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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일상이상

2022년 12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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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70.64MB)
ISBN 978899845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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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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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문태준, 박명성, 신달자, 신경숙, 손택수, 송소영, 임철우, 장석주, 최수철…
우리 시대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해남문화예술여행
머리말 박병두ㆍ땅끝에서 부는 바람
권두시 황지우ㆍ솔섬

제1부 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
곽재용ㆍ해남형님
김경윤ㆍ비자나무 숲에 푸른 비가 내리는 녹우당과 고산문학축전
김대원ㆍ해남 인문학의 중추 ‘인송문학촌 토문재’
김병익ㆍ땅끝, 그 땅 마지막의 환한 열림
박명성ㆍ해남촌놈
박해현ㆍ해남과 애린
손택수ㆍ해남(海南)이라는 시
송기원ㆍ나의 마지막 버킷 리스트, 백련재
신경숙ㆍ그녀에게 가장 알맞았던 장소, 해남
신달자ㆍ명품인생으로 산다는 것은
어수웅ㆍ그해 여름, 해남 일기
오세영ㆍ동백꽃 그늘 아래서
유성호ㆍ땅끝에서 피워 올린 한(恨)과 멋의 미학
유자효ㆍ땅끝에서
이재무ㆍ그리운 해남 산정, 어란포구
임철우ㆍ스무 살, 내가 사랑했던 두륜산
조용호ㆍ해남이라는 ‘정토(淨土)’에서 보낸 날들
최동호ㆍ해남의 윤선도와 보길도의 추억

제2부 해남 명소에 가고 싶다
김선태ㆍ한반도의 끝이자 시작, ‘땅끝’
김윤배ㆍ가보고 싶은 해남 미황사
나기철ㆍ해남에는 땅끝순례문학관이 있다
문태준ㆍ다선일미(茶禪一味)와 초의선사
문효치ㆍ일지암의 봄
송소영ㆍ땅끝, 황토나라테마촌
이건청ㆍ해남 보길도 「어부사시사」
이경철ㆍ백련재,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져 올곧은 서정을 일구는 창작의 현장
이지엽ㆍ비자림이 시를 쓰는 곳, 은적사
장석주ㆍ해남, 대흥사, 그리운 나라
정끝별ㆍ김남주 생가와 고정희 생가를 잇는 벼들의 초록바다
정일근ㆍ해남에는 ‘4est 수목원’이 있다
조동범ㆍ해창주조장, 백 년의 세월을 견딘 삶과 역사
조용연ㆍ오기택의 고향 유정, 해남 오소재
조희문ㆍ해남의 명소 ‘해남공룡박물관’
최수철ㆍ미륵, 명상 그리고 해남에 대하여
허형만ㆍ문내면 우수영 법정 스님 마을 도서관
홍신선ㆍ노포의 아우라와 옛시조의 한 거봉

아무리 장인(匠人)의 경지에 오른 예술가들이라도 좋은 기운을 받고 싶은 마음은 마찬가지신가 보다. 임권택 감독이 이곳에 머물 때 구상했던 작품들이 당시 전부 대박이 났었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으셨으니, 꼭 한 번쯤 와보고 싶으셨을 게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 ‘서편제’, ‘취화선’, ‘천년학’, ‘태백산맥’ 등 임권택 감독의 많은 대표 작품들이 해남에 있는 동안 구상하신 것이라고 한다. 실제 촬영도 해남에서 많이 이루어졌다. 이 작품들은 해외 유명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을 휩쓸면서 임권택 감독을 세계적인 영화감독 반열에 우뚝 세워 놓았다. 이처럼 해남은 남도문화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창작의 원천이 되는 곳이다.
-59~60쪽

