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미의식으로 본 한국사회

장해정 지음

이미지스토밍 2023년 01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국인의 정체성 K-BEAUTY
어쩌다 한국인들은 아름다움에 집착하게 되었나
한국인이 말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한국인들이 보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바라보며 한국사회를 바로 본다.

목차

아름다움은 권력이다
여자는 예쁘면 고시 3관왕?
아름다움은 죄가 없다
성형수술을 하면 예뻐진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변한다

아름다움은 생존 본능이다

현대 사회의 생존 전략은 돈
그렇다면 눈길을 어떻게 잡아 끌지?
돈은 여자가 쓴다
아름다움? 그거 얼마면 돼
여심을 잡아야 한다
남성연예인의 출연료가 더 높은 이유
돈내는 사람이 누구인가
국민가수 아이유의 성공신화
섹시한 여자는 여자의 적이다
돈은 덕후만 쓴다
여덕의 마음을 얻는 자, 시장을 주도한다

여전히 결혼은 메리트가 있다

아름다움을 줄세우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름다움의 강박

아름다움을 박해하는 페미니즘

숭고함과 아름다움

아름다움이 맹목성
획일화 사회
숭고함을 상실한 사회
떼 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젊은 꼰대의 탄생
밸런스 파괴, 먼치킨 캐릭터가 등장한 이유
원리원칙이 사라진 곳에서 자리잡은 도덕성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잘나가는 이유
가장 공평한 기준
미와 추의 상관관계

아름다움에는 정답이 없다
다양한 아름다움 인정해야
좋아보이는 것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정신의 기아 상태에서 벗어나야

책 속으로

과거 돈은 남성만 버는 것. 그래서 여성들은 돈, 생활을 위해서라면 남성의 보호 아래 있어야만 했다. 그러나 요즘은 남성만 벌지 않는다. 요즘은 남성들보다 더 많이 버는 여성들도 많다. 돈은 권력이다. 그리하여 요즘은 여성들도 권력자가 되었고 그런 여성들의 입맛을 맞추는 새로운 미의 기준이 생긴 것이다. 남성은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돈을 쓰지 않지만 여성은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돈을 쓴다. 남성은 아름다운 여성을 소비하려 한다. 자신의 소유로 가지고자 한다. 그래서 성적으로 끌리는 이성에게 돈을 쓴다. 혹시 모를 성적 쾌감에 이르는 관계가 될지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다. 남성에게 돈을 얻어내려면 이러한 성적 기대심을 이끌어내는 여성적 아름다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남성에게 어필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자 하는 여성이라면 당연히 취향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남성에게라도 어필 될 수 있는 성적매력을 두드러지게 내보이는 것이며, 그들은 필시 그들이 고를 수 있는 한 가장 돈이 많고 권력이 큰 남성을 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여덕(여성팬)들은 다르다.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동경하며 경외한다. 아름다운 여성은 여덕들이 되고자하는 이상형이다. 같은 성별로써 여성팬이 가야할 최종목표이자 끝판왕이다. 그녀들에게 아름다움은 종교다. 여성팬들은 종교인의 신앙심을 가졌다. 종교인들이 자신들의 신을 경외하면서도 닮아가려고 하는 것처럼, 여덕들은 아름다운 여성을 동경하면서 따라하고자 한다. 그녀들의 동경은 이성인 남성에게도 똑같이 발휘된다. 아이돌, 배우, 정치인, 등 조금이라도 멋지다고 여겨지는 남성을 역시 경외하고 신의 지위로 격상시키며, 그의 성공을 위해 본인의 통장을 비운다. 누군가의 여자친구, 아내보다는 신이 더 막강한 파워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이런 특성때문에 여덕 (여성 팬)이 많은 셀럽이 더 많은 돈을 벌고 권력을 가지게 된다.

출판사 서평

왜 남자 연예인이 더 인기가 많고 돈을 많이 버는지, 블랙핑크가 유독 미국에서 잘나가는 이유를 미의식으로 풀어내 아름다움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새삼 깨닫게 된다.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의 본능과 수단과 권력으로써의 지위를 짚어내 우리가 왜 아름다움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하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해정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아나운서운서되는 법을 블로그에 연재하면서 아나운서 컨설팅을 하게 되었다. 블로그로 만난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을 모른 채 아카데미만 다니면 아나운서가 되는 줄 아는 것에 답답함을 느껴 컨설팅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이미지메이킹, 아나운싱, 퍼스널컬러 진단 클래스, 컬러마케팅 클래스까지 강의를 확장하게 된다. 과거 연애 상담 경험을 토대로한 에세이 '어서와 연애는 처음이지'와 매거진 그라피에서 뷰티마케팅 칼럼을 썼다. 컬러카드로 심리상담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컬러카드, 56색의 비밀'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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