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학 2023년 1~2월호(통권 611호)

오세영 외 지음

현대시학 2023년 0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시학 2023년 1~2월호(통권 611호)

목차

월간 《현대시학》 2023년 1-2월호(611호)

여는 그림

이만익

여는 글

오세영 | 우선 무슨 말인가 들어보자

사회적 참사와 현대시의 응전

고명수 | 재난의 시대와 치유의 언어

오늘의 시

홍산희 | 속솜ᄒᆞ라
이숙이 | 나는 래퍼
김 영 | 굴참나무 기슭
황치복 | 역사와 일상, 혹은 세계의 이치를 탐구하는 오늘의 시

내일의 시

김리윤 | 전망들 외 3편
성현아 | 저월하는 시, 넘나드는 세계들

신작시

강인한 | 불멸의 구도를 생각하다
김승희 | 앵앵의 무늬
강현국 | 없는 것으로 가득한
이관묵 | 무인도
김정수 | 식목
백인덕 |어제의 온도
이영신 | 금산 향교
전길자 | 우주
이연숙 | 한 평 보리밭 같은 당신
전순영 | 소금의 키
엄재국 | 장사의 노래 12
이근일 | 당신의 기억은 산호색이다
이경철 | 입동立冬, 그냥
이노나 | 흔한 일
고바다 | 예쁜 혹 처방전
서종현 | 같은 피
모금주 | 빛의 벙커들 각을 세우며
박서영 | 배스킨라빈스 31
부현철 | C. 롱기스카파*에서 고백하다

신작시조

선안영 | 8字를 읽다

신작동시

안도현 | 좋은 동시

격월평

전해수 | 서로가 아니라면 우리는 무엇이 되었을까

현대철학이 주목한 시

김재홍 | ‘새로움’과 ‘사라짐’의 역설

시집 속의 詩 한 편

김상미 시집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
임희숙 시집 『수박씨의 시간』
장영님 시집 『고자질하는 그림자』
조연향 시집 『길 위에서의 질문』
정채원 시집 『우기가 끝나면 주황물고기』
심언주 시집 『처음인양』
이영옥 시집 『하루는 죽고 하루는 깨어난다』
박윤근 시집 『그러나 너무 늦지 않게』
안은숙 시집 『정오에게 레이스 달아주기』
허자경 시집 『오늘 너의 이마에 내 지문을 입혔어』

출판사 서평

격월간 《현대시학》 2023년 1~2월호(통권 611호)가 발간되었다.

〈여는그림〉은 이만익의 그림으로 611호를 연다.

〈여는글〉에서 오세영은 「우선 무슨 말인가 들어보자」라는 글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가 전하는 ‘말’을 경청傾聽해야 하는 이유를 은은히 전하고 있다.

〈특집〉에는 고명수의 「재난의 시대와 치유의 언어」를 실었다. 그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이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과 언어적 동물인 인간이 시를 통해 시대의 역경을 대처하는 위상에 대해 얘기한다.

〈오늘의시〉는 홍산희, 이숙이, 김영의 시와 황치복의 해설로, 마땅히 돌아보아야 할 시에 대해 얘기한다. 세 명의 시인은 각각 다른 목적성과 함의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의 시를 만날 때 독자는 확장된 자신의 범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의시〉는 김리윤의 시와 성현아의 해설로, 미래를 밀어가는 시를 얘기한다. 시의 아름다움은 언제나 미래를 포함하고 있다.

〈신작시〉에서는 강인한, 김승희, 강현국, 이관묵, 김정수, 백인덕, 이영신, 전길자, 이연숙, 전순영, 엄재국, 이근일, 이경철, 이노나, 고바다, 서종현, 모금주, 박서영, 부현철의 작품과 〈신작시조〉 선안영, 〈신작동시〉 안도현의 작품을 소개한다.

〈격월평〉은 전해수의 「서로가 아니라면 우리는 무엇이 되었을까」라는 글로, 시 작품들을 예로 들며 ‘혼자’는 찾을 수 없는 ‘우리’의 ‘무엇’에 대해 조용히 전하고 있다.

〈현대철학이 주목한 시〉는 2023년 《현대시학》의 특집 연재 코너로, 철학과 시의 교차점에 대해 얘기한다. 김재홍은 「‘새로움’과 ‘사라짐’의 역설」을 시작으로 시대의 지점을 한없이 미래로 연기延期하는 시와, 그에 응하는 철학의 시선을 들여다본다.

〈시집 속의 詩 한 편〉에서는 김상미, 임희숙, 장영님, 조연향, 정채원, 심언주, 이영옥, 박윤근, 안은숙, 허자경의 시집 속에서 흥미로운 시를 골라 한 편씩 소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세영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