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KMQ(2022년 겨울호)(통권 84호)

성남용 외 14인 지음

한국선교KMQ 2022년 12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국선교KMQ(이사장 이은주, 편집인 성남용)」는 한국선교 활성화를 위한 전문 저널로,
1년에 4회(3/6/9/12월) 발행하는 계간지이다. 2001년 창간호 이후 지금까지
선교 현장이 직면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현장 선교사, 선교 본부, 선교학자, 한국교회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풀어가는 공론의 장이 되어왔고, 앞으로도 그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2012년부터는 한국선교를 소개하고 세계교회와 소통하기 위해 격년마다 「영문KMQ」도 발행하고 있다.
http://kmq.kr

목차

004 편집인의 글 : 온전한 복음 | 성남용 Preface
008 시: 저 들 밖에 한밤중에 | 찬송가 123장 The First Noel, the Angel Did Say

특집: 온전한 복음(The Whole Gospel)
010 로잔 신학과 복음의 본질 | 최형근 Lausanne Theology and the Essence of the Gospel
024 온전한 복음: 이야기로서의 복음 | 김연수 The Whole Gospel: The Gospel as a Story
044 구약 성경에 나타난 온전한 복음 | 김성욱 The Whole Gospel in the Old Testament
058 신약 성경에 나타난 온전한 복음 | 김종성 The Whole Gospel in the New Testament
086 복음과 복음 전도에 대한 바람직한 이해 방향 | 안승오 A Desirable Understanding of the Gospel and Evangelism
103 복음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가?-복음의 변혁적 능력 | 김영동 How does the Gospel Change the World?-The Transforming Power of the Gospel
114 선교현장에서 ‘복음’만으로 충분한가? | 김종구 Is the “Gospel” Alone Enough in the Mission Field?
129 “총체적 복음”의 의미와 한국교회 안에서의 실천 사례 | 김광열 The Meaning of “Holistic Gospel”and Selected Cases of Churches that Pursue a Holistic Gospel Ministry in Korea
144 온전한 복음의 기초인 성경의 빛 아래에 비추어 본 꾸란 | 황디모데 The Whole Gospel, the Bible, and the Qur’an

연재
165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관계적 디사이플십과 성령이 이끄시는 디사이플십 | 공요셉 Relational Discipleship & Spirit-Led Discipleship in the Postmodern Society

선교동향
178 선교의 관점 변화와 선교 훈련 방향 제안-하나님의 선교를 중심으로 | 남경우 Changes in Mission Perspectives and Suggestions for the Direction of Missionary Training-A Focus on God's Mission

연구논문
198 캄보디아 개신 교회사에 나타난 자립 정책 연구-캄보디아 장로교회를 중심으로 | 장완익 A Study of Self-Support in Cambodia Protestant Church History-A Case Study of the Cambodian Presbyterian Church

선교설교
214 생명 구원의 역사를 감당하는 선교 공동체(눅 15:8-10) | 김진철 A Mission Community that Saves Lives(Luke 15:8-10)

표지이야기
224 티베트, 티베트 불교권 선교 | UPMA. Tibet & Tibetan Buddhism

책 속으로

. . 로잔언약(Lausanne Covenant)과 마닐라 선언문(Manila Manifesto)의 입안자이며 설계자인 존 스토트(John Stott)는 “하나님의 복음은 예수다”라고 단정적으로 정의한다. (최형근, 15쪽)

. .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그들과 의사소통하시기 위해서 그들에게 언어를 주셨다. 이 언어와 함께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소통할 수 있도록 주신 하나님의 또 다른 선물이 바로 이야기이다. (김연수, 28쪽)

. . 일찍이 북아프리카 히포의 성자 어거스틴(St. Augustine)은 “구약은 신약에서 밝히 드러나고 신약은 구약에서 감추어져 있다”(The Old Testament is patent in the New Testament and the New Testament is latent in the Old Testament)라고 했으며, 칼빈은 자주 이것을 주장하였다. 칼빈은 성경을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 율법과 복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김성욱, 49쪽)

. . 인간의 제한된 마음은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Finite human mind cannot fully comprehend infinite and eternal God.) (김종성, 84쪽)

. . 교회가 복음을 전할 때 그 복음을 통해 개인이 변하고, 그 변화된 개인들이 영향력을 미쳐 세상을 변혁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기여 중의 하나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에큐메니컬 진영은 복음 전도를 이기적인 행동이나 제국주의적인 행위로 보려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복음 전도는 세상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인 헌신이라 할 수 있다. (안승오, 99쪽)

. . 초기 기독교의 복음 전도는 결코 단순한 선포와 권면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언행일치와 성육신적 상황화는 물론이고 유능하고 지적인 논증, 노련한 성경 연구, 신중하고 논리적인 가르침과 꾸준한 변론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김영동, 107쪽)

. . 오직 그리스도로만, 오직 은혜로만 구원을 얻는다. 바울이 그러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선교지마다 긴 역사를 가지고 내려오던 종교와 전통들과 관습들이 있지만, 그것들은 복음을 대신할 수도 없고, 복음에 보탬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선교사들이 확실하게 답해주고 있다. 종교 다원주의가 팽배한 시대이지만 우리 선교사들은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에 목숨을 걸고 있다. (김종구, 126쪽)

. . 현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놓치고 있었던 “사회에 대한 성경의 정열과 인간의 결핍에 대한 예수님의 관심”을 회복하고, 영혼 구원과 함께 이웃과 사회를 품에 안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김광열, 143쪽)

. . “온전한 복음”이란 표현에는 “복음 하나로 충분하다”라는 확신이 담겨 있다.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증거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살 수 있게 해 주기에 충분하다. (황디모데, 144쪽)

. . 선교적 성경 해석학의 관심은 사람과 공동체이다. 선교적 성경 해석학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는 각 사람의 존재가 바뀌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선교사의 선교 사역의 목적은 사람과 공동체여야 한다. (남경우, 195쪽)

출판사 서평

. . . 온전한 복음은 온 세상이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다는 사실을 전제한다(엡 2:3). 그냥 내버려 두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 사람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벌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셨고(요 3:16),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의 죄에 대한 대속물이 되어 십자가를 지셨다(갈 1:4, 엡 5:2). 죄인들에게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덮어 하나님이 의롭다 선언하게 하셨다(롬 3:24). 출애굽 때,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구원받았던 것처럼(출 12:23), 이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죄를 간과(pass over)하시며 의롭다 하신다(롬 3:25-26).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연합되어 표현된 하나님의 의다.

. . . 예수 외에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다(행 4:12, 요 14:6). 각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을 불러야 구원을 받는다(롬 10:9, 13; 행 2:21; 욜 2:32). 교회가 사람들의 현재적 고통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받게 될 영원한 고통에 더 큰 관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그 책임감으로 열방의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하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려면, 예수님을 전해야 하고, 전하게 하려면 전파하는 이를 보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 선교에 참여하는 이유다. 예수님은 나를 믿어야 생명의 떡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요 6:35). 세상이 교회에서 기대하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이다. 교회가 복음의 맛을 잃으면, 교회는 짠맛을 잃은 소금처럼 밟히는 처지가 된다. 복음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해야 한다. 그래서 빌리 그래함도 1차 로잔 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리스도와 오직 성경, 그리고 복음 전도와 기도를 강조했다. 복음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재확인한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성남용 외 14인