무슨 얘기를 하다 보면 자주 앞에 해남의 바다나 풍경이 등장해 본론은 뒤로 밀려나고 새우며 멍게 맛이 일품으로 그녀 입을 통해 표현되었다. 침이 고일 정도였다. 아마도 내가 정신을 차리고 새우 맛에서 빠져나와, 그러니까 “사작나무 옆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데?” 하지 않았으면 얘기의 본론은 사라지고 없었을지도.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전달되는 그녀의 혀 밑에 저장된 숱한 해남 바다 맛을 밀치고 듣게 된 본론은 그녀가 자랐던 해남의 아름드리 사작나무 옆집에 살았던 할머니는 손자를 등에 업고 있었다고 했다. 한나절 내내 손자를 등에 업고 잘 지내던 할머니가 마당에서 멍게 손질을 하고 있던 며느리를 부르더니 등에 업고 있던 손자를 며느리에게 건네주고는 “나는 인자 가봐야겄다”면서 방으로 들어가더니 늘 그랬던 것처럼 낮은 베개를 찾아 베고 낮잠에 들 듯이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려주었다.
-94~95쪽

K화백과 함께 두륜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도 눈은 내내 쏟아졌다. 하얗게 뒤덮인 눈꽃의 세상에서 우리는 아이처럼 행복해했다. 발목까지 차오른 눈을 헤치며 진불암을 거쳐 만일암으로, 그리고 다시 천년수의 우람한 가슴에 번갈아 안겨본 다음, 우리는 눈밭에 수없이 엉덩방아를 찧어가며 간신히 대흥사 경내로 들어섰다. 마지막으로 천불전에 들르기로 했다. 경내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법당이었다. 천불전은 그날따라 인적 없이 고요하기만 했다. 법당 안에서 부처님께 삼배를 바친 뒤 우리는 반가부좌를 틀고 앉아 두 눈을 감았다. 평화. 법당 밖에선 눈이 하염없이 내리고, 법당 안엔 가없는 평화가 눈송이처럼 가득히 내리고 있었다. 순간 나는 그렇게 두 눈을 감은 채 그 하염없는 평화 속에서 영원히 머물고 싶었다.
-156쪽

땅끝이라는 지명이 풍기는 말맛은 미묘하다. 얼른 듣기에는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다. 그래서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강렬하게 유인하는 힘이 있다. 구차한 삶을 내려놓기에 최적일 것 같은 자살 충동을 발동시킨다. 그러나 막상 그러한 충동을 실천에 옮기려고 찾아가면 정반대의 의미로 다가온다. 끝은 시작의 반대말이 아니라 같은 말이라는 사실이 그것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땅끝은 한반도의 종점이 아니라 출발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섣부른 자살 충동으로 찾아간 사람들이 절망이 아닌 새로운 희망을 얻어 돌아오는 곳이 땅끝이다. ‘세상의 시작’이라는 전혀 다른 의미 말이다.
-176~177쪽

해남에서도 나는 미륵불과 마애불을 찾았다. 연당리의 미륵, 신안리의 석불입상, 남천리의 미륵을 보았고, 두륜봉 꼭대기에 있는 대흥사 북미륵암의 마애여래좌상 앞에서도 오랜 시간을 보냈다. 큰 바위 면에 10세기에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법의를 착용하고 연화좌 위에 가부좌를 결하고 촉지인을 취하고 있는 부처의 좌상. 부드러운 윤곽, 큼직큼직한 이목구비, 둥글고 부드럽게 처리된 어깨, 생동감 넘치는 대좌의 연꽃, 신체의 굴곡을 따라 자연스레 처리된 법의 자락. 그 앞에서 나는 머릿속이 단순해지다 못해 멍해지면서 나 자신을 잊었고, 그와 함께 내 몸은 그저 초라하고 스산한 한 덩어리의 진흙이 되어버렸다.
-297~298쪽

