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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에 걸리는 아이들

청소년·부모·선생님 모두를 위한 정신질환의 거의 모든 것
시프

2023년 01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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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6.02MB)
ISBN 979119242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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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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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은 아무나 걸리지 않는 특수한 병이라고요? 이것은 사실 정신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입니다. 정신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특히 10대 사춘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뇌의 구조나 활동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뇌의 병’이지, 마음이 약한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사건을 일으키고 위법 행위를 저지릅니다. 정신질환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편견일 뿐이지요. 또 정신질환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개선하기 쉽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책 《마음의 병에 걸리는 아이들》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정보를 전합니다. 저자인 미즈노 마사후미 박사는 정신질환이 흔한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병원에 가길 주저하여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로 잘못된 정보로 인한 편견, 그리고 정보의 부족으로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정신질환이 발병하기 쉬운 시기인데도 사춘기 증상으로 오인하기도 하고 아이를 정신과에 보낸다는 것을 꺼려 치료가 늦어지기 쉽지요.
청소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정신질환에 대해 청소년 본인은 물론이고 부모와 교사 등 주변 어른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면 보다 이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들어가는 말
1장 ‘마음의 병’을 둘러싼 오해들
오해 ① 정신질환은 아무나 걸리지 않는 특수한 병이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오해 ② 정신질환은 어른의 병이다
청년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오해 ③ 정신질환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 걸리는 병이다
마음이 약해서 걸리는 것이 아니다
오해 ④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은 위험하다
우선 병을 이해하자
오해 ⑤ 정신질환은 고칠 수 없다
조기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오해 ⑥ 정신질환에 걸리면 인생을 포기해야 한다
치료와 주변의 도움을 통해 사회 복귀가 가능하다
오해 ⑦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을 도와줄 방법은 없다
우선 제대로 알아야 한다

2장 왜 지금 마음의 병을 공부해야 하는가
늘어나는 정신과 환자 수
남의 일이 아닌 정신질환
정신질환의 약 75퍼센트는 25세 미만에 발병한다
자살 증가의 배경인 ‘마음의 병’
진찰이 늦어지는 이유 ① 병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진찰이 늦어지는 이유 ② 편견
40년 만에 교육 과정에 재등장한 정신질환
학교에서 정신질환을 배우면 일어나는 변화

3장 마음의 병이란 무엇인가?
정신질환은 어떤 병인가?
왜 정신질환에 걸리는가?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정신질환 조기 증상 체크리스트
우울 상태가 곧 우울증은 아니다
정신과의 진찰 방법
정신과는 가기 껄끄럽다?
정신질환은 고칠 수 있을까?
주변에서 알아차리고 최선을 다해 이야기를 들어주자
생활 습관과 정신질환의 관계
스트레스와의 관계

4장 사춘기에 많은 ‘마음의 병’
질환① 우울증
100명 중 약 6명이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한다
우울증 체크리스트
질환② 조현병
10대 후반에서 30대 전반의 청년층에 많이 나타난다
조현병 체크리스트
질환③ 불안증
사회불안 장애, 범불안 장애, 공황 장애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사회불안 장애 체크리스트
질환④ 섭식 장애
10대 중반에서 20대까지 젊은 세대에 많으며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이 여성이다
섭식 장애 체크리스트
그 외의 질환 의존증

5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Q&A
당사자의 질문
Q1 ‘내 상태가 좀 이상한 것 같다’ ‘정신질환에 걸린 게 아닐까?’라고 느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의 질문
Q2 ‘친구의 상태가 이상하다’ ‘무슨 병에 걸린 걸까?’라고 느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Q3 친구가 정신질환에 걸렸습니다.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친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보호자의 질문
Q4 아이가 정신질환인 것 같습니다.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Q5 아이가 학교를 쉬고 싶어 합니다. 꼭 보내야 할까요?
Q6 정신질환 진단을 받으면 학교에 알려야 할까요? 불리한 일을 겪지 않을까요?
Q7 고등학생인 아이가 정신질환에 걸렸습니다. 치료가 장기간 이어지며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까요?
Q8 아이가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Q9 마음의 병은 자살로 이어지기 쉽다고 들었습니다. 자살을 막기 위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Q10 아이의 친한 친구가 정신질환에 걸렸습니다. 그 아이의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의 질문
Q11 학생이 이상하다고 느꼈다면 우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Q12 정신질환에 걸린 학생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Q13 자살을 막기 위해 교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맺는말

▶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된다면 사회의 이해 역시 더욱 빠른 속도로 깊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수업을 들을 고등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보호자와 교원들 역시 학생들과 함께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5쪽)

▶ 정신질환은 마음의 병이라고 불리는 탓인지 ‘마음이 약해서 병에 걸린다’고 믿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환자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해 자책하는 경우가 많고, 가족 등 주위 사람들 역시 ‘마음을 다스리면 낫는다’며 환자를 내몰기도 합니다. 정신질환은 뇌의 구조나 활동(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행동이나 감정을 잘 제어할 수 없게 되는 뇌의 병입니다. (20쪽)

