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 여성과 INTJ 남성의 대화

본격 MBTI 인터뷰

최유나 , 박관태 지음

작가와 2023년 01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23년 흔히 말하는 MZ세대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겐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라는 단어가 익숙하다. MBTI는 심리검사와 함께 인간의 성격유형 분석을 하는 것이다. 내향 혹은 외향성, 감각 혹은 직관, 사고 혹은 느낌, 판단, 지각이라는 기준으로 사람을 분류하고 있다. 이 MBTI는 사람의 특성을 100% 맞추긴 어렵지만 국내에선 통상적으로 16유형, 해외에서는 32유형으로 분류하고 있고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단 10~15분 내의 검사를 통해 사람의 유형,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한국에선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고 신뢰하는 사람들도 생기자 MZ세대 중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을 알아갈 때 “혹시 MBTI가 뭐예요?”라고 물어볼 때가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MBTI 활용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반대로 “너는 이런 성격일 거야” “나는 원래 이래”라고 사람을 정의하는 경우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MBTI 유형 상 잘 맞는 궁합’이라는 단어도 생기며 자신과 잘 맞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MBTI 유형 중 감정이 풍부하고 대인관계가 좋은 ENFP와 반대로 대인관계는 굉장히 좁고 감정 폭도 넓지 않은 INTJ가 서로 질문을 건네며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주의는 더욱 강해지고 있고 어떻게 보면 MBTI로 인해서 “어차피 나랑 맞지 않는 유형인데 잘 안 맞을 거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ENFP, INTJ 글쓴이 둘은 친구 사이도 아니고, 아직 만난 적도 없으며 SNS 인스타그램으로 서로를 알고 지내기만 했으며 책을 쓰는 과정에서 ‘보이스톡’을 통해서 대화만 나눴다. 통상적으로 INTJ는 공감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ENFP와의 MBTI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어떤 질문과 관심사로 둘의 대화가 이뤄지고 이 책을 보며 MBTI의 특성이 잘 맞는지, 과연 다른가 느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냈습니다. 또한 너무 심오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이 책을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글을 시작하기 앞서
-저자 프로필
<ENFP 여성과 INTJ 남성의 대화>
질문 1. 최근에 본 프로그램이나 유투브, 강의, 영상 중에 신선하게 다가온 것이나 깨달음을 준 게 있어요? 질문 2. 어떤 연인 성향과 맞지 않았는지 반대로 잘 맞는 이성의 성향은 무엇일까요?
질문 3. 연인을 볼 때 MBTI가 차지하는 비중은?
질문 4.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은?
질문 5. 다른 사람들은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정의해보자면 ?
질문 6. 나에게 인간관계란 어떤 의미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질문 7. 나에게 있어서 잘 보낸 하루란?
질문 8.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질문 9. 2022년 한 해는 나에게 어떤 의미였고, 2023년 내가 꼭 하고 싶은 것은?
질문 10.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어떠할지 그 미래를 위한 대비는?
질문 11. 예상치 못한 큰돈이 생기면 어떤 걸 하고 싶으세요?
질문 12. 감명 깊게 읽은 책과 그 책이 줬던 가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 13. 다른 사람에게 들었던 최악의 조언은?
질문 14. 자신의 MBTI 특성 중 제일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특성과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질문 15. 살면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일은?
질문 16.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질문 17. 누군가를 인터뷰할 기회가 있다면 어떤 사람과 하고 싶으세요?
질문 18. 힘든 시기가 있을 때 감정 기복은 어떻게 조절하는지?
질문 19. ENFP가 빨리 끊었던 관계, INTJ가 길게 유지하는 관계의 특징
<글을 마치며>
-긴 대화를 마치며 서로가 느꼈던 점은
-독자님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책 속으로

질문 중 하나
"자신의 MBTI 특성 중 제일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특성과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ENFP>
ENFP 특성으로 나오는 것 중 90%는 전부 다 제 특성이었어요. 몇 가지 예시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다, 일은 잘 벌이는데 끝맺음이 약하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춤이나 노래 부르기 좋아한다, 감정 표현이 크다 이런 것들은 다 저에게 해당하는 말이었어요. 다만, ENFP를 대표하는 단어 중에 " 대가리 꽃밭" 사실 이 부분은 의아했어요. 저는 생각 없이 살아가는 편이 아니고 오히려 생각이 많은 편인데, 그런 단어로 쓰인다는 게 좀 억울하더라고요.
<INTJ>
저는 MBTI 상 인터넷에 알려진 INTJ의 특성을 보면 다 안 좋은 이야기가 떠 있어서 사실 다 부정하고 싶은데요. 일단 효율적인 걸 되게 좋아하는 편이예요.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런 것 같아요. 그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상대방이 이것 좀 해주세요라고 말을 하면 “이걸 왜 해야 해요?”라고 물어보거든요. 또한 알려주려고 한다면 그 원리를 물어보는 편이거든요. 또한 자존감도 사실 좀 되게 높은 편인 것 같아요. 자기 능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굉장히 높은 편이고 높이 평가하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사실 근데 그렇다고 남한테 절대 자랑은 안 해요. 혼자서만 생각해요. 절대 자랑 안 해본 적도 없어요.
반대로 제일 잘 안 맞는 특성이라면 주변에 무감각하다는 것이요. 그래도 주변에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한텐 관심을 꾸준하게 갖는 편인데요. 저랑 연락을 해보거나 좀 가깝게 지낸 사람들은 INTJ인 걸 아예 모르는 사람들도 되게 많아요. 물론 저 자신이 사람들한테 관심을 많이 준다고 생각하는데 그 관심이 많이 부족한가라는 생각도 의문이 들기도 해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표현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그 부분은 좀 인정하지 못하겠어요.

작가정보

저자(글) 최유나

(최유나, ENFP-T, 20대 후반 여성)
- 의류학 전공, 교직 이수를 통해 중등 임용시험 준비하다가 관둠. 지금은 무자본 지식 창업 준비.
- 16년가량 ADHD, 우울증, 불안장애 앓았고 현재 치료 중.
- 특이 사항: INFP에서 ENFP로 변함, 천진난만한 성격 소유
- 관심사는 자기 계발, 운동, 독서, 패션, 글쓰기이다.
- 인스타: @forever._.yuna

저자(글) 박관태

(박관태, INTJ-A, 30대 초반 남성)
- 상경계열을 전공했고 NGO 근무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 현재 하는 일은 카피라이터, 각종 SNS컨텐츠 기획 및 실행을 하고 있다.
- INTJ를 인지한 것은 2020년이다. 결과를 보고 크게 부정하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큰 변화 없이 이 성격, 특징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 관심사는 자기 계발, 경제 및 재테크, 글쓰기이다.
- 인스타 : @red_creator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