대학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한동안 뜸했던 해남행은 최근 나와 함께 시공부를 하는 몇몇 시인들과 동행함으로써 새로운 해남의 명소를 알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송지면 송호리에 자리한 ‘인송문학촌 토문재’와 문내면 우수영의 법정 스님 생가터에 자리 잡은 ‘법정 스님 마을 도서관’이다.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해남 출신 작가 박병두 박사가 사비로 지은 한옥으로 작가들의 집필실과 도서관으로 꾸며져 있고, ‘법정 스님 마을 도서관’은 해남군이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의 고현 광주지부장, 미황사 금강 스님의 고증과 조언을 받아 법정 스님 생가터에 지은 것이다. 이 마을 도서관은 그렇게 으리으리하지 않다. 평소 무소유를 설파하신 법정 스님의 정신을 살려 소규모로 아담하게 지었고, 전시품도 저서 14권, 찻잔 1점, 사진 2점으로 최소화했으며, 도서관 안에는 별도로 스님의 저서 70여 권이 따로 비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꺼내서 읽어볼 수 있게 했다.
-303~304쪽

〉〉 대한민국 문화유산답사의 출발점 해남 땅끝,
삶에 쉼표와 물음표, 느낌표가 필요할 때
해남 땅끝이 우리를 기다린다!
한반도의 땅끝에 위치한 해남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바다와 섬, 두륜산 등 뛰어난 자연 경관은 물론이고, 대흥사, 미황사 등 천년고도를 뿜어내는 문화유산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재촉한다. 유홍준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1권에서 남도 지방을 소개했는데, 그중에서도 해남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해남을 대한민국 문화유산답사의 출발점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해남은 다양한 섬과 갯벌, 맑고 깨끗한 바다, 힐링하는 자연 친화형 관광과 해양, 생태, 문화, 음식 등 해남만의 특화자원이 넉넉한 곳이다. 남도 예술의 멋과 청정 자연이 제공하는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해남은, 쉬었다 가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이다. 또 해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예술적 영감을 얻기 얻거나 삶에 쉼표와 물음표, 느낌표가 필요할 때 찾는 곳이다.
우리나라 땅의 시작점이자 마침표를 찍는 해남 땅끝에는 우리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해남에는 윤선도유적지가 있고, 해남 대흥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서산대사를 모신 표충사이고, 우리의 차를 새롭게 정립한 초의 스님은 해남 대흥사 일지암에서 지냈다. 또 해남은 숱한 시인과 예술가를 배출한 문향(文鄕)이다. 조선시대에는 고산 윤선도, 석천 임억령, 미암 유희춘, 옥봉 백광훈, 공재 윤두서 등 수많은 시인과 예술가를 배출했으며, 현대에 들어와서는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윤금초, 김준태, 황지우 등 많은 시인들을 배출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은 성찰과 사색을 모색하기 위해 해남 땅끝을 찾는다. 땅끝은 얼핏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쉽다. 그래서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강렬하게 유인하는 힘이 있다. 하지만 김남주, 고정희, 김지하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해남에서 절망이 아닌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 이순신이 재기불능 상태에 빠진 수군을 이끌고 명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곳도 해남이고, 저항시인이었던 김지하가 투쟁보다는 사람과 자연을 아우르는 사랑을 노래하는 생명사상의 시인으로 거듭난 곳도 해남이며, 민중해방과 여성해방을 위해 온몸을 내던진 김남주, 고정희 시인의 생가가 있는 곳도 해남이고, 임권택 감독이 ‘서편제’ 등 작품을 구상한 곳도 해남이며, 임철우, 정끝별 등 문학인, 손숙, 박정자 등 연극인들도 해남을 즐겨 찾는다. 