▶ 병원을 늦게 찾는 이유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낫지 않는다’ ‘사회로 복귀할 수 없다’ ‘약물 중독이 된다’ ‘남들에게 위험한 인물로 낙인찍힌다’ 등의 인식이 존재하는 병이라면 증상을 알아챘다 하더라도 바로 병원에 갈 마음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보급된다면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보다 이른 단계에서 병을 알아차리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32~33쪽)

▶ 평소 우리는 콧물이나 기침이 나오면 감기, 고열이 나면 인플루엔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안정을 취하거나 병원을 찾습니다. 감기 증상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다들 경험해보았으니, 증상이 나타났을 때 쉽게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질환 증상은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전혀 눈치챌 수 없을 정도는 아닙니다. 스스로도 어쩐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고 주변 사람들 역시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상 증상을 정신질환과 결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49쪽)

▶ 정신질환은 대부분 발병 원인이 분명치 않습니다.
이제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① 정보 전달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 ② 성격 ③ 성장 환경 ④ 현재 환경 ⑤ 생활 습관 ⑥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부족 ⑦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서 발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위에 언급한 사항도 다수 존재하는 요인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도 가까운 어른이 정신질환에 걸린 아이에게 “마음이 약해서 정신병에 걸린 거야”라고 질책하거나 “정신을 단련해라” “약 같은 걸 먹으면 안 돼” 같은 말로 잘못된 격려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약한 것도 정신질환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그 말이 곧 마음이 약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63~64쪽)

▶ 명백히 정신질환이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도 “정신과에 가보세요”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정신과는 이상한 사람이 모여 있는 곳’ ‘정신과에 가면 끝이다’처럼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거나 이렇게 극단적이지는 않더라도 ‘정신과와 얽히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편견을 갖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 편하게 정신과를 찾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75쪽)

▶ 특히 사춘기는 몸과 마음 모두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나아가는 대단히 불안정한 시기입니다. 여성다운 몸, 남성다운 몸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호르몬도 크게 변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느끼기 쉬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은 학교나 가정, 돈과 관련된 일, 근친자와의 사별 및 이별과 같은 상실 경험, 이사나 전학 같은 환경 변화 등 다양합니다. ‘학생 때는 어른처럼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는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장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친구와의 관계, 시험 실패, 동아리 활동에서 오는 갈등, 부모와의 관계, 외모 고민 등 어른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느낄 일이 많습니다. (91~92쪽)

▶ 불안 장애는 불안을 느끼는 대상과 증상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것이 고소 공포증이나 폐소 공포증, 벌레 공포증처럼 특정한 대상이나 환경을 두려워하는 ‘특정 공포증’입니다. 미취학 어린이가 부모와 떨어지는 상황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하는 ‘분리불안 장애’ 역시 불안 장애 중 하나입니다. ‘공황 장애’를 앓고 있음을 밝히는 유명인도 많고 ‘사회불안 장애’ ‘범불안 장애’와 같은 불안 장애도 있습니다. (111쪽)

▶ 섭식 장애는 단순히 체중과 식사, 영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케어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의 첫걸음은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문진을 통해 어떤 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나서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 경과를 묻습니다. 발병의 계기가 무엇이며 체중의 변화가 있는지, 어째서 살을 빼고 싶으며 자신의 체중이나 체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합니다. 어린 시절 이야기나 일상생활 속의 모습이 참고가 되기도 합니다. (126쪽)

▶ 의존증은 무언가를 반복하는 사이 뇌의 회로가 기능부전에 빠져 자신의 의지로는 그만둘 수 없게 되는 증상입니다. 단순히 그만둘 수 없게 되는 것뿐 아니라 ‘생활 리듬이 흐트러진다’ ‘건강을 해친다’ ‘가족과 다툼이 늘어난다’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도 의존증의 특징입니다. 의존증은 자기 의지로 행동을 제어할 수 없게 되는 병이기 때문에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가족이나 병을 경험한 적 있는 친구 등 주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의존증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132쪽)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우리 아이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만든다

그렇다면, 정신질환은 무엇일까요? 숨을 쉬거나 심장을 뛰게 하는 등의 생명 활동을 관장하고 몸 전체를 제어하는 사령탑 역할을 맡은 뇌의 구조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바로 정신질환입니다. ‘마음의 병’이라 불리는 것은 뇌가 기분이나 감정과 같은 ‘마음’(정신)의 작용도 담당하고 있어서지요.
정신질환 중에는 치매처럼 나이가 들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병도 있지만 대부분은 10대나 20대 때 발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사춘기 때는 단순히 몸이 커질 뿐 아니라 성호르몬이 분비되어 어른의 몸으로 성장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자아를 확립해가느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급속히 변하지요. 그런데 뇌는 비교적 발육이 느린 기관이라, 신체적·사회적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이 성장 속도 차이가 큰 스트레스를 유발해 마음과 몸의 균형을 깨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은 이렇듯 정신질환이 발병하기 쉬운 환경임에도 어른들은 흔히 “마음이 약하니까 정신병에나 걸리지”라고 비난하며 약을 먹지 말라고 잘못된 충고를 하곤 합니다. 이는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정신질환은 근성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며, 이러한 편견과 오해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할 시기만 늦어지곤 합니다.

