 듯’ 키우고 싶다는 말
2부-2 적성이 뭔지 모르겠어요
2부-3 내 꿈은 내가 꾼다
2부-5 요즘 애들은 재주도 많아
3부-1 자율성 : 백 세 시대, 자율성이 먼저다
3부-2 공감능력 :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라
3부-3 사고력: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라
3부-4 젠더력 : 젠더교육은 빠를수록 좋다
4부-1 ‘해야 하는 공부’에서 ‘하고 싶은 공부’로
4부-2 아들 키우기가 더 어려워요
4부-3 무언가 디자인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4부-4 부모의 취향
4부-5 아주 특별한 한자 교실
5부-1 엄마들은 왜 아이 얘기만 하면 울까
5부-2 누구나 부모를 원망한다
5부-3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5부-4 아이가 헷갈려해요
5부-5 걱정 말아요, 왕초보 엄마
5부-6 워킹맘, 너무 미안해하지 마요
6부-1 독박육아 스트레스
6부-2 훈육과 학대 사이
6부-3 쌍둥이 아빠
6부-4 스카이 캐슬
6부-5 고3엄마는 허망하다
7부-1 괜찮아, 잘하고 있어요
7부-2 엄마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
7부-3 유치원 공교육을 소망하며
7부-4 사람이 더 중요하다
에필로그 -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혜란

취업주부 4년, 전업주부 10년, 파트타임 주부 30년, 명랑할머니 7년 경력의 여성학자.

1996년 아들 셋을 키운 이야기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을 펴냈다. 엄마들은 과외 한 번 시키지 않고 세 아들을 공짜로 서울대에 보낸 이야기에 솔깃해서 이 책을 들었다가, ‘집안이 어질러져 있어야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란다’는 저자의 아전인수적 가설에 더 열광했고, TV를 볼 때도 온 가족이 좁은 소파에 몽켜 앉아 서로 발가락 하나라도 걸쳤다는 동물적 스킨십을 부러워했다.

현재 세 아들이 낳은 손자가 셋, 손녀가 셋이다. 가는 곳마다 자식 잘 키운 엄마라고 치켜세우는 말을 수십 년 듣고 살아온 그였지만 손주들의 티 없는 얼굴에서 어릴 때 자식들 얼굴이 겹쳐지는 걸 보며 자식 키우는 즐거움을 더 누리지 못한 아쉬움을 떨치지는 못했다. 아이, 엄마 할 것 없이 무한 경쟁의 한복판에 내동댕이쳐진 오늘날, 끝까지 아이를 믿고 지켜봐 주라는 자신의 육아철학의 유효기간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날마다 가까이 손주들을 보며, 또한 아직도 그에게 육아의 지혜를 구하고 싶어 하는 수많은 젊은 엄마들을 보며, 자신의 육아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그들보다 오래 살았기에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내용을 다듬어 내놓게 되었다.

그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것들과 다시 아이를 키우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들의 목록을 비교해 보면 그의 육아철학과 방법론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어떻게 적용할지는 읽는이 저마다의 몫이겠지만 자식 키우기가 엄마들에게 가장 재미있고 행복한 일이 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 요새 아들 장가보내면 십중팔구 사돈댁 아들이 되어 버린다는데 그의 세 아들이 주말마다 며느리, 손주들을 몰고 ‘시월드’로 즐겁게 몰려드는 걸 보면.

낭독 석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