해남은 남도문화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창작의 원천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김선태, 김윤배, 손택수, 이재무, 황지우 등 시인, 송기원, 신경숙, 임철우, 최수철 등 소설가, 김병익, 유성호, 최동호 등 문학평론가, 어수웅, 조용호 등 문화부기자, 곽재용, 조희문 등 영화인, 박명성 등 연극인, 김대원 화가 등 대한민국 문화예술인들이 해남 땅끝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그리고 해남 사람들의 정신문화를 가까이 만날 수 있고, 따뜻한 위안과 평안한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문학과 예술, 역사와 문화, 먹거리와 볼거리…
우리 시대 문화예술인들이 해남에서 보고 느낀 색다른 이야기
해남군은 전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광활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경지는 전국 최고 면적이다. 그러다 보니 넓은 평야와 임야, 400여 킬로미터의 해안선, 갯벌 등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자연 자원뿐만 아니라 국보, 보물 등 국가문화재 37점을 비롯하여 도지정 42개, 향토문화재와 전통사찰 등 지정문화유산 129개를 보유하고 있다. 해남 곳곳에는 우리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있다. 전라우수영은 이순신 장군이 선조 임금에게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린 후 13척으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기적의 장소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오래되었다. 대흥사는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천년고찰이다. 초의 스님은 대흥사 일지암에서 지냈고, 대흥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서산대사를 모신 표충사로도 유명하다.
해남군은 땅끝, 두륜산, 우수영, 화원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우수한 관광 경쟁력을 특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남녀노소에게 해남 땅끝은 치유와 힐링의 인생순례지로, 두륜산은 자연친화적 가족 단위 체험 힐링 관광으로, 우수영은 역사문화와 야간경관의 명소로, 화원반도는 장기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예전에도 한반도의 최남단이자 대한민국 국토순례의 출발점인 땅끝은 희망의 시작점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고, 최근에는 코로나로 지친 우리에게 정신적 치유와 힐링을 제공하므로 인생순례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해남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인들은 즐겨 찾는데, 이 책은 그들이 해남에서 보고 느낀 소회를 담아냈다. 영화감독 곽재용과 소설가 신경숙 등은 따뜻하고 훈훈한 해남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고, 뮤지컬제작자 박명성과 시인 조동범 등은 해남의 맛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은 해남의 명소들도 소개하고 있다. 소설가 임철우는 두륜산, 시인 김윤배는 미황사, 시인 문효치는 일지암, 시인 이지엽은 은적사, 시인 장석주는 대흥사, 시인 정끝별은 김남주 생가와 고정희 생가, 시인 정일근은 4est 수목원, 시인 이재무는 어란포구, 시인 송소영은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영화평론가 조희문은 해남공룡박물관, 시인 허형만은 법정 스님 마을 도서관에서 보고 느낀 소회를 밝혔다. 또 동양화가 김대원은 최근 해남을 여행하며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을 이 책에 싣기도 했다. 단순히 먹고 마시며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색과 성찰과 함께하는 여행을 바라는 이들에게, 이 책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철우