“부모는 보통 아이가 열이 나거나 아파하고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으면 병원에 데려갑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자신의 아이가 ‘그런 병’에 걸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_ 본문 51쪽


우울증, 조현병, 불안 장애, 섭식 장애, 의존증 등
10~20대에 흔한 정신질환을 알아두자!

암을 조기에 진단받으면 몸에 부담이 덜 가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고 완치될 확률도 높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입니다. 정신질환도 마찬가지로,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치유 난이도를 좌우합니다. 이른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빨리 병의 증후를 알아차린 다음 주저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현증이라면 환각이나 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경우 기분이 가라앉고 무얼 해도 즐겁지 않은 날이 이어집니다. 이렇듯 각 병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증상을 알아둔다면 병을 알아차리기 쉬울 것입니다.
이 책 《마음의 병에 걸리는 아이들》에서는 젊은 시기에 흔한 우울증, 조현병, 불안 장애, 섭식 장애 등 4대 질환과 의존증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각 질환이 무엇인지, 원인은 무엇인지, 증상은 어떠한지,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짚어주지요. 각 질환의 증상을 적은 체크리스트를 통해 독자가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병을 앓는 당사자와 함께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일러줍니다. 아이가 걱정될 때 부모 입장에서 걱정되는 것들만 말하려고 하지 말고 당사자의 의향을 물어야 한다는 것, 별일 아닌 듯 지나가는 말로 하지 말고 진지하게 대화하며 중요한 문제라는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는 것 등은 10대와 함께 지내는 가정에 꼭 필요한 조언이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 책의 마지막 5장은 1문 1답 형식으로 본인, 친구, 보호자,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 상태가 좀 이상한 것 같다, 정신질환에 걸린 게 아닐까?’라고 느꼈을 때, ‘친구의 상태가 이상하다, 무슨 병에 걸린 걸까?’라고 느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일반적인 문답도 있고 특수한 상황에 대한 문답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질문 중 “아이가 학교를 쉬고 싶어 합니다. 꼭 보내야 할까요?” “정신질환 진단을 받으면 학교에 알려야 할까요? 불리한 일을 겪지 않을까요?” “고등학생인 아이가 정신질환에 걸렸습니다. 치료가 장기간 이어지며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까요?” 같은 의문은 굉장히 실제적입니다. “정신질환에 걸린 학생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자살을 막기 위해 교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등 교사의 질문에도 대답했습니다.
이는 정신질환이란 환자 혼자서 감당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본인도, 친구도, 부모도, 선생님도 이 질환들에 대해 잘 알아야 일찍 대처하고 치료해 나갈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스트레스로 정신적 문제를 겪는 사람이 많고, 이는 특히 젊은 층에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립감이 얼마나 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지 모두가 경험한 바 있지요.
이제 단순히 정신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가 정신질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마주해야 하는지도 배워야 합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널리 퍼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문가를 통한 상담이나 조기 치료를 받기 쉬운 사회 환경을 갖추고 정신질환과 환자에 대한 편견도 없애야 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정신질환에 대한 거부감에서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고 실제로도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주변인들에게 권해주는 것이, 그 좋은 출발이 될 것입니다.

작가정보

도쿄 도립 마쓰자와병원 원장, 정신과 의사, 의학박사. 1961년 도쿄도에서 태어났다. 게이오기주쿠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탈리아 정부의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이탈리아 국립 파도바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파도바대학교 심리학과 객원 교수, 게이오기주쿠대학교 의학부 정신신경과 전임강사 및 조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도호대학 의학부 정신신경의학강좌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2021년 4월, 도쿄 도립 마쓰자와병원의 원장으로 취임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익혀야만 사람들이 자신의 증상을 제때 파악하고 병원에 가는 일에도 스스럼없어지리라 여겨, 같은 뜻을 가진 정신과 의사 동료들과 함께 아이들이 학교에서 평등하게 정신질환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문부과학성 등에 의견을 개진해왔다.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둘러싼 보호자 및 교사 등 주변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함께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그밖의 저서로는 《마음의 병, 시작이중요하다(心の病, 初めが肝心)》 《바로 이해하는 조현병(ササッとわかる ?合失調症)》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졸업 후 동 대학교 일반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이후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일본문화연구 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끝까지 해내는 아이의 50가지 습관》 《생각 비우기 연습》 《어린이 젠더》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고양이 의사 로베르트》 《어린이 철학 카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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