198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했다. 이상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소설집 『아버지의 땅』, 『그리운 남쪽』, 『달빛 밟기』, 장편소설 『그 섬에 가고 싶다』, 『등대』, 『봄날』, 『백년여관』, 『이별하는 골짜기』 등이 있다.

저자(글) 곽재용

1989년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2009년 제12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합작 프로젝트 마켓 CO-FPC 최고상, 2005년 제39회 대종상 영화제 각색상, 2003년 홍콩 금장상 영화제 최고 아시아 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주홍나비』 등이 있다.

저자(글) 김경윤

1957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1989년 무크지 『민족현실과 문학운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아름다운 사람의 마을에서 살고 싶다』, 『신발의 행자』, 『바람의 사원』, 『슬픔의 바닥』 등이 있다.

저자(글) 김대원

동양화가이자 문학박사이며, 경기대학교 미대 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조선시대 그림 이야기』, 옮긴 책으로 『중국역대화론』 등이 있다.

저자(글) 김병익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를 거쳐 문학과지성사를 창사(1975)하여 대표로 재직했고, 현재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이다. 대한민국문학상, 팔봉비평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비평집 『상황과 상상력』, 『지성과 문학』, 산문집 『무서운, 멋진 신세계』 등이 있다.

저자(글) 김선태, 김윤배, 나기털, 문태준, 문효치, 박명성 외

김선태_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했다. 송수권 시문학상, 시작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목포대 국문과 교수이다. 시집 『간이역』, 『작은 엽서』, 『동백숲에 길을 묻다』, 『살구꽃이 돌아왔다』, 『그늘의 깊이』 등이 있다.

김윤배_1986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시집 『겨울 숲에서』, 『떠돌이의 노래』, 『강 깊은 당신 편지』, 『굴욕은 아름답다』, 『따뜻한 말 속에 욕망이 숨어 있다』 등이 있다.

나기철_1987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제주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신성여자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다 명예퇴직했으며, 시집 『섬들의 오랜 꿈』, 『남양여인숙』, 『올레 끝』, 『지금도 낭낭히』 등이 있다.

문태준_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처서(處暑)」 외 9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아침은 생각한다』 등이 있다.

문효치_194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1966년 한국일보 및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계백의 칼』, 『어이할까』, 『바위 가라사대』 등이 있다.

박명성_1963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1982년 극단 동인극장에 입단하면서 연극 ‘여자의 창’으로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극단 신시 창단멤버로 연출가로 활동했다. 1999년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으로 연극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맘마미아!’, ‘시카고’ 등 뮤지컬을 제작했다. 지은 책으로 『드림 프로듀서』 등이 있다.

박병두_196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1992년 ≪월간문학≫, 1997년 ≪문학세계≫ 등에 시와 소설, 수필, 문학평론 등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고산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전태일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해남으로 귀향해 인송문학촌 토문재를 운영 중이다. 산문집 『흔들려도, 당신은 꽃』, 시집 『해남 가는 길』, 장편소설 『그림자밟기』 등이 있다.

박해현_1990년부터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로 일했다. 1999~2004년 조선일보 파리 특파원을 거쳐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 2010~2013년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조선일보 문화부 문학전문기자로 일하다 얼마 전 퇴직했다. 지은 책으로 『한국 문화유전자 지도』가 있다.

손택수_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당선했다. 시집으로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동시집으로 『한눈파는 아이』, 청소년시집으로 『나의 첫 소년』 등이 있다.

송기원_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197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경외성서(經外聖書)」,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회복기의 노래」가 함께 당선되어 등단했다. 신동엽창작기금과 오영수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받았다. 소설집 『월행(月行)』, 시집 『그대 언살이 터져 시가 빛날 때』 등이 있다.

송소영_2009년 『문학·선』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젊은 시인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시집 『사랑의 존재』 등이 있다.

신경숙_1963년 1월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호암상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 『풍금이 있던 자리』, 『외딴방』, 『엄마를 부탁해』 등이 있다.

신달자_1972년 《현대문학》에 「발」, 「처음 목소리」가 추천되어 등단했다. 정지용문학상, 석정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시집 『북촌』, 『종이』 등, 산문집 『여자를 위한 인생 10 강』, 『엄마와 딸』 등이 있다.

어수웅_문화부 기자가 되고 싶어 1995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문학, 출판, 영화, 여행 담당으로 주로 일했고, 현재 조선일보 문화부 부장이다. 지은 책으로 『파워 클래식』, 『탐독』 등이 있다.

오세영_1942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전남 장성과 광주, 전북 전주에서 성장했다. 1965~1968년 《현대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한국예술원 회원이다. 시집 『사랑의 저쪽』, 『바람의 그림자』, 평론 집 『시론』, 『한국현대시분석적 읽기』 등이 있다.

유성호_연세대 국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등단했다. 현재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이자 인문대 학장이다. 김달진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서정의 건축술』, 『다형 김현승 시 연구』 등이 있다.

유자효_1968년 신아일보에 시가, 불교신문에 시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신라행』, 『성자가 된 개』 등이 있고, 시선집 『세한도』, 시집해설서 『잠들지 못한 밤에 시를 읽었습니다』, 번역서 『이사도라 나의 사랑 나의 예술』 등이 있으며, 현재 한국시인협회장이다.

이건청_196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목월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한양대 명예교수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시집 『실라캔스를 찾아서』, 『곡마단 뒷마당엔 말이 한 마리 있었네』 등이 있다.

이경철_2010년 『시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그리움 베리에이션』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한국 현대시 100년 기념 명시』, 명화 100선 시화집 『꽃필 차례가 그대 앞에 있다』, 『시가 있는 아침』, 『천상병, 박용래 시 연구』, 『미당 서정주 평전』,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 등이 있다.

이재무_1958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1983년 『실천문학』과 『문학과 사회』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월시문학상, 풀꽃문학상, 송수권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주)천년의시작 출판사 대표이다. 시집으로 『즐거운 소란』 등 이 있다.

이지엽_1982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시 「촛불」,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일어서는 바다」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평화문학상, 중앙시조 대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씨앗의 힘』, 시조집으로 『해남에서 온 편지』, 『떠도는 삼각형』 등이 있다.

장석주_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일요일과 나쁜 날씨』,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등이 있다.

정끝별_1988년 『문학사상』에 시가,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된 후 시 쓰기와 평론 활동을 병행해 오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 교수이며, 유심작품상, 소월시문학상, 청마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자작나무 내 인생』, 『흰 책』 등이, 평론집으로 『천 개의 혀를 가진 시의 언어』 등이 있다.

정일근_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198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했다.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남대 석좌교수이다. 시집 『바다가 보이는 교실』,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등이 있다.

조동범_2002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 김춘수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 『카니발』, 『금욕적인 사창가』 등이, 산문집 『보통의 식탁』 등이, 비평집 『디아스포라의 고백들』 등이 있다.

조용연_1954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경찰에 입문해 울산경찰청장, 충남경찰청장 등으로 33년간 재직하다 치안감으로 퇴임했다. 현재 월간 〈자전거생활〉 편집위원이며, 지은 책으로 『빽 없는 그대에게』, 『반나절 주말여행』 등이 있다.

조용호_세계일보를 거쳐 UPI뉴스에서 문학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왈릴리 고양이나무』, 『떠다니네』, 장편소설로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으 로 『꽃에게 길을 묻다』, 『여기가 끝이라면』 등이 있다.

조희문_상명대와 인하대 교수,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한국영화학회 회장, 대통령실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영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위대한 한국인 나운규』, 『채플린』, 『한국영화쟁점 1』, 『조희문영화평론집』 (전2권) 등이 있다.

최동호_1948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경남대와 경희대, 고려대 교수로 활동했다. 197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와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등단했다. 현대불교문학상, 고산윤선도문학상 현대시 대상, 박두진문학상, 소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황사바람』, 『아침책상』, 시론집으로 『불확정 시대의 문학』 등이 있다.

최수철_1958년 춘천에서 태어나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맹점」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이며, 윤동주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공중누각』, 『화두, 기록, 화 석』, 장편소설로 『고래뱃속에서』,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 『벽화 그리는 남자』 등이 있다.

황지우_1952년 전남 해남군 북일면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홍익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연혁’으로 입선했고, 김수영문학상, 백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고향 해남 현산면 황산리에 집을 짓고 창작에 몰입하고 있으며, 고산문학축전과 인송문학촌 토문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등이 있다.

허형만_194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1973년 『월간문학』을 통해 시로, 1978년 『아동문예』를 통해 동시로 등단했다. 한국시인협회상, 영랑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국립목포대학교 국문학과 명예교수이다. 시집으로 『영혼의 눈』, 『불타는 얼음』, 『황홀』, 『바람칼』 등이 있다.

홍신선_1965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시로 등단했다. 현대문학상, 불교문학상, 한국시협상, 김달진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노작문학상, 문덕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서벽당집』, 『겨울섬』, 『우리이웃사람들』, 『다시 고향에서』, 『황사바람 속에서』, 『자화상을 위하여』, 『우연을 